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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IoT 분석에 활용되는 엣지 컴퓨팅

Sandra Gittlen | Network World 2019.09.30


섀퍼는 정비 부서도 웹텍 엣지 컴퓨팅 전략의 일부로 본다. 정비 부서에도 컴퓨팅 용량이 배치되고, 전체 데이터 업로드를 위한 전초 기지로서도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기관차가 입고되면 기술 인력이 고속 연결을 통해 미니 데이터센터를 클라우드에 연결하고 저장된 모든 데이터를 업로드한다. 이 데이터는 연료 성능 분석, 수명 주기 관리를 수행하고 빅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선제적/규범적 분석을 개발하는 데 사용된다.

웹텍 팀은 온보드 시스템에 불필요한 데이터를 과도하게 저장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한편, 센서의 수를 최소화하고 윈드실드 와이퍼 상태와 같은 일부 부품의 상태는 인력에 맡긴다. 5G 무선 연결이 현실화되고 자율 열차가 등장하고 있지만 리스는 센서의 배치 위치, 온보드에 수집되는 데이터, 엣지에서 이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법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리스는 IT가 이미 현재 컴퓨팅 성능의 10배를 기준으로 업데이트하고 있지만 그렇게 해도 빠른 속도로 구식이 된다”고 말했다. 리스는 스토리지도 마찬가지라면서 “경로 전체에 걸쳐 연결의 안정성이 100%가 될 수는 없고, 이로 인해 의사 결정이 이뤄지는 엣지 시스템 속도가 저하되는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엣지 컴퓨팅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리소스 보완

필수 수처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보쿠아 워터 테크놀로지(Evoqua Water Technologies)는 IoT 기술에 관한한 베테랑이다. 이 회사는 10년 이상 장비에 연결되거나 내장된 센서에 의존해서 원격으로 정수 및 여과 시스템을 모니터링하고 데이터를 수집한 다음 이렇게 얻은 통찰력을 내외부적으로 고객을 위해 활용해왔다.

에보쿠아의 디지털 솔루션 선임 관리자인 스콧 브래넘은 “데이터 전송에 너무 많은 비용이 소비되기 때문에 중요한 데이터만 전송한다”고 말했다. 장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동안에는 하루에 한 번 정도만 센서의 데이터를 전송하고 경보가 발령되는 경우에만 모든 관련 데이터를 데이터센터로 전달한다. 에보쿠아는 이 방법으로 셀룰러 비용을 관리했다.

최근에는 엣지 컴퓨팅으로 전환하면서 디지 인터내셔널(Digi International)의 소형 리눅스 기반 게이트웨이 디바이스를 수처리 시스템에 내장했다. 센서 및 기타 입력단에서 생성되는 데이터가 셀룰러 연결을 통해 컴퓨팅 및 스토리지 게이트웨이에서 클라우드에 위치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의 데이터 처리 플랫폼으로 전송되는 흐름은 동일하지만 일부 비즈니스 로직이 엣지에서 실행된다.

브래넘은 “필요에 따라 비즈니스 규칙을 트리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데이터 포인트를 취해 독자적인 알고리즘을 통해 집계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대형 사고가 감지되면 엣지의 분석 기능이 시스템에 사전 정의된 규칙에 따라 종료를 지시한다. 브래넘은 “조치를 취할 시간적 여유가 없을 때는 몇 가지 작업이 자동으로 수행된다. 하루에 한 번만 데이터가 전송되고 분석할 수 있으므로 그 때까지 기다릴 수 없는 상황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엣지 컴퓨팅 시스템은 프로그램에 따라 데이터센터의 개입 없이 장비 성능 측면의 이상을 탐지하고 문제의 원인을 찾고 외부 기술 팀에 경보를 발령한다. 브래넘은 “단순히 인력을 보내 이런저런 장비를 점검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펌프에서 감지된 진동과 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얻는다”고 말했다. 덕분에 기술 인력은 더 부가가치가 높은 활동에 시간을 투자할 수 있고, 회사는 당면한 문제에 맞는 적절한 기술진을 보낼 수 있다.

브래넘의 팀은 오경보를 피하기 위해 입력을 주시하고 센서 데이터를 세밀하게 튜닝한다. 브래넘은 “프런트엔드에서 엣지를 사용할 방법을 생각하는 데 많은 시간을 사용한다. 지금까지 구축된 모든 시스템이 이 과정에 따라 개선됐다. 시장, 즉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지 않는 특정 기능에서 성가신 경보만 발생한다면 그 부분을 변경한다”고 말했다.

엣지에서 이뤄져야 하는 즉각적인 의사 결정 외에, 데이터는 비용 효과 보고서, 수명 주기 계획과 같은 더 심층적인 분석을 위해 데이터센터로 전송된다. 브래넘은 자체 데이터센터 대신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함으로써 개발 비용을 낮추고 보안에 관한 업계 표준에 보조를 맞출 수 있다면서 “디지 인터내셔널과 함께 엣지를 설계하고 애저를 사용해 향후 확장이 가능한 중앙 데이터 처리 플랫폼을 설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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