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IDG 블로그 | 설계보다 중요한 멀티클라우드의 운영 지속성

David Linthicum | InfoWorld 2021.08.25
좋은 멀티클라우드 아키텍트를 만나기 어려운 시절이다. 스스로 멀티클라우드 아키텍트라 부르는 사람 대부분은 실제로 단일 퍼블릭 클라우드 전문가일 뿐이다. 멀티클라우드로 급격하게 쏠리는 시장의 관심을 따라온 사람들이다. 이런 현상을 “멀티클라우드 워싱(Multicloud Washing)”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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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완벽하게 최적화된 멀티클라우드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서는 각각의 퍼블릭 클라우드가 가지고 있는 것보다는 퍼블릭 클라우드 사이에 무엇이 있는지에 더 집중해야 한다. 또한 대부분 클라우드 아키텍트에게는 아직 없는 새로운 수준의 이해가 필요하다. 이런 변화는 향후 몇 년 동안 빠르게 진행될 것이다.

멀티클라우드 아키텍처의 구성과 구축, 배치와 관련된 몇 가지 원칙이 부상하고 있다. 핵심은 최종 운영에 대한 초점을 잃어버리지 않는 것이다. 운영은 대부분 멀티클라우드 설계가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다.

멀티클라우드를 정의하는 한 가지는 기술의 복잡한 조합이다. 여기에는 보안이나 거버넌스, 모니터링, 데이터 관리 등등의 공통 서비스도 포함된다. 멀티클라우드를 정의하는 또 하나는 이 모든 것을 장기적으로 운영하는 방법이다. 여기에는 자원과 비용이 든다. 많은 경우, 멀티클라우드 구성을 운영할 수 있도록 만드는 비용은 멀티클라우드가 비즈니스에 가져오는 가치보다 비싸다.

이유는 여러 가지겠지만, 대부분은 복잡성 때문이다. 너무 많은 종류의 기술과 업체, 접근방식은 과도하게 복잡한 멀티클라우드 솔루션이 되고, 곧 비현실적인 운영 방식과 자원 요구사항으로 이어진다.

필자는 멀티클라우드 접근법을 운영 가능하도록 만드는 비용이 기존 상태보다 5배나 더 들어간 사례도 알 고 있다. 이런 문제는 실제 배치가 완료되기 전까지는 아무도 몰랐으며, 황급하게 좀 더 합리적인 수준의 운영이 가능하도록 만들기 위해 멀티클라우드에 사용된 기술을 평범하게 만들어야만 했다. 좀 더 민첩한 기술을 보유할 기회를 놓친 것은 물론, 수백만 달러의 추가 손실을 피할 수 없었다.

이제 멀티클라우드를 평가하고 배치하는 방식을 바꿔야 할 시점이다. 멀티클라우드 아키텍트는 드러나는 설계에 너무 집중한다. 장기적으로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간의 기술을 어떻게 선택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없다. 게다가 여러 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채용해야 하는 인력 비용, 툴 비용, 위험의 비용도 고려해야 한다. 복잡성은 보안 실수로 이어지기 쉽다는 점에서 지나치게 복잡한 멀티클라우드는 침해 사고를 당하기도 쉽다.

이 문제가 중요한 이유는 그야말로 기본이기 때문이다. 아키텍처는 언제나 아키텍처의 장기적인 측면, 즉 운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어떤 이유이든 기업이 운영에 초점을 맞추지 못하고 멀티클라우드로 이전한다면, 곤란을 겪는다. 피할 수 없는 일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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