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포트와 250W가 특징인 앵커 프라임 충전기는 여러 기기를 깔끔하게 충전한다. 또한, 가장 빠르게 충전되는 기기를 선택 조정하는 사용자 지정 옵션과 각 기기에 공급되는 전력량을 보여주는 읽기 쉬운 디스플레이도 장점이다.
모든 디지털 기기는 내부 또는 외부 전원 공급 장치로 충전해야 하지만, 대다수 사용자는 벽면 어댑터나 탁상용 충전기를 사용한다. 벽면 충전기는 전원 콘센트에 바로 꽂아 충전 케이블(보통 USB-C)로 기기에 연결하는 방식이다. 탁상용 충전기는 표준 전원 플러그와 케이블을 통해 벽면 콘센트에 연결하며, 한 장소에서 여러 기기를 충전할 때 더 편리하다.
여러 개의 충전 포트가 있는 훌륭한 벽면 충전기가 많이 있지만, 3~4개 이상의 포트가 필요하다면 앵커 프라임 충전기 같은 데스크톱 충전기가 필요할 것이다. 데스크톱 충전기는 테이블 위 케이블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어 벽면 전원 소켓 하나만으로 모든 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
앵커 프라임 충전기 : 디자인
침대 옆에 두는 알람 시계와 닮은 모양이라 시계 모드가 있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 아쉽게도 충전기의 시계 모드에는 시간과 날짜만 표시되고 알람 기능은 없다.최신 GaN 기술로 만들어진 앵커 프라임은 포트가 많고 여러 기능을 갖춘 것에 비해 놀라울 정도로 작고 컴팩트하다. 크기는 10.6 ⅹ 4 ⅹ 9.3cm, 무게는 640g에 불과하다.
앵커 프라임 충전기 : 전원 디스플레이
전면에 2.26인치 대형 LCD가 있어 각 USB-C 포트의 충전 상태와 속도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충전 중이 아니거나 정확한 세부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없을 때는 충전기의 디스플레이에 날짜와 시간이 표시된 세 가지 형식의 시계를 표시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시계 모드는 와이파이에 연결돼야 작동한다.앵커 프라임 충전기 : 포트
전면에 편리하게 배치된 4개의 USB-C와 한쪽에 있는 2개의 구식 USB-A 등 충전 포트가 총 6개나 있다.첫 번째 USB-C 포트(C1)는 140W 출력이 가능해 16인치 맥북 프로에 적합하며, 애플의 맥세이프 3 케이블을 사용할 경우 25분 만에 50%까지 고속 충전할 수 있다(완전 충전량의 50%까지). 다른 저전력 기기, 심지어 에어팟 충전 케이스도 충전할 수 있지만 PD 3.1(최대 240W) 전원을 필요로 하는 노트북에 가장 적합하다. 나머지 3개의 USB-C 포트(C2, C3, C4)는 정격 충전 전위가 100W이다.
두 개의 USB-A 포트는 각각 22.5W를 출력할 수 있다.
최대 전력 출력은 250W이므로 140W 노트북을 고속 충전하고도 다른 노트북이나 더 작은 기기를 100W 이상 충전할 수 있다.
앵커 프라임 충전기 : 맞춤화
USB-A 포트 옆에 있는 독특한 트위스트 스마트 컨트롤 다이얼을 사용하면 충전 우선순위와 에너지 출력을 사용자가 직접 지정할 수 있다. 다이얼을 돌려서 커서를 전환하고, 눌러서 선택을 확인하면 된다.포트 우선순위 모드에서는 필요에 따라 하나 또는 두 개까지 전원 우선순위를 수동으로 설정할 수 있다. C1을 우선순위 포트로 설정하면 이 구성에서 6개의 포트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100W, 45W, 45W, 45W 및 두 개의 USB-A 포트 간에 공유되는 15W 구성이다. 다른 전원 구성으로는 70W, 70W, 45W, 30W, 15W 공유 및 65W, 20W, 20W, 20W, 15W 공유 등이 있다.
또한 노트북을 충전 대기열의 맨 앞에 배치하는 듀얼 노트북 모드와 휴대폰 및 저전력 기기의 배터리 수명을 보존하는 저전류 모드도 있다.
또는 충전기 자체가 포트에서 기기의 전력 요구 사항(높음, 중간 또는 낮음)을 식별하여 최적의 출력 우선 순위를 정하고 그에 따라 전력 분배를 조정하여 최적의 충전 효율을 제공하는 기본 AI 전원 모드로 둘 수 있다.
다이얼을 사용하여 화면 밝기를 조정할 수도 있다.
원하는 경우 다이얼을 돌리지 않고 휴대폰이나 태블릿에서 앵커 앱을 사용하여 사용자 지정 컨트롤을 사용할 수 있다.
앵커 프라임 충전기 : 가격
앵커 프라임 충전기(250W, 6포트, GaN프라임)의 가격은 미국 169.99달러, 영국 169.99파운드, EU에서는159,99유로에 판매된다. 더 저렴한 데스크톱 충전기도 있지만 140W PD 3.1과 이렇게 정밀한 포트 제어 기능을 갖춘 제품은 아직까지 없다.앵커 프라임 충전기 : 경쟁 제품
Macworld는 데스크톱 충전기를 포함하여 다양한 제품을 테스트했다. 그러나 앵커 프라임 250W만큼 포트 우선순위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제품은 없었다. 이 점이 마음에 든다면 앵커 프라임을 적극 추천한다.140W를 지원하는 다른 PD 3.1 데스크톱 충전기로는 가격대가 비슷한 유그린 넥소드(Ugreen Nexode) 300W GaN 데스크톱 충전기가 있다. 포트 수는 하나 적지만(USB-C 4개, USB-A 1개) 전체 전력 출력이 300W로 앵커의 250W보다 높다.
USB-C 포트가 4개 이상 필요하고 USB-A는 상관없다면 6개의 USB-C 포트를 제공하지만 최대 출력은 200W로 더 낮은 사테치(Satechi) 200W USB-C 6포트 PD GaN 충전기를 고려해 보자.
사용자 지정 수준이나 시각적 피드백이 필요하지 않다면, 포트 수는 6개로 동일하지만 우선 순위 지정 기능이나 디스플레이가 없고 최대 출력이 50W 적은 앵커의 일반 프라임 충전기(200W, 6포트, GaN)가 있다. 79.99달러로 가격도 훨씬 저렴하다.
앵커 프라임 충전기, 구매해야 할까?
충전 포트의 정밀한 최적화가 필요한 사용자라면 다양한 제어 기능과 시각적 피드백, 6개의 최고급 충전 포트와 250W의 강력한 총 전력 출력을 지원하는 앵커 프라임 충전기에 만족할 것이다.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