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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OS

헤이즐 리뷰 | 맥OS '폴더 기반' 자동화의 모든 것

Glenn Fleishman | Macworld 2022.05.04
맥OS에는 스마트 폴더(smart folders)와 폴더 동작(folder actions) 같은 지능적인 기능이 있다. 스마트 폴더를 이용하면 질의 결과가 마치 폴더 내용물처럼 표시되고 파일이나 폴더가 바뀔 때마다 자동으로 업데이트된다. 폴더 동작을 통해서는 폴더 내용이 변경될 때마다 자동 실행되는 스크립트를 폴더에 연결할 수 있다.

스마트 폴더와 폴더 동작은 유용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둘을 모두 써도 사용자의 일상 업무에 필요한 정교한 워크플로우가 가능하거나 효율성을 크게 높이기는 힘들다. 이런 아쉬움을 채워주는 앱이 바로 헤이즐(Hazel)이다. 폴더 내용을 관찰하고 여기에 규칙과 동작을 연계하는 앱이다.
 
헤이즐의 규칙 기반 폴더 관찰 기능을 통해 간단한 동작부터 매우 복잡한 동작까지 수행한다.

헤이즐은 검색 내용에 따라 사용자에게 알림을 보내준다. 또한, 파일과 폴더에 대해 삭제, 다른 위치로 이동, 패턴을 이용한 이름 변경, 태그 및 코멘트 추가, 미디어 형식으로 음악 앱, 사진 앱 또는 TV 라이브러리로 내보내기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규칙을 적용하면 소리로 알리기 옵션이 있는 알림을 만들 수 있고 파일을 여러 종류의 FTP와 웹 서버에 업로드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렇게 헤이즐을 사용하는 데 코딩 지식은 전혀 필요 없다.

2006년에 설정 창 기능으로 시작한 헤이즐은 2020년 말 버전 5부터 통일된 단일 인터페이스에 여러 뷰가 통합되면서 완전한 독립형 앱으로 바뀌었다. 목록 또는 테이블을 만들거나 내보낸 후 이름을 변경할 폴더 내 항목과 비교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2021년 후반에 나온 버전 5.1에서는 맥OS 12 몬터레이(Monterey) 단축키와 애플스크립트(AppleScript)는 물론, 오토메이터(Automator) 워크플로, 자바스크립트(JavaScript), 셸 스크립트도 지원한다.

헤이즐을 이용하면 폴더 내용의 변경과 관련된 모든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파일이 추가 또는 제거될 때 알림을 보내준다. 헤이즐 앱의 유용성을 설명하기에 적합한 폴더가 홈 화면의 다운로드 폴더인데, 다음과 같은 규칙을 적용할 것을 추천한다.
 
  • 4주 넘은 항목을 색상으로 구분하기
  • 1년 넘은 디스크 이미지 파일을 자동으로 삭제하기
  • 폴더 용량이 50GB를 초과할 경우 알림 받기
  • 다운로드된 영화, 음악, 사진을 자동으로 각각 TV, 음악, 사진 앱으로 내보내기
  • 금융 정보가 포함된 PDF를 다른 곳에 선택한 폴더로 옮기기

규칙을 추가할 폴더는 이미 선택한 폴더나 스마트 폴더, 아니면 도구모음 하단의 ‘폴더 추가’ 버튼(한 개의 폴더에 + 기호가 붙은 모양)을 클릭해 선택한다. 헤이즐 5에는 폴더 그룹 기능이 추가돼 많은 수의 관찰 폴더를 관리할 때 유용하다. 폴더 그룹 버튼(2개의 폴더에 + 기호가 붙은 모양)을 클릭하면 된다. 폴더를 선택하면 기존 규칙을 관리하거나 ‘규칙 생성’ 버튼을 클릭할 수 있다. ‘상태’ 버튼을 클릭하면 규칙이 어떤 파일 및 폴더에 언제 적용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일시 정지/재생 버튼을 누르면 선택된 폴더에서 규칙을 일시 정지 했다가 재개할 수 있다. 각 규칙은 확인 표시를 해제해 비활성화할 수도 있다.

헤이즐의 규칙은 애플이 사용하는 스마트 폴더, 사진 앨범, 재생 목록, 기타 저장된 검색 내용의 접근 방식과 비슷하다. 사용자는 먼저 해당 폴더에서 검색 내용을 규정하는 조건을 하나 이상 설정한다. 예를 들어, 4주 이상 전에 추가된 모든 파일과 폴더를 검색하려면 조건 오른쪽의 + (플러스) 기호를 눌러 추가 조건을 추가한다.

조건이 여러 개면 일치 항목을 적용할 경우를 모든 조건이 충족할 때, 일부 조건이 충족할 때, 아무 조건도 충족하지 않을 때 중에서 설정한다. 스포트라이트(Spotlight) 검색과 마찬가지로, ‘옵션’을 누르고 있으면 모든 조건의 오른쪽에…(생략 부호) 버튼이 표시되고 이 버튼을 클릭하면 전부/일부/무 조건이 추가돼 더 상세한 조정이 가능하다. ‘일치 항목’이 팝업 옵션으로 포함된 규칙은 패턴을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파일명이 IMG로 시작하고 .jpg로 끝나며 중간에는 일련의 아무 숫자가 들어간 사진이 모두 검색되도록 패턴을 설정할 수 있다.

헤이즐에서는 토큰, 목록, 테이블을 기반으로 파일 및 폴더 이름을 변경할 수 있다. 이 기능은 매우 유용한데, 먼저 동작 영역에서 ‘이름 바꾸기’를 선택하면 파일의 속성을 선택할 수 있다. 나열된 공통의 속성 중에서 ‘기타’를 클릭하면 표시되는 스포트라이트 기반의 다른 메타데이터를 파일 이름에 넣을 수 있다.
 
헤이즐에서 파일을 처리하는 룰을 만들 수 있다.

더 상세하게 설정하려면 헤이즐 매뉴얼을 참고하면 된다. 기능이 다양한 만큼 상세한 매뉴얼을 지원하는 것은 큰 장점이다(간단한 기능이 필요한 사용자는 무시하면 된다). 실제로 헤이즐은 예컨대 특정 패턴에 맞는 이미지를 외부 스크립트 처리를 거쳐 웹 서버에 업로드한 후 사진 앱으로 내보내는 등의 일련의 복잡한 동작을 설정할 수 있다. 또한, 헤이즐은 사용자의 기대와 어긋난 부정적인 상황에 대한 알림 기능도 있다. 예를 들어, 매일 밤 완성되어야 할 백업본이 완성되지 않거나 특정 시간까지 업데이트되어야 할 파일이 업데이트되지 않으면, 이메일 또는 문자 전송 스크립트나 알림을 통해 사용자에게 알려줄 수 있다.

헤이즐에는 규칙 및 동작 이외에도 헤이즐 > 환경설정 > 휴지통을 통한 스마트 휴지통 및 스마트 앱 삭제 기능이 있다. 일종의 선택적 ‘휴지통 비우기’처럼 휴지통 내 파일이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삭제되거나 휴지통 크기가 사용자 설정값을 초과하면 파일이 제거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앱 스윕(App Sweep) 기능도 활성화할 수 있다. 지원 파일, 배경 소프트웨어 등 앱과 연관된 항목을 찾아내는 앱클리너(AppCleaner) 등의 유틸리티와 비슷하다. 사용자가 앱을 삭제하면 더 이상 필요 없어진 모든 파일도 제거할지 묻는 메시지가 뜬다.
 
헤이즐은 휴지통 폴더도 모니터링한다.

헤이즐 5를 사용하려면 맥OS 10.13 하이시에라(High Sierra) 이상이 필요하다. 헤이즐 5 개발사 누들소프트(Noodlesoft)는 예전 릴리스에 구형 버전을 쓸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가격은 1인용은 42달러, 5인 가족용은 65달러이다.

애플의 맥 제품을 보면 하드웨어 성능은 늘고 있는데 파인더(Finder) 기능은 오히려 뒤처지고 있다. 수중에 슈퍼 컴퓨터가 있지만 그 성능을 반복 작업에 활용할 수 없다. 헤이즐이 15년 이상 사랑받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애플의 기본 기능 위에 자동화, 분류, 효율성을 개선하는 추가 동작을 구현한다.
editor@itworld.co.kr
 Tags 헤이즐 Hazel 맥OS 자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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