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 디지털 디바이스

게임써 노바 HD 리뷰 | 저예산 컨트롤러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다

Michael Crider | PCWorld 2024.06.24

컨트롤러는 비싸다. 적어도 콘솔용 퍼스트 파티 게임 패드나 사실상 PC용 표준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컨트롤러를 고집한다면 언제나 그랬다. 게임써의 노바 HD는 이런 트렌드를 바꾸고자 한다.

실제로도 성공한 듯하다. 사실 노바 HD는 일반 콘솔 컨트롤러에서 찾아볼 수 없는 몇 가지 기능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멀티 플랫폼을 지원해 PC, 모바일 기기, 닌텐도 스위치 사이를 쉽게 전환할 수 있다. 또한 닌텐도가 고집하는 이상한 레이아웃에 맞춰 조정해야 하는 다른 컨트롤러와 달리 노바 HD는 드라이버 소프트웨어 없이도 표준 버튼과 닌텐도 페이스 버튼을 즉시 전환할 수 있다. 
 
ⓒ Foundry

‘프리미엄’ 컨트롤러의 그립감과 마감은 아니지만 추가 기능, 특히 레이아웃 교체 옵션과 홀 효과 아날로그 스틱은 예산을 절약하려는 모든 사람에게 게임써의 옵션이 훌륭한 경쟁자임을 의미한다. 35달러(약 4만 9,000원)에 아무것도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몇 가지 옵션까지 얻을 수 있다. 


기능 

필자는 슈퍼 NES를 연상시키는 차분한 베이지색, 회색, 보라색의 ‘레트로’ 색상 조합이 적용된 노바 HD를 받았다. 평소에 필자가 선호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게임써의 로고와 잘 어울리는 테마다. 레트로 테마 외에 80년대풍의 괴감한 투명 청록색 색상도 제공된다. 
    
컨트롤러의 뒷면은 모노톤이지만 전원을 켜면 약간의 조명 쇼가 펼쳐진다. 아날로그 스틱 주위에 여러 가지 색상의 원이 켜지는데, 이는 저가형 컨트롤러와 ROG 엘라이와 같은 프리미엄 기기에서 볼 수 있을 정도로 일반적인 추세다. 나중에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원한다면 바꿀 수 있다. 
 
ⓒ Foundry

그 외에는 평범한 엑스박스 스타일의 컨트롤러다. 버튼은 놀랍지는 않지만 느낌이 좋고, 레이아웃은 멋지고 친숙하며, 스틱은 약간 느슨한 편이다(홀 효과 스틱도 마찬가지다). 한 가지 불만이 있다면 무엇보다 PS5 컨트롤러처럼 느껴지는 트리거의 이동 거리가 조금 짧다는 것이다. 

전면의 모드 전환 버튼과 스위치와 호환되는 추가 컨텍스트 버튼 하나 외에도 최근 점점 더 인기를 얻고 있는 기능인 어사인 버튼이 뒷면에 2개 탑재됐다. 뒷면에는 매우 가벼운 다이아몬드 질감의 그립이 있어 장시간 게임으로 땀을 흘리기 쉬운 게이머에게 유용하다. 
 
ⓒ Foundry

패키지에는 무료 휴대용 케이스도 포함되어 있다. USB 동글이 패키지에 포함된다면 좋았겠지만, 이 가격이라면 이해할 수 있다. 


레이싱 게임을 제외하면 전천후 컨트롤러

필자는 하데스 II(Hades II)를 플레이했으며, 심각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처음에는 스틱이 약간 뜨는 현상이 있어서 멜리노에가 원을 그리며 천천히 걷는 경우가 있었다. 마찰점이 없는 홀 효과 구성 요소의 부작용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몇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해결되는 듯했고 이런 현상이 다시 나타나지는 않았다. 끔찍한 스틱 드리프트에 영향을 받지 않는 디자인만으로도 가치가 있다. 
 
ⓒ Foundry

브롤할라(Brawlhalla)를 플레이했을 때도 불만은 없었지만 좀 더 진지한 격투 게임 팬이라면 더 클릭감이 좋은 페이스 버튼을 원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레이싱 게임을 할 때도 괜찮았지만, 천천히 속도를 올리는 것보다 풀 스로틀에서 클릭하는 경향이 훨씬 더 강했다. 노바 이 컨트롤러로는 드라이빙 게임은 피하고 싶었다. 


페어링 및 레이아웃 옵션

노바 HD는 일반 컨트롤러 기본값 외에 3가지 페어링 모드를 제공한다. 스위치, 안드로이드, ‘수신기(Reveiver)’는 각각 홈 버튼+X, B, Y로 전원을 켜서 활성화할 수 있다. 필자는 컨트롤러의 USB 기반 수신기를 사용해 보지 못했고 항상 블루투스만 사용했다. 게임써 스토어에서도 리시버가 보이지 않아 ‘수신기’는 어떤 기능인지 알아내지 못했다. 
 
ⓒ Foundry

어쨌든, 페어링 모드에서는 거의 차이를 발견하지 못했다. 특히 스팀에서 이미 컨트롤을 개인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본 레이아웃이 스위치 스타일이고 A 버튼이 동쪽에 있기 때문에 개인화할 생각이었지만, 알고 보니 번거로운 작업이 필요 없는 제품이었다. 노바 HD를 사용하면 펌웨어에 포함된 다양한 설정 조정 외에도 닌텐도 기본 레이아웃과 엑스박스(A가 남쪽 위치) 레이아웃을 전환할 수 있다.

모드 전환 버튼인 M과 B를 2초간 길게 누르면 레이아웃이 전환된다. 이 2가지 레이아웃은 거의 모든 게임 플랫폼에서 사용되며, 노바 HD는 기기의 전원을 끌 때 마지막 설정을 기억한다. 외부 소프트웨어 없이 이런 옵션을 제공하는 컨트롤러는 이전에 보지 못했다. 정말 유용한 기능이다. 
 
ⓒ Foundry

노바 HD는 별도의 소프트웨어 없이 파티 트릭을 지원한다. M 버튼과 다른 버튼의 조합으로 LED 조명의 밝기, 애니메이션 효과 속도, 일반 색상 등을 조정할 수 있다. 스틱의 데드 존을 활성화하고 매크로나 터보를 후면 ‘패들’ 버튼에 프로그래밍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모든 조합을 익히기 위해 잠시 동안은 매뉴얼을 가까이에 두거나 PDF를 다운로드해야 할 수도 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익숙해질 것이다. 


호환성 문제 

이 훌륭한 컨트롤러에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스위치 프로 게임패드(자이로스코프 센서를 포함해 에뮬레이션함)를 지원하지 않는 게임이라면 노바 HD도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포트나이트(Fornite)의 로켓 레이싱(Rocket Racing)에서는 컨트롤러의 트리거를 감지하지 않고 작동하지 않았다. 이 게임과 밀접하게 관련 있는 로켓 리그(Rocket League)에서는 제대로 작동했지만, 엑스박스 스타일의 입력과 일치하는 인터페이스 표시가 기본값으로 설정됐다. 

일부 게임에서 가끔 골치 아픈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개별 게임 설정과 스팀의 뛰어난 컨트롤러 지원으로 극복할 수 있겠지만, 미리 경고한다. 
 
ⓒ Foundry


게임써 노바 HD, 구매해야 할까?

35달러에 불과한 노바 HD는 가치와 기능 면에서 우수한 8비트두(8BitDo)와도 견줄 수 있는 환상적인 저가형 제품이다. 스위치, 모바일, PC에서 동일한 저렴한 컨트롤러를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이보다 더 좋은 제품은 없을 것이다. 

레이싱 게임 팬이라면 트리거가 마음에 들지 않을 것이고, USB 동글이 없다는 점은 아쉽다. 하지만 개인화할 수 있는 후면 버튼, 럼블 및 홀 효과 스틱이 있는 컨트롤러와 가장 일반적인 레이아웃을 빠르게 오갈 수 있는 옵션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런 단점은 기꺼이 용서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Tags 게임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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