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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IT 지출 금액 4조 달러로 역대 최고치 찍을 것으로 예상 : 가트너

Michael Cooney | Network World 2021.10.21
최근 가트너 전망에 따르면 IT 지출이 10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2022년 전 세계 IT 지출은 총 4조 5,000억 달러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21년보다 5.5% 증가한 수치다. 가트너는 내년에 데이터센터 시스템에서 통신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IT 지출 부문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 Getty Images Bank

기업 소프트웨어의 경우, 인프라 소프트웨어 지출이 늘어 2022년 11.5%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원격 근무 및 의료, 비대면 교육이 시행됨에 따라 기기에 대한 지출도 전 세계적으로 15% 이상 증가했으며, 가트너는 기업이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기를 업그레이드하거나 다양한 기기에 투자하면서 2022년에도 이런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가트너 리서치 부사장 존 데이비드 러브록은 “기업이 신기술과 소프트웨어를 구매하지 않고 직접 구축하는 사례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2022년에는 2021년에 비해 증가세는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러브록은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이 여전히 기업에 최우선 전략 비즈니스 과제로 남아있다고 밝혔다. 기업이 인프라를 탄탄하게 구축하고 갈수록 복잡해지는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을 수용하는 데 집중하면서 업무의 미래를 계속 재창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주 가트너 IT 심포지엄∙엑스포에서 발표된 연례 CIO 및 기술 임원 대상 글로벌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2022년에 전 세계 IT 예산이 평균 3.6% 증가율을 보이며 10년 만에 가장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가트너는 비즈니스 자원을 통합하고 요구사항에 따라 쉽게 재구성할 수 있는 모듈식 아키텍처를 채택하는 IT 부서가 가장 성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가트너는 이 모듈식 아키텍처를 ‘구성 가능한(Composable) 아키텍처’라고 부른다.

러브락은 "2020년과 2021년에 바뀐 것은 실제로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이 기술을 채택해 다른 방식으로 이용하려는 사람들의 의지와 열망이다”라고 말했다. 또 “2022년, CIO는 비즈니스 구성 가능성(Composability)과 비동기식 워크플로우를 수용하는 기술을 포용해 작업 방식을 바꿔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가트너 연구 부사장 모니카 신하는 "구성 가능성이 높은 기업은 전략적인 계획 수립과 예산 책정으로 변화에 더욱 쉽게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적자가 크지 않은 한, CIO는 특히 구성 가능한 방식으로 설계할 수 있는 IT 개발자와 비즈니스 설계자를 위해 구성 가능성에 투자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신하에 따르면, 인공지능과 분산 클라우드는 구성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 이미 구축했거나, 2022년에 구축할 주요 2가지 기술이다. 이 기술은 모듈식 기술 구현을 가능하게 해 비즈니스 구성 가능성을 실현하는 데 촉매 작용을 한다.

가트너 조사 응답자의 66%가 사이버와 정보 보안을 2022년 IT 투자 대상 1순위로 꼽았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및 데이터 분석(51%)과 클라우드 플랫폼(48%)이 그 뒤를 이었다.

신하는 “높은 수준의 구성 가능성은 기업이 사이버 보안 사고의 영향을 더욱 빠르게 회복하고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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