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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컴퓨팅

벤큐 모비우스 EX3210U 리뷰 | 게이밍과 콘텐츠 제작, 모두 잡진 못했다

Matt Smith | PCWorld 2022.05.20
벤큐의 모비우스 EX3210U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32인치 4K 모니터 시장에 새롭게 진입한 제품이다. PC 게이밍뿐만 아니라 최신 세대 콘솔을 겨냥한다. 반전이라면 콘텐츠 제작자를 위한 기능까지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다.
 
ⓒ Matt Smith/Foundry
 

벤큐 EX3210U 사양

벤큐 EX3210U는 플레이스테이션 5나 엑스박스 시리즈 X 게임 콘솔에 연결했을 때 4K/120Hz 게임 플레이를 제공하는 HDMI 2.1 포트 2개를 지원한다. PC 게이머를 위한 디스플레이포트 1.4를 이용하면 최고 화면 재생률이 144Hz로 늘어난다.
 
  • 디스플레이 크기 : 32인치
  • 고유 해상도 : 3840×2160
  • 패널 유형 : IPS
  • 재생률 : 144Hz
  • 어댑티브 싱크 :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 포트 : HDMI 2.1 2개, 디스플레이포트 1.4 1개, USB-A 4개
  • 스탠드 조정 : 높이, 기울기, 회전
  • VESA 마운트 : 100×100mm
  • 스피커 : 우퍼 스피커
  • 가격 : 1,099.99달러

이 제품의 장점은 높은 재생률에 색 영역이 지극히 광범위하고 10비트 패널이 채택된 것이다. 덕분에 디더링 없이 10억 7,000만 개의 색상을 표현할 수 있다. 그러나 훌륭한 색 재현 성능과 달리 EX3210U의 이미지 품질은 완벽함과는 거리가 멀다.
 

벤큐 EX3210U의 디자인

벤큐의 모비우스(Mobiuz) 게이밍 브랜드는 현재 가장 인기 있는 모니터 계열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그에 가까운 편이다. 게이밍 제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뚜렷하고 각진 외모에 독특한 화이트/오렌지색 조합이 가미됐다. 이는 EX3210U가 다른 제품보다 두드러져 보이게 만들지만 전문 홈 오피스에도 잘 어울린다. 커스텀 RGB 강조 조명은 일몰 후 게이밍 공간의 분위기를 바꿔 놓는다. 모니터 메뉴를 통해 수동으로만 제어할 수 있고, 기본값으로 꺼져 있다.
 
스탠드를 보면 명백하게 게이머를 위한 제품이다. © Matt Smith/Foundry

모니터는 크고 튼튼하다. 육중하지만 스탠드를 이용해 높이, 기울기, 회전 등을 조정할 수 있다. 외부 디자인은 에일리언웨어의 고급 제품에 버금가는 최상위 수준이다. 그러나 크기와 중량만 놓고 볼 때 벤큐 EX3210U는 에일리언웨어의 디스플레이와 마찬가지로 범용 디스플레이로 보기 어렵다. 32인치여서 일단 큰 공간을 차지하고 책상 위의 점유 공간을 줄일 수 있는 어떤 방법도 없다.
 

벤큐 EX32210U의 기능과 메뉴

벤큐 EX3210U에는 2개의 HDMI 2.1 포트, 1개의 디스플레이포트 1.4, 4개의 USB-A 3.0 포트가 달려 있다. 게이머에게 요긴한 구성이다. 플레이스테이션 5, 엑스박스 시리즈 X, 게이밍 PC를 한 번에 연결할 수 있고, 콘솔로부터 4K/120Hz, 게이밍 PC로부터 4K/144Hz 화면을 즐길 수 있다. 반면 4개의 USB-A 3.0 포트가 모두 후면 I/O 패널에 있어 쓰기가 쉽지 않다. USB-C는 없고 디스플레이포트-아웃도 지원하지 않는다. 경쟁 제품도 이런 기능은 빠져 있지만, EX3210U의 가격을 고려하면 이 정도는 추가했어야 하지 않을까?
 
포트 위치가 사용하기 불편하다. © Matt Smith/Foundry

온-스크린 메뉴 제어부는 견실하지만 혼란스럽다. 모니터는 다수의 감마 및 색-온도 설정과 커스텀 색상 조정을 지원하지만 이들의 명칭이 모호하다. 또한 전용 sRGB 모드가 있고, 이는 모니터의 광범위한 색 영역을 조정할 때 유용한데, 이들 기능은 특정한 사전 설정된 사진 품질 모드의 하위 메뉴여서 이 메뉴를 찾아 이용할 때 단계가 하나 추가된다. 하지만 이런 부분은 벤큐가 리모트 컨트롤을 제공하기 때문에 큰 단점이라고는 할 수 없다. 리모컨을 이용하면 온-스크린 메뉴 제어부에 엑세스할 수 있다. 모니터 버튼을 이용하는 것보다 더 빠르고 편리해 요긴하다.
 
내장 스피커와 서브우퍼는 보급형 PC 스피커를 대체할 수 있는 정도다. © Matt Smith/Foundry

EX3210U는 후면에 한 쌍의 2와트 스피커와 5와트 서브 우퍼가 있다. 양호한 음향 품질이지만 한계도 있다. 스테레오 분리가 없는 것이 눈에 띄고 높은 볼륨에서 트레블이 불량하다. 보급형 PC 스피커 정도는 문제없이 대체할 정도이고, 경쟁 게이밍 모니터 중에는 스피커가 아예 없는 제품도 많다. 또한 잡음 소거 기능이 빌트-인 마이크도 내장돼 있다. 마이크 품질은 고급 노트북 마이크와 거의 같고 잡음 소거는 무난히 기능한다. 팟캐스트 녹화용으로는 추천할 수 없지만 영상 통화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
 

벤큐 EX3210U의 SDR 이미지 품질

벤큐 EX3210U는 게이밍 모니터이긴 하지만 콘텐츠 감상과 제작에 적합한 우수한 이미지 품질을 게이밍과 거의 같게 강조한 제품이다. 이는 사용자에게 반가운 점이지만, 몇몇 결함이 있는 것이 문제다.
 
© Matt Smith/Foundry

SDR 밝기가 불과 263니트로 경쟁 제품보다 상당히 낮다. 그런데 의아하게도 모니터의 최대 HDR 밝기는 상당히 더 높다. 이는 벤큐가 모니터 밝기를 의도적으로 제한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여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SDR 콘텐츠를 200니트가 넘는 밝기로 시청하면 여러 가지 상황에서 어두운 장면이 좋지 않게 보일 수 있다. 어두운 방에서 시청할 때는 시간이 지나면서 불편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점을 고려해도 사용자가 필요할 때 밝기를 높일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 더 낫다.

명암은 EX3210U의 심각한 문제다. 필자가 측정한 명암비는 불과 540:1이었다. EX3210U처럼 IPS 패널로 된 게이밍 모니터는 실망스러운 명암비로 악명 높은데, 이 제품은 특히 더 나쁘다. 명암의 부족은 게임 플레이와 영화 감상 시 경험의 깊이와 차원을 훼손한다. 콘텐츠는 뛰어난 명암비의 디스플레이와 비교할 때 밋밋해 보이고, 블랙 레벨 성능이 좋지 않아 어두운 장면이 흐려 보이고 화면 경계를 따라 눈에 띄는 밝은 반점이 나타난다. 물론 EX3210U만 그런 것이 아니다. 뷰소닉 XG320U, 에이수스 ROG 스트릭스 RG329Q 같이 경쟁하는 제품도 비슷한 문제가 있다.
 
© Matt Smith/Foundry

EX3210U는 명암에서 부진하지만 이를 색 성능으로 만회한다. 100%의 sRGB 및 어도비 RGB 색 영역을 전달하고 95%의 DCI-P3를 전달한다. EX3210U가 광범위한 색 영역을 가진 디스플레이라고 말하기에 충분하고도 남는 수치다. 게이머는 일반적으로 생생하고 풍부한 색상을 선호한다. 밸로란트(Valorant), 오버워치(Overwatch) 등의 게임에서 이 모니터는 특히 선명하고 생생하고 강렬했다. sRGB를 넘어선 색 공간에서 작업하고 싶어 하는 콘텐츠 제작자 역시 이를 높이 평가할 것이다.
 
© Matt Smith/Foundry

평균적인 색 정확도는 1.9 오차로 무난한 정도다. 대부분 경쟁 제품도 비슷하다. 이 정도의 정확도는 게이밍에 적합하지만 정확한 색 표현에 신경을 쓰는 콘텐츠 제작자라면 다소 부족하게 느낄 수 있다. 벤큐 EX3210U는 여러 설정과 함께 탁월한 감마 커브 성능을 지원한다. 이는 게이밍과 콘텐츠 제작에 모두 좋은 소식이다. 여러 상황에서 정확하고 균형 잡힌 이미지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색 온도는 기본 설정에서 꺼진 상태다. 필자가 측정한 색 온도는 5400K였다. 이는 일반적인 6500K 목표보다 훨씬 온화하고 더 불그스름하다. 모니터의 색 온도 설정에서 조정할 수 있다.
 
© Matt Smith/Foundry

무엇보다 EX3210U는 4K 모니터다. 텍스트가 선명하고, 디테일이 매우 뛰어나고, 고해상도 영상은 칼날처럼 예리하다. 콘텐츠 제작자라면 이 모니터가 트루 10비트 패널을 가지고 있다는 점, 그리고 이 패널이 디더링 없이 표시할 수 있는 색상 수를 늘리고, 색 밴딩을 전반적으로 줄인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트루 10비트 색상의 중요성을 크게 믿지 않는 사용자라면 효용성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지만, 트루 10비트 패널이 포함되면 보통 가격이 더 높다.

요약하면 EX3210U의 이미지 품질은 복합적이다. 모니터의 탁월한 색상 및 선명도는 강렬하고 미세한 콘텐츠를 감상하거나 실행할 때 멋진 경험을 제공한다. 그러나 ‘디아블로 II: 부활(Diablo II: Resurrected)’ 같은 어두운 게임을 하거나 ‘배트맨’ 같은 누아르 영화를 감상한다면 모니터의 명암 문제가 도드라져 보일 것이다.
 

벤큐 EX3210U의 HDR 성능

HDR을 켜면 모니터의 최대 지속 휘도(maximum sustained brightness)가 512니트로 상승한다. 이는 뷰소닉의 463니트보다 더 높지만 에이수스 ROG 스트릭스 PG329Q의 529니트보다 더 낮다. HDR 콘텐츠는 썩 좋아 보이지 않는다. 다시 한번 명암이 범인이다. 매우 어둡거나 매우 밝은 장면에서 놀라운 디테일을 강조하기에는 밝음과 어두움 간의 격차가 충분히 크지 않다. 다이내믹 백라이트 기능을 제공하지만 엣지릿(edge-lit) 모니터라서 큰 효과가 없다.

벤큐의 HDRi 사전 설정 모드도 좋지 않다. 이는 색상과 감마를 더 밝지만 덜 정확한 표현 쪽으로 급격히 이동시킨다. 결과는 더 밋밋하고 덜 풍부한 화면이다. 이를 좋아할 사람은 아마도 거의 없을 것이다. 쓸만한 유일한 HDR 이미지 품질 사전 설정은 ‘디스플레이 HDR’ 모드뿐이다. 벤큐 EX3210U는 HDRi라는 적응형 이미지 품질 기능도 지원한다. 그럴듯하게 들리지만 실제로 쓰려면 많은 작업이 필요한 반면, 이미지 품질 향상은 그렇게 특별하지 않다.
 

벤큐 EX3210U의 모션 성능

벤큐 EX3210U는 디스플레이 포트에서 144Hz, HDMI 2.1 포트에서 120Hz의 재생률을 제공하고 2개의 HDMI 포트를 지원한다. 동작 명확성은 120Hz, 140Hz에서 모두 탁월하다.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도 미미한 흐릿함만 보여주고 동작을 쉽게 볼 수 있을 만큼 매우 명확하다. 또한 일인칭 게임에서처럼 카메라를 신속히 넘길 때도 디테일을 유지한다. 또한 게임 역시 예상대로 재생률에서 부드럽게 느껴진다. 144Hz 재생률은 소형 기기의 240Hz나 360Hz 디스플레이에 비해 변변치 않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이는 4K 디스플레이임을 기억해야 한다. 32인치 4K 모니터에서 이 정도 재생률은 준수한 것이다.

벤큐는 어댑티브 싱크를 위해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AMD FreeSync Premium Pro) 기술을 사용한다. 이 모니터의 목적이 PC 게이밍뿐만 아니라 콘솔 게이밍까지 포함한다는 점에서 납득할만하다. 플레이스테이션 5와 엑스박스 시리즈 X는 AMD 그래픽 하드웨어로 구동되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공식적으로 G-싱크 인증을 받지 않았지만 엔비디아 GTX 1080Ti 데스크톱 그래픽 카드와 엔비디아 RTX 3060 모바일 그래픽을 장착한 노트북에 연결되면 G-싱크도 작동했다.
 

결론

벤큐 모비우스 EX3210U는 게이머와 콘텐츠 제작자, 2가지 유형의 사용자를 모두 겨냥한 모니터지만 어느 사용자도 충족시키지 못한다. 2개의 HDMI 2.1 포트와 4K/144K 패널은 콘솔 및 PC 게이밍에 더 치중했음을 시사하는데, 모니터의 실망스러운 명암비가 매력을 제한한다. 생생하고 색상이 풍부한 게임에서나 이상적이다.

콘텐츠 제작자라면 탁월한 색상 지원에 기여하는 광범위한 색 영역과 트루 10비트 패널을 높이 평가할 것이다. 그러나 USB-C 같은 유용한 포트 지원이 빠졌고 색 정확도는 평범한 수준이다. EX321U가 몇백 달러 정도였다면 충분히 모두에게 추천할 만한 제품이었을 것이다. 가격이 내려갈 때까지는, 이 제품은 콘텐츠 제작 환경에서 4K/120Hz 게임을 하려는 콘텐츠 제작자에게나 추천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Tags 벤큐 모비우스 EX3210U 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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