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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디바이스

바워스앤윌킨스 Px8 헤드폰 리뷰 | 다른 무엇보다 ‘음질’이 중요한 기준일 때

Michael Brown | TechHive 2022.12.20

요약

장점
- 흠잡을 데 없는 오디오 성능
- aptX HD 및 AAC 코덱 지원
- 고급 소재와 훌륭한 마감
- 장기간 착용 시 편안함
단점
- 동급 최고 수준은 아닌 ANC 기능
- 소니 LDAC 코덱 미지원
- 소니 WH-1000XM5보다 부족한 기능
총평
고급스러운 디자인 때문에 전작인 Px7 S2보다 가격이 크게 올랐지만, 아름다운 외관만큼 훌륭한 소리를 전달하는 플래그십 무선 헤드폰.
 
ⓒ Foundry

올해 초 출시된 바워스앤윌킨스(Bowers & Wilkins, B&W)의 Px7 S2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은 뛰어난 성능으로 ‘지글거리는 소리 없이 실속 있는 음질’을 제공한다는 평을 받았지만, 소니의 WH-1000XM5와 같은 경쟁 제품보다는 제공하는 기능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이에 B&W는 폭 넓은 기능과 뛰어난 음향을 제공하는 고급형 제품인 Px8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출시했다.

Px8의 고급스러움은 소재와 마감 품질에서 드러난다. Px7 S2는 대부분 플라스틱으로 구성된 반면, Px8은 다이캐스트 알루미늄 암과 다이아몬드 컷의 금속 디테일이 특징이다. 이어컵, 메모리폼 이어컵, 헤드밴드 양쪽은 매우 부드러운 나파 가죽으로 감싸져 있다.

이런 특징으로 인해 무게가 약 306g인 Px7보다 묵직하지만(320g), 장시간 착용하고 있어도 350g인 포칼 배티스(Focal Bathys)보다는 훨씬 편안하다. 헤드폰이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하는 클램핑 압력이 적절하며, ANC(Active Noise Cancellation)를 활성화하지 않아도 PNC(Passive Noise Cancellation) 기능이 탁월하다. 

Px8의 각 이어컵 내부에는 각진 40mm 카본 콘(carbon-cone) 드라이버가 탑재됐다. B&W에 따르면, Px7 S2에 사용된 바이오 셀룰로오스 드라이버와 크기는 같지만 더 가볍고 단단하다. 이어컵은 제거 및 교체할 수 있다. 
 
ⓒ Foundry


전작보다 업그레이드된 기능

Px8은 충전용 USB-C 포트를 제공한다. USB-C 포트로 컴퓨터와 연결하면 고해상도 오디오(24비트 해상도, 44.1kHz 또는 48kHz 샘플링 속도)를 스트리밍할 수 있다. USB-C-to-3.5mm 케이블도 제공하므로, 고해상도 디지털 오디오 플레이어나 포켓 DAC와 같은 3.5mm 헤드폰 잭을 사용하여 헤드폰을 아날로그 오디오 소스에도 연결된다.

함께 제공되는 패브릭 커버 하드쉘 케이스는 Px7 S2가 제공하는 케이스와 디자인은 같지만, 지퍼 손잡이는 두꺼운 가죽으로 마감됐다. 케이스 내부에는 케이블을 보관할 수 있는 자석 덮개가 달린 수납공간이 있다. 비행기용 어댑터는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 Foundry

Px8은 블루투스 5.2 및 안드로이드 사용자를 위한 aptX HD 및 aptX 어댑티브(Adaptive)와 iOS 사용자를 위한 AAC를 지원한다. 소니의 LDAC 블루투스 코덱은 지원하지 않는다. 동시에 최대 2대까지 페어링할 수 있지만, 한 번에 하나의 기기에서만 오디오를 재생할 수 있으므로 컴퓨터에서 음악을 듣거나 스마트폰으로 전화를 받으면 음악이 자동으로 일시 정지된다. 수신자와 발신자의 통화 음질은 모두 우수했다.

또한 사용자가 이어컵 중 하나를 들어 올릴 때 자동으로 음악이 일시 정지되는 착용 감지 센서가 탑재됐다. 착용하고 있던 헤드폰을 벗었을 때 헤드폰을 저전력 모드로 전환하여 배터리를 보존한다. B&W는 이 기능으로 소니의 WH-1000XM4 및 WH-1000XM5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과의 경쟁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착용 감지 센서는 너무 불규칙해 거의 쓸모가 없었다. 이어컵을 들어 올릴 때 음악이 일시 정지될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었다. 이어컵을 다시 머리에 댔을 때 음악이 재개되는지 확인하더라도 마찬가지였다. B&W 뮤직(B&W Music) 앱에서 3가지 수준(낮음, 중간, 높음)의 민감도를 설정할 수 있었지만, 도움되지 않았다. 이어컵을 만지지 않았을 때도 이 기능이 켜졌기 때문에 필자는 착용 감지 센서를 아예 꺼버렸다.
 
ⓒ Foundry

터치 컨트롤을 적용하지 않은 점은 다행스럽다. Px8의 오른쪽 이어컵에는 플라스틱이 아닌 알루미늄으로 구성된 3가지 기계식 제어 버튼이 있다. 전원 켜기/끄기 및 블루투스 페어링(구글 고속 페어링 지원)을 위한 버튼이 있으며, 아래 버튼을 누르면 볼륨이 증가하고, 상단의 마지막 버튼을 누르면 볼륨을 줄일 수 있다. 음량 조절 버튼 사이에는 일시 정지 및 재생 버튼이 있다. 음량 조절 버튼의 방향을 기억하기 쉽도록 재생/일시 정지 버튼에는 돌기가 나 있다. 

왼쪽 이어컵의 ‘퀵 액션’ 버튼은 스마트폰의 음성 어시스턴트를 호출하거나 B&W가 ‘환경 조절(environmental controls)’이라고 부르는 노이즈 캔슬링 모드를 전환한다. 퀵 액션 버튼의 동작은 B&W 뮤직 앱에서 설정할 수 있다. 하지만 포칼 배티스(Focal Bathys)와는 달리 알렉사(Alexa)를 호출할 수는 없다.

B&W 뮤직 앱에는 저음과 고음을 6dB 높이거나 줄일 수 있는 EQ 슬라이더가 있다. 올해 7월 Px7 S2 리뷰를 작성한 이후에는 코부즈(Qobuz) 및 타이달(Tidal)과 같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에 직접 연결해 앱에서 B&W 헤드폰으로 음악을 스트리밍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B&W는 Px8의 배터리가 30시간 지속한다고 주장한다. 약 2시간 동안 충전하면 완충된다. 그러나 15분만 충전해도 7시간 동안 음악을 들을 수 있다.
 
B&W 뮤직 앱 ⓒ Foundry


ANC 기능

ANC 측면에서 B&W는 소니의 독재에 위협이 되는 존재가 아니다. 하지만 B&W의 ANC 성능은 Px8의 오디오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Px8은 노이즈 캔슬링 켜기 및 끄기, 그리고 4개의 마이크로 주변 소리를 전달하는 패스 스루(pass-through) 3가지 모드가 있다(통화 시에는 2개의 별도 마이크가 사용된다).

B&W의 ANC 기능은 비행 시 들릴 만한 낮게 웅웅거리는 소리를 완전히 제거하지는 못하지만, 가릴 정도로 효과적이다. 하지만 팬 소음이나 HVAC 기기의 쉭쉭하는 소음은 상대적으로 잘 가리지 못했다. 하지만 외부와의 격리보다 오디오 성능에 관심을 두는 사용자에게 중요한 점은 ANC를 켜도 듣고 싶은 주파수가 가려지지 않는다는 사실일 것이다.

청음

매우 넓은 사운드 스테이지를 갖춘 Px8은 흥미롭고 자연스러운 음질을 제공한다. Px8의 카본 드라이버는 완전히 다른 수준으로 음질을 끌어올린다. 투아레그 음악가 그룹인 티나리웬(Tinariwen)의 2004년 앨범 ‘Amassakoul’에 수록된 ‘Chet Boghassa’를 들었을 때(2022년 리마스터링된 고해상도 버전을 코부즈에서 스트리밍함) 복잡한 보컬 화음, 박수 및 타악기 소리를 짓밟지 않고 드라이빙 베이스와 일렉트릭 기타를 재현하는 매혹적인 경험을 했다.
 
ⓒ Foundry

닐 영(Neil Young)의 앨범 ‘Harvest’의 50주년 기념판에는 BBC에서 콘서트 라이브로 녹음된 ‘Heart of Gold’와 ‘Don’t Let It Bring You Down’의 환상적인 연주가 수록되어 있는데, 이 2곡을 Px8로 들었을 때 영의 기타에서 모든 현이 공명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록과 어쿠스틱 포크 음악만큼이나 재즈에도 능통하다. 테너 색소폰 연주자인 파라오 샌더스(Pharaoh Sanders)의 1996년 앨범 ‘Message from Home’ 수록곡 ’Nophizo’를 재생했을 때는 넓은 음장감을 느낄 수 있었고 화려한 디테일을 모두 들을 수 있었다.


고급스러움, 그 이상

B&W의 Px8 헤드폰의 소재와 마감 확실히 확실히 700달러라는 값어치를 하지만, 단순한 사치품이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외관뿐 아니라 음질도 700달러짜리 헤드폰답다는 것이다. Px8의 카본 드라이버는 우수한 Px7 S2의 셀룰로오스 드라이버보다 확실히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그러나 다른 고급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과 마찬가지로 B&W는 ANC의 중요성을 오디오 재생에 있어 부차적인 요소로 생각한다는 점을 기억하자. ANC 성능이 헤드폰을 선택하는 주요 기준이라면 소니 또는 보스를 선택하기를 바란다.
editor@itworld.co.kr
 Tags 헤드폰 바워스앤윌킨스 B&W 무선헤드폰 ANC 노이즈캔슬링헤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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