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최고의 타워 디펜스 게임 8선

타워 디펜스 : 로스트 어스 장르의 이름을 그대로 가져다가 제목을 지은 게임부터 이야기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다. '타워 디펜스: 로스트 어스'(Tower Defense: Lost Earth)는 미래의 우주 공간을 배경으로 끝없이 밀려 들어오는 좀비 같은 외계 생명체로부터 방어하는 것이 기본 컨셉트이다. 이 게임은 장르의 컨셉트 자체에 충실하며 다소 가학적인 요소로 구성되어 있고 9가지 종류의 타워, 10가지 종류의 외계 생명체, 주기적인 자원 채취 등을 기본 요소로 한다. 참신한 타워 디펜스 류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면 균형적인 게임 모드와 박진감 넘치는 스테이지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플레이할 수 있다. 가격: 무료

플랜츠 vs. 좀비 이례적이면서도 대표적인 타워 디펜스 게임인 플랜츠 vs. 좀비(Plants vs. Zombies)에서는 좀비를 싫어하는 식물이 전통적인 회전 포탑과 무기를 대신한다. 화려한 화면을 자랑하며 식물을 이용해 좀비가 집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 특히 전체적인 균형이 잘 잡혀 있다. 다소 유치하고 단순해 보이지만 기존 유저와 신규 유저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가격: 1 달러

필드러너스 HD 팬들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필드러너스 2(Fieldrunners HD)를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는 지금, 신규 사용자들은 오리지널 필드러너스로 기다림의 지루함을 달랠 수 있다. 다른 타워 디펜스 게임들과는 달리 서바토믹 스튜디오스(Subatomic Studios)의 필드러너스에서는 타워의 위치와 업그레이드 외에 더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있다. 이 게임에서는 미로를 구성해 적들의 진격을 지연시켜야 한다. 물론, 좋든 싫든 타워를 건설해 적들을 가능한 빨리 쓰러뜨릴 수도 있다. 선택은 여러분의 몫이다. 하지만 우리는 전자를 추천한다. 사실, 이 게임에서는 발사체를 뱉어내는 미로를 건설하는 것이 가장 좋은 공략법이다. 원한다면 4가지 종류의 타워를 사용해 볼 수 있으며 이런 제약사항이 필드러너스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요소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다. 가격: 3 달러

에이노말리 : 워존 어스 11비트 스튜디오스(11bit Studios)의 '에이노말리 : 워존 어스'(Anomaly: Warzone Earth)는 이번에 소개하는 게임 중 가장 아름다운 화면을 자랑한다. 물론, 정말로 이 장르에 속하는 지에 대한 의문점을 갖는 독자도 있을 것이다. 이 게임에서는 적의 움직임을 방해하는 타워를 건설하는 대신에 타워를 점령해야 한다. 이것은 타워 오펜스(offense) 게임으로 외계 생명체가 침공한 이후의 지구라는 행성에 관한 스토리로 진행된다. 당연히, 적들로부터 땅을 되찾는 것이 게임의 목적이다. 이를 위해서 폐허가 된 도로에 유닛을 배치해 대상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면서 외계 생명체의 타워를 빼앗고 한정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며 병사들을 지켜야 한다. 음성 지원 또한 뛰어나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공개된 가장 고급스럽고 잘 만들어진 타워 디펜스 게임이라 할 수 있다. 가격: 4 달러

젤리 디펜스 젤리 디펜스(Jelly Defense)는 외모가 전부일 수도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게임이다. 타워 디펜스의 기본 공식을 혁신하거나 향상시키지는 않지만 눈을 즐겁게 해 준다. 하지만 '에이노말리: 워존 어스'와는 달리 젤리 디펜스는 새로운 게임 엔진을 벤치마크 하기 위해 사용되는 게임은 아니다. 젤리를 좋아하는 아이들의 상상 속에나 나올 법한 캐릭터들이 전장을 누비며, 토요일 아침에 방영되는 만화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캐릭터들이 눈에 띈다. 물론, 젤리 디펜스도 충분한 값어치를 하는 게임이다. 지루할 때 시간을 때우기에는 이만한 게임도 없다. 가격: 3 달러

미스 디펜스: 라이트 포스 젤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가? 미래의 스펙터클만으로 만족하지 못하는가? 거대 거미와 오크를 때리면서 타격감을 느끼고 싶은가? '미스 디펜스: 라이트 포스'(Myth Defense: Light Forces)가 바로 여러분이 원하는 게임이다. '미스 디펜스 : 라이트 포스'는 잔인하면서 난이도가 상당하여 유저의 인내심과 머리를 테스트하기에 적합한 게임이다. 대부분의 게임에서는 한 스테이지에 20마리 남짓의 적들이 등장하지만 이 게임에서는 최소 70마리의 오크들과 싸워야 다음 스테이지로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적들의 진행 루트도 사용자가 정해야 한다. 물론, 하늘을 나는 적들은 장애물을 유유히 피해갈 수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룬(Rune) 문자를 수집해야 하고 간단하지만 쓸만한 기술 트리(Technology Tree)가 제공되며 적들의 수는 무지막지하고 연습 게임 같은 건 없다. 행운을 빈다! 분명 좋아하게 될 것이다. 가격: 3.95 달러

래디언트 디펜스 반짝이는 네온 컬러와 유치하면서 엉뚱한 스토리로 구성된 '래디언트 디펜스'(Radiant Defense)는 별 생각 없이 즐기기에 좋은 게임이다? 전혀 그렇지 않다. 래디언트 디펜스의 난이도는 극악이며 오죽하면 적들이 몰려오는 중간 텀에 자동 세이브 기능까지 제공한다. 이 밝게 빛나면서 잔인한 타워 디펜스 게임에서는 거의 매번 진지를 새로 구축해야 한다. 적들을 제대로 세지 않으면 당황스럽고 창피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간단한 참고 사항이 있다. 래디언트 디펜스는 인앱(In-app) 구매 방식이다. 무료로 즐기면서 게임을 공략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약간의) 현금을 들여야지만 구매할 수 있는 타워가 존재한다. 물론, 없다고 해도 게임을 즐기는데 있어서 아무런 문제는 없다. 가격: 무료

센티넬 3 : 홈월드 외계 생명체? OK. 거대한 기계? OK. 드론? 미사일 공격? RPG 같은 요소? OK, OK, 마지막은 아직. '센티넬 3 : 홈월드'(Sentinel 3 : Homeworld)는 처음 2개의 메인 유닛을 짓고 난 후에 커맨더 유닛(Commander Unit) 형태로 새로운 유닛을 추가해 게임을 진행한다. 커맨더 유닛은 거대한 로봇으로 체력도 뛰어나고 치유 능력 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 RPG 처럼 게임을 진행하면서 레벨 업을 통해 새로운 기능을 습득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게임은 일반적인 타워 디펜스의 공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완성도는 꽤나 높은 편이니 한 번쯤 즐겨보기에 충분하다. 가격: 3.86 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