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광은 모여라!” 최고의 아이폰 및 아이폰 레이싱 게임 12종

아스팔트 8: 에어본(Asphalt 8: Airborne) 수 년 동안 2억 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아스팔트 8: 에어본(무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즐길 수 있는 레이싱의 왕좌를 지키고 있으며, 속편 없이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한 것으로 보아 제작사인 게임로프트(Gameloft)도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 아스팔트 8에는 400여 개의 커리어 이벤트로 터보, 스핀, 충돌, 점프 등의 아케이드 스타일 액션을 즐길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130개 이상의 라이선스 차량의 잠금을 해제해야 한다. 앱 스토어에서 제공되는 4륜 레이싱 게임 중 속도감이 가장 뛰어나며 1인용 콘텐츠 외에도 실시간 온라인 레이싱을 통해 흥미진진한 레이스를 펼칠 수 있다. 프리미엄(Freemium) 게임이긴 하지만 인앱(In-app) 구매에 대한 약간의 유혹을 뿌리칠 수 있다면 무료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리얼 레이싱 3(Real Racing 3) 아스팔트 8이 그 어떤 iOS 레이싱 게임보다도 뛰어난 게임이긴 하지만 리얼 레이싱 3(무료)는 더욱 현실적인 시뮬레이션 스타일의 서킷 레이싱을 대변한다. EA의 게임은 18곳의 실제 장소를 제공하며 정밀한 운전과 몰입감 넘치는 1인칭 운전석 시점으로 레이스에 임해야 한다. 또한, 다양한 게임 모드로 수 천 개의 이벤트를 제공할 뿐 아니라, 170종의 자동차를 주문하여 개조할 수 있다. 또한 리얼 레이싱 3는 특정 이벤트를 위해 실제 나스카(NASCAR)와 포뮬러 E(Formula E)팀들을 재현할 뿐 아니라 온라인 멀티플레이에 모든 1인 플레이 옵션을 그대로 적용했다. 리얼 레이싱 3는 아스팔트보다 훨씬 현실적이지만 그만큼 몰입하게 된다.

호라이즌 체이스(Horizon Chase) 호라이즌 체이스(무료)는 아웃런(Out Run)과 탑기어(Top Gear)가 레이싱 장르를 지배하던 90년대 초의 시절을 떠오르게 한다. 그리고 이 게임은 수 십년 전에 출시된 게임들과 느낌이 비슷하다. 올드 게임의 감각을 재현하면서도 현대적인 복고풍 스타일을 가미했다. 그 결과, 이 목록의 다른 게임들과 느낌이 다르면서도 놀랍도록 멋진 게임이 탄생했다. 더욱 탄탄하고 디자인의 완성도가 높다. 하지만 그것은 앱 스토어에서 호라이즌 체이스가 특별한 매력을 발하는 이유 중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 80개 이상의 오리지널 트랙에서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데모 부분은 무료 다운로드가 가능하지만 3달러만 지불하면 프리미엄(freemium)의 번거로움 없이 게임 전체를 즐길 수 있다.

슬링샷 레이싱(Slingshot Racing) 수 년 만에 업데이트되긴 했지만 슬링샷 레이싱(1달러)은 여전히 앱 스토어에서 신선한 레이싱 게임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실제로 자동차를 조향하거나 수동으로 가속하는 대신에 자동차가 자동으로 구불구불한 서킷을 주행하는 동안 갈고리를 이용해 각 커브를 돌아 나가야 한다. 여기에서는 다른 레이서들과 동시에 커브에 진입하면서 충돌을 피하고 커브를 공략할 뿐 아니라 그 과정에서 남보다 앞서 나아가야 하기 때문에 타이밍이 가장 중요하다. 멋진 스팀펑크(Steampunk) 스타일의 비주얼이 특별함을 배가시키며 심지어 로컬 멀티플레이어 동작을 통해 4명이 같은 기기로 즐길 수도 있다.

기어 클럽(Gear.Club) 에덴 게임즈(Eden Games)는 게임기와 PC를 위한 광범위하고 몰입감 넘치는 테스트 드라이브 언리미티드(Test Drive Unlimited) 게임을 개발한 것으로 유명한 만큼 해당 스튜디오의 iOS용 기어 클럽(Gear.Club)(무료)도 엄청나게 매력적이다. 게임기 규모의 레이싱 게임과 느낌이 매우 흡사하면서도 규모를 축소함과 동시에 무료 플레이 모델로 재미를 더했다. 기어 클럽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를 시뮬레이션 스타일로 즐길 수 있으며 매우 현실적인 감각을 제공한다. 이 게임은 차고를 확장하고 성능 개선을 위해 특정 부품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튜닝에 강조점을 두고 있으며 거대한 캠페인 모드는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AG 드라이브(AG Drive) 바퀴 수가 적은 레이싱 게임을 선호한다면 AG 드라이브(4달러)를 추천한다. F-제로(F-Zero)와 와이프아웃(Wipeout) 같은 클래식 게임에 영감을 더한 AG 드라이브는 미치도록 빠른 호버크래프트 레이싱 게임으로 공중에 떠 있는 투명 트랙을 질주할 수 있다. 작은 휴대전화 화면에서도 속도감이 놀랍고 그래픽이 눈부시긴 하지만 난이도가 높다. 각 크래프트의 미묘한 차이를 파악해야 이런 고난이도 트랙을 성공적으로 주파할 수 있으며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망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종류의 미래 지향적인 레이싱 게임들은 모두 비슷한 느낌이며 앱 스토어에서는 AG 드라이브가 단연 최고이다.

아스팔트 익스트림(Asphalt Xtreme) 게임로프트가 아스팔트 8에서 온로드 경주를 고수한 것은 사실이지만 흥미로운 아스팔트 익스트림(무료)을 통해 새로운 영역을 탐험하기도 했다. 접근방식이 크게 다르지는 않다. 이 레이싱 게임은 여전히 빠른 속도, 공중 곡예, 격렬한 추격전에 집중하지만 탈 것과 트랙이 더욱 풍성해졌다. 아스팔트 익스트림은 대부분의 레이싱을 포장되지 않은 비포장 도로, 정글 속의 진흙탕, 미끄러운 얼음 위에서 진행하며 몬스터 트럭, 버기카, 랠리카, 기타 오프로드용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다. 유명한 모터스텀(MotorStorm) 콘솔 시리즈의 모바일 버전이라고 보면 되고 프리미엄 요소가 다소 지저분하긴 하지만 실제 게임은 여전히 폭발적이다.

립타이드 GP2(Riptide GP2) 수중 게임을 원하는가? 닌텐도(Nintendo)의 고전 웨이브 레이스 64(Wave Race 64) 같은 것을 원한다면 앱 스토어에서 립타이트 GP2(2달러)를 검색해 보기 바란다. 이 제트 스키 레이싱 게임은 인상적인 파도와 그래픽, 긴장감 넘치는 경주, 마음껏 달릴 수 있는 수중 경주장이 특징이다. 그리고 싱글 플레이어 커리어 모드 외에 온라인 배틀도 제공한다. 립타이드 GP2가 가장 최신 시리즈는 아니며 작년에 출시된 립타이드 GP: 레너게이드(Riptide GP: Renegade, 3달러)도 눈여겨볼 만하다. 무대를 “지하”로 옮긴 이 게임은 실제로 레이싱 요소는 동일하지만 느낌이 다르다. 좀 더 세련된 느낌이 들긴 하지만 립타이드 GP2의 간결성과 덜 공격적인 성향이 좀 더 마음에 든다.

레클러스 레이싱 3(Reckless Racing 3) 레클러스 레이싱 3(무료)은 아스팔트 익스트림과 같은 오프로드 접근방식을 제공하며, 다양한 오프로드 자동차를 달릴 수 있지만 픽셀바이트(Pixelbite)는 시점을 좀 더 위로 올려 위에서 액션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게임의 조작 방식이 완전히 바뀌었지만 다른 종류의 이벤트도 가능해졌다. 일반적인 결승선 스프린트 외에 레클러스 레이싱 3은 장애물이 놓인 코스에서 빠져나오는 짐카나(Gymkhana) 이벤트뿐만이 아니라 긴 커브를 멋지게 빠져 나오는 드리프트(Drift) 모드도 갖추었다. 구식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 같은 느낌이 있지만 콘텐츠가 풍성하고 그래픽이 깔끔하면서 현대적이다.

마이크로 머신(Micro Machines) 수 십년 전에 선보인 마이크로 머신(무료)은 기억하겠지만, 작은 장난감이나 훌륭했던 16비트 비디오 게임도 기억하는가? 어쨌든 이 새로운 게임을 통해 작은 자동차와 트럭을 타고 당구대나 아이들의 침실 등 거대한 일상 공간을 질주하면서 무기를 이용해 우위를 점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닌텐도의 마리오 카트(Mario Kart)와 유사하지만 추억의 장난감이 등장한다. 마이크로 머신은 다양한 자동차, 코스, 도전 과제를 갖추었을 뿐 아니라 G.I. 조(G.I. Joe)와 NERF의 콜라보도 눈에 띈다. 무료 플레이가 다소 성가실 수 있지만 즐길 거리는 풍성하다. 어쨌든 매우 재미있는 무료 게임이다.

릿지 레이서 슬립스트림(Ridge Racer Slipstream) 릿지 레이서는 전설적인 게임기용 레이싱 시리즈 중 하나이며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 기기에서 큰 인기를 끌었으며 릿지 레이서 슬립스트림(3달러)은 그런 경험을 터치 기기에서 잘 재현했다. 무엇보다도 게임의 차별화된 느낌을 유지하면서 일련의 깔끔한 서킷의 코너에서 파워슬라이드를 만끽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콘솔 게임처럼 경험이 방대한 것은 아니지만 슬립스트림은 단돈 3달러에 수 십 대의 개조형 자동차, 20개의 트랙, 커리어 모드에서 100개 이상의 이벤트, 실시간 온라인 멀티플레이 등을 즐길 수 있다. 과거 릿지 레이서를 사랑했던 사람이라면 슬립스트림이 만족스러울 것이며 이 시리즈를 모른다 하더라도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이다.

핫 휠즈: 레이스 오프(Hot Wheels: Race Off) 앱 스토어에서 제공되는 전통적인 장난감 브랜드는 비단 마이크로 머신즈만이 아니다. 핫 휠즈: 레이스 오프(무료)는 같은 장르의 게임으로 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다른 자동차와 경주를 벌이기는 하지만 경쟁자보다는 트랙 자체와 씨름하게 된다. 왜냐하면 가속, 감속, 회전을 통해 각 장애물과 기묘한 상황을 극복해야 하기 때문이다. 레이스 오프는 재료를 훌륭하게 활용하고 있으며 장난감 가게에서 막 사온 듯한 배배 꼬인 주황색 트랙과 화려한 색상의 익숙한 자동차들이 일품이다. 안타깝게도 무료 플레이 장벽 중 일부가 꽤 불쾌하긴 하지만 이 멋진 게임의 매력을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