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날씨 앱들은 “예보”라는 비슷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일부 혁신적인 앱들은 오늘 무엇을 입고 나가야 할 지를 알려준다든가, 비가 오기 직전에 알림을 해주는 등 생활 속 편의를 위해 만들어졌다.
하지만 날씨 데이터를 좀 더 독특하고 놀라운 방법으로 보여주는 앱들도 있다. 멋진 디자인에서 소셜 통합까지 혁신적인 날씨 앱들을 만나본다. editor@itworld.co.kr
포어시(Foresee) – iOS (1달러)
포어시는 각종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날씨를 보여주는 앱이다. 날씨를 보여주면서 그 날 어떤 활동이 어울릴지를 표시해준다. 완벽한 날짜를 잡았다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공유해서 함께 하자고 친구들을 유혹할 수 있다.
피크닉, 놀이동산 가기, 카약타기, 스노우보드 타기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들 뿐만 아니라, 잔디깎기나 골프 등의 활동도 내장되어 있다. 사용자는 온도, 비나 눈 가능성, 구름, 자외선 지수, 바람, 습도 등 6가지 조건 중 3가지를 설정할 수 있다.
모닝(Morning) – iOS (3달러)
iOS 7의 디자인과 색상에 잘 어울리는 아이패드 전용 앱인 모닝은 하루를 시작할 때 전반적인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앱이다. 시간과 일정, 뉴스, 주식, 그리고 통근 시간 및 물론 날씨도 깔끔하게 보여준다. 이 데이터들은 사용자가 자신에 맞게 조정할 수 있다.
출시 된지 얼마 되지 않은 앱인데, 개발 업체는 다른 앱(휘트니스 트래커나 할일 목록 앱 등)에서 데이터를 통합할 계획이다. 현재 날씨 패널에는 최저/최고 온도 등 기본적인 정보만 제공된다.
웨더몹(Weathermob) – iOS (무료)
웨더몹은 자신이 있는 지역의 날씨 상세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앱이다. 강수량이나 온도 같은 구체적인 정보를 넣을 필요는 없지만, 맑음, 흐림, 비는 표시해야 하며, 본인이 어떻게 느끼는지, 또 어떤 일을 하기에 좋은지도 표시할 수 있다.
일종의 날씨를 위한 인스타그램/트위터라고 볼 수 있어서, 앱 안에서 친구들을 팔로우하고 댓글을 남길 수도 있다. 아이폰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인스타웨더 프로(InstaWeather Pro) – iOS, 안드로이드(2달러)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플리커 등에 이미지 위에 날씨가 표시된 것을 공유하고 싶다면, 인스타웨더 프로를 사용해보자. 사진을 찍고 그 위에 수십가지의 옵션으로 날씨를 표시할 수 있다. 일부 옵션은 일주일 예보도 제공하기도 한다.
소셜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이메일이나 SMS로 공유도 가능하고, 카메라에 저장할 수도 있다. 무료 버전도 제공된다.
리빙 어스(Living Earth) – iOS(3달러), 맥(7달러)
전 세계의 날씨를 한 눈에 보고 싶다면 리빙 어스를 이용해보자. 아름답고 줌 및 회전이 가능한 지구본 형태로 날씨가 제공되며, 실시간으로 구름이 전 세계 중 어디에 있는지 표시된다. 온도나 바람, 습도 등으로 표시도 가능하다.
허리케인 모양의 아이콘을 누르면 현재 어디에 폭풍이 불고 있는지도 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