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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stack Commu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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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날짜 :
2022년 11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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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칼럼 | 네트리파이의 개츠비 인수가 기대되는 이유

Matt Asay | InfoWorld 2023.02.15
지난 2월 1일 개발 플랫폼 전문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네트리파이(Netlify)는 오픈소스 기술이자 웹 프레임워크를 운영하는 개츠비(Gatsby)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네트리파이는 이번 인수를 통해 컴포저블 웹 아키텍처를 지원하기 더욱 편해졌다. 기업 내 의사결정권자는 보통 한번 구매하면 다양한 목적으로 쓸 수 있는 기술을 좋아한다. 개발자는 요즘 뜨고 있는 멋져 보이는 기술을 원하고, CTO는 안전하고 오래 쓸 수 있는 기술을 원한다. 기업은 언제나 그래왔다. 어쩌면 이런 기술을 네트리파이가 개츠비를 통해 구현할지도 모르겠다.
 
ⓒ Gatsby

잼스택 중 웹 프레임워크는 20개가 넘는 선택지가 있다. 개발자가 선호하는 기술은 각각 다르지만, 현실에서는 리액트(React), 넥스트JS(NextJS)가 주류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개츠비JS는 비주류에 가까웠다. 그럼에도 개츠비JS를 선택하는 몇몇 기업이 있었다. 그런 업체는 개츠비가 최고의 기술을 제공해서가 아니라 기업 개발자와 기업 의사결정권자 모두에게 최고의 기술 ‘경험’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개츠비 공동창업자 샘 바그와트는 “개츠비는 지난 10년은 모든 기본 요소를 구축하는 데 시간을 보냈고, 다음 10년은 모든 사용자를 위해 개발 프로세스, 페이지 구축 프로세서, 사이트 구축 프로세스의 사용 편이성을 높이면서 필요한 기술을 결합하는 데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흥미로운 것은 이전에 네트리파이 공동창업자 겸 CEO 맷 빌먼은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매니저(Adobe Experience Manager)와 드루팔(Drupal)을 “아주 구식에다가 한 물 간 것처럼 느껴지기 시작하는 모놀리식 솔루션”이라고 비판한 적 있었는데, 이번 인수 이후 네트리파이는 비슷한 통합 방식(여러 포인트 솔루션을 하나의 메타 솔루션으로 결합)의 기술을 제공하려고 하고 있다. 단지 좀 더 최신 아키텍처 및 방식을 택하고 있을 뿐이다.

이런 기술의 수요는 어떤 면에서 기업의 현실을 반영한다. 규모가 큰 기업에서 원하는 것은 보통 두 가지다. 안정적인 기업으로부터 솔루션을 구매하는 것 그리고 솔루션 구매 후 세부적인 관리를 최대한 덜 하는 것이다. 기업의 의사결정에서는 무엇보다 최소화된 위험과 납득할 수 있는 선택이 중요하다.

이제 다시 개츠비와 네트리파이로 돌아가보자. 짐작컨대, 네트리파이 임원진은 기업들이 웹 개발 경험을 업그레이드하고 싶지만, 내부 개발자에게 더 많은 자유를 주는 건 부담스러워한다는 점을 간파했다. 요즘 기업 추세는 개발자에게 각자 좋아하는 도구를 사용할 자유를 주되 골치 아픈 지원 및 유지보수 문제는 생기지 않도록 사전 승인된 표준 환경을 따르는 쪽을 선택하고 있다. 

네트리파이는 이 추세에 완벽하게 들어맞는다. 네트리파이 홈페이지를 보면 ‘모든 도구를 하나의 강력한 개발 워크플로에 연결해 그 효과를 높인다’라는 소개 문구가 있다. 웹 UI 계층, 빌드 시스템 등이 모두 통합되면 기업은 프론트엔드 개발 과정에서 어려웠던 기술 선택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

원래 개츠비는 이 통합 계층에서 네트리파이를 대체하는 데 성공하지 못했다. 그러나 개츠비의 발할라 컨텐트 허브(Valhalla Content Hub)는 네트리파이에게 하나의 통합된 그래프QL API를 통해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더 잘 통합할 수 있는 강력한 발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개츠비 단독으로는 이전에는 콩(Kong), 아폴로 그래프QL(Apollo GraphQL)과 같은 기존 경쟁 기술을 이기기 힘들었지만 네트리파이를 등에 업은 지금은 해볼 만하다.

바그와트가 강조한 바와 같이, 기업들은 좋은 플랫폼과 적절한 방식을 사용해 기술 도입을 도와주는 안정적인 벤더를 찾는다. 개츠비 개발진이 실제로 그런 기술을 만들려고 했지만, 네트리파이는 이미 더 큰 규모로 비슷한 기술을 제공해왔다. 기업 고객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규모가 있으면서 안정적인 벤더를 찾는다는 점에서 네트리파이는 좋은 후보지가 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개츠비 CEO이자 인수 후 네트리파이 대표 잭 얼로커는 “얼리 어답터들은 프레임크, 호스팅, 백엔드 CMS 등을 위해 업계  최고의 제공 업체를 고르는 것에 만족한다. 그러나 좀 더 규모가 큰 기업 고객으로 가면 CTO와 아키텍트들이 단순히 도구와 언어가 아닌 전략적인 아키텍처에 사활을 거는 경우가 많다. 그들은 10~15년간 쓸 수 있으면서 새로운 디지털 이니셔티브를 개시할 때 속도와 민첩성을 높여 줄 아키텍처를 찾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개발자들이 아무리 특정 기술을 선호해도 큰 기업이라면 네트리파이, 버셀(Vercel), 어도비 같은 업체를 선택하게 된다. 이런 업체 기술이 궁국적으로 소비하기 안전하기 때문이다. 네트리파이(그리고 개츠비)는 이 사실을 이해하고 있기에 기업들이 고려할 중요한 기술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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