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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킹스톤 바이닐 RR75 리뷰 | CD에서 레코드까지 7가지 재생을 하나로

일렉트로홈 킹스턴 RR75 세븐인원 바이닐 레코드 플레이어(Electrohome Kingston RR75 7-In-1 Vinyl Record Player)는 현재 시판 중인 뮤직 플레이어가 지원하지 않는 일부 음악 포맷을 지원한다. 이제는 잘 찾아보기 힘든 몇몇 플레이어 기능은 매우 훌륭하기까지 하다.   더구나 이 제품은 매우 합리적인 가격이다. 이런 가격으로 베니어 합판의 MDF 소재 우드 캐피넷과 턴테이블, CD 플레이어, 블루투스 스트리밍, AM/FM 라디오, AUX 입력을 모두 활용할 수 있다. MP3 재생은 물론 MP3로 녹음까지 가능한 USB 슬롯까지 달려 있다.   멋진 복고풍 디자인 이 제품의 장점은 멋진 디자인과 쉬운 사용성이다. 킹스톤은 1940년대 턴테이블을 연상시키는 복고풍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 가격대의 다른 제품과 비교해서 매우 견고해 보인다. 청각적으로 조율된 수공 캐비넷으로 적갈색과 자연스러운 월렛 색상 중 선택할 수 있다. 마감은 검은색이다. 크기는 31×44×34cm, 무게는 11kg이어서 휴대하며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은 아니다. 전원을 연결하면 턴테이블 바닥 면에서 빠른 시작(Quick Start) 가이드를 볼 수 있다. 몇 초면 LP 회전 방법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 제품에는 매우 다양한 기능이 있으므로 이를 모두 제대로 쓰려면 매뉴얼을 전체적으로 읽어보는 것이 좋다.     매우 편리한 리모컨 포함 킹스톤은 제품 전면부에 제어판을 배치한 것은 물론 매우 유용한 리모컨도 제공한다. 왼쪽의 볼륨 버튼을 누르면 전원을 켜고 끌 수 있다(물론 뒷면의 마스터 스위치는 켠 상태여야 한다). 오른쪽의 돌리는 손잡이를 누르면 다른 음악 플레이어 기능으로 전환할 수 있다.     다양한 미디어 재생 가능 일렉트로홈이 어떤 의도로 킹스톤 세븐인원에 CD 플레이어를 추가했는지 가늠하기는 어렵다. 5인치 광학 디스크의 부활을 기대했거나 혹은 이 제품을 살만한 사용자가 여전히...

일렉트로홈 킹스턴 RR75 세븐인원 바이닐 레코드 플레이어 6일 전

젯브레인스 플릿 리뷰 | VS 코드 위협하는 차세대 다중 언어 IDE

젯브레인스 플릿(JetBrains Fleet)은 통합 개발 환경(IDE) 전체를 새롭게 재구축하고자 하는 젯브레인스가 내놓은 새로운 다중 언어 프로그래밍 편집기 및 IDE다. 젯브레인스는 인텔리J 아이디어(IntelliJ IDEA)와 같이 코드를 중심으로 하는 IDE의 기능과 통합을 바꾸지 않으면서 기존 IDE의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사용자 경험을 손보는 작업도 하고 있지만 플릿은 그것과는 별개다. 플릿은 젯브레인스의 기존 IDE를 대체하지 않는다. 젯브레인스는 20년에 걸친 IDE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처음부터 새롭게” 플릿을 개발했으며 “분산 IDE 아키텍처와 재창조된 UI”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플릿은 자바에는 인텔리J 코드 처리 엔진을 사용하고, 다른 언어에는 인텔리J 엔진 대신 언어 서버를 사용한다.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와 비슷한 방식이다. 필자는 전에 플릿이 편집기이자 IDE라고 평가한 적이 있다. 처음 시작하면 가벼운 코드 편집기다. 코드 디렉터리를 로드하면 “스마트(smart)” 모드가 켜져 코드를 인덱싱하고 프로젝트 및 컨텍스트 인식 코드 완성, 정의 및 사용 탐색, 즉석 코드 품질 검사, 빠른 수정과 같은 IDE 기능을 활성화한다. 대규모 프로젝트를 인덱싱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많은 측면에서 플릿의 가장 직접적인 경쟁 상대는 언어 서버 아키텍처와 방대한 플러그인 생태계를 보유한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다. 플릿은 언어 서버 아키텍처는 이미 갖추고 있지만 플러그인 아키텍처는 아직 개발 중이다.   플릿 아키텍처 플릿은 독립 인스턴스를 위한 사용 편의성을 목표로 하는 분산 아키텍처를 사용하면서 공동 개발, 원격/클라우드 IDE, 복수 타깃 파일 시스템도 지원한다. <그림 1>에서 볼 수 있듯이 플릿 아키텍처에는 다음과 같은 요소가 포함된다.   프론트 엔드 : UI를 제공하고 파일을 파싱하고 지원되는 파일 형식에 대해 제한적인 하이라이트 기능을 제공한다. 워크스페이스 하나에 둘 이상의 프론트 엔드...

젯브레인플릿 JetBrainsFleet IDE 6일 전

링곤 X 리뷰 | '전문가 필요 없는' 쉽고 강력한 맥용 스케줄러

맥은 개미 서식지와 닮은 측면이 있다. 지치지 않는 수많은 일꾼이 화면 아래에서 끊임없이 작업하지만 정작 누구도 전체적인 지식을 갖지 못했다. 맥OS에서 이런 개미 역할은 에이전트, 백그라운드 데몬, 시작 스크립트 등이 맡는다. 특히 크론잡(cronjob)이라고 불리는 스케줄 작업도 여기에 속한다. 링곤 X 8(Lingon X 8)은 개미 서식지의 한쪽에 설치한 유리판과 같다. 혼돈 속에서 일정하게 유지되는 서식지 전체에 대해 가시성을 제공한다. 이 앱을 이용하면 앱과 스크립트, 명령어, 단축어를 실행하는 반복 작업을 일정에 따라 설정할 수 있다. 마치 맥OS의 최고 전문가처럼 여러 옵션을 혼합해 사용할 수 있다. 그동안 맥OS에서 반복 작업을 작성하고 수정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이 앱을 이용하면 단순한 인터페이스로 이 작업을 하는 쉽게 처리할 수 있다.   링곤을 실행해 창 상단의 '+' 아이콘을 클릭하면, 앱이 사용법을 4단계로 안내를 제공한다.   일정 작업의 이름을 정한다. 로그인한 맥OS 사용자만을 위해 실행할 것인지, 모든 사용자 혹은 관리자일 때만 실행할지 정한다. 관리자로 설정하려면 추가로 시스템 수준의 작업이 필요할 수 있으며 매우 조심해서 설정해야 한다. 애플리케이션이나 스크립트, 명령어, 단축어를 선택한다. 스크립트 텍스트나 명령어를 입력하거나 애플리케이션 혹은 단축어를 선택한다. 언제 어떻게 몇 회 반복할지 설정한다. 시작할 때 실행할지, 실행이 중단됐을 때 재시작할지도 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맥OS를 사용할 때 항상 특정 앱이 실행 상태가 되도록 하려면 시작 애플리케이션으로 설정하면 된다. 사용자가 실수로 앱을 끄거나 맥OS가 중단시킬 수 있는데, 이를 막으려면 4단계에서 '앱이 중단되면 다시 시작(Launch again if crashes)'을 선택하면 된다. 항상 실행 상태가 된다. 프로그래머나 유닉스 명령어, PHP 스크립트, 셸 스크립트 혹은 다른 코드를 직접 다룰 수 있다면, 명령...

링곤X LingonX 2022.06.23

팝클립 리뷰 | 맥의 텍스트 선택ㆍ붙여넣기 작업을 최적화하는 비법

iOS와 아이패드OS에 적용된 기능이 점차 맥OS로 이식되고 있기는 하지만, 문맥 선택 툴은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다. 텍스트를 선택하고 컨트롤 클릭해야 텍스트 관련된 추가 작업 리스트를 볼 수 있다. 이 리스트를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변경하거나 설정하기도 쉽지 않다. 이때 필요한 앱이 바로 팝클립(PopClip)이다. 어떤 앱에서든 텍스트를 선택하면 iOS와 아이패드OS 같은 팝업 바가 나타난다. 이 앱은 2011년 애플이 아이폰, 아이패드 선택 기능을 크게 개선했던 당시에 함께 출시됐다. 다양한 기능을 기본 옵션으로 제공하는데, 구글 검색, 맥OS 사전 앱에서 찾기, 링크로 URL 열기, (영문) 맞춤법 확인 등이다. 이런 팝업 바를 이용할 때의 장점은 무엇보다 속도다. 텍스트를 선택하고 결과물을 얻을 때까지의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메뉴를 뒤지거나 앱 혹은 웹사이트를 복사해 붙여넣기하지 않고 직관적인 드래그-클릭 동작만으로 충분하다. 이런 작업을 하루에도 몇 번씩 반복한다면 이 앱을 통해 번거로움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한 이 앱은 붙여넣기 작업을 더 수월하게 한다. 입력 중인 어떤 위치에서든 팝클립을 이용해 클릭 한 번으로 붙여넣기를 할 수 있다. 서식 맞춰 붙여넣기 버튼을 추가해 활용할 수도 있다. 단, 이 앱을 이용해 붙여넣기 하는 과정은 그리 직관적인 것은 아니다. 입력할 곳에서 더블클릭을 하거나, 0.5초 이상 클릭을 하고 있거나 시프트-클릭해야 한다.   팝클립을 제대로 사용하려면 이 앱의 개발사인 파일럿문 소프트웨어(Pilotmoon Software)가 무상으로 제공하는 다양한 확장기능을 설치해야 한다. 이 확장기능을 이용하면 텍스트와 링크 관련 작업을 하거나 서드파티 사이트를 통해 번역하고 다양한 검색, 상거래, 정보 사이트로 검색을 확장하고 짧은 링크를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텍스트를 제목 스타일로 바꾸거나, 웹사이트 혹은 다른 문서의 리치 텍스트를 복사해 마크다운으로 변환할 수 있다. 빙...

팝클립 PopClip 2022.06.21

데이터 마케팅 도우미··· 주요 DMP 플랫폼 15선

‘데이터 관리 플랫폼’(DMP ; Data management platform)이란 광범위한 여러 소스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하며, 각종 데이터 스트림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줄 수 있도록 고안된 도구 그룹을 의미한다. 사실 ‘데이터 관리 플랫폼’이라는 이름은 다소 혼란스러울 수 있다. 각종 모든 형태의 데이터와 호환되는 데이터 과학자용 범용 제품이라는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용어는 마케팅 분야에서 애용되며, 이로 인해 시중의 여러 DMP는 마케팅 분야에 특화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를테면 다양한 광고 채널에서 생성되는 데이터 피드를 관리하고 마케팅 전문가의 지출을 돕는 기능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변화가 나타나는 이유는 현대의 데이터 기반 마케팅팀들이 서로 연결된 여러 데이터 소스와 각종 데이터 포맷을 탐구해야 하기 때문이다. 주요 데이터 소스로는 청중 소통 및 사용자 클릭율에 관한 통계를 유통하는 광고 시장, 고객 구매 정보를 담은 영업 소프트웨어 시스템, 소통을 추적하는 웹 사이트 등이 있다. 이 모든 데이터의 용량은 테라바이트 수준에 달하며, 데이터 관리 플랫폼(DMP)은 마케팅 전문가가 업무를 수행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DMP는 마케팅 이외의 분야에도 유익할 수 있다. 광범위한 데이터베이스, 데이터 레이크, 데이터 웨어하우스 등과 상호작용하고 데이터 스트림을 수집한 후 정리하며, 여러 정보를 통합하는 데 뛰어나기 때문이다. 실제로 몇몇 DMP 도구는 실험실, 제조 공장, 정부 기관 등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하는데 사용된다.  일부 DMP는 정교한 인포그래픽과 함께 보고서를 생성하는 데 특화되어 있다. 그러나 데이터 수집 및 통합만을 목적으로 하는 DMP가 더 많다. 분석 및 프레젠테이션 작업은 데이터 사이언스와 분석에 특화된 다른 도구가 담당하는 구조다. 한편 최근에는 CDP라는 DMP의 사촌이 발전하고 있다. CDP는 대개 각각의 고객을 추적하기 위해 고안됐다. 광고를 보거나 웹 사...

CMO 디지털 마케팅 데이터 마케팅 2022.06.15

스위치봇 커튼 로드 2 리뷰 | '프로 귀찮러'를 위한 전동 커튼 로봇

지난해 나온 스위치봇 커튼(SwitchBot Curtain)은 커튼을 자동으로 여닫는 기능을 잘 구현한 첫 제품이었다. 하지만 업체는 개선할 부분이 더 있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기능과 디자인을 업데이트한 커튼 로드 2(Curtain Rod 2)를 내놨다. 반가운 소식은 가격이 지난해와 같은 1대당 99달러라는 것이다(양옆으로 여는 더블 커튼이라면 한쪽에 1대씩 총 2대를 사야 한다).   커튼 로드 2의 전반적인 외형은 오리지널 제품과 비슷하다. 약간 두툼하고 타원형의 본체가 있고 모터가 양쪽에 물려 있는 작은 부품 2개가 달려 있다. 기존 제품은 커튼 막대에 상단에 끼워 탈착할 수 있는 부품을 붙여 모터 사이에 커튼 막대를 넣는 형태였지만, 새 제품은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발톱처럼 생긴 스프링 클립 한 쌍을 커튼 막대에 거는 방식이다.   스프링 클립이 매우 단단해서 두꺼운 커튼 막대에 끼우기가 조금 까다롭지만 많이 힘든 것은 아니다. 지름 15~40mm까지 사용할 수 있다. 오리지널 제품과 마찬가지로 일반적인 원통형 커튼 막대가 아닌 I 레일이나 U 레일을 사용한다면, 스위치봇 커튼 로드 2의 다른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 제품을 구매하면 일단 작은 플라스틱 클립을 커튼 고리에 위에 설치해야 한다. 모터가 움직일 때 이 클립에 힘을 전달해 움직이게 된다. 고리를 쓰는 커튼을 쓴다면 클립이 달린 비즈 줄을 달아야 하는데 이 과정은 다소 복잡하다. 스위치봇 커튼 2는 오리지널과 마찬가지로 블루투스로만 작동하며 초기 설정 과정은 간단하다. 스위치봇 허브 미니(SwitchBot Hub Mini, 39달러)를 구매하면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연결해 외출 시에도 컨트롤러를 사용할 수 있다. 알렉사와 구글 어시스턴트, 시리 단축어, IFTTT와 연동할 수도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으로 가정 내에서만 제어한다면 허브를 구매할 필요는 없다. 커튼 로드 2는 본체가 꽤 묵직하다. 500g 이상이다. USB-C 케이블로 충전하는 배터리가 포함돼 있기 때문...

스위치봇커튼로드2 SwitchBot SwitchBotCurtain 2022.06.09

삼성 S95B 4K TV 리뷰 | 생생하고 혁신적인 OLED 화질

TV 영역에서는 게임 체인저가 자주 등장하지 않지만, 일단 등장하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다. LCD, LED 백라이트, OLED, 퀀텀닷은 모두 TV 기술을 발전시켰다. 현재 후자의 두 기술을 결합한 삼성 디스플레이(삼성의 TV 사업부와 혼동하지 말자) 덕분에 우리는 새로운 게임 체인저를 얻게 됐다. 이런 결합의 첫 사례인 삼성의 S95B는 생생하고 풍부한 퀀텀닷 색상으로 OLED의 검은색을 제공하여 최고의 TV를 다시 정의하는 QD-OLED 패널이다. 실제 테스트한 결과도 매우 인상적이었다.     삼성 S95B의 디자인과 사양 필자가 테스트한 65인치급(대각선 64.5인치) S95B의 가격은 3,000달러이다(기사 발행 시점에 삼성은 가격을 약 2,800달러로 인하했다). 비싸긴 하지만 여유가 된다면 절대로 실망하지 않을 제품이다. 55인치 모델은 2,200달러다. 65인치 버전의 무게는 21.7kg이며 아이맥(iMac) 같은 받침대 스탠드(4.5kg)도 제공된다. 스탠드는 디자인이 멋질 뿐 아니라 일반적인 TV 받침대처럼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도 않는다. 벽걸이를 위해 300mm×200mm VESA 구멍이 있다. 실제 패널은 놀랄 만큼 얇은데 기기 부분 때문에 전체 TV의 두께는 4.1cm 정도다.   S95B에는 120Hz RGB OLED 패널이 사용됐다. RGB는 각 픽셀이 빨간색, 녹색, 파란색 서브 픽셀로 구성된 것을 의미한다. 반면 LG의 OLED TV 기술은 WRGB이며, 4번째 흰색 서브 픽셀이 추가돼 밝기를 강화한다. 또한, S95B의 RGB OLED는 LG의 필터 대신 퀀텀닷을 사용해 색상이 매우 선명하다. S95B의 포트 선택은 표준 최신 배열이다. 4개의 120Hz HDMI 2.1 포트(1개는 eARC 지원), 안테나 및 케이블을 위한 동축, 2개의 Type-A USB, 광학 S/PDIF, Ex-Link(RS-232C) 등이다. 블루투스는 최신 5.2 버전이지만 와이파이는 한 세대 구식인 와이파이5(...

S95B 4K OLED 2022.06.08

로지텍 MX 기계식 키보드 리뷰 | '사무용' 게이밍 키보드가 등장했다

로지텍 키보드는 전반적으로 훌륭하다. 맥용이든 아이패드용이든 맥월드 선정 최고의 키보드에 빠지지 않는다. 애플 정품 키보드를 제외하고 가장 무난한 제품이기도 하다. 내구성은 물론 우수한 키 동작과 유용한 소프트웨어 기능 등 장점이 많다.   그런데 한 가지 이상한 점이 있다. 기계식 키보드가 마니아층에 인기몰이 중이고 최근 몇 년간 재택근무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상황인데도, 로지텍의 기계식 키보드는 게이밍 전용 G 시리즈가 전부라는 사실이다. 이런 이상한(?)이 마침내 해소됐다. 로지텍 기계식 MX 키보드(Logitech MX Mechanical Keyboard)가 나왔기 때문이다. 텐키리스 미니(149달러)와 풀 사이즈(169달러) 두 종류로 출시됐는데, 로지텍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의 완성도에 우수한 생산성 기능, 소프트웨어가 결합됐다. 더 전문가다운 디자인이어서 사무실이든 재택이든 원격이든 어디에서나 어울린다.     타이핑 마니아를 위한 키보드 기계식 키보드는 최근 들어 인기 주변기기로 자리 잡았다. 애플의 매직 키보드 같은 노트북 특유의 안정감 없고 깊이 눌리지 않는 키에 싫증을 느낀 마니아가 딸각거리는 옛날 기계식 키로 몰려갔다. 물론, 기계식 키는 '조용한' 제품조차 소음이 일반 키보드보다 더 시끄럽다. 그러나 반발력이 더 크고 키가 동작할 때의 그 훌륭한 클릭감 덕분에 타건감은 훨씬 더 좋다. 내구성과 빠른 반응 시간, 더 의도된 느낌 때문은 게이머가 애용하는 제품이기도 하다. 기계식 키보드의 또 다른 장점은 사용자가 원하는 개성을 표현하도록 키캡을 교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로지텍 MX 기계식 키보드에 사용된 것은 카일(Kailh)의 새로운 로우프로파일 초크(Choc) V2 스위치다. 리니어(linear), 택타일(tactile), 클릭(clicky)형이 있다. 택타일(갈색) 스위치를 써 봤는데 타이핑 소음은 약간 적으면서도 의도적인 기계식 타건감을 내는 데는 가장 이상적이었다. 타이핑 동작은 이런 최고...

로지텍 MX기계식키보드 MXMechanical 2022.06.02

모포 리뷰 | 손끝에서 전 세계 도량형을 환산한다

책상에 앉아서든 혹은 자동차나 비행기, 열차, 버스를 통해 출장을 다니든 상관없이 전 세계를 상대로 업무를 처리하는 사람은 나라별 차이를 계속해서 염두에 두고 일해야 한다. 심지어 같은 EU 소속 국가라고 해도 전기 플러그 형태와 언어, 시간대가 다르기 때문이다. 싱크 탭 워크(Think Tap Work)의 모포(Morpho)는 바로 이런 사용자를 위한 앱이다. 나라별 유용한 정보와 단위 환산 기능을 제공한다. 국가와 화폐는 물론 사용자가 미리 설정한 선호 항목을 먼저 볼 수 있다. 출장 시 가지고 가야 할 국가별 AC 어댑터와 전화 통화용 국가 코드, 운전석 방향을 알려주고, 기가바이트를 메가바이트로 환산하는 기능까지 지원한다.   물론 이런 정보는 구글에서 검색하거나 소우버(Soulver)나 피칼크(PCalc) 같은 앱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환율이나 단위 환산 같은 것도 마찬가지다. 대신 모포의 강점은 이 모든 걸 앱 하나에 통합했다는 점이다. 그래서 해외여행을 거의 하지 않는 필자 같은 사람도 이 앱을 정기적으로 사용한다. 미국 이외 지역에서 주문한 제품이 언제쯤 도착하는지, 가격과 단위를 환산하거나 팟캐스트 일정을 잡는 데 유용하다. 모포를 이용하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이 앱의 또 다른 강점은 바로 맞춤 설정이다. 단위와 환율 리스트를 확장하면 마일-갤런, 킬로미터-리터 등 요리 관련 단위와, 글로벌 통화, 갤런 당 마일, 리터당 킬로미터 같은 연비, 부피, 면적 같은 단위를 선택해 환산할 수 있다. 전력과 전압, 신발 크기, 전기 충전, 데이터 스토리지 단위, 주파수, 각도 등 특정 국가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단위 변환을 지원한다. '현재 변환을 추가하기'를 통해 사용자가 선호하는 달러-유로 같은 환산 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 물론 그 반대도 가능하고 5, 10, 25, 50, 100 등 널리 사용하는 단위로 변환할 수도 있다. 이 밖에 키보드 혹은 창의 오른쪽 아래에 있는 숫자패드를 통해 입력할 수 있...

모포 Morpho 2022.05.30

스톱더매드니스 리뷰 | 내 웹 브라우저 경험은 100% 내가 정한다

브라우저는 누가 통제할까? 사용자 혹은 방문하는 불특정 웹사이트? 대답은 누구에게 묻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웹사이트에 물으면 "우린 여러 가지 작업을 제한하기 위해 자바스크립트와 다른 페이지 기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라고 답할 것이다. 이는 사용자가 익숙한 인터페이스와 폼 자동 채우기, 텍스트 복사하기 같은 작업을 하기 불편해진다는 의미다. 심지어 제한된 입력 필드에 계속 타이핑할 수 없는 이유도 알기 힘들다(참고로 이렇게 기능을 제한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많은 경우 아니 대부분은 사용자 경험을 잘못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같은 질문을 브라우저 확장기능인 스톱더매드니스(StopTheMadness)에 하면 어떨까? 이 앱은 "사용자의 브라우저이고 사용자의 경험입니다. 모든 제어 권한을 사용자가 갖지 못할 이유가 있을까요?"라고 대답한다. 9.99달러를 내고 구매해 설치하면 불편한 웹사이트 제약 대부분을 없애는 것은 물론, 일부 URL 기반 트래킹도 차단할 수 있다.   사용자가 사이트를 방문했을 때 문맥 메뉴(컨트롤/오른쪽 클릭)가 비활성화된 적이 있을 것이다. 다른 일부 기능도 종종 제한된다. 예를 들면 페이지의 요소를 복사, 붙여넣기 할 수 없거나 필드에 입력을 할 수 있지만 특정 문자는 인식하지 못한다(설명도 없이 이렇게 작동하기도 한다!). 텍스트를 선택하거나 이미지를 파인더로 드래그할 수 없도록 막은 웹사이트도 있다. 커맨드-클릭으로 탭을 열 수 없거나 사파리 창을 닫으려고 하는데 경고창이 뜨고, 자동 완성 기능이 작동하지 않거나 오동작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스톱더매드니스다. 앱을 설치하기 전에 데모 페이지에서 써볼 수 있다. 이 확장기능의 개발자는 스톱더매드니스가 기본 설정이 브라우저 제어 관련 문제를 전혀 일으키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오동작할 가능성이 있거나 종종 간섭이 발생하는 리스트도 별도로 보여준다.   다소 불안정해지는 것을 감수하면 기본 설정에서 벗어나 원하는 대로...

스톱더매드니스 StopTheMadness 2022.05.27

AMD 라이젠 7 6800U 리뷰 | 초경량 노트북에 성능 가져다 준 똑똑한 GPU

올해 초 출시한 라이젠 6000 시리즈는 경량급 노트북 성능을 대폭 향상했다. 종전에는 2.3~2.7kg짜리 노트북에서 가능했던 성능을 이제 1.6kg짜리 노트북이 내게 된 것이다. 라이젠 6000 모바일 프로세서는 AMD의 상위급 프로세서인 H-클래스에 속한다. 이 칩은 35W 이상의 열 설계 전력(TDP)을 갖춰 게이밍, 콘텐츠 제작과 기타 묵직한 생산성 작업에 쓰인다. 이제 다음 차례는 1.36kg 미만의 얇은 노트북용 CPU다. 15W~28W의 가변 TDP로 정격된 U-시리즈 프로세서의 대표 주자는 라이젠 7 6800U다.   곧 정식 리뷰에서 라이젠 7 6800U의 성능을 철저히 분석할 예정이다. 이번 기사에서는 테스트의 핵심 결과 5가지를 소개한다.   멀티쓰레드 작업에 충분한 고성능 멀티쓰레드 생산성 작업에서의 원시 벤치마크와 데이터를 차례로 살펴보자.                 라이젠 7 6800U는 복수의 코어와 쓰레드를 활용하는 벤치마크(예 : 렌더링이나 인코딩에 집중) 점수가 매우 높다. 테스트 결과, 예전 세대 프로세서 대비 우수한(그리고 상당한) 두 자리 수 성능 향상률을 보였다. 극적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라이젠 7 6800U가 매우 빠르다는 것이 수치로 뒷받침되었다. 얇고 가벼운 노트북용으로 설계된 칩을 선택해도 성능을 포기할 필요가 없다. 물론, 라이젠 9 6900HS로 올리면 성능이 상당히 높아진다. 예를 들어, 시네벤치 R23 멀티쓰레드 테스트에서는 55% 향상되었다. 단, 무게도 0.54kg 더 늘어난다. 14인치 6900HS 리뷰용 노트북은 1.6kg이고 13인치 6800U 리뷰용 노트북은 1.1kg이다. 터치스크린 기능이 없는 모델의 무게는 1kg에 가깝다. 무게는 사용자의 주 목적이 배낭이나 서류가방을 가볍게 하는 것이고 대용량 파일을 다룰 필요가 없을 때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6800U는 ...

AMD 라이젠 노트북 2022.05.23

벤큐 모비우스 EX3210U 리뷰 | 게이밍과 콘텐츠 제작, 모두 잡진 못했다

벤큐의 모비우스 EX3210U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32인치 4K 모니터 시장에 새롭게 진입한 제품이다. PC 게이밍뿐만 아니라 최신 세대 콘솔을 겨냥한다. 반전이라면 콘텐츠 제작자를 위한 기능까지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다.     벤큐 EX3210U 사양 벤큐 EX3210U는 플레이스테이션 5나 엑스박스 시리즈 X 게임 콘솔에 연결했을 때 4K/120Hz 게임 플레이를 제공하는 HDMI 2.1 포트 2개를 지원한다. PC 게이머를 위한 디스플레이포트 1.4를 이용하면 최고 화면 재생률이 144Hz로 늘어난다.   디스플레이 크기 : 32인치 고유 해상도 : 3840×2160 패널 유형 : IPS 재생률 : 144Hz 어댑티브 싱크 :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포트 : HDMI 2.1 2개, 디스플레이포트 1.4 1개, USB-A 4개 스탠드 조정 : 높이, 기울기, 회전 VESA 마운트 : 100×100mm 스피커 : 우퍼 스피커 가격 : 1,099.99달러 이 제품의 장점은 높은 재생률에 색 영역이 지극히 광범위하고 10비트 패널이 채택된 것이다. 덕분에 디더링 없이 10억 7,000만 개의 색상을 표현할 수 있다. 그러나 훌륭한 색 재현 성능과 달리 EX3210U의 이미지 품질은 완벽함과는 거리가 멀다.   벤큐 EX3210U의 디자인 벤큐의 모비우스(Mobiuz) 게이밍 브랜드는 현재 가장 인기 있는 모니터 계열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그에 가까운 편이다. 게이밍 제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뚜렷하고 각진 외모에 독특한 화이트/오렌지색 조합이 가미됐다. 이는 EX3210U가 다른 제품보다 두드러져 보이게 만들지만 전문 홈 오피스에도 잘 어울린다. 커스텀 RGB 강조 조명은 일몰 후 게이밍 공간의 분위기를 바꿔 놓는다. 모니터 메뉴를 통해 수동으로만 제어할 수 있고, 기본값으로 꺼져 있다.   모니터는 크고 튼튼하다. 육중하지만 스탠드를 이용해 높이, 기울기, 회전 등을 조정할 수 ...

벤큐 모비우스 EX3210U 2022.05.20

세즈다 리뷰 | 고가의 앱 부럽지 않은 무료 PDF 에디터

세즈다(Sejda)는 필요한 기능만 충실하게 지원하는 무료 혹은 유료 PDF 에디터다. 이중 무료 버전은 온라인 툴 혹은 데스크톱 에디터 형태로 제공하는데, 둘의 차이는 명확하다. 온라인 툴은 사용자의 PDF 파일을 클라우드에서 처리하고 데스크톱 에디터는 사용자의 하드 드라이브에서 작업한다.   두 버전 모두 무료인 만큼 제한사항이 있다. 하루에 최대 3번 사용할 수 있고 파일 크기는 50MB, 200페이지를 넘을 수 없다. 이미지 크기도 5MB로 제한된다. 파일을 합치는 기능은 30개 파일, 50페이지로 한정되고 한 번에 파일 1개만 작업할 수 있다. 온라인 툴과 데스크톱 툴의 기능은 거의 같고 필요한 기능을 잘 지원한다. 인터페이스는 기본적으로 작업 카테고리별로 분류돼 있다. 일단 작업을 선택한 후에 문서를 업로드하고 실제 편집을 한다. PDF 파일을 드롭박스나 구글 드라이브, 원드라이브에 업로드하거나 컴퓨터 하드 드라이브에서 바로 사용할 수도 있다. 누군가 파일에 대한 직접 링크를 보내줬다면 해당 웹 주소를 이용해 PDF 파일을 여는 것도 가능하다. 세즈다는 이미 매우 직관적이지만 해당 작업 페이지 내에 선택한 작업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단계별 설명서도 제공한다.   이 PDF 편집기의 툴박스는 텍스트 기반의 단순한 모양이다. 이미지 추가, 문서에 주석달기 같은 일반적인 편집 작업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전면에 배치했다. 텍스트를 추가하거나 기존 텍스트를 수정할 수 있는데 단, 새 텍스트와 기존 텍스트의 글꼴을 맞추는 작업이 다소 까다로울 수 있다. 특히 온라인 툴의 경우 지원하는 폰트가 헬베티카, 타임즈 뉴 로만 등 일반적인 폰트로 제한된다. 볼트, 이탤릭 효과를 주거나 글자 크기와 색깔을 변경하고 일부 문단을 삭제하는 작업 등은 손쉽게 할 수 있다. 세즈다를 이용하면 텍스트 편집 외에 이미지를 추가하거나 문서 모양을 바꾸는 작업도 가능하다. 폼 필드를 만들고 주석을 달고 서명을 추가할 수 있다. 작업을 마치면 '변경 적용...

세즈다 Sejda PDF편집기 2022.05.19

MS 워드 PDF 편집 기능 리뷰 | 익숙한 사용 환경에서의 매끄러운 문자 편집을 원한다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 제품군에 PDF 편집기를 포함하지 않는다. 그러나 몇 년 전부터는 마이크로소프트 워드에서 간편하게 PDF를 편집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워드의 PDF 편집 기능은 어도비 아크로뱃 프로과 같은 전문 PDF 앱과는 견줄 수 없지만, 간단한 PDF를 편집할 때는 워드의 PDF 편집 기능이 충분히 도움이 될 것이다.    우선 PDF를 워드로 불러와야 한다. 일반적인 문서를 작업할 때처럼 ‘파일 → 열기’ 경로에서 PDF를 선택해 ‘열기’ 버튼을 클릭한다. 워드가 PDF 복사본을 생성하고 PDF의 내용을 편집할 수 있는 워드 문서로 변환한다. 이때 마이크로소프트는 ‘변환된 워드 문서는 텍스트 편집에 최적화되어있다’고 알려준다. 따라서 그래픽뿐 아니라 표나 프레임, 다단, 각주, 글씨체 효과 같은 요소를 포함한 PDF는 변환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며 원본 PDF와 형태가 달라질 수 있다. 일부 텍스트 상자와 요소들이 원래 위치와 맞지 않은 경우가 었으며, 그래픽이 많은 PDF는 변환 자체를 하지 못해 실망스러웠다. 그러나 텍스트 기반의 문서는 충분히 신뢰할 수 있을 정도로 일관된 변환 품질을 보였다.   워드로 PDF 텍스트를 쉽게 수정할 수 있는 점은 놀랍지 않다. 텍스트를 추가하거나 삭제하고, 단락을 수정하고, 여백을 조정하고, 글씨체를 변경하거나 크기를 조절하는 작업은 워드 문서를 수정할 때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하면 된다. PDF의 이미지 수정 작업도 워드 문서와 동일하다. ‘삽입 → 그림’ 탭에서 이미지를 추가하고, 원하는 위치로 드래그하면 주변 텍스트가 자동으로 조정된다. 자르기, 테두리 추가, 캡션 삽입 등의 기능도 적용된다. 해당 이미지를 클릭하면 상단에 나타나는 탭이나 이미지를 우클릭했을 때 나타나는 메뉴에서 ‘그림 서식’을 선택하면 된다.  수정 작업을 완료했다면 해당 문서를 PDF나 워드로 저장할 수 있다. ‘파일 → 저장’을 클릭해 원하는 형태로 저장하면 된다.&nbs...

PDF편집기 PDF 워드 2022.05.13

모노리스 60046 턴테이블 리뷰 | 가격부터 기능까지 빈틈이 없다

나이 지긋한 오디오 애호가에게 과거에 대해 물으면, 상당수가 라디오 셱(Radio Shack)이 자체 브랜드 '리얼리스틱(Realistic)'으로 내놓은 멋진 기기를 언급할 것이다. 이 브랜드의 제품이 모두 훌륭했던 것은 아니지만 미니머스 7(Minimus 7) 북셸프 스피커를 비롯해 몇몇 기기는 아직까지도 팔리고 있다.   모노프라이스(Monoprice)는 본래 라디오 셱 대체용 저가 HDMI 케이블을 납품하던 기업으로, 화려하진 않지만 품질 좋은 오디오 제품을 만들어왔다. 이 기업의 제품 중 매우 좋은 소리를 들려주지만, 가격은 놀랄만큼 저렴한 제품이 바로 모노리스(Monolith) 턴테이블이다. 여기서는 월넛 색깔로 마감된 벨트 드라이브(belt-driven, 모터가 회전하고 고무벨트를 이용해 회전판을 돌린다) 방식의 턴테이블인 모노리스 모델 600046을 기준으로 리뷰한다. 600047 모델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같은 제품에 뒷면이 광택 재질이라는 점만 다르다. 이 제품에는 오디오 테크니카(Audio‑Technica) AT‑VM95E 카트리지(소리를 만드는 바늘)와 타워형 스타일러스가 사용됐다. 모두 단단한 출력을 내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참고로, 모노리스 600045 모델은 50달러 더 저렴한데, 저가의 오디오 테크니카 카트리지인 AT-3600L을 쓰기 때문이다. 이전에 다양한 턴테이블을 사용해봤다면 너트 없이 조이는 형태의 카트리지 거치대가 반가울 것이다. 나사만 풀면 바로 카트리지를 설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뒷너트를 떨어뜨릴까 걱정할 필요가 없다.     모노리스 600046 턴테이블의 특징 모노리스 턴테이블 제품 박스에는 먼지를 막아주는 커버, 다양한 플러그를 지원하는 AC 전원 어댑터가 들어 있으므로 사용자가 사는 곳에 따라 변환해 쓸 수 있다. 알루미늄 다이케스트, 45rpm 어댑터, 무게추, 안티 스케이팅 추, 밀림방지 매트, 카트리지 각도기, USB-A-USB-B 케이블도 들어 있다. 턴테이블 무게는 4...

모노리스60046 턴테이블 2022.05.12

로직 프로 X 10.7 리뷰 | 가장 세련되고 가성비 좋은 애플 제품

로직 프로 X(Logic Pro X)는 지속해서 발전하고 있다. 버전 10.7은 10.6, 10.5와 마찬가지로 일부 버그를 수정했고, 에어팟(AirPods) 또는 에어팟 맥스(AirPods Max)가 있는 사용자를 위해 공간 오디오(Spatial Audio) 믹스를 생성할 수 있다. 라이브 루프(Live Loops) 등의 기능이 추가되고 애플 생태계 지원이 더 개선돼 이제 로직 프로 X는 완전한 기능을 갖춘 레코딩 스튜디오로써 음악을 즐기는 대표 소프트웨어로 자리 잡았다. 게다가 이제 애플 실리콘을 지원한다. 애플 최신 노트북에서 로직을 사용하면 전력 효율성이 높아져 충전기 없이 어디에서나 음악 작업을 할 수 있다.   애플의 로직 프로 X 음악 저작 소프트웨어는 애플의 숨겨진 보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용자 수만 보면 아이폰, 아이패드, 맥을 쓰는 사람이 훨씬 많지만, 로직 프로 X는 품질과 가성비, 지속적인 신기능 추가 측면에서 이만한 애플 제품이 없다. 애플 실리콘을 지원하고, 더 재미있고 진보적이며 새로운 기능을 다수 추가해 더 경쟁력이 높아졌다. 로직 프로는 무료 체험판이 있으며, 199.99달러를 지불하고 구매하면 이후 업데이트가 무료로 제공된다.   새로운 기능과 오류 수정 로직 프로의 최신 버전 10.7에서는 믹싱 패널에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지원이 추가된 것을 비롯해, 2,800개 이상의 새로운 루프와 애플 실리콘 지원이 포함됐다. 10.6에서는 아이패드에서 오디오를 작동시키기 위한 로직 리모트(Logic Remote)에서 스텝 시퀀서(Step Sequencer)가 추가됐고, 10.5에서는 뛰어난 라이브 루프가 포함돼 트랙을 쉽게 만들 수 있게 됐다. 비슷한 기능의 애플 무표 제품인 개라지밴드(GarageBand)보다 여전히 배워야 할 것이 많지만, 로직 프로 X는 그 어느 때보다도 접근성이 좋아진 느낌이다.   공간 오디오 툴 에어팟, 에어팟 프로, 에어팟 맥스 등이 있다면 공간 오디오 ...

로직프로X LogicProX 2022.05.12

아크 A370M 리뷰 | 게임 성능은 RTX 3050급, 콘텐츠 제작 성능은 '월등'

드디어 이루어졌다.  지난 몇 년 동안 인텔의 외장 그래픽 카드에 대한 티저와 소문, 힌트가 이어진 끝에 지난해 아이리스 Xe(Iris Xe)가 출시됐고, 인텔의 첫 아크(Arc) 외장 GPU가 마침내 삼성 갤럭시 북2 프로(Galaxy Book2 Pro)와 레노버 슬립 7i(Lenovo Slim 7i) 같은 메인스트림 노트북에 적용됐다.   성능은 어떨까? 이를 확인하기 위해 필자는 미국 오리곤주 포틀랜드에 위치한 인텔의 존스 팜(Jones Farm) 캠퍼스를 유료로 방문해 MSI의 서밋 E16 플립 에보(Summit E16 Flip Evo)를 기반으로 한 아크 A370M 레퍼런스 노트북을 살펴봤다. 벤치마크 구성은 최근 테스트했던 12세대 코어 i9 노트북 프로세서의 초기 성능 프리뷰와 유사하게 사용했고, 약 1시간 동안 인텔의 입문용 GPU를 테스트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외장 그래픽 카드 시장에 이제 막 진출한 인텔의 제품은 충분히 인상적이었다. 3D마크 타임 스파이 테스트 우선 PCWorld가 테스트 벤치에서 전반적인 모든 성능을 판단하기 위해 자주 사용하는 전통적인 합성 그래픽 벤치마크인 3D마크 타임 스파이(3DMark Time Spy)로 테스트를 시작했다. 인텔 아크 A370M은 3D마크 타임 스파이에서 4,405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인텔 아이리스 Xe보다 2.5배가량 빠른 것이다. 아크 A370M은 분명 아이리스 Xe와는 성능 수준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입문용 외장 GPU에는 실질적인 한계가 있으며 아크 A370M도 나름의 한계를 가지고 있다. HP의 스펙터 x360 16(Spectre x360 16)에서 테스트한 엔비디아의 RTX 3050보다 약 15% 빠르며, 특히 엔비디아 RTX 3050이 탑재된 에이수스 비보북 프로 15 OLED(Asus Vivobook Pro 15 OLED)와 같은 수준의 성능을 기록했다. 예상했겠지만, 아크 A370M은 게이밍을 추구하는 노트북에...

인텔 아크A370M 외장그래픽 202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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