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글로벌 칼럼 | 클라우드 서비스의 ROI를 높이려면 좋은 아키텍처가 필요하다

David Linthicum | InfoWorld 2023.01.16
필자는 클라우드 기술의 ROI를 높이는데 큰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늘 지적해왔다. 구체적인 사항은 사람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지만, 다음 세가지 요소는 꼭 강조하고 싶다. 
 
ⓒ Getty Images Bank 

첫째, 클라우드 ROI가 낮다면 스스로 만든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 클라우드가 기업 내 ROI를 높이지 않는다면 애초부터 아무도 사용하지 않았을 것이다. 분명 어떤 기업은 클라우드를 매우 성공적으로 잘 다룬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 비지니스의 모습을 변화시키기도 한다. 이러한 기업은 클라우드를 지렛대 삼아 혁신적인 솔루션을 구축하고 민첩성과 확장성을 제공한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비즈니스 가치를 찾지 못한다. 가장 안타까운 것은, 가치를 찾기 위해 많은 예산을 쓰는데도 의미 있는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경우 기업 내 나쁜 결정들이 내려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봐야 한다.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은 약 15년 동안 가치를 만들어왔다.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진정한 성공을 거두려면 기업 내 업무와 문화가 달라져야 한다. 많은 비용을 썼다고 무조건 결과가 생기지 않는다.

둘째, 클라우드 컴퓨팅의 성공은 아키텍처와 운영으로 완성된다. 기업에는 누구나 사용하는 솔루션이 아닌 기업의 기술 철학에 맞춤화된 솔루션이 필요할 때가 많다. 그래서 기업은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기존 시스템을 평가하는 데 시간을 할애한다. 그런 다음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없는지 차근차근 검토하고, 정확하고 최적의 지원 기술을 평가하게 된다. 리더십이 부재하거나 적절한 인재가 없을 경우, 종종 이런 과정은 무시된다.

그뿐만 아니라 이전부터 이어진 내부 관계나 다른 기준으로 문제 해결에는 전혀 도움이 안 되는 기술을 선택한다. 성공은 예산으로 결정되지 않는다고 업계 종사자들은 흔히 말한다. 같은 금액을 지출하고도 어떤 기업은 클라우드로 성공하지만 어떤 기업은 비즈니스 차원에서 의미 있는 가치를 기대보다 얻지 못한다.

셋째, 클라우드 운영은 클라우드 ROI와 관련하여 또 다른 쟁점이다. 일단, 나쁜 아키텍처는 자리잡기 전에 고쳐져야 한다. 높은 자동화 기술 스택이 있고 열심히 교육한 운영팀이 있더라도, 솔루션이 제대로 설계되지 않은 경우에는 탁월한 결과를 얻을 수 없다.

앞서 언급한 세 가지가 클라우드 ROI를 낮추는 요소로 작동한다. 해결책을 찾기 어려운 문제인 것은 맞다. 클라우드 또는 클라우드가 아닌 아키텍처를 수정하려면, 대규모 기술적 수술과 경영진의 의지가 대부분 필요하다. 그럼에도 조직 중 혹시 우리 팀이 구멍을 만드는 것은 아닌지 한번 살펴봐야 한다. IT 및 클라우드 컴퓨팅 영역을 한 단계 발전시키려면 더 나은 설계와 사고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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