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할아버지에게 새 아이폰을 선물로 받았나? 앱 스토어에는 아이폰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수백만 개의 앱이 존재하는데, 이중 최고의 앱을 어떻게 선택할 수 있을까? 이 기사에서는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를 위한 최고의 앱만 모았다. 내장 앱보다 기능이 더 뛰어날 수도 있고, 기기의 능력을 십분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정말 멋질 수도 있다. editor@itworld.co.kr
스카이 가이드(Sky Guide)
아이폰의 센서를 활용해 밤하늘의 별, 행성, 별자리 등을 증강현실로 알아내는 스카이 가이드(2.99달러)는 여전한 아이폰 필수 앱이다. 비슷한 앱으로 플레인 파인더(Plane Finder, 3.99달러)도 있는데, 머리 위에 날아다니는 비행기의 정체를 알아내는 앱이다.
다크 스카이(Dark Sky)
오늘의 날씨 정보 자체는 사실 별로 유용하진 않다. 개를 데리고 산책을 나갈 수 있을지, 나갔다가는 비를 쫄딱 맞고 돌아올지, 자동차에서 마트까지 비를 뚫고 뛰어가야 하는지, 아니면 곧 멈출지 같은 정보가 훨씬 유용하다. 다크 스카이(Dark Sky, 3.99달러)는 이러한 정보를 제공하며, 맞춤화된 알림을 제공한다. 애플 워치와도 연동된다.
판타스티컬(Fantastical)
애플의 캘린더 앱을 말 그대로 ‘당황’스럽게 만들 훌륭한 캘린더 앱이다. 판타스티컬(Fantastical, 4.99달러)은 화면 안에 유용한 정보를 얼마나 많이 담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아주 좋은 예다. 또한, 문장을 이용해서 이벤트를 등록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3D 터치를 지원하며, 애플 워치와도 잘 연동된다.
치트시트(Cheatsheet)
와이파이 비밀번호, 현관문 비밀번호, 준비하고 있는 웹사이트의 정확한 요소별 크기 등 간단하지만 기억해야 할 정보 속에 살고 있다. 머리 속으로 기억하거나 포스트잇을 붙이는 것을 이제 그만둬도 된다. 치트시트(Cheatsheet, 무료, 앱 내 구매)를 사용하면 되기 때문이다. 간단하지만 효율적인 이 앱은 사용자들이 여러 정보를 입력하고 각 정보에 아이콘을 부여해서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이것들은 모두 오늘 위젯이나 애플 워치에서 확인할 수 있다. 키보드처럼 이용해서 이 정보들을 탭해서 문서나 필드에 입력할 수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카메라+(Camera+)
카메라+(Camera+, 2.99달러)의 필터는 괜찮은 수준 그 이상이다. 이 앱을 사용해야 하는 2가지 이유가 있는데, 하나는 랩(Lab)의 편집 도구로 색온도, 노출 등을 조절해서 아주 극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 또 다른 이유는 촬영 도구다. 화이트밸런스, ISO, 셔터 속도 등을 조정하는 수동 모드를 지원하며, 초점과 노출을 별도로 조정할 수도 있다.
트윗봇(Tweetbot)
공식 트위터 앱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트위터 앱보다 트윗봇(Tweetbot, 4.99달러)에 기능이 더 많다. 빠르고 강력하며, 정교하게 ‘음소거’ 필터를 적용할 수 있다. 맥 버전을 포함, 여러 기기에서 동기화가 가능하고, 지난주 얼마나 많은 소통을 했는지까지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