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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도 AI 경쟁 시대?’…AWS, 리인벤트서 AI 결합한 서비스 다수 공개

Anirban Ghoshal | Computerworld 2022.12.01
AWS가 연례 컨퍼런스 리인벤트(re:Invent)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를 대거 공개했다.  
 
ⓒ AWS

AWS가 AI 기능을 강화한 새로운 서비스는 텍스트렉(Textract), 트렌스크라이브(Transcribe), 켄드라(Kendra), 코드위스퍼러(CodeWhisperer)다. 기존 서비스에 AI 역량을 더하면서 AWS는 사용자를 더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WS는 “기업은 기계 학습 관련 전문 지식이 없이도 AWS 서비스로 AI 기능을 즉시 사용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텍스트렉은 기본적으로 문서 인식 서비스다. 이번 행사에서는 금융 서비스에 특화된 ‘애널라이즈 랜딩(Analyze Lending)’이라는 기능이 공개됐다. 새로 업데이트된 기능은 스캔 된 문서에서 일반 글자는 물론, 손글씨, 표 안의 내용도 자동 인식한다. AWS 머신러닝 사업 부문 부사장 브라틴 사하는 “아마존 텍스트렉 렌딩으로 문서 분석에 드는 비용을 줄이면서 작업 속도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애널라이즈 렌딩은 특히 부동산 대출 심사 과정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다양한 문서를 머신러닝 모델을 활용해 분석하고, 필요한 정보를 추출해서 대출 과정을 간소화해주는 식이다. AWS는 애널라이즈 렌딩을 이용하면, 3,000페이지 분량의 부동산 대출 신청서를 5분 만에 분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애널라이즈 렌딩은 서명을 인식하거나 신청서에 누락된 영역을 알아서 파악한다. 서비스 이용 가격은 1,000 페이지당 1.5달러에서 70달러로, 활용하는 기능에 따라 비용이 달라진다.  

아마존 트랜스크라이브에는 ‘콜 애널릭틱스(Call Analytics)’가 업데이트됐다. 콜 애널릭틱스는 고객 센터에서 도입할 수 있는 서비스로, 통화 음성을 자동 인식하고 내용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고객이 전화한 목적, 감정, 핵심 요구사항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통화 내용을 요약해주고, 민감한 고객 데이터는 알아서 식별하고, 보호하는 기능도 있다. 사하는 “콜 애널릭틱스로 고객센터 문의 내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면서, 상급 직원에게 문제를 빨리 알리고, 보고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 켄드라는 AI로 검색 성능을 높였다. 켄드라는 기업 사용자가 자연어 쿼리를 사용하여 콘텐츠 저장소를 검색하는 데 사용된다. 사하는 “켄드라로 자연어 형태로 질문하고 답을 서술형이든 표 형식이든 HTML 문서에서 더 빨리 찾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켄드라의 새 검색 기능은 딥러닝 모델을 사용해 열과 행에서 관련 데이터를 해석한다. 켄드라에서 지원하는 언어는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독일어, 포르투갈어, 일본어, 중국어다.  

AI 코딩 도구 ‘코드위스퍼러’는 AWS 빌더 ID를 지원한다. 빌더 ID를 이용하면, 이메일 주소로 계정을 만들어 외부 AWS 툴과 AI 코딩 도구를 연결해 효율적인 개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또한 기존 파이썬, 자바, 자바스크립트 외에도 타입스크립트와 C# 개발 과정에서도 이제 코드위스퍼러를 사용할 수 있다. 코드위스퍼러는 AWS 관리 콘솔에서 통합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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