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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애플이 아이폰 카메라에 진심인 이유

Jonny Evans | Computerworld 2022.06.03
애플은 아이폰 사진 분야에의 투자에 있어서 기민한 행보를 보여왔다. 스마트폰 카메라의 화질이 3년 이내에 DSLR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애플이 이미지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 지 미래가 더 기대된다. 소니 세미컨덕터 솔루션(SSS)의 테루시 시미즈 CEO는 “앞으로 몇 년 내에 (스마트폰) 정지영상 화질이 일안 리플렉스 카메라를 넘어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미 아이폰이 전문 촬영 분야에서 활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또 머신비전 인텔리전스는 각종 기업 및 산업 분야에 활용되는 티핑 포인트에 도달한 상태다. 
 
ⓒ Jirasak Panpiansin / Apple

아이폰 역사를 살펴보면 애플은 카메라 성능에 중시해왔다. 또 카메라로서의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풍성한 생태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사진 앱은 물론 문서 스캔, AI 기반 사람 인식, 텍스트 식별 및 번역 기능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비주얼 룩업(Visual Lookup)을 사용해 꽃이나 동물의 이미지를 식별하는 기능을 선보인 바 있다. 스마트폰 최초로 다중 렌즈와 줌 기능을 구현한 것도 아이폰 7 플러스였다.

소니는 전 세계 휴대폰 이미지 센서 시장의 42%를 점유하고 있다. 아이폰 13에 탑재된 3개의 IMX 센서를 제조한 기업이기도 하다. 소니는 하이엔드 기기의 이미지 센서가 2024년까지 2배 정도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소니에 따르면 이러한 변화는 “새로운 이미징 경험”을 만들어낼 전망이다. 이러한 경험을 뒷받침하는 요소로는 AI와 슈퍼 HDR에 힘입은 줌 효과가 있다. 아울러 스마트폰에서의 8K 동영상 촬영도 새로운 경험을 구현할 요소다. 이에 더해 진정한 몰입형 3D 경험을 구현하기에 충분한 3D 이미지 캡처 기능도 향후 지원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미래를 감안할 때 애플의 ‘시네마틱 모드’는 그저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스마트폰 카메라 센서가 진화하면서 더 혁신적인 활용 방법이 쏟아질 전망이다. 특히 기업 분야의 활용 잠재력도 감안해야 한다. 머신비전 인텔리전스는 소비자 측면을 넘어 복잡한 엔터프라이즈 작업에도 적합하다. 필자가 예전에 언급한 트리톤 스폰지(Triton Sponge)를 이용함녀 외과 의사가 수술 중 환자의 혈액 손실을 더 정확하게 추적할 수 있다. 이제는 업계 전반적으로 증강현실과 결합한 카메라 인텔리전스가 유통이나 물류 체인 전반에서 더 나은 최적화를 가능하게 하리라 인정하는 분위기다.

일부 비즈니스 분야는 또 스마트폰-품질의 이미징 인텔리전스를 이미 받아들이고 있다. 예를 들어 아이패드 등을 이용해 생산 현장의 결함 감지 시스템을 구현한 공장이 출현했으며, AR 기반의 경험도 계속 개선되는 중이다. 기존 활용 사례에 더해 자율기술, 증강현실 등 새로 등장한 트렌드도 있다. 현재 애플이 AR 글래스를 개발하고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며, 어쩌면 내년 초에는 최대 8개의 카메라가 내장될 수도 있다는 소식이다. 아마 몇 년에 걸쳐 애플과 협업해 온 소니의 센서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로버트 스코블은 애플의 스마트폰 카메라 전략에 대해 흥미로운 스레드를 작성한 바 있다. 이러한 카메라는 사용자를 둘러싼 현실을 분석하고 증강하는 데 사용될 것이며, 사용자가 안전하게 누릴 수 있는 가상 경험을 구현하는 데에도 활용될 수 있다. 머신 비전 인텔리전스를 사용해 자율적으로 주행하는 차량에서 활용되는 각종 기술이, AR 안경을 착용한 사람에게도 펼쳐지는 셈이다. 실제로 오늘날 아이폰의 이미지 및 AI 기술은 애플카를 개발하는 데도 중요하게 쓰일 가능성이 높다. UWB 및 라이다와 같은 지원 기술 역시 생각할 수 있다. 최근 발표된 문 감지(Door Detection)는 AI와 머신 비전이 물리적 세상을 탐색하고 이해해 인간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음을 보여주는 환상적인 사례다. 

스마트폰 카메라의 발전이 영향을 미칠 분야로는 헬스 분야를 빼놓을 수 없겠다. 원격 환자 치료 및 반자율 자동화 수술 구현을 지원하기가 한층 더 쉬워질 전망이다. 이 밖에도 이미징 기술 기반의 각종 활용 사례가 쏟아질 것이며, 이에 따라 CMOS 센서 분야의 혁신도 더 빨라질 것이다. 이는 분명 소니가 크게 기대하는 미래일 터다. 결국 안경에 부착된 카메라는 향후 DSLR 수준의 화질을 보여줄 것이다. ‘헤이 시리’라고 말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이용할 수 있으며, 오늘날 맥에서 사용되는 수준의 프로세서를 내장하는 AR 글래스가 머지 않아 현실화될 것이다.

* Jonny는 1999년부터 애플과 기술에 대해 기고해온 전문 저술가다. ciokr@idg.co.kr
 Tags 애플 AR 글래스 소니 머신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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