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수 없이 비싼" 눈요기용 노트북 가방 12종

카키색 이브생로랑 록 백팩, 2,350달러 프랑스의 디자이너 브랜드 이브생로랑에서 말 그대로 출장을 자주 다니는 사람들을 위한 백팩을 출시했다. 순면 재질에 무늬를 인쇄하고 검은색 가죽 장식을 더한 군용 스타일의 가방으로 여러 개의 외장 주머니, 그로그랭(Grosgrain) 라이닝, 넓은 상단부를 갖추고 있으며 크기는 16.8x16x7인치다. 식량 배급 비용은 별도.

지방시 크로스 가죽 서류가방, 2,450달러 검은색 송아지 가죽 재질의 지방시 가방이 빨간색의 작은 십자가로 장식되어 있다면 모두가 갖고 싶어할 것 같지 않은가? 어깨끈이 없는 이 가방은 기능성 대신에 스타일을 선택했다. 이 작고 정교하며 다소 건방진 서류가방의 크기는 16x10.5x4.5인치로 금장의 지방시 로고가 큼지막하게 달려 있다. 또한, 이탈리아에서 제작됐다는 점도 장점이다.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삭스 백화점 남성 매장에서 1개의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

발렌티노 버터플라이 클래식 백팩 , 2,775달러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쏜다." 무하마드 알리가 남긴 명언이다. 하지만 아마도 커다란 파란색의 나비 디자인으로 장식한 발렌티노의 백팩을 두고 한 말은 아닐 것이다. 나일론에 가장자리가 가죽으로 장식된 이 백팩은 16x12x6인치 크기에 노트북 칸이 내장되어 있으며, 나비 매니아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발리 파이톤 가죽 백팩, 2,795달러 악어가 너무 재미 없거나 비싸다고 생각한다면 발리에서 출시한 파이톤 가죽 백팩을 고려해 보자. 내부는 15.5x11.75x5인치 크기로 이탈리아에서 제작했고 스트랩을 조정할 수 있다. 오지 오스본같은 모습을 좋아하는데 낭비할 수 있는 3,000달러까지 있다면 이 백팩이 제격이다.

칼더 맞춤형 노트북 케이스, 3,480달러부터 칼더는 영국 남동부에 위치한 소기업으로 비즈니스맨을 위한 맞춤형 노트북 케이스와 록 스타를 위한 기타 케이스를 제작한다. 케이스는 탄소섬유 쉘과 촉감이 뛰어난 가죽이 특징이며, 송아지 가죽과 고밀도 폼이 적용되었다. 색상, 가죽의 질감, 노트북에 딱 맞는 보호용 충격방지 시스템 등의 맞춤 제작이 가능하다. 케이스 제작에 앞서 가격의 60%를 선지불해야 하므로 신용카드를 준비하자.

브루넬로 쿠치넬리 밍크털 드로스트링 백팩, 4,830달러 동물 보호 단체 PETA의 분노가 쏟아지기를 원한다면 브루넬로 쿠치넬리의 밍크털 백팩이 좋을 수 있다. 이 백팩은 송아지 가죽으로 된 가장자리 트리밍, 구슬로 장식한 백 스트랩, 졸라매는 입구가 특징이다. 14.2x9.5x3.2인치 크기의 가방으로 13인치 맥북 에어가 딱 맞게 들어갈 수 있다. 이 핑계로 이 사치스러운 가방과 작은 골드 맥북(1,299달러 이상)까지 함께 구매할 수 있다.

산티아고 곤잘레스 카이만 악어 백팩, 5,550달러 악어는 비싼 가죽에 속한다. 5년 전, 산티아고 곤잘레스는 화려한 색상의 남성용 악어 가방과 트렁크 제품군을 선보였으며 버그도프 굿맨 등 유명 백화점에서는 현재 해당 디자이너의 카이만 악어 백팩을 네이비, 데님, 블랙, 그레이, 레드, 헌터 그린, 오렌지 등 7가지 색상으로 판매하고 있다. 일부 색상은 12월에야 입고된다. 이 파충류 가방의 크기는 16x24x5인치다.

펜디 스트로우 몬스터 남성용 피카부 백, 1만 1,500달러 다 큰 남성이 유치한 몬스터 캐릭터가 그려진 가방에 1만 1,500달러나 쓸 수 있을까? 펜디는 1,500달러짜리 슬립온 슈즈를 포함한 다양한 몬스터 액세서리를 판매하고 있다. 못 살 것은 또 뭔가? 모든 매장에 재고가 남아 있는 것은 아니지만, 17x14x8인치라는 큼지막한 사이즈 덕분에 맥북 에어를 충분히 수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내부에 지퍼 주머니가 있으며 어깨끈도 조절할 수 있다.

티파니 파이톤 가죽 가방, 1만 8,000달러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티파니 매장에서 필자는 소심하게 24K 금도금 놋쇠로 제작한 악어 가죽 파이톤 가죽 가방을 보여달라고 문의했다. 금방이라도 특공대에 포위될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직원은 이 가방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으며, 컴퓨터로 가방을 검색한 후 가격표를 표자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해당 매장에는 재고가 없다고 답했다. 직원은 "안타깝네요. 이 가격이면 한 달치 커미션인데요"라고 말하면서 웃었다. 이 가방의 크기는 15x11x4.75인치다.

버버리 악어 가죽 크로스바디 서류가방, 3만 달러 샌프란시스코의 유니온 스퀘어에 있는 버버리 매장에는 이 최고급 가방의 재고가 없었다. 사실, 해당 매장에서는 버버리 전체를 통틀어 이 모델의 재고가 단 1개뿐이라고 알려주었다. 3만 달러라는 가격 때문에 버버리에서도 이 가방을 그리 쉽게 생산하지는 못한 것이다. 그렇다면 가격이 그렇게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 이 서류가방은 비단처럼 가공된 악어 가죽 재질에 역시 악어 가죽 재질로 된 수하물 꼬리표와 손잡이로 포인트를 주었다. 엄밀히 말해서 노트북 가방은 아니지만 14.8x10.6x2.6인치의 넉넉한 크기로 작은 노트북을 충분히 수납할 수 있을 것이다.

루이비통 포르트 다큐멘트 보야지, 5만 달러 안타깝게도 샌프란시스코 루이비통 매장에서 이 제품을 직접 만져볼 수는 없었다. 하지만 루이비통의 팬이면서 예산이 충분하다면 이 가방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를 느낄 수 있다. 내부에는 태블릿용 포켓을 비롯 여러 개의 주머니가 있으며, 크기는 16.1x12.2x2.8인치다. 하지만 현재 온라인 주문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루이비통에 직접 전화로 문의해야 한다. 5만 달러라는 가격이 너무 높다면 포르트 다큐멘트 주르(2,570달러) 또는 포르트 다큐멘트 비즈니스(2,910달러)를 고려해 보자. 둘 다 매장에 재고가 있었고 무척 매력적인 제품이었다.

다이아몬드 노트북 슬리브, 1, 100만 달러 이 가격은 오타가 아니다. 1,100만 달러짜리 노트북 슬리브는 실제로 존재한다. 네덜란드의 코버비(CoverBee) 사는 2012년 이 슬리브를 출시했으나 단 한 개도 판매하지 못했다고 이메일을 통해 밝혔다. 코버비의 대변인은 "러시아와 중동의 고객들이 관심을 보였지만 그들에게도 너무 비싼 제품이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8,800개 이상의 라운드 컷 다이아몬드로 제작됐고, 입구의 가장자리는 검은 흑담비 털로 장식됐다. 1,100만 달러가 부담스러우면, 코버비의 세계 최초의 레더호젠 노트북 슬리브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인 168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