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준(Zune)
업계에서 공공연한 비밀이 가장 많은 업체 중 하나인 마이크로소프트는 5년 전 아이팟 대항마를 표방하며 출시했던 준 뮤직 플레이어를 포기한다고 밝혔다. 준 하드웨어는 호평을 얻었으나 시장 점유율은 이에 미치지 못했다. 애플의 아이팟의 시장 점유율은 요지부동이었고, 준의 시장 점유율은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2010년 점유율은 1%에도 미치지 못했다). 준 소프트웨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폰, Xbox 등의 제품군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준 플레이어는 2006년에 출시됐고, 아이러니하게도 그 해 "상처(Hurt)", "너 없이 살아(Be Without You)", "생명을 구하라(Save a Life)" 등의 노래가 차트를 휩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