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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유니버설 컨트롤 리뷰 | '마법처럼' 애플 기기 간 키보드·마우스 공유

최근 공개된 맥OS 12.3과 아이패드OS 15.4 베타 버전에는 깜짝 선물이 들어 있었다. 2021년 애플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공개돼 기대를 모았던 유니버설 컨트롤(Universal Control) 기능이 마침내 추가됐다. 지난 해 말 애플은 유니버설 컨트롤 출시를 올봄으로 연기한다고 발표해, 적어도 3월까지는 모습을 볼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유니버설 컨트롤은 하나의 키보드와 마우스로 여러 애플 기기를 제어하고 데이터를 공유하는 기능이다. WWDC 키노트에서 애플 VP 크레이그 페더리기는 맥 옆에 아이패드를 나란히 놓고 유니버설 컨트롤 기능을 시연했다. 연결 케이블도 없고 재시작도 하지 않았으며 뭔가를 클릭하거나 명령어를 말하지 않았는데도 그냥 마법처럼 연결돼 작동했다. 베타로 실제 확인한 기능 역시 마찬가지였다. 설정을 마치고 나니 마치 마법처럼 잘 작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이패드와 맥 연결 마법을 경험하려면 먼저 맥에서 약간의 설정이 필요하다. 유니버설 컨트롤 기능은 맥과 아이패드에서 기본적으로 켜져 있지만 '시스템 환경설정'의 '디스플레이' 창으로 가서 '디스플레이 추가'를 선택해 본인의 아이패드를 선택해야 한다. 아이패드에서는 이 밖에 아무 작업도 안 해도 되지만 블루투스, 와이파이, 핸드오프는 모두 활성화한 상태여야 한다. 아이패드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므로 전체적인 조작 과정이 매우 간편하다. 설정이 다 끝나면 아이패드를 맥 가까이 가져다 놓기만 하면 된다. 애플에 따르면 아이패드와 맥 사이의 거리는 최대 9.1m 이내여야 한다. 사실상 블루투스 작동 범위이다. 다음 순서로 맥의 커서를 디스플레이 가장자리 너머로 움직이면 아이패드 화면 가장자리에 막대가 나타난다. 곧 마법이 펼쳐진다는 신호다. 커서를 더 움직이면 '짠!' 아이패드를 맥의 마우스나 트랙패드로 조작하는 상태가 된다. 이러한 과정을 처음 거치고 나면 맥과 아이패드 사이를 힘들이지 않고 오갈 수 있다. 처음 ...

유니버셜컨트롤 아이패드 2022.02.11

리뷰 : 비평가 극찬 받은 밸브 스팀 덱 "20년만에 등장한 가장 혁신적 게임기"

스팀덱(Steam Deck)은 밸브가 개발한 닌텐도 스위치 스타일의 휴대형 PC 게이밍 기기다. 아마도 닌텐도 스위치 이후 가장 기대를 모은 휴대형 하드웨어일 것이다. 따라서 IT 미디어가 스팀덱을 낱낱이 해부하는 것도 이해할 만하다. 이번 달 말로 예정된 공식 출시가 한참 남은 시점인데도 그렇다. 사전 출시 기기는 마침내 몇몇 유튜브 리뷰어에게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프리뷰 영상을 통해 스팀덱 내부를 뜯어보지는 못하더라도 최종 하드웨어의 상세한 사양을 보여주고, 인기 PC 게임의 플레이 성능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 밸브는 최신 AAA 게임을 멋지게 실행하는 비교적 저렴한 휴대 기기를 만든다는 목표를 선언한 바 있다. 스팀덱의 성능은 구매를 고민하는 사람에게 아마 초미의 관심사일 것이다. 이미 사전 주문을 한 사람도 마찬가지다. 최신 노트북과 동일한 AMD APU와 스팀 플랫폼 및 서비스와의 긴밀한 통합에 근거할 때 스팀덱의 성능을 가늠하는 일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리누스테크 팁스(LinusTech Tips)와 게이머스 넥서스(Gamers Nexus)는 스팀덱을 여기저기 살펴보면서 AMD가 제작한 커스텀 애리스 APU 시스템(젠 2 프로세서 그래픽 실행), 라데온 기반의 RDNA 2 그래픽, 16GB의 고속 LPDDR5 RAM이 주는 위력을 검증했다. 두 테스트는 스팀덱 시스템이 60Hz 한계를 2~3배 뛰어넘어 데드 셀(Dead Cells) 등 저전력 2D 게임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음을 발견했다. 심지어 리누스는 스팀덱을 “아마도 20년만의 가장 혁신적인 게이밍 PC”라고 표현하기까지 했다.   스팀덱 게임 성능  한층 강력한 AAA 게임 실행에서는 변수가 많았다. 최적화가 잘 된 게임은 기본적인 리눅스 기반 스팀OS 시스템에서 매우 원활하게 실행되는 경향이 있었다(윈도우를 사용할 수도 있지만, 테스트에서는 이용할 수 없었다). 전투 행위가 중단 없이 이루어지는 데빌 메이 크라이 5...

스팀 스팀덱 2022.02.10

WD 블랙 SN770 리뷰 | 빠르고 저렴한 미드 티어 HBM SSD

WD가 새로 출시한 블랙 SN770은 유사한 미드 티어 제품과 비교했을 때 가격과 성능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는 PCIe 4.0 NVMe SSD이다. 또한 디램리스 SSD 설계가 이를 지원하는 시스템에서는 매우 효과가 있음을 입증하는 제품이기도 하다. 고가의 핫 로드 타입(Hot rod-type) SSD보다 성능이 뛰어날 수는 없지만, 빠르고 저렴한 SSD인 것은 분명하다. 지금 쓰고 있는 PC에 장착해도 충분히 만족할 것이다.   디자인과 기능 SN770은 디램리스 설계이기 때문에 HBM(Host Buffer Memory)을 사용한다. 컴퓨터 메모리를 주 캐시로 사용한다는 의미다. 컨트롤러는 WD와 샌디스크가 독자 설계했고, NAND는 112 레이어 TLC다. 히트 스프레더(Heat spreader)가 포함되어 있고, 이번에 테스트한 제품은 칩이 노출된 상태였다.   이전에 테스트했던 HBM 제품은 성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NVMe 버전 1.2인 WD 블랙 SN770과 에이데이터 아톰(Adata Atom) 50 등에서는 성능이 개선됐다. 컨트롤러 전문가들이 실용적으로 구현하는 데 시간이 더 걸렸던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5는 HBM을 지원하지 않는다. 이 콘솔에 SN770(또는 아톰 50)을 사용할 계획이라면, 성능이 조금 떨어질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2차 캐싱(쓰기 속도를 높이기 위해 TLC를 SLC로 사용)으로는 적절한 성능을 얻을 수 있다. SN770 가격은 250GB, 500GB, 1TB(테스트한 장치), 2TB가 각각 59달러, 79달러, 129달러, 269달러이다. 보증 기간은 5년, 또는 200TBW, 300TBW, 600TBW, 1200TBW(드라이브 수명 동안 쓰인 테라바이트)이다. 250GB 모델의 경우 GB당 TBW가 조금 더 우수하다. WD의 리뷰어용 안내 스펙에 따르면, 500GB 버전은 조금 더 느리며, 250GB 버전은 50%의 쓰기 속도, 75%의 읽기 속도를 ...

WD블랙SN770 HBM SSD 2022.02.07

런치바 리뷰 | 맥 스포트라이트 고성능 버전에 추가 기능까지 더했다

필자는 새로운 맥에서 제일 먼저 설치하는 앱이 바로 런치바(LaunchBar)다. 다른 모든 작업에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런치바를 활용하면 맥에서 인덱싱, 검색, 실행, 보기, 열기가 가능한 모든 것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맥에 내장된 스포트라이트(Spotlight)의 고성능 버전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기능은 훨씬 다양하다. 런치바의 본질은 앱을 빠르게 실행하는 것이지만, 맥 플랫폼 상에서 20년 이상 성숙해 온 다른 기능도 눈여겨 볼 만하다(런치바가 첫선을 보인 것은 2001년 맥 OS X이지만 기원은 1995년 넥스트스텝(NeXTSTEP)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필자가 런치바로 하는 일은 단축기로 호출해 앱의 첫 한 두 글자를 입력했을 때 나오는 일치 항목 목록을 확인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런치바는 필자가 가장 자주 실행하고 확인하고 열었던 항목을 맨 상단에 위치시키므로 원하는 것이 거의 예외 없이 맨 처음 표시된다. 리턴 키를 누르면 앱이 실행되거나 음악이 재생되거나 (이모티콘과 같은) 항목이 텍스트에 삽입된다. 스포트라이트는 런치바와 겹치는 기능도 있고 사용자는 필요 없다고 생각해도 애플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포함시킨 다른 기능도 있다. 반면, 런치바는 속도가 빠르고 사용자 동작에 맞춰 설정할 수 있다. 어떤 범주에서 결과를 반환하고 더 추가할지 사용자화하기도 쉽다. 또한, 일치 항목을 오른쪽 화살표 키로 누르면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연락처에 대한 추가 정보, 애플리케이션 패키지 내부, 파일 디렉터리 내용 등 다양한 내용이 표시되거나 해당 결과가 표시된 이유를 보여준다. 런치바를 처음 사용하는 사람은 먼저 인덱스 > 인덱스 표시를 통해 런치바 인덱스로 들어간다. 왼쪽에 있는 목록을 아래로 스크롤하면 사용자가 런치바에 입력할 때 고려하는 모든 내용이 표시된다. 표시된 내용이 필요한 것에 비해 지나치게 많다고 느껴지면 삭제하면 된다. 예를 들어, 일정 항목이나 사파리 즐겨찾기, 음악 라이브러리 내 곡 등을 일치 결과에서 ...

런치바 LaunchBar 2022.02.03

에어테이블 리뷰 | 모든 기준에서 준수한 클라우드 로우코드/노코드 툴

에어테이블(Airtable)은 겉모습은 클라우드에서 사용하는 스프레드시트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자체 개발 환경이 있는 클라우드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에 가깝다. 이것도 지나친 단순화다. 에어테이블에는 프로그래머가 아닌 사용자부터 고급 사용자, 그리고 자바스크립트 프로그래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술 수준의 사용자가 쓸 수 있는 여러 개발 환경이 포함돼 있다. 에어테이블은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베이스 지향 로우코드/노코드 개발 환경이다. 클라우드 전용 로우코드/노코드 앱 빌더인 아마존 허니코드(Hoenycode), 마이크로소프트 파워 앱스(Power Apps), 구글 클라우드 앱시트(AppSheet) 등 약 400개에 달하는 로우코드/노코드 앱 빌더와 지접 경쟁 관계다. 반면 구글 시트와 같은 기본적인 클라우드 스프레드시트와는 종류가 다른 툴이다.   에어테이블 개념 에어테이블은 기본적으로 스프레드시트 특성을 가진 데이터베이스다. 에어테이블 워크스페이스(Airtable workspace)는 공동 작업자 간에 공유되는 프로젝트 모음으로, 하나 이상의 '베이스(bases)'를 포함한다. 여기서 베이스는 데이터베이스를 의미한다. 각 베이스에는 하나 이상의 테이블이 포함되고 각 테이블에는 레코드(행)와 필드(열)가 포함된다. 에어테이블 테이블의 필드는 동형(homogeneous) 필드다.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와 같고 NoSQL 데이터베이스와는 다른 점이다. 에어테이블 테이블은 다양한 뷰를 지원한다.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의 뷰와 달리 데이터의 필터링된 부분집합만이 아니다. 에어테이블 뷰는 레코드 필터와 숨겨진 필드를 허용하는 것 외에 그리드 뷰, 캘린더 뷰, 칸반 뷰, 갤러리 뷰, 간트 뷰, 타임라인 뷰, 양식 뷰 등 다양한 용도의 다양한 형식을 지원한다. 이 글의 뒷부분에서 살펴보겠지만 에어테이블은 공식, 자동화, 앱도 지원한다. 에어테이블은 30개 이상의 다른 제품과 통합할 수 있다. 또한 재피어(Zapier), 워카토(Workato), 인테그로매트(Integ...

에어테이블 Airtable 로우코드 2022.01.26

칼레이도스코프 리뷰 | 두 문서의 사소한 차이까지 찾아 낸다

두 문서를 나란히 놓고 직접 비교해서는 어떤 부분이 바뀌었는지 모두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지난 수십 년간 2개 파일 혹은 그 이상의 파일을 비교해 각 차이점을 알려주는 유틸리티가 존재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BB에디트(BBEdit), 명령줄, 기타 앱 등에서 이런 기능을 지원했다(단, 애플의 페이지(Pages)는 예외였다). 이런 툴은 일반 텍스트나 리치 텍스트에 초점을 맞추는 등 각자 강점이 있었다. 또 디스플레이 제어 및 상충되는 요소 통합과 관련해 몇 가지 추가 기능을 제공하는 툴도 있었다. 칼레이도스코프(Kaleidoscope)는 기존의 이런 툴이 제공했던 기능보다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하는 맥용 앱이다. 이 앱은 문서를 나란히 또는 통합된 방식으로 일반 텍스트, RTF, 워드, PDF 파일 등 여러 형식의 문서를 비교하고 차이가 있는 내용을 보여준다. 2개 이미지를 조사해 픽셀 별 차이도 확인할 수 있다.  디렉터리 내용을 비교하거나, P4, 서브버전(Subversion), 버전(Versions), 엑스코드(Xcode) 같은 유명한 버전 관리 및 개발자 툴과도 통합된다. 다른 툴을 설치할 필요가 없다. 필자는 오래 전부터 이런 비교 앱과 기능을 사용했는데, 그중에서도 최고가 바로 칼레이도스코프다. 버전 3에서는 더 성능이 개선됐다. 버전 2에서 새로 도입된 기능과 개념이 성숙했고 인터페이스도 향상됐다. 이 앱은 최소한의 필요 요소에만 시선을 집중할 수 있도록 미니멀 디자인을 채택했다. 그러면서도 색상 적용, 하이라이트 선택, 연결선 등 시각적으로 직관적이다. 비교 대상 파일, 이미지, 디렉터리 간 바뀐 범위, 정확히 다른 부분을 쉽게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하나 이상의 유사한 문서, 이미지, 폴더 등의 요소를 비교 창으로 끌어 옮기거나, 메뉴 명령이나 툴 모음 버튼으로 추가할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업체에 따르면, 각 ‘범위’는 최상단에 항목의 목록을 표시할 수 있고, 사용자는 A 버전(왼쪽)과 B 버전(오른쪽)을 선택...

칼레이도스코프 Kaleidoscope 2022.01.21

피칼크 리뷰 | '29년째 새롭다' 최고의 계산기 앱

컴퓨터가 등장하면서 손에 들고 쓰는 계산기는 더는 팔리지 않는 추억의 물품이 되지 않았을까 싶겠지만, 먼지가 쌓인 채 방치되고 있는 다이얼식 전화기나 타자기와 달리 실물 계산기는 수학 수업을 듣는 모든 아이에게 필수품이다. 초등학생은 싸고 단순한 모델을 쓰는 반면 고등학교와 대학교 수학 수업에는 비싼 그래프 계산기가 쓰인다. 계산기 앱 피칼크(PCalc)는 이처럼 예나 지금이나 계산기를 직접 두드리며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유용하다. 계산기는 1800년대에 처음 등장했지만 그 작동 방식을 오늘날의 아이들에게 설명할 필요가 없다. 피칼크는 사용자가 누를 수 있는 버튼의 메모리를 중심으로 인터페이스가 구축되어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 밑에 숨어 있는 여러 가지 계산기 레이아웃과 스타일, 테마, 버튼 및 레이아웃 편집기, 그리고 바나나(bananas)다(바나나 관련 내용이 많은데 글 마지막에 소개한다). 이 글 작성 시점을 기준으로 거의 정확히 29년 동안(계산해 보니 29년에서 171시간이 모자란다) 역사상 가장 평범하면서도 중요한 기술 발명품 가운데 하나인 계산기의 꿈은 피칼크 덕분에 계속 살아남았고 끊임없이 확장되어 현재의 필요도 충족하고 있다.   피칼크는 가장 평범한 기본 계산기처럼 쓸 수도 있지만 그런 용도라면 애플 자체의 미니멀한 계산기 앱이 이미 있다. 피칼크의 진가는 미리 설정된 다양한 옵션을 골라 고차원적으로 사용자화 수 있다는 데 있다. 먼저 보기 > 레이아웃에서 레이아웃을 고르거나 기본 레이아웃을 사용한다. 키보드 숫자 열로 입력하면 되는데 숫자 패드가 따로 있는 키보드가 더 편리하다. 맥용으로 디자인된 여러 개의 레이아웃을 사용할 수 있다. 단, 피칼크를 다른 기기에서 사용해야 한다면 원하는 대로 모바일 기기용 레이아웃을 선택할 수도 있다. 참고로, 피칼크는 iOS, 아이패드OS, 워치OS, tvOS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아이클라우드를 통한 동기화 옵션을 설정하면 사용자화 레이아웃과 같은 사용자 데이터가 동기화된다. ...

피킬크 Pcalc 2022.01.17

스패콰 크루저 H2.0 리뷰 | 맥주 병따개 겸용 블루투스 스피커

주변에 누군가 병따개에 30달러를 쓰려는 사람이 있다면, 친절하게 이 제품을 알려주자. 같은 가격에 병따개 뿐만 아니라 더 많은 기능을 누릴 수 있는 스패콰 크루저 H2.0(Spequa Cruiser H2.0) 블루투스 스피커가 있기 때문이다. 주머니에도 들어가는 이 소형 스피커에는 병따개가 내장돼 있다. 음악과 맥주라니! 너무나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조합이다.     디자인 스패콰 크루저 H2.0의 디자인에 대해서는 별로 쓸 말이 없다. 하키 퍽보다 약간 작은 크기로, 지름 6.1cm, 두께 3.8cm다. 한쪽은 스피커 그릴이고 다른 한쪽은 금속 재질의 병따개다. 약간 헐렁한 바지나 수영 바지라면 주머니에 들어갈 정도로 충분히 작고, 끈도 달려 있다.  스패콰 H2.0은 해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개발됐기 때문에 IP68을 지원한다. 모래와 같은 미립자로부터 완벽하게 보호된다. 최대 3.0m 물속에서도 작동하는데, 업체는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는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테스트한 제품은 타이탄 블루 색상이지만, 다른 여러 가지 색상이 있다. 트리퍼 피쉬, 시 팜, 갈라파고스 그린, 퍼시픽 블루, 라이온 피시, 바자 클레이, 스내퍼 레드, 그레이트 화이트, 만타 레이 블랙 등이다.  필자는 스패콰 제품의 매력을 인정하는 편이다. 테마를 정해 제품이 잘 녹였다. 제품만 보면 본사가 캘리포니아 해변에 있을 것 같았는데, 실제로는 롱 아일랜드였다. 바다와 멀리 떨어진 것은 아니지만 해변이 아닌 것은 분명하다. 스피커 주변으로는 전원과 전화받기/걸기, 소리 키우기/줄이기 제어 버튼과 USB-C 충전 포트가 배치돼 있다. 이전/다음 음악 재생 기능은 없으므로,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휴대폰을 이용해야 한다.     음질과 편의성 크루저 H2.0의 음질은 200~250Hz 음역을 적당하게 들려준다는 것이 가장 정확한 표현이다. 더는 아무것도 없다. 이보다 더 많은 것을 바란다면, 다른 제품을 찾는 것이 ...

스패콰 Spequa 크루저H2.0 2022.01.13

일렉젯 아폴로 울트라 리뷰 | 차원이 다른 충전 속도의 '그래핀' 보조 배터리

보조 배터리처럼 흔한 제품은 보통 새로운 기대를 하기 어렵다. 하지만 일렉젯(ElecJet)의 그래핀 기반 충전기는 달랐다. 업그레이드하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드는 제품이었다.   일렉젯 아폴로 울트라(ElecJet Apollo Ultra)에 적용된 그래핀 복합체 설계는 보조 배터리의 사용 수명은 물론 충전 속도를 크게 높인다. 전통적인 리튬 배터리 재료와 전극 제작용 그래핀을 함께 사용하는 사실상의 하이브리드 배터리 설계다. 높은 전도율 덕분에 충전, 방전 속도가 여느 리튬 이온 보조 배터리에 비해 '미친 듯이' 빠르고 사용 수명도 매우 길다. 일렉젯 아폴로 울트라 10,000mAh를 직접 리뷰해 봤다. 이 그래핀 복합체 배터리의 실제 성능은 크라우드 펀딩 인디고고(Indiegogo) 제품은 다루지 않는다는 본지의 방침을 깰 정도였다. 현재 그래핀 배터리 제품은 매우 드물다. 양산 기기 중에는 샤오미의 미 10 울트라(Mi 10 Ultra)에만 그래핀 복합체 배터리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기술에 관한 관심이 높은 것은 확실하다. 따라서, 이번 리뷰는 언젠가 현실화할 미래를 미리 보여주는 의미도 있다. 사실 일렉젯에서 체험용으로 받은 사전 제작 견본품은 2개였다. 처음 받은 모델은 손으로 조립한 것인데 업체가 주장한 충전 속도에 미치지 못했다. 펌웨어를 업데이트해 다시 보내 준 정상적인 제품으로 대부분의 사전 리뷰를 진행했다(양산된 제품도 구매해 비교했다). 일렉젯의 10,000mAh 아폴로 울트라는 다른 보조 배터리와 생김새는 비슷하다. 본체나 연결 장치를 충전할 USB-C 포트와 USB-A 포트가 장착되어 있다. 그러나 대부분 저가 보조 배터리와 달리 아폴로 울트라의 포트는 매우 고급스럽고 지원하는 프로토콜 수도 매우 많았다. 예를 들면 USB-C 포트는 구형 POD(Power Data Objects) 전원 프로필은 물론 USB-PD 3.0의 신형 PPS(Programmable Power Supply) 프로필을 지원한다....

일렉젯아폴로울트라 그래핀 2022.01.10

킨들 페이퍼화이트 리뷰 | '품질도 가격도' 이북 리더의 기준을 높였다

아마존의 지난 킨들 페이퍼화이트(Kindle Paperwhite) 업데이트는 파격적이었다. 당시 필자는 4세대 모델을 리뷰하면서 ‘거침 없는 혁신’이라고 표현했고, 무엇보다 방수 기능 추가와 2배 늘어난 스토리지를 두드러진 업그레이드로 꼽았다. 최신 5세대 킨들 페이퍼화이트의 변화는 4세대만큼 혁신적이지는 않다. 더 커진 6.8인치 화면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기존 특성을 약간 개선한 정도다. 즉, 디지털 읽기 경험을 더 편안하게 만들고, 가격이 더 비싸졌다. 킨들 페이퍼화이트(2021)의 주요 규격과 특징은 다음과 같다.   스토리지 : 8GB 스탠더드 버전 또는 32GB 시그니처 에디션 디스플레이 : 6.8인치, 300ppi, 16단계 그레이스케일 전면 조명 : 17 LEDs, 조정 가능한 색온도(화이트/앰버) 크기 : 175.2×124.6×8.1mm 중량 : 205g(8GB 버전),  208g(32GB 시그니처 에디션) 연결 : Wi-Fi 5(802.11ac), 블루투스 배터리 지속시간 : 1회 충전 시 최대 10주 충전 : USB-C 포트 (두 버전), 또는 선택 사양인 10W 치(Qi)-인증 무선 패드(시그니처 에디션) 특별 제안 : 광고 없는 버전은 20달러 추가. 이후 광고를 제거할 시에도 20달러 추가 가격 : $140(광고 지원), $190(광고 지원 시그니처 에디션) 2021년형 페이퍼화이트의 규격을 보면 2가지 모델이 마치 2018 모델의 개별 업데이트처럼 느껴진다. 아마존 기본 킨들의 (2019년 마지막으로 업데이트됨) 업그레이드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 중급형 e-리더에는 화면 밝기 자동 조정 등 고급형 킨들의 기능이 속속 추가되고 있다. 더 커진 화면, 차갑고 따뜻한 색조가 가능한 전면 LED 조명 같은 참신한 개선도 있다. 그러나 아마존은 추가 기능을 그냥 제공하지 않는다. 이 중급형 킨들의 가격을 올려 8GB 스토리지 기본 모델은 10달러 더 높은 가격에서 시작한다. 추가 스토리지가 필요한 사...

킨들 페이퍼화이트 이북리더 2022.01.03

달리 스펙터 2 스피커 리뷰 | 소형으로 즐기는 하이파이 오디오

달리 스펙터 2(DALI Spektor 2) 소형 스피커는 그 크기와 가격(한 쌍에 399달러)에 비해 성능이 강력하다. 많은 청음자에게 좁은 장소에서 쓰기 안성맞춤인 스피커로 꼽히는데, 음량도 옆집에 민폐를 끼칠 만큼 제법 크게 낼 수 있다. 저음 음역대도 이 정도 크기의 스피커 치고는 놀랄만한 수준이다. 낮은 볼륨에서의 디테일이 탁월할 뿐만 아니라 기둥뿌리가 울릴 정도로 볼륨을 높여도 왜곡이 없다.   달리 스펙터 2 스피커는 덴마크에서 디자인, 설계됐다. 정식 이름인 데니시 오디오 파일 라우드스피커 인더스트리(Danish Audiophile Loudspeaker Industries)에서 선보이는 스펙터 시리즈의 하나다. 달리는 스펙터 2 스피커를 스펙터 6 직립형 스피커(한 상에 849달러) 및 스펙터 보칼(Vokal) 센터 채널 스피커(249달러) 중심의 서라운드 사운드 구성의 후면 스피커로 추천한다. 크기가 더 작은 스펙터 1 소형 스피커(한 쌍에 279달러)도 있다. 달리에 따르면, 스펙터 2의 강력한 음량은 5.25인치 우퍼와 25mm 소프트 돔 트위터의 표면적이 늘어난 덕분이다. 크기에 따라 전반적인 음압 수준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이 정도 크기의 스피커 치고는 음향 산란도 놀라울 정도로 넓다. 스탠드 위에 올려 두면 훨씬 크기가 큰 여러 스피커에 가까운 음질을 즐길 수 있다.     세부 사양 달리 스펙터 2 스피커의 크기는 21.2×17.0×23.8cm(높이, 너비, 깊이)이고 무게는 4.2kg이다. 호두색 또는 흑회색 베니어판 캐비닛이 함께 제공된다. 주파수 대역은 54Hz에서 26kHz까지, 감도는 84.5dB, 공칭 임피던스는 6옴(ohm), 최대 음압은 105dB, 분할 주파수는 2,600Hz이며, 권장 앰프 출력은 25~100와트다. 우퍼에는 세립질 종이와 목재 펄프를 섞어 만든 목재 섬유 콘이 포함돼 있다. 그 결과 솟은 모양의 표면은 표면 공명을 최소화한다. 트위터는 초경량 직물로 제작됐다. ...

달리 DALI 스펙터2 2021.12.30

9세대 아이패드 리뷰 | 여전히 적수가 없는 최고 가성비 태블릿

태블릿에 관한 한, 특히 가성비 좋은 태블릿으로 범위를 좁혀보면 애플의 가장 저렴한 (329달러부터 시작) 제품인 아이패드와 그 외 제품으로 나눌 수 있다. 아이패드의 유의미한 경쟁자는 꼽으라면 킨들 파이어(Kindle Fires) 정도일 것이다. 소매 가격이 150달러 내외의 조잡한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있지만 통신 요금에 공짜 사은품으로 끼워주는 제품이고, 다른 제품은 아이패드보다 더 비싸다. 그래서 훌륭한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이 풍부하면서도 저렴한 태블릿을 원한다면 스탠더드 아이패드(아이패드 에어나 아이패드 프로가 아니다)가 정답이다. 올해 나온 아이패드는 10.2인치 9세대 제품이다. 지난해 제품에서 바뀐 것이 거의 없다. 사실 지난해 제품도 그 전해에서 바뀐 것이 별로 없었다. 애플은 자사의 가장 저렴한 아이패드 제품을 특별한 기능 개선 없이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 그리 좋게 볼 수 없는 처사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 제품이 형편없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여전히 상품성이 매우 우수하다. 일단 가격 대비 이 제품은 매우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성능을 제공한다. 지난 수년간 그랬다. 웹브라우징, 캐주얼 게임 실행, 이메일, 영상 통화, 영상 재생 같은 기본적인 작업에 있어서 단순히 실행할 수 있는 그 이상의 성능을 낸다. 아이를 위한 교육 혹은 엔터테인먼트 기기를 찾고 있다면 매우 훌륭한 선택이다. 반면 지난 몇 년 사이 나온 아이패드를 이미 갖고 있다면 업그레이드할 필요까지는 없다.   더 빠른 프로세서와 스토리지 9세대 아이패드는 8세대 아이패드와 비교해 2가지가 업그레이드됐다. 일단 새로운 A13 프로세서는 이 2가지에 포함되지 않는다. 지난해 제품에 들어간 A12보다 빠르기는 하지만 2년 전 아이폰에 사용됐던 프로세서와 비슷하다. 하지만 이 태블릿으로 하는 작업을 고려하면 20~30% 더 빨라진 것은 그리 큰 의미가 없다. 웹 페이지를 스크롤하고 메시지와 이메일을 확인하는 정도로는 성능 차이를 체감할 수 없다. 캐...

아이패드 애플 9세대 2021.12.10

스타독 펜시즈 4 리뷰 | 바탕화면 정리 도와주는 ‘디지털 가사도우미’

데스크톱 바탕화면의 정리 상태는 사용자마다 천차만별이다. 폴더를 만들고 분류하면서 아이콘 정리에 공을 들이는 사용자도 있겠지만, 정리하지 않고 내버려 두는 사용자도 있을 것이다. 어떤 성향이든, 윈도우 데스크톱 정리에 도움이 될 만한 유틸리티를 소개한다. 스타독(Stardock)에서 출시한 펜시즈 4(Fences 4)다.   펜시즈는 바탕화면에 있는 아이콘을 ‘울타리(fence)’라고 불리는 음영 영역에 자동으로 가져와 그룹을 만든다. 울타리는 바탕화면 영역에 있으며, 사용자가 자유롭게 크기를 조정하고 재구성할 수 있다. 펜시즈는 기본적으로 바탕화면의 아이콘을 문서와 앱, 폴더로 구분해 화면 오른쪽에 그룹화한다. 아쉬운 점은 초기 설정 상 새로 생성하는 파일이 저장되는 위치가 펜시즈 울타리가 아니라 윈도우 바탕화면이라는 점이다. 물론 파일명이나 종류, 특성에 따라 새로운 파일을 울타리로 자동으로 보내는 규칙을 직접 설정할 수는 있지만, 새로 생성한 파일을 초기 규칙대로 자동 분류하는 설정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파일 및 폴더를 자동으로 울타리에 보내며 바탕화면을 정리하는 자동 파일링 시스템이 펜시즈의 목적이다. 하지만 정돈된 수많은 파일이 음영진 울타리 안에 그대로 노출되는 것이 깔끔한 바탕화면을 선호하는 사용자에게는 단점이 될 수 있다. 이 경우, 각 울타리 영역의 타이틀 바를 클릭해서 울타리의 음영 영역을 숨길 수 있다. 펜시즈는 윈도우의 기본 기능을 개선하기도 했다. 윈도우 작업표시줄 오른쪽 가장자리에 마우스 커서를 갖다 대면 작은 은색 선이 나타나는데, 이를 클릭하면 열려 있는 창이 모두 최소화되며 바탕화면이 나타난다. 흔히 사용자가 윈도우+D 단축키로 사용하는 바탕화면 보기 기능이다. 하지만 펜시즈는 사용자가 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단축키(윈도우+스페이스 바)를 만들었다. 작업 중인 창을 최소화하지 않고 펜시즈 울타리를 띄워 바탕화면의 파일을 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드래그 앤 드롭하는 기능이다. 다만 왼손잡이인 필...

윈도우11 바탕화면 유틸리티 2021.12.10

구글 클라우드 앱시트 리뷰 | 머신러닝 모델까지 적용 가능한 노코드 앱 빌더

구글 클라우드 앱시트(Google Cloud AppSheet)는 노코드, 인텐트 기반 앱 개발 플랫폼이다. 웹 기반 설계 환경으로 구글 클라우드에서 실행되며 웹, iOS, 안드로이드용 앱을 생성한다. 노코드를 표방하지만 스프레드시트 공식, 필터 식, TN식과 다이어그램으로 정의되는 봇을 지원하므로 로우코드 앱 빌더 기능을 상당수 제공한다.   구글 클라우드 앱시트를 사용하면 주문 승인, 사용자 알림과 같은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구글 클라우드 AI 및 ML을 활용해서 사용자의 의도에 따라 자동으로 수행할 작업과 뷰를 설정할 수 있다. 앱시트를 사용해 만든 앱 하나를 데스크톱, 모바일, 태블릿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데이터 소스에 연결하고 최종 사용자 디바이스의 GPS 위치, 사진, 그림, 바코드 스캔, 문자 인식과 같은 데이터를 추가할 수도 있다.   구글은 시민 개발자가 외부 도움 없이 단독으로 앱을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IT와 시민 개발자가 거버넌스 및 기업 정책을 적용해서 효율적으로 협업한다는 데에 방점을 둔다. 또한 구글은 앱시트와 구글 워크스페이스 툴의 통합으로 시간 절약이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대부분의 노코드 및 로우코드 앱 빌더가 그렇듯이 시민 개발자는 사용하기 쉬워서, 전문 개발자는 빠르게 앱을 만들 수 있다는 이유로 앱시트를 사용한다.    앱시트에서 설계 작업은 대부분 데이터 설계 단계에서 이뤄진다. 물론 달성하고자 하는 목적과 그 이유를 알면 도움이 된다. 앱시트는 데이터 구조에서 사용자의 의도를 상당히 정확히 추론한다. 앱시트가 구글의 자체 예제 스프레드시트를 프로토타입 앱으로 변환하고 지도 보기를 추가하는 것(구글 지도가 있으니)을 봤을 때는 별다른 감흥이 없었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예제 스프레드시트(마이크로소프트 파워 앱스(Power Apps) 데모에 포함됨)를 파워 앱스를 통해 만든 앱과 기능적으로 동일한 프로토타입 앱으로 변환하는 모습에는 감탄했다.   앱시트는 많은 데...

로우코드 노코드 구글클라우드앱시트 2021.12.03

핏빗 차지 5 리뷰 | 고급 기능 집대성한 프리미엄 트래커

핏빗의 인기 제품 차지(Charge) 시리즈는 가장 잘 알려지고 오래된 피트니스 트래커로, 경쟁 제품보다 훨씬 일찍 시장에 진출했다. 핏빗은 오리지널 제품 출시 후 7년 만에 가장 최신 트래커인 차지 5를 출시했다. 전작의 소형 폼팩터에 추가 프리미엄 기능과 피트니스 스마트 기능을 조합했다.    핏빗 프리미엄 요금제와 함께 사용하면 차지 5의 활용도는 더욱 높아진다. 건강 데이터를 사용해 ‘준비도 점수’를 생성하는 일상 준비도(Daily Readiness)라는 새로운 지표를 도입했다. 신체가 운동 또는 회복에 적합한 상태인지 확인할 수 있다. 부드럽고 고급스러워진 외관 차지 5의 외관은 전작 차지와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핏빗이 주장하는 ‘생물학적 산업 디자인’으로 무장했다. 핏빗이 이미 다른 최신 트래커와 스마트워치(센스, 인스파이어, 버사3, 럭스)에 적용한 스타일이 차지 5에도 적용됐다. 차지 4처럼 각진 측면 디자인에서 벗어나 부드럽고 유기적인 기하학적 구조를 띄고 있으며, 버튼이 사라졌고 수영 추적용 방수 기능은 유지됐다. 외관 케이스는 금속 프레임으로 마감됐다. 하우징 하단과 양쪽이 금속 프레임이어서 샌드블라스트 마감과 대비를 이룬다. 금속 프레임은 향후 트래커에 추가될 ECG(심전도) 및 EDA(피부전도도) 기능용이다.   차지 5 색상은 루나 화이트/골드와 스틸 블루/플래티넘, 블랙/그라파이트 등이다. 색상에 상관없이 차지 5에는 기본적으로 실리콘 인피니티 밴드(Infinity Band)가 제공된다. 다른 전용 스트랩도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대가 다양한 12가지 옵션이 출시됐다. 인피니티 밴드의 색상은 4가지이며, 타공 디자인이 적용된 스포츠 밴드의 색상은 5가지다. 프리미엄 밴드를 원하는 사용자를 위해 패브릭으로 마감된 후크 & 루프(Hook & Loop) 밴드 2종과 홀윈 레더(Horween Leather) 밴드 2종이 출시됐다. 더 많은 정보를 생동감 있게 담았다 새로운 디자인 외에도 ...

핏빗 차지5 핏빗차지 2021.12.01

배터더미 리뷰 | M1 맥과 1440p 모니터 사용자를 위한 필수 무료 앱

외부 모니터에서 1440p 해상도 지원은 매우 중요하다. 비싼 4K 없이도 HD보다 선명한 화질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애플은 이에 동의하지 않는 것 같다.   M1 맥에서 애플은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레티나 또는 HiDPI 디스플레이 옵션을 별도로 뒀다. 그래서 네이티브 1440p 디스플레이를 설정하지 않으면 (작은 외부 모니터에서는 쓰지 못할 만큼 작게 보일 수 있다) 텍스트와 아이콘이 흐릿하게 나타난다. 인텔 맥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그램이 있지만 M1 기기에서는 이조차 사용할 수 없었다. 많은 사용자가 수개월째 이를 비판하고 있지만 아직은 변화가 없다. 이런 가운데 한 서드파티 개발자가 해결책을 내놓았다. 바로 베터더미(BetterDummy)라는 앱이다. 5K 모니터에 연결된 것처럼 맥OS를 속이는 방식이다. 애플의 디스플레이 미러링 기능을 이용해 가짜 모니터의 콘텐츠를 실제 1440p 패널에 보여주므로, 애플이 자체적으로 지원하지 않는 모든 해상도 옵션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앱은 무료이고 자발적인 기부를 받는다. 필자는 이 앱을 1440p 외부 모니터에 테스트해봤다. 설명대로 잘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설정 과정이 그리 직관적이진 않았다. QHD 모니터를 M1 맥에 연결해 사용할 때 글씨가 작거나 아이콘이 흐릿하다면 이 앱을 이용해 모든 것을 더 선명하게 바꿀 수 있다.   베터더미로 M1 맥의 1440p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방법은 일단, 깃허브에서 베터더미 최신 버전을 다운로드한다. .zip 파일을 풀고 BetterDummy.app 파일을 애플리케이션 폴더에 넣은 후 실행한다. 맥 메뉴 바에서 새로운 배터더미 아이콘을 클릭하고 '새로운 더미 만들기'를 선택한다. 이제 리스트에서 모니터의 해상도를 고르면 새로운 고해상도 가상 모니터가 실제 모니터 옆에 생성된다.   모니터 여러 개를 사용한다면 약간의 작업이 더 필요하다. 모니터마다 '새로운 더미 만들기'를 클릭하고 '더미...

배터더미 BetterDummy 1440p 2021.11.29

마샬 모니터 2 ANC 리뷰 | 마샬만의 감성과 성능을 그대로 담았다

마샬 메이저 4 무선 온이어 헤드폰의 열혈 팬이라면 궁금할 만한 리뷰다. 39만 9,000원의 마샬 모니터 2 ANC(Active Noise Cancellation)는 귀를 덮는 형태의 헤드폰으로, 메이저 4보다 더 무겁고 크다. 모니터 2 ANC의 오디오와 노이즈 캔슬링은 기대에 부응할 만한 성능을 보였다. 하지만 장시간 사용할 때 편한 헤드폰은 아니다.   마샬 앰프 감성을 헤드폰으로 클래식한 것을 좋아하는 사용자라면 마샬 모니터 2 ANC의 외관이 마음에 들 것이다. 마샬 앰프를 연상하게 하는 모조 톨렉스(Tolex) 소재를 사용했다. 마샬 특유의 디자인이 그다지 눈에 띄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기존 마샬 제품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는 눈치채지 못할 수 있다. 기본적인 외관은 조이스틱 컨트롤러 역할을 하는 금색 노브가 포인트가 되는 전형적인 어두운 색상의 헤드폰이다. 금색 노브는 버튼을 누르거나 상하좌우로 움직이며 다음 곡 재생, 이전 곡 재생, 볼륨 조절, 블루투스 연결, 전원 제어처럼 기본적인 기능을 수행한다. 한 가지 기능을 하는 개별 버튼을 기억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없다. 금색 노브 외에도 이어컵과 헤드밴드의 연결 부위에 ANC 버튼과 M 버튼이 있다. ANC 버튼은 노이즈 캔슬링을 활성화하는 버튼이며, M 버튼은 프리셋을 변경하거나 이퀄라이저 설정, 핸드폰의 보이스 어시스턴트를 활성화하는 버튼이다. 마샬 블루투스 앱에서 M 버튼을 다양한 방식으로 설정할 수 있다. 타이머 자동 종료나 노이즈 캔슬링 강도 설정, 전원 종료, 노이즈 캔슬링 모니터 모드 활성화가 가능하다. M 버튼으로 이퀄라이저 설정도 3종류까지 조절할 수 있다.  모니터 2 ANC는 40mm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탑재했으며 드라이버 저항은 32Ω으로, 거의 모든 모바일 장치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 5.0를 지원하며 마이크가 탑재돼 핸드폰 통화가 가능하다. 유선 연결은 3.5mm 잭을 이용하며, 충전용 USB-C 포트와 유선 잭은 천 파우치에 담겨...

마샬 무선헤드폰 노이즈캔슬링 202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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