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Some text as placeholder. In real life you can have the elements you have chosen. Like, text, images, lists, etc.
Offcanvas
1111Some text as placeholder. In real life you can have the elements you have chosen. Like, text, images, lists, etc.
디지털 디바이스 / 스마트폰

블로그 | 2년째 발전 없는 맥세이프, 왜 가능성 썩히나

Jason Cross | Macworld 2022.11.14
아이폰 맥세이프는 같은 이름이지만 맥북 맥세이프와는 전적으로 다른 기능이다. 이론적으로는 아주 훌륭한 기능이다. 커다란 원 모양의 자석과 무선 충전 코일이 모든 아이폰 뒷면에 내장되어 있고 NFC 루프로 호환 액세서리를 감지한다. 무슨 충전율도 7.5W에서 15W로 2배 늘어서 거의 대부분의 액세서리와 연결할 수 있다.

안타깝게도 맥세이프 시장이 새로 생겼다고 해서 사용자에게 좋을 것은 별로 없다. 애플 자체 액세서리도 최악이라고 할 수 있다. 상상력과 소프트웨어 역량으로 무선 충전 시장을 이끌기는커녕, 애플은 뻔하고 특색 없이 그저 자석이 내장된 충전기와 지갑만 내놓고 있다.
 

형편 없는 애플 자체 액세서리

애플 정품 맥세이프 차저는 끔찍한 수준이다. 정가는 40달러나 하지만 전원 어댑터도 들어있지 않고 그 어떤 고민도 해결해 주지 않는다. 너무 작고 가벼워서 책상 위 무선 충전 패드로 쓰기에 안정감이 없다. 쉽게 움직이고 잘 붙어서 아이폰을 집어들면 같이 들린다. 아이폰 충전에는 적당할지 모르지만 1m짜리 케이블은 턱없이 짧다. 전원에서 3발짝 떨어진 곳에서만 충전해야 하는 걸까?

맥세이프 듀오 충전기는 더 최악이다. 이미 비판을 받았지만 그중 대부분이 정당한 내용이었고, 애플이 설계한 제품 중에서도 역대 최악을 달린다. 비싸고 조잡하고 어색하고 불편한 이 제품은 카메라 렌즈가 유독 크고 두꺼운 아이폰 14 시리즈와는 잘 들어맞지도 않는다.
 
맥세이프 듀오 충전기 ⓒ Macworld

애플이 만든 맥세이프 충전기 중에 유일하게 봐 줄 만한 것은 스냅온 형태의 지갑이다. 잘 떨어지기는 하지만 NFC 코일을 넣어서 부착되면 아이폰이 인식하고 나의 찾기로 분리된 위치를 찾을 수도 있다. 지갑의 위치가 아니라 지갑이 아이폰 뒷면에서 떨어진 위치만 알 수 있지만 그것도 어딘가 싶다.
 

전혀 스마트하지 않은 스마트 연결 

맥세이프의 문제점은 바로 그거다. 가능성이 있어도 전혀 활용되지 않는다. 원형 자석을 활용해 자동차 거치대와 연결하면 편리하고 실제로 그렇게 사용한 사례도 많다. 맥세이프와 통합된 NFC 코일로 아이폰이 기기와의 연결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데, 이 기능도 확장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현재 애플은 이 기능을 2가지로만 사용한다. 아이폰과 연결된 맥세이프 케이스 모델을 확인하면 케이스와 같은 색상으로 연결 애니메이션이 나타난다. 그리고 맥세이프 가죽 지갑을 인식하고, 아이폰과 분리된 위치를 나의 찾기에서 되짚을 수 있다.

후자는 그래도 유용하다. 그러나 정말 가능성이 그것뿐일까? 개발자용 맥세이프 프레임워크를 만들어 공개하면 맥세이프 기기가 하나의 카테고리를 만들어서 iOS에서 여러 가지 연결 동작을 수행할 수 있을 텐데 말이다.

예를 들어 맥세이프 차량용 충전기가 연결되면 자동차 대시보드 근처에 걸어 놓은 아이폰이 자동으로 시리가 지도에서 경로를 안내하거나 음악이나 팟캐스트 앱을 열도록 설정하는 방법이 있다. 책상용 충전기와 연결하면 자동으로 아이폰을 시간을 나타내는 책상 뷰 모드로 전환한 후 날씨 등의 홈 화면 위젯을 큼직하게 보여주게끔 설정할 수도 있을 것이다.
 
세이프 지갑이 분리된 위치를 나의 찾기로 찾을 수는 있지만… ⓒ Apple

커피숍, 레스토랑 같은 공공 장소의 충전기는 업체 앱이나 사이트를 보여주고, 무료 와이파이에 빠르게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할 수도 있다. 자동차 마운트, 배터리 팩, 셀카봉까지 아이폰과 연결할 수 있는 수많은 맥세이프 액세서리 유형과 창의적인 가능성을 상상해 보라.

대신 현재 우리에게 주어진 것은 비싸고 충분하지 않은 휴대용 배터리, 두 가지의 끔찍한 충전기, 너무 쉽게 떨어지는 지갑, 그리고 연결하면 케이스와 똑같은 색깔을 한 애니메이션이 나타나는 정도뿐이다.

2년 전 맥세이프가 아이폰 12와 함께 발표됐을 때 애플과 다른 액세서리 제조업체가 정말 많은 가능성을 현실화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2년이 지난 후 아직도 가능성은 계속 날 것 그대로의 상태로 남아 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에서 애플은 맥세이프 기술을 아이폰에 적합한 형태로 구현하지 못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Tags 맥세이프 맥세이프듀오 무선충전 NFC 나의찾기
Sponsored
IDG 설문조사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2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