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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픽셀 듀엑스 맥스 리뷰 | 노트북 화면을 더 넓게 쓰는 가장 쉬운 방법

Simon Jary | Macworld 2023.11.22
ⓒ ITWorld

노트북을 고정된 장소에서 쓴다면 USB-C나 썬더볼트 혹은 도킹 스테이션을 이용해 손쉽게 외부 모니터에 연결할 수 있다. 굳이 일하는 장소를 옮길 필요가 없다면 대형 외부 모니터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문제는 외근이 잦은 경우다. 외부 모니터를 가지고 다니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 Foundry

이때 해결책이 될 수 있는 제품이 바로 휴대용 1080p HD 모니터인 '듀엑스(DUEX)'다. 듀엑스 라이트(0.6kg)는 12~13인치 노트북에 적합한 12.5인치 휴대용 모니터이고, 듀엑스 플러스(0.6kg)는 13~14인치 노트북에 적합한 13.3인치 제품이다. 여기서 리뷰하는 듀엑스 맥스(0.8kg)도 있다. 14인치 이상 노트북을 위한 14.1인치 휴대용 모니터다. 비프로/맥스 M1/M2/M3 맥에는 기본적으로 모니터를 1대만 연결할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소프트웨어 혹은 하드웨어를 사용하면 2대 이상 모니터를 M1/M2/M3 맥에 연결할 수 있다. 
 

디자인

듀엑스 모니터는 노트북 뒷면에 장착해 쓸 수 있다. 자석 4개를 이용해 고정한 후 노트북 화면 한쪽 방향으로 모니터 프레임을 잡아 당겨 늘릴 수 있다. 비슷한 컨셉의 다른 제품은 무게 때문에 노트북 전체가 한쪽으로 기우는 경우도 있는데 듀엑스 맥스는 안정적으로 기울어지지 않고 고정됐다.

이 모니터의 프레임 색상은 매우 다양하다. 라이트 제품은 셋 세일 블루, 스카이 블루, 미스티 라일락, 딥 그레이, 제이다이트 그린 등이다. 플러스는 그레이, 맥스는 리오 루즈, 멜러드 그린, 건메탈 그레이, 셋 세일 블루 등이 있다. 애플이라면 절대 허용하지 않을 색상과 크기지만, 실물을 보면 걱정할만큼 조잡하진 않다.

필자는 14인치 맥북 프로에 맥스 제품을 장착해 테스트했다. 맥북에 부착하기는 쉬웠지만, 자석 4개를 설치하고 나면 맥북 상판의 애플 로고가 가려진다. 한 가지 주의할 것은, 한번 부착하면 자석을 재활용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일단 떼어낸 후 다시 붙일 때를 대비해 여분의 스티커 커버가 제품에 포함돼 있기는 하다. 프레임을 계속해서 맥북에 붙여 놓을 필요는 없지만, 자주 탈부착하며 사용하려면 자석을 계속 붙여 두는 것이 좋다.
 
ⓒ Foundry

제품 설명서를 보면, 이 제품에 맞는 소프트웨어 드라이버를 다운로드해 설치할 수 있다. 시스템 설정에서 추가로 작업을 해야 할 줄 알았는데, 제품 포장을 벗기고 바로 연결해 사용해도 문제가 없었다. 디스플레이 포트를 지원하는 USB-C 포트를 이용해 맥북과 이 제품을 연결해야 한다는 것만 주의하면 된다. USB-A 커넥터로도 연결할 수 있지만 최신 맥에는 USB-A 포트 자체가 없다. 마지막으로 시스템 설정 > 디스플레이 메뉴로 가서 원하는 대로 모니터 위치를 정렬하고 화면 해상도를 설정하면 된다.
 
ⓒ Foundry

모니터 각도는 최대 270도까지 조절할 수 있다. 180도는 발표자 모드(Presenter Mode)로, 노트북 화면 바로 뒷면에 듀엑스가 맞붙어 있는 형태가 된다. 듀엑스 모니터로 화면 미러링을 한 후에, 발표자는 노트북 내장 화면을 보면서 설명하고, 앞에 앉은 사람은 듀엑스 모니터를 보면서 들으면 된다. 노트북 내장 화면과 듀엑스 모니터 화면이 매끄럽게 연결된 형태로 쓰고 싶다면, 설정에서 두 화면을 나란히 배치하면 된다. USC-C 케이블도 화면 뒤로 숨길 수 있으므로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듀엣을 거치하는 방식도 다양하다. 맥북에서 완전히 분리해 나란히 세워둘 수도 있고 세로로 길게 세워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성능과 가격

듀엣 화면은 맥북 내장 화면 만큼 선명하고 밝지는 않지만, 설정할 수 있는 해상도가 800×600, 1920×1080, 1600×900 혹은 60Hz 1280×720로, 여느 휴대용 모니터보다 사양이 좋다. 14인치 크기도 복잡한 스프레드시트, 브라우저 창, 다른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기에 충분하다. 듀엑스는 영상회의를 할 때도 유용하다. 맥북 자체 화면에서 줌, 팀즈, 구글 미트 창을 열어 회의를 하면서, 듀엑스 화면에는 필요한 다른 앱을 띄워 놓고 자료를 보면서 대화할 수 있다. 

반면, 화면이 2개 달린 리믹 AI 얼라이 포터블 트리플 모니터(Limink Al Alloy Portable Triple Monitor)와 달리, 듀엑스는 화면 밝기와 대비 같은 화면 설정을 사용할 수 없다. 밝기도 300니트로 리믹의 350~400니트와 비교해 더 어둡다. 맥북의 경우 표준 SDR 콘텐츠 기준 최대 밝기가 500니트이므로 차이가 더 벌어진다.

듀엑스의 가격대는 200~260달러(맥스)다. 콥게인 듀얼 랩톱 스크린 익스텐더(CopGain Dual Laptop Screen Extender) 같은 경쟁 제품과 비슷하다. 하지만 콥게인과 비교하면 듀엑스가 더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거치할 수 있다.
 

노트북 화면을 넓히는 손쉬운 방법

정리하면 휴대용 모니터는 약간의 번거로움이 있지만, 물리적인 업무 공간 자체를 넓혀 주는 더 큰 화면 확대의 장점이 있다. 듀얼은 부착하기 쉽고 가볍고 휴대가 가능한 HD 모니터여서 필요한 멀티태스킹 작업을 더 수월할 수 있다. 영상회의나 여러 앱을 사용해야 하는 작업이 많다면 안성맞춤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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