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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글로벌 칼럼 | '클라우드 송환'이라는 달콤한 거짓말

Matt Asay | InfoWorld 2022.11.15
세계 경제가 어려움에 직면한 가운데, 상당수 기업이 프라이빗 데이터센터를 유지하고 워크로드를 클라우드에서 옮겨 와 (이른바 '송환(repatriation)') 비용을 절감해야 할 때가 아닐까 고민하고 있다. "클라우드는 그 자체로 좋지만, 강력한 프라이빗 데이터센터 투자가 병행됐을 때 더 좋다.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의 최적 조합을 통해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다"라고 주장하는 관련 업체의 궤변을 들어본 기업도 많을 것이다. 이런 업체는 꽤 많은 CIO가 비용과 보안 등의 이유로 클라우드에서 탈출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응답 비율을 강조하기도 한다.
 
ⓒ Getty Images Bank

서버 업체들은 기업이 이런 주장에 속아 넘어가길 바라겠지만, 안타깝게도 이는 사실이 아니다. 또한, 설사 다른 기업이 워크로드를 클라우드에서 송환하려 하는 것이 사실이라고 해도 그런 대열에 동참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더 많은 기업이 여러 가지 이유로 워크로드를 클라우드로 옮기고 있고, 거시 경제 상황이 악화하면서 이런 장점은 더 명확해지고 있다.
 

클라우드의 가치

물론 이 조언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그러나 설사 더 많은 서버를 구매해 온프레미스 인프라를 확장하려고 해도 생각만큼 빠르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 제품 조달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가트너 애널리스트 리디아 리옹은 "데이터 공급망 문제로 온프레미스 인프라를 확장하기 어렵게 되면서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로 이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제품 조달에 문제가 생긴 것이 오히려 다행이라고 해야 할 수도 있다. 지금처럼 시장 수요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무턱대고 서버를 추가 구매하는 것은 좋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37시그널(37signals)의 공동 창업자 데이빗 하이네마이어 핸슨(DHH)은 클라우드 송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는 "우리가 클라우드를 떠나는 이유는 간단하다.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중소 규모 기업에 컴퓨터를 빌려 쓰는 클라우드는 대부분의 경우 그리 현명한 계약 방식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DHH는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전제로 깔았지만, 사실 현실에서 이런 경우는 거의 없다. 우리는 이미 수년째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고 있다. 스테디(Stedi) CEO 자크 칸터는 "2021년의 성장률 예상치를 기준으로 '송환을 위한' 인프라를 구매한다고 생각해 보라. 절대 좋은 생각이 아니지 않은가? 기대했던 만큼 매출이 나오지 않으면, 이미 도입한 장비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비싼 인프라가 된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그렇다. 기본적으로 절대 수정하지 않거나, 성장 혹은 감소를 매우 정확하게 예상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한다면 온프레미스 자체 서버에서 운영해 최적화한다는 것이 말이 된다. 그러나 필자가 아는 한 그런 애플리케이션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설사 있다고 해도 기업의 미래를 책임질 중요한 애플리케이션이 아니다. 매우 비밀스럽거나 더는 발전 가능성이 없는 앱일 가능성이 크다.

반면 클라우드는 시장 수요에 따라 기업이 유연하게 확장 혹은 축소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의 성공 여부에 따라 비용을 절감할 수도 더 늘릴 수도 있다. 지금과 같은 예측 불가능한 경제 상황에서 비용을 최적화하려는 기업에 더 적합한 선택이다.
 

클라우드로의 전환

DHH의 '클라우드 송환' 주장에 대한 GNDS 컨설팅의 제프리 그린의 반박은 충분히 확인해 볼만 하다. DHH는 송환을 이야기하면서 클라우드는 매우 불규칙한, 그래서 부하 변동이 심하고 예외적으로 최대치가 나타나는 워크로드에만 의미가 있다고 주장했다. 물론 클라우드가 이런 워크로드에 강점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그린에 따르면, 클라우드는 안정적인 워크로드에도 적합하다. 그는 "예측 가능한 워크로드가 있다면 AWS의 '예약 인스턴스' 같은 것을 이용해 최대70%까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AWS를 이용하면 매우 비싼 앱을 비용 효율적으로 쉽게 구축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어쩌면 클라우드 송환이 DHH엔 합리적인 판단일 수 있다. 하지만 다른 기업에 좋지 않을 가능성이 훨씬 크다. 더 직접적으로 말하면, 클라우드로부터 워크로드를 송환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유는 명확하다. 클라우드가 보안, 성능, 효율성 측면에서 더 뛰어나기 때문이다. 기업에 온프레미스 인프라를 감당할 만큼 훌륭한 인재가 있다고 해도, 이런 인재가 서버, 스토리지, 컴퓨트컴퓨트 소모적인 일을 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 대신 더 가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관련 작업에 집중하도록 하는 것이 기업에 이득이다.

델을 콕 집어서 비판하는 것은 미안하지만, 최근 델은 '클라우드 송환'을 앞장서서 주장하고 있다. 송환이 단점 없이 IT를 현대화하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클라우드 송환의 가장 큰 단점은 비싸고 관리하기 힘든 인프라에 계속해서 막대한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기업의 성장에 필수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서 점점 더 멀어지는 것이기도 하다.
editor@itworld.co.kr
 Tags 클라우드 송환 repatr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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