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별로 보는’ 안드로이드 웨어 주요 기능 및 사용기

시계 깨우기 구글은 모든 안드로이드 웨어 하드웨어가 동일한 OS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구매하는 모델에 상관 없이 표면에 항상 화면이 표시된다. 사용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는 선택한 화면의 흑/백 버전과 함께 가장 최근의 알림 메시지를 텍스트로만 표시한다. 화면을 터치하거나 손을 들어 올리고 손목을 돌린 후 워치를 쳐다보면 이 "어둡게(Dim)" 모드가 해제되고 총 천연색의 화면이 표시된다. 삼성의 워치를 깨우면 화면이 어떻게 더욱 복잡한 시계 화면으로 전환되는지 살펴 보자.

다소 정적인 화면 안드로이드 웨어가 구글 I/O에서 공개될 때까지 필자는 지속적으로 홈 화면이 바뀌는 OS와 빠르게 변화하는 컨베이어 같은 디스플레이를 통해 새로운 알림 메시지를 푸시하는 웨어의 "콘텍스트 스트림(Context Stream)"이 인상 깊었다. 하지만 필자가 잘못 본 것이었다. 홈 화면은 기본적으로 정적이다. 콘텍스트 메시지는 새로운 알림 메시지를 받은 경우에만 동적으로 변경된다. 위의 이미지에는 앞의 슬라이드의 이미지보다 더 많은 카드 정보가 표시되어 있다. 삼성은 17가지 화면을 제공하며 모두 알림 메시지의 깊이가 차이를 보이는 듯 하다. 워치의 화면은 OEM들이 수정할 여지가 적으며 (삼성과 LG는 다른 화면 옵션 제공), 디스플레이를 오래 누르고 있으면 새로운 화면을 선택할 수 있다.

제발 더 많은 정보를 그림을 통해 안드로이드 웨어의 화면에서 정보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 수 있다. 좌측은 어두운 화면에서 CNN 알림을 받은 모습이다. 가운데는 시계를 깨웠을 때 컬러 화면이 표시되고 있다. 우측에는 화면을 스와이프(Swipe) 하여 전체 알림을 확인하는 모습이다. 이것은 단순한 정보에 불과하다. 구글의 의도는 하나의 카드에서 표시되는 텍스트의 양을 제한하여 화면을 가능하면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런 UI 접근방식은 OS 전반에 걸쳐 적용되고 있지만, 정보 카드를 제공하는 음성 검색을 실행하면 화면을 3번이나 스크롤(Scroll) 해야 할 정도로 텍스트 정보가 표시될 것이다.

콘텍스트 스트림 카드를 보기로 결정했다면 위로 스와이프 하여 쌓여 있는 모든 알림과 구글 나우 알림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서 보이는 카드 외에 필자는 야구 점수, 이동 시간, 트위터 활동, (페이스북을 통한) 친구 생일, 날씨, 팬시(Fancy, 스마트워치 OS 전용으로 개발된 초기 웨어 앱)로부터의 구매 초대 등의 알림 또한 확인할 수 있었다. 오른쪽으로 스와이프하여 카드를 없애면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구글의 엔지니어링 이사 데이비드 싱글턴은 사용자 연구에 따르면 카드 이력을 보존할 이유가 굳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안드로이드 웨어가 TV "프로그램 추천" 등 손목형 웨어러블의 환경에 적합하지 않은 정보에 관한 구글 나우 카드를 노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알림 메시지 없애기 휴대폰에서 받는 알림 메시지가 워치로 푸시된다. 하지만 발신 앱에 맞춤형 안드로이드 웨어 버전이 없다면 알림 메시지 경험이 제한된다. 위 이미지에는 그룹 채팅 플랫폼 힙챗(HipChat)의 알림이 표시되어 있다. 멜리사(Melissa)의 메시지는 보이지만 옵션을 위해 카드를 좌측으로 밀면 휴대폰에서 힙챗을 사용하라는 메시지가 나타난다. 힙챗은 사용자가 손목에서 완벽한 음성 제어로 채팅이 가능한 안드로이드 웨어 앱을 개발한다. 희소식은 "휴대폰에서 열기(Open on phone)" 버튼을 누른 후 단말기를 켜면 요청한 앱 또는 정보를 곧 바로 제공한다.

아.. 트위터가 없다 맞춤형 트위터 앱의 부재 때문에 손목에서 직접 트윗과 @덧글을 작성할 수 없다는 사실이 안타깝다. 하지만 구글은 안드로이드 웨어 앱의 기능을 자랑하기 위해 일부 협력사들과 협력했다. 이 맞춤형 앱은 시작(Start) 메뉴에 상주하고 있으며, "OK 구글" 명령 목록에 포함되어 있다. 당연히 아이콘을 터치하여 앱을 실행시킬 수 있지만 음성 명령으로 앱을 실행시키는 것이 더욱 좋다 ("OK 구글 Eat24 실행" 등). 결론: 안드로이드 웨어는 앱을 구동할 수 있지만 전통적인 "앱 아이콘이 있는 홈 화면" 구조를 완전히 버렸다.

'OK 구글' 명령 모든 안드로이드 웨어에서 가장 중요한 인터페이스 요소일 것이라 생각한다. 워치에 대고 "OK 구글"이라고 말하면 다양한 음성제어 명령이 표시된다. 예를 들어, "받아쓰기"라고 말하면 짧은 메모를 작성하여 자신의 이메일 계정이나 (설치한 경우) 구글 킵(Google Keep)으로 전송한다. 또한 "OK 구글" 기본 인터넷 검색 쿼리 ("노동절이 언제인가" 등) 를 실행하고 무엇보다도 음성 제어로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다. 음성 제어 기능과 관련하여 발견한 두 가지는 첫째, 시끄러운 환경에서는 신뢰성이 떨어진다. 둘째, 공공 장소에서 사용할 때 부끄러웠다.

음성 문자 기능 음성 제어 문자 기능이 매우 편리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조용한 환경에서는 꽤 잘 동작했다. 우선, "OK 구글 존 도(John Doe)에게 문자를 보내"라고 말한다. 그 사람이 연락처 목록에 있다면 음성으로 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다. 여기에서 새로운 화면이 나타나 메시지 내용, 수신인, 휴대폰 번호를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수신한 메시지에 대한 답장을 음성으로 작성할 수 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한다! 파란색의 X 버튼을 눌러 취소하지 않으면 모든 메시지가 자동으로 전송된다. 음성 인식 알고리즘은 놀랍도록 정확하다.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휴대폰의 연락처 목록에서 중복 또는 동명 이인 연락처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음성 네비게이션 또 다른 음성 명령으로 일 안내 네비게이션을 동작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샌프란시스코에서 "OK 구글, 캘리포니아 버클리를 찾아"라고 말하면 안드로이드 웨어는 길 안내 명령을 보여준다. 또한 웨어의 네비게이션 앱은 휴대폰에서 익숙한 안드로이드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제공하기 때문에 길안내를 귀로 들을 수 있다 (스피커가 내장된 웨어 워치는 없는 것 같다). 운전 중 네비게이션을 작동 시키기는 편리하다. 양 손은 운전대를 잡고 휴대폰은 거치대에 놓아 둔 상태에서 조작이 가능하다. 안타깝게도 아직 시스템으로 걷기안내를 받을 수는 없으며, 안드로이드 웨어의 엄청난 가능성을 이런 식으로 제한한다는 사실이 매우 안타깝다.

알람 설정 안드로이드 웨어는 편리한 일련의 음성제어 동작을 지원한다. 워치로부터 직접 특정 시간 대의 알람을 설정할 수 있어, 시간이 되어 알람이 울렸을 때, 화면에서 바로 알람을 확인하고 알람을 끄는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또한 리마인더(Reminder), 타이머, 스톱워치 기능 등을 설정하는 음성 명령도 존재한다. "메모 전송" 기능이 좋기는 하지만, 개인용 이메일 주소 보다는 메모작성 앱에 메모를 전송할 수 있다면 좋겠다.

계산하기 안드로이드 웨어를 또 다른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음성 제어를 통해 간단한 산수 문제를 풀 수 있다. 3명이서 더치 페이를 해야 하는가? "OK 구글, 162 나누기 3은 얼마지?"라고 할 수 있다. 또한 "54의 20%는?"이라고 물을 수도 있지만, 식당에서 이렇게 말하면 자신이 팁을 얼마나 주는지 모두들 알게 될 것이다.

만보계 삼성과 LG의 워치 모두에서 지원되는 것 같지만 구글이 말하는 “OEM이 손대지 않은 모습”인 안드로이드 웨어의 만보계 앱을 살펴보자. 모든 안드로이드 웨어 워치에는 가속도계가 포함되어 있어 좌측의 이미지와 마찬가지로 콘텍스트 스트림에 발걸음 카드가 자동으로 표시된다. 또한 왼쪽으로 스와이프 하여 자신의 발걸음 수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타임라인 그래프로 지난 7일 동안의 활동을 볼 수 있다. 삼성의 만보계 인터페이스에는 또한 기어 라이브에 내장된 분광 센서를 통해 심박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나는 팬시 필자는 불필요한 알림 메시지를 너무 많이 제공하는 "좋은 물건을 발견하고 수집하고 구매하는 장소"인 팬시 앱을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웨어 사용자 환경 경험을 잘 보여주는 예이기는 하다. "OK 구글, 팬시 실행(launch fancy)" 명령으로 앱을 실행한다. 여기에서 다양한 인터페이스 명령을 확인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웨어의 디자인은 단순하기 때문에 많은 정보가 표시되지는 않는다. 그리고 검색(Search)을 터치한 후, 원하는 제품을 말한다. "빨간색 윙 부츠." 그러면 간결한 텍스트 설명과 함께 아름다운 부츠가 나타난다. 안드로이드 웨어의 방식이 이렇다. 모든 카드에는 그림과 간결한 텍스트가 표시된다. 이것이 구글이 말하는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여행의 시작 필자는 웨어의 장단점을 확인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었지만, 본 슬라이드 쇼는 단순히 첫 인상을 기록한 것에 불과하다. 구글은 여전히 버그를 해결하고 있으며, 구글 플레이(Google Play)에는 아직 공식적인 서드파티 안드로이드 웨어 앱이 공개되지 않았다. 다시 말해, 필자는 안드로이드 웨어를 충분히 사용해 보면서 스마트워치 인터페이스 디자인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1.6인치 화면에서 굳이 스마트폰 앱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 우리는 웨어가 제공하는 단순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정보만 있으면 된다. 구글 나우의 맥락 알림과 (전반적으로) 정확한 음성 제어 외에 초기 스마트워치 프로젝트 당시의 복잡한 소프트웨어 디자인을 잊게 만들 수도 있는 플랫폼이 있다. 현재로써는 기어 라이브가 삼성 최고의 스마트 워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