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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클라우드 컴퓨팅을 위한 멀티테넌시의 진화

David Linthicum | InfoWorld 2023.12.04
우리는 한때 멀티테넌시의 메커니즘에 관심이 많았다. 지금은 사람들의 관심이 식었지만, 멀티테넌시를 지원하는 기술 역시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더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나 해보자. 필자는 클라우드 컴퓨팅 경력을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구축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즉,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고, 많은 서비스 요청을 처리하고, 동시에 많은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해야 했다. 이 모든 작업을 수행하는 데는 멀티테넌트 아키텍처가 필수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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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테넌트란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의 단일 인스턴스에서 여러 클라이언트 또는 '테넌트'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키텍처이다. 이 개념은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진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주요 관심사에서 멀어졌다.

멀티테넌시의 발전은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효율성과 확장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여러 테넌트의 변동하는 수요에 따라 리소스를 동적으로 할당하고 회수하는 기능 덕분에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는 높은 수준의 리소스 활용도를 달성했으며, 이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의 핵심 요소이다. 또한 기업이 클라우드에서 서비스를 계속 구축하고 확장함에 따라 멀티테넌시 개념도 크게 발전해 동시에 다수의 테넌트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어 혁신과 효율성을 촉진하고 있다.
 

클라우드 멀티테넌시가 향하는 곳

최근 새로운 프로세서와 AI 지원 플랫폼 관리 서비스에 대한 여러 발표를 보면서 필자는 백엔드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프로세서가 아무리 효율적이라고 해도 제대로 된 테넌시 시스템이 없다면 소용이 없다. 실제로 테넌시 시스템이 얼마나 잘 설계되어 있느냐에 따라 비효율적인 프로세서가 잘 작동할 수도 있고, 최신 고효율 프로세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필자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에 멀티테넌시를 어떻게 지원하는지 문의하곤 했다. 먼저 데이터와 프로세스가 테넌트 간 공격으로부터 어떻게 보호되는지 파악하고자 했다. 또한 테넌트 관리 시스템이 서로 다른 작업을 수행하는 수많은 테넌트 사이에서 프로세싱과 I/O를 다중화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때 프로세싱이 얼마나 효율적인지도 알고 싶었다.

멀티테넌트 아키텍처를 구축할 때 필자는 멀티테넌트 환경 내에서 데이터 격리, 보안 및 성능 최적화 문제에 직면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새로운 격리 메커니즘, 강력한 액세스 제어, 성능 튜닝 기능을 개발해야 했다. 이를 통해 각 테넌트가 공유 인프라 내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었다.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가 발전함에 따라 멀티테넌트를 지원하는 기술도 발전하고 있다. 컨테이너 및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의 발전으로 멀티테넌트 환경의 기능이 크게 향상됐다. 거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배후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이런 기술을 통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는 더욱 세분화된 격리를 제공하고 성능을 보장하며, 공유 인프라 내에서 다양한 고객의 요구사항을 유연하게 처리할 수 있다.
  

컴퓨팅 및 네트워크 효율성 문제 해결

오늘날 우리는 더 빠른 프로세서와 전력 소비 감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테넌트 프로세스에 프로세서와 스토리지 시스템을 할당하는 방법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더 최적화하면 더 많은 이점을 얻을 수 있다. 필자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의 CTO라면 멀티테넌시에서 시작해 더 중요한 CPU와 I/O 시스템으로 넘어갈 것이다.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멀티테넌시의 진화는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엣지 컴퓨팅, AI의 발전이 주도할 것이다. 이들 기술은 엣지 시스템을 사용해 멀티테넌트 아키텍처에 할당되는 프로세싱의 일부를 할당하거나 AI를 활용해 직접 할당하는 등 멀티테넌트 환경의 기능을 고도화할 것이다. 오늘날 대부분 기업이 사용하는 단순한 알고리즘보다 훨씬 더 나은 방법이 될 것이다.

고객 요구사항이 점점 복잡해지면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는 멀티테넌트 접근 방식을 개선하는 데 계속 투자할 것이다. 이는 공유 인프라 내에서 워크로드 격리, 데이터 거버넌스, 컴플라이언스 관리에 집중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아키텍처와 멀티테넌시의 융합이 곧 이뤄질 것이다.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서 원활한 통합과 상호 운용성을 제공해 현재와 같은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 수준이 아닌 멀티테넌트 수준에서 이질성 개념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이다.

멀티테넌시는 중요한 사항이지만, 중요성만큼 논의가 되지는 않는 주제이다. 멀티테넌트 아키텍처의 진화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고 여전히 멀티테넌트 시스템이 관리할 프로세서 같은 리소스에만 집중하는 것이 의아할 정도이다. 서비스 업체마다 아키텍처가 너무 달라서 기업을 비롯한 클라우드 사용하에게 혼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멀티테넌트 아키텍처는 앞서 설명한 여러 이유로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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