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증강 현실 앱 베스트 9

구글 고글스(Google Goggles) 구글은 검색 기술에서는 가히 최강이라 할 수 있으며, 여기에는 텍스트뿐만 아니라 사진도 해당한다. 구글 고글스를 사용하면 QR 코드 외에도 상품 자체와 광고도 스캔해서 연관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책이나 앨범, 유명 예술품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은 것이 있다면 단순히 그 사진을 찍는 것으로 관련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일상적인 물건들을 구글 고글스로 스캔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레이어(Layar) 레이어는 증강 현실계에 진출한 최초의 앱 중 하나로, 안드로이드 앱 시장이 활성화되기 이전부터 아이폰에서 서비스를 제공했다. 레이어는 스마트폰이 향한 방향에 있는 음식점이나 바, 혹은 다른 재미있는 장소들을 찾아준다. 또한 인쇄 기사나 광고를 스캔 해서 해당 상품의 가격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영화 광고의 경우 해당 영화의 예고편까지도 볼 수 있다.

스타 워크(Star Walk) 스타 워크는 증강 현실을 이용해 디지털 별자리 관측 기능을 제공했던 최초의 앱 가운데 하나다. 앱을 실행하고 밤하늘을 향해 스마트폰을 들어올리면 별자리를 표시한 일종의 가상 하늘을 볼 수 있다. 스타워크는 20만개의 천체 데이터베이스를 가지고 있으며, 여기에는 상당량의 행성, 위성, 별자리 정보도 포함된다. 몇 년 전의 밤하늘 혹은 미래의 밤하늘도 볼 수 있는 ‘타임 머신(Time Machine)’이라는 멋진 기능도 있다.

블리파(Blippar) 블리파는 많은 잡지에서 각종 콘텐츠 및 광고 이동되는 링크를 제공할 때 활용하는 인기 앱이다. 예를 들어 썬셋(Sunset)은 간행물의 인쇄 광고에 블리파를 활용한다. 페이지를 스캔하면 “바로 구매” 버튼이 나타나 이를 누르면 제품 판매 웹사이트로 이동할 수 있다. 하지만 해당 링크로 연결되는 사이트가 모바일 버전이 아닌 PC 버전인 경우도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에서 조작하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다. 콘텐츠는 링크를 제공하는 업체가 블리파 계정에 어떤 것들을 프로그램 했는지에 따라 다양한데, 어떤 업체들은 게임이나 각종 공모전을 넣기도 한다.

이케아 카탈로그(IKEA Catalog) 스웨덴 조립식 가구 제작업체인 이케아는 앱을 활용해서 종이 카탈로그를 더욱 인터랙티브 하게 만들었다. 이케아 카탈로그 앱을 사용해 종이 카탈로그에서 상품을 스캔하면 해당 상품의 추가 이미지와 추천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아이템을 장바구니에 저장하고 방안에 예상 배치 상태를 360도 각도로 볼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위키튜드(Wikitude) 위키튜드는 구글 고글스와 상당히 비슷한데,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물건과 광고를 스캔 하는 ‘컴퓨터 비전(computer vision)’이라는 기능이 있다. 업체들은 이 앱에 자사의 콘텐츠와 관련된 동영상이나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로 이동하는 링크를 제공할 수 있다. 위키듀드 제작업체는 ‘위키튜드 플레이스(Wikitude Places)’라는 상품도 만들었는데, 이는 앱이 사용자에게 추천하는 장소들을 사용자의 경로상에 아이콘으로 띄워주는 것이다. (앞서 소개한 레이어와 작동 방식이 상당히 비슷하다.) 위키튜드 플레이스는 이를 통해 음식점, 호텔, 매장들을 찾아주지만 소니 단말기에서만 사용 가능한 ‘소니 셀렉트 앱(Sony Select App)’으로만 나와있다는 점이 단점이다.

필드 트립(FieldTrip) 필드 트립은 여행할 때 주변 환경을 탐험하기에 도움이 되는 앱이다. 이 앱은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며 사용자가 장소를 이동할 때마다 흥미롭거나 진기한 장소가 주변에 있으면 알림 카드를 띄워 이를 알려준다. 이 앱은 ‘인그레스(Ingress)’라는 ‘실세계 플레이’ 게임을 만든 구글의 니앤틱 랩(Niantic labs)에서 만들어졌다. 사용자는 앱에서 자신이 어디로 방문했는지를 저장하고 장소를 찍어서 자신만의 가상 여행일지도 만들어볼 수 있다. 하지만 앱이 현지 세부 정보를 능동적으로 제공하게 그대로 내버려두면 배터리가 상당히 빨리 소모될 수 있기 때문에 여행 도중에는 이를 감안해 기능을 적당히 조정하는 것이 좋다.

투어리스트아이(TouristEye) 투어리스트아이는 구글이나 옐프(Yelp) 외에도 다양한 매체로부터 여행정보를 추전받고 싶을 때 유용하다. 현재는 론리 플래닛(Lonely Planet) 산하에서 운영되기 때문에 론리플래닛 여행 전문가들의 후기 및 각종 콘텐츠가 제공된다. 사용자는 이를 활용해 여행도시의 다양한 볼거리와 활동들을 스크랩할 수 있다.

오라스마(Aurasma) 오라스마가 다른 증강 현실 앱들과 차별화되는 점은 바로 사용자가 자체적으로 자신만의 증강 현실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사용자는 직접 촬영한 사진을 바탕으로 다른 이미지들을 추가하는 것으로 독특한 창작물을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