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 주요 IT 서비스가 원인불명 이슈로 느려지는 점, IT 장비 노후화로 인한 잦은 서비스 장애, 신기술 적용 및 신규 서비스 도입의 어려움, IT 장비 확장 및 통합 관리의 어려움 등은 현재 대부분의 병원 IT 담당자가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이슈다.
이에 대해 나임네트웍스 서영석 대표는 의료 데이터가 전 세계적으로 폭증하는 가운데 현재 병원 IT 인프라 구성은 여전히 20년 전 아키텍처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현실을 근본적 원인으로 지적했다.
HIS(병원정보시스템),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 등 병원 내 주요 IT 서비스는 대부분 이스트-웨스트(East-West) 트래픽을 필요로 하는 반면, 대부분의 병원 IT 인프라는 여전히 기존 노스-사우스(North-South) 트래픽에 최적화된 전통적인 3계층 아키텍처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다. 병원 내에서 운영되는 서비스 트래픽이 급격히 증가하였음에도 모든 트래픽은 여전히 백본을 지난 후 수많은 방화벽을 지나야 하는 비효율적 구조로 되어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기존 인프라 환경에서는 장비의 추가 및 교체 등 확장성에도 제약이 따르고 불필요한 장비를 미리 최대로 구매하는 등 IT 인프라에 대한 예산 낭비, 중복투자, 산발적 관리 등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장애 발생 시 원인 파악이 어렵고 특정 장비에 이슈가 발생할 경우 즉시 서비스 장애로 직결되는 치명적 단점이 존재한다.
반면, SDDC 기반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은 물론, PnP(Plug&Play) 방식 적용으로 손쉬운 IT 인프라 확장, 하드웨어 및 시스템 장애 발생 시에도 서비스 연속성 확보, 신속한 장애 원인 추적 등이 가능해 기존 IT 환경에서 직면했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
아울러, 병원의 IT 인력 부족 문제와 HIS, PACS 등 운영의 어려움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으며 병원 내 IT 인프라 공간을 병원 외부로 이전함에 따라 수술실 및 병실 공간을 확충하고 진료환경 개선 및 병원 수익성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나임네트웍스 서영석 대표는 “2016년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 이후 병원 내 전산 시설을 외부 IDC로 이전하는 것이 실제로 가능해졌고 나임네트웍스는 최근 국내 최대 종합병원인 고객사의 전산센터를 외부 SDDC 기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으로 성공적으로 이전했다”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AI, 빅데이터 등 신기술과의 연계를 통해 향후 최첨단 의료 기술 도입 및 글로벌 선도병원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대한병원정보협회가 16~17일 양일간 코엑스에서 개최한 ‘2022년 춘계학술세미나’로 나임네트웍스는 메가존클라우드와 함께 병원 IT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도입 상담을 위한 전시 부스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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