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갖고 싶어!” 기발한 하드웨어 제품 10선

튜브샛(TubeSat) : DIY 위성 8,000달러 정도만 있으면 인류의 우주 진출에 여러분도 참여할 수 있다. 인터오비탈 시스템즈(Interorbital Systems)의 튜브샛 키트에는 휴대용 아마추어 라디오 리시버로 지상에서 수신 가능한 위성을 제작하는 데 필요한 위성 구조체, 인쇄 회로 기판(설계), 전자 부품, 태양열 전지, 배터리, 트랜시버, 안테나, 마이크로컴퓨터와 필요한 프로그래밍 도구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이 가격은 궤도로 위성을 발사하는 비용까지 포함된 가격이다. 위성이 자체 소멸되는 저궤도로 발사되므로 "비행체"는 여러 주 동안 궤도상에 있다가 대기권으로 재진입해 불타서 사라진다. 아무래도 이 제품은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꾸밀, 산타 할아버지에게 꼭 받고 싶은 과학 장난감 모음 기사에도 넣어야 할 것 같다.

키넥트를 무색하게 하는 리프(Leap) 마이크로소프트 키넥트가 멋지다고 생각했는가? 70달러 가격에 모든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리프는 가격 면에서 키넥트보다 훨씬 매력적인 제품으로, 2012년 말 또는 2013년 초부터 출하될 전망이다. 리프는 화면 아래에 배치하는 작은 "상자"다. USB를 통해 컴퓨터에 연결하고 소프트웨어를 로드하고 이 상자 위로 손을 움직이면 사용자의 손가락과 손가락의 움직임, 펜과 같은 사물이 탐지되어(회사의 설명에 따르자면 훨씬 더 감도가 높은 "마우스"라고 생각하면 됨) 운영 체제 및 애플리케이션 조작 명령으로 변환된다.

유니키(Unikey)로 더 단단히 잠그자 모든 것을 묶는 하나의 열쇠...라고 하면 어쩐지 "반지의 제왕"이 연상되지만 사실은 아직 출시되지 않은 접근 제어 시스템을 말한다. 이 시스템은 가상 키가 포함된 블루투스 메시지를 스마트폰으로 전송해서 유니키 자물쇠를 사용하는 출입문을 여는 시스템이다. 가상 키는 1회용, 장기간용, 영구용으로 생성할 수 있으며, 이메일을 통해 키를 전송하고 필요한 경우 해지할 수 있다. 가격은 150달러~200달러 수준으로 예상된다.

토니도플러그(TonidoPlug) : 나만의 클라우드 정말 멋진 제품이다. 작은 크기의 저전력 유무선 리눅스 기반 웹, 애플리케이션 및 NAS 서버로, 개인 네트워크 또는 인터넷을 통해 어디서나 접속이 가능하다. 단돈 100달러에 이 모든 기능을 제공한다! 토니도플러그는 네트워크 콘텐츠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며, 토니도 앱 스토어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구해 추가할 수 있다. 또한 2.5형 SATA 드라이브로 내부 저장 공간을 추가할 수도 있으며, 주요 모바일 플랫폼에서 토니도용으로 만들어진 원격 액세스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에 대한 기어헤드 리뷰를 기대하시라.

쿠쿠(cookoo) 스마트폰에 연결되는 손목시계 쿠쿠는 iOS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확장 기기 개념의 시계를 만들 예정이다. 쿠쿠는 스마트폰과 연결되면 시간을 표시하는 기능 외에 전화기에 설정된 알람을 울려주고 미리 알림과 이메일, 문자 또는 채팅 세션이 수신될 경우는 물론 전화기를 충전해야 할 시점도 알려준다. 사용자가 설정 가능한 "COMMAND" 버튼이 있으므로 시계에서 전화기 작업을 수행하거나 애플리케이션을 호출할 수 있다(예를 들어 스마트폰 카메라의 원격 트리거로 사용). 소매 가격은 100달러 전후가 될 전망이며 50달러를 걸어두면 검정색/검정색 조합의 1차 물량을 받을 수 있다.

리틀 프린터(Little Printer) : 작지만 강력한 출력 기능 리틀 프린터는 이름 그대로 작은 크기의 무선 감열식 프린터다. 그러나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작은 크기가 아니라 자유롭게 설정 가능한 "인쇄물"을 일정에 따라 출력할 수 있다는 점이다. 즉, 하루에 한 번이나 두 번(또는 원하는 만큼 더 자주) 뉴스 헤드라인, 퍼즐, 뉴스, 소셜 미디어 업데이트 등 무엇이든 자유롭게 출력할 수 있다. 리틀 프린터 프로그래밍은 스마트폰을 사용해서 한다.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올 하반기 시제품이 출시될 전망이다.

우번(Wovyn)으로 사물을 네트워크화 우번은 "사물 인터넷(Internet of Things)" 개념을 현실화한, 다양한 종류의 센서와 무선으로 통신하는 게이트웨이 기기다. 온도, 습도, 자기장, 빛, 가속 센서를 포함해 30여 가지의 센서 종류가 현재 제공되거나 개발 중에 있다. 센서 가격이 저렴하고(센서당 평균 70달러) 설정 방법도 간단하기 때문에 집과 회사, 실외에 다양한 센서를 설치할 수 있다. 센서의 데이터는 우번 웹 서비스로 전달되어 이메일, SMS 문자, 트위터, 페이스북 업데이트를 생성하고 Cosm, Sen.se, ThingsSpeak, Kynetx 등의 서비스에 연결되며, REST/WebHooks, EventedAPI, MQTT를 완벽하게 지원한다.

핸드 스타일러스(HAND Stylus) 핸드 스타일러스는 필자가 처음 아이패드를 구입했을 때부터 기다려온 정전용량식 스타일러스다. 필자는 이 킥스타터(Kickstarter) 프로젝트에 반해 모금에도 참여했다. 지금까지 사용해본 다른 스타일러스보다 약 30% 더 작은 4mm의 팁을 사용하는 핸드 스타일러스는 기존 디자인의 스타일러스에 비해 대폭 개선된 형태의 제품이 될 전망이다. 예상 가격은 30달러이며 올해 7월부터 출하될 예정이다. 참고로 이 킥스타터 프로젝트의 처음 목표 금액은 25,000달러였지만 125,032달러가 모금됐다!

마인드웨이브 모바일(MindWave Mobile)로 나의 뇌 상태 알아보기 필자가 최근 리뷰한 뉴로스카이 마인드웨이브(NeuroSky MindWave)는 머리에 쓰는 기기로, 뇌파 탐지(뇌파계) 비용을 수천 달러에서 100달러대로 낮춘 제품이다. 이 제품의 가치는 집중력과 이완 수준을 높이고 게임을 즐기기 위한 바이오피드백 훈련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뉴로스카이는 최근 마인드웨이브 모바일을 출시했다. 130달러에 판매되는 이 기기는 기본적으로 동일한 헤드셋이지만 기존 무선 링크 대신 블루투스 3.0을 사용한다. iOS, OS X, 안드로이드, 윈도우와 호환되며, 사용자의 마음 상태와 비디오 재생을 연계하는 마인드플레이 브레인웨이브 무비 플레이어(MyndPly Brainwave Movie Player)를 비롯한 여러 가지 게임이 포함되어 있다.

그리핀 헬로 TC 어솔트(Griffin Helo TC Assault) ICBM(Inter-Cubical Ballistic Madness) 그리핀 헬로 TC 어솔트는 약 20cm 길이의 전기식 헬리콥터로, 미사일도 발사한다! 스마트폰에 헬로 앱을 설치하고 스마트폰 측면에 부착하는 기기를 통해 헬리콥터를 조종하는 방식이다. 상승/하강, 균형 조절, 전/후진, 좌/우 회전, 미사일 발사를 조작할 수 있다. 비상 착륙 버튼도 있으므로 미숙한 조작으로 추락할 위험에 빠지더라도(필자는 자주 겪음) 부드러운 착륙을 시도하거나 최소한 로터를 손상시키지 않는 착륙을 유도할 수 있다. 비행 패턴을 녹화한 다음 재생할 수도 있다. 그리핀 헬로 TC 어솔트는 아주 멋진 장난감이며 가격은 59.99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