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단 보류 : 노키아 인수
2013년 동안 가장 큰 사업이 실패를 했는지, 성공을 했는지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 물론 노키아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9월 71억 7,000만 달러를 투자해 노키아의 휴대폰 및 태블릿 사업 부문을 인수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내년 초에 인수 절차가 완료될 전망이다. 이론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노키아를 인수함으로써 디바이스 부문의 전문성을 높이고, 영업망을 구축하고, 윈도우 폰 생태계를 '애플'에 필적하도록 만들 수 있다. 더구나 윈도우 폰 매출에서 노키아가 차지하는 비중이 90% 이상인 상황이다.
사실 윈도우 폰 매출은 계속 침체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최후 수단'을 동원하기 훨씬 이전부터 노키아는 비틀거리고 있었다. 시간이 지나야 두 회사의 인수합병이 성공이었는지, 아니면 실패였는지 알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