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8은 예전 운영체제를 조금 업데이트한 것이 아니다.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면서 전체적으로 완전히 바뀌었다. 윈도우 8이 정식 출시되려면 아직 멀었지만, 새로운 운영체제의 기능과 인터페이스를 들여다보기에는 충분하다. 살펴보도록 하자. editor@itworld.co.kr
윈도우 8 잠금 화면
윈도우 8은 잠금 화면부터 완전히 새로워졌다. 알림, 일정, 선택한 사진 등을 볼 수 있다. 스크린의 잠금 해제를 위해서는 기존의 비밀번호 방식을 사용할 수도 있고, 사진에 특정 패턴을 그릴 수도 있다.
윈도우 8 시작 화면
윈도우 8 시작 화면은 윈도우 폰 7에서도 볼 수 있는 메트로(Metro) 스타일을 채택했다. 앱들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는 사각형 모양으로 표시된다. 전통적인 데스크톱 인터페이스도 오른쪽 하단에 있는 버튼을 통해서 이용할 수 있다.
메인 메뉴
손가락을 오른쪽 끝에서 드래그하면 윈도우 8의 메인 메뉴 옵션이 나타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것을 참(Charms)이라고 부른다. 여기에는 검색, 공유, 홈, 디바이스, 설정 등이 있다.
검색
윈도우 폰 망고의 검색 기능과 비슷하게 윈도우 8의 검색 기능은 타이핑을 하는대로 앱의 목록을 보여준다. 특정 앱 안이나 설정과 파일 등에서도 검색을 할 수 있다.
공유
윈도우 8의 공유 기능은 콘트랙트(Contracts)라고 불리는 통합 정보 교환 기능을 통해 각각의 앱이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방법이다. 두 개의 소셜 네트워킹 앱으로 RSS 리더에서 링크를 공유할 수 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10
브라우징 영역을 최대화 하기 위해서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태블릿 버전은 주소 입력 창과 탭을 사용자가 최하단이나 상단에 손을 가져가기 전까지 숨겨둔다. 사용자가 새로운 탭을 열었을 때 즐겨찾기와 자주 방문하는 페이지가 나타난다. 데스크톱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 9은 부드러운 스크롤이나 핀치 투 줌(pinch-to-zoom) 제스처 등 일부 태블릿 친화적인 특징을 갖추고 있다.
나란히 표시되는 앱
윈도우 8에서 메트로 스타일로 만들어진 앱은 같은 창에서 나란히 구동할 수 있다. 멀티태스킹을 위해서 사용자는 손가락으로 왼쪽 끝을 드래그해서 두 번째 앱을 실행시킨 후에 화면이 나눠서 나타날 때까지 붙잡고 있으면 된다. 트위터를 읽으면서 웹 링크를 로딩할 때 유용하다.
키보드와 철자 정정
윈도우 8 터치 키보드는 깔끔하고 공간이 여유롭다. 철차 정정 기능과 자동완성 기능이 내장되어 있으며, 사용자는 ‘삽입(Insert)’ 버튼을 통해서 간단하게 제안된 단어를 입력할 수 있다.
파일 브라우징
윈도우 8 태블릿에는 파일 브라우저를 제공하는데, 예를 들어서 트위터 클라이언트에서 트윗에 올릴 사진을 선택하기 위해서 파일 브라우저를 실행시킬 수 있다. 데스크톱에서는 여전히 윈도우 탐색기가 사용된다.
제어판
윈도우 8 데스크톱 제어판은 여전히 복잡하지만, 태블릿 버전에서는 단순하다. 이 이미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출하 상태로 리셋하는 것과 핵심 운영체제를 재설치 하는 동안 앱과 데이터를 유지하는 방법 등 유용한 기능들이 있다.
데스크톱
이전 윈도우와 같아 보이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터치를 사용할 때 시작 버튼을 누르면 시작 화면으로 돌아간다. 모든 프로그램 목록은 아직 찾을 수 없었다. 아마도 메트로 인터페이스의 검색 화면이 이런 역할을 하는 듯 하다.
데스크톱 앱
윈도우 8 시작 스크린에 데스크톱 앱을 넣어놓을 수 있지만, 이 앱을 실행시키면 윈도우 8 데스크톱 인터페이스로 넘어가게 된다.
간단한 작업 관리자
어떤 것을 강제로 종료해야 할 필요가 있는가? 윈도우 8 데스크톱의 작업 관리자는 실행중이거나 중지된 앱 목록을 보여주어서, 간단하게 강제 종료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