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 마케팅은 마케터들이 수행하는 기본적인 캠페인 중 하나지만, 지난 몇 년간 개인정보보호,이메일을 읽는 디바이스, 활용 가능한 데이터 등 이메일 마케팅과 관련된 환경이 급격히 변화했다. 이런 변화에 맞춰 이메일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팁을 6가지 살펴본다.
1. 개인정보보호 규정을 준수하라
효과적인 이메일 마케팅 전략의 기초는 규칙과 규정을 준수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예를 들어, 개인이 요청하면 관련된 인터넷 상의 정보를 기업이 삭제하도록 하는 GDPR이나 한국의 개정된 개인정보보호법 등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하는 규정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따라서 마케터는 이메일 발송 대상을 선택할 때 광고 메시지 수신 동의 여부 확인 등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2. 개인화와 최적화를 위해 데이터를 활용하라
구독자가 늘어 체계가 갖춰지고 콘텐츠를 활용/다운로드할 경우, 정보를 제공하는 대가로 개인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이런 퍼스트-파티 데이터를 활용해 메시지를 개인화할 수 있다. 특히, 구독자 개인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주체로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이 좋다. 새로운 잠재 고객이든, 기존 고객이든 산업에 특화된 콘텐츠와 같이 정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메시지를 더욱 개인화 할 수 있다.
3. 일관된 CTA(call-to-action)에 집중해 전환율을 극대화하라
일관된 CTA를 중심으로 명확하고 직접적인 이메일을 보내는 것이 구독자가 메시지를 쉽게 이해하고 유도한 행동을 취하도록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메일이 전하고자 하는 가치를 수신자가 즉시 알아차릴 수 있어야 한다. 너무 많은 세부 정보나 추가 링크로 메시지가 혼잡해지면 마케터가 목표로 하는 고객의 행동에 방해가 될 수 있다. 대신 가치에 초점을 맞추고 헤더 이미지를 포함한 모든 이미지를 목표 행동으로 일관되게 연결해 이메일 클릭한 수신자가 랜딩 페이지까지 들어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CTA : 전환율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자에게 어떤 행동을 권하거나 유도하는 도구 또는 기법으로 배너, 버튼, 링크 등이 해당된다.
4. 일정한 발송 시간을 유지하라
참여를 극대화하는 것은 모든 이메일 마케터의 궁극적인 목표다. 이용자 데이터와 전문가의 분석결과를 조합하면 구독자에게 도달하기 가장 좋은 시간을 찾을 수 있다. 과거의 이메일 마케팅 캠페인을 분석해 오픈율이 가장 높았거나 저조했던 날짜를 찾고, 타깃 이용자가 언제 정보를 원하는지, 언제 의도했던 참여를 했는지 분석해 이메일을 보낼 최적의 시기를 찾아야 한다.
5. 모바일을 명심하라
마케팅 이메일을 모바일에서 보는 비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으므로, 모바일에 맞춘 이메일 디자인이 필요하다. 반응형(responsive) 템플릿을 사용해 의도한대로 내용이 표시되는지 확인하고, 이미지 크기를 줄여서 로딩 시간을 최적화 해야 한다. 다양한 이메일 마케팅 플랫폼을 사용하면 발송 전에 모바일 이메일 클라이언트에서 이메일 내용이 어떻게 표시되는지 미리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단, 콘텐츠에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없는 구독자 비율을 찾으려고 복잡한 템플릿에서 시간을 낭비한다면 이메일 효과도 떨어지고 궁극적으로 마케팅 평판에 해가 될 것이다.
6. 발송 결과를 지속적으로 분석하라
항상 발송 결과를 분석하면서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CTA 개선, 링크 배치 또는 이미지 위치 변경 등과 같은 작은 시도들이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구독자에 관해 더 잘 알기 위해 전략적 위험을 감수한다면 참여를 극대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