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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가 900개의 쿠버네티스 클러스터를 운영하는 이유

Scott Carey | InfoWorld 2022.06.23


뮐러는 “우리는 아직 EKS 시도 여부를 평가하는 단계에 있지만, 지금은 직접 하는 것을 선호한다. 직접 하면 온프레미스와 오프프레미스에서 동일한 아키텍처를 갖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쿠버네티스 관리 버전이 메르세데스 벤츠 테크 이노베이션 플랫폼팀의 부담을 더는 데 도움이 되는 반면, 애플리케이션팀이 컨테이너와 쿠버네티스로 이동하려면 여전히 도움이 필요하다.

여기에서 진척 속도를 높일 길은 황금 경로다. 황금 경로란 근본적으로 헬름(Helm) 차트인데, ID 및 접근 관리와 같은 특정 기능용 템플릿으로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다양한 팀에 걸쳐 반복되는 업무를 줄일 수 있다. 뮐러는 “우리는 황금 경로를 제공해야 하고 부하를 줄이기 위해 뭔가를 서비스형으로 제공해야 하며, 애플리케이션팀이 가장 잘하는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물론 성숙도 수준은 애플리케이션팀마다 다르기 때문에 뮐러는 애플리케이션팀에 안전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본인의 역할이라고 보고 있다. 뮐러는 애플리케이션팀이 충분히 성숙하면 클라우드로 이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 벤츠 테크 이노베이션은 내부 기법을 이용해 황금 경로 중 일부를 관리한다. 나머지는 “커뮤니티 상태”에 있는데, 반응이 좋으면 완전한 소유권 및 관리를 고려할 수 있는 상태다. 

이상적으로는 이런 황금 경로는 결국 “스포티파이 백스테이지(Spotify Backstage) 방식의 카탈로그”로 명문화될 것이다. 뮐러는 현재 “모든 서비스를 통합하기 위한 중앙 개발자 포털에 대한 개념 증명을 준비중이지만 아직 그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쿠버네티스 관리, 어렵지 않다”

메르세데스 벤츠 테크 이노베이션 제품 책임자 사빈 월츠는 쿠버콘 유럽 행사에서 “쿠버네티스는 여전히 어렵다. 데브옵스 및 개발팀이 알아서 하게 내버려 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뮐러는 이제 학습 곡선이 플랫폼 팀이 아닌 애플리케이션 팀을 기다리고 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 뮐러는 “쿠버네티스 관리는 깊이 연구하지 않는 한 어렵다. 그러나 우리는 관리하고자 하는 것을 깊이 연구하기 때문에 우리에게 쿠버네티스 관리는 어렵지 않다”라고 말했다. 또 “애플리케이션 프로젝트 목적의 쿠버네티스는 여전히 어렵다. 데브옵스팀으로써 쿠버네티스를 소비하는 것도 가끔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뮐러는 애플리케이션팀이 굳이 심도 있는 전문 지식을 쌓지 않고도 기반 인프라를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 플랫폼팀이 잘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뮐러는 “일부 팀은 여전히 가상머신 상에 있으면서 쿠버네티스 클러스터로 이동 중이다. 이들 팀은 모놀리식 구조를 해체하고 트랜잭션 처리 방식을 이해하고 비동기 통신에 대해 고민하고 쿠버네티스 작동 방식을 이해해야 한다”면서 “그것은 어렵다. 따라서 그냥 내버려두지 말고 도와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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