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컨텐츠 감시자
온라인 상에서 볼 수 있는 가장 끔직한 이미지를 끊임없이 쳐다만 보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보자. 심지어 이 반복적인 일을 매일 해야 한다고 생각해보라. 그런데 이것이 바로 구글이 계약업체를 통해 유튜브와 블로거에서 음란 및 폭력물을 걸러내는 방법이다. 2012년 8월 구글의 이전 계약업체 관계자가 이에 대해 글을 쓴 적이 있다. 그는 무려 9개월이나 아동 포르노, 패티시, 수간 및 여타 음란 및 폭력적 이미지를 걸러내는 업무를 담당했지만, 회사로부터 업무적인 격려를 거의 받지 못했으며, 정규직으로 전환해 주겠다는 약속과는 달리 계약이 끝나자 일자리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이미지는 유투브에 등록된 한 영화(Fugitive Girls)의 스크린샷으로, 구글 콘텐츠 감시자가 매일 보는 이미지 중 가장 무난한 편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