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20

2021년, 애플 UWB칩 U1 대중화의 원년?

Dan Moren | Macworld
애플은 신기술 도입과 대중화를 잘한다. 오리지널 아이맥은 USB를 사용한 최초 제품이 아니지었지만 USB 표준 채택을 주도했다. 멀티터치 디스플레이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아이폰이 실제로 상용화한 첫 제품이었다. 하지만 때때로 이런 기술은 잉태 기간이 좀 걸린다. 최근 몇 년 안에서 찾을 떄 애플 초광대역통신(Ultra Wideband, UWB) 기술보다 더 좋은 예는 없을 것이다. 

다른 기술과 마찬가지로, UWB는 새로운 개념은 아니지만 소비자 시장에서 실제로 자리를 잡지 못했다. 2019년 애플은 아이폰 11 시리즈를 출시하고 U1이라는 맞춤형 칩을 탑재했다. 신제품을 소개하는 동안 애플은 U1의 놀라운 특성과 사물의 위치를 추적하는 놀라운 정밀도, 정확한 방향으로 사용자를 안내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그러나 거의 1년 반이 지난 후에도 U1관련 애플리케이션이 별로 없다. 에어드롭에 내장돼 가장 가까이에 있는 다른 기기를 찾아 보여주지만 U1이 지원되는 다른 아이폰에만 작동하며, 내세울 수 있는 실제 기능보다는 개념 증명에 가깝다. 그 외에는 아직 별다른 것이 없다. 몇 가지 U1 지원 기술이 공개를 기다리는 가운데, 2021년이 마침내 U1 기술의 대중화가 되는 원년이 될지 주목된다.
 

U1 포함 유무

작년까지 애플은 U1의 미래 잠재력을 충분히 믿고 제품에 계속 적용하는 듯 보였다. 아이폰 11의 후속 제품인 아이폰 12 제품군뿐만 아니라, 지난 가을에 출시된 애플 워치 시리즈 6과 홈팟 미니에도 U1이 탑재됐다. 

애플은 U1을 탑재한 제품을 소개할 때, 이 칩의 용도에 대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았지만 한 가지 짧은 예를 들었다. 기기 간에 가까이 있는 것만으로도 아이폰에서 홈팟으로 오디오를 전송할 수 있는 핸드오프(Handoff) 기능을 대체하는 것이다. 핸드오프의 현재 버전은 다른 기술인 NFC(애플 페이에 탑재된 것과 똑같음)를 사용하지만, 민감하고 불안정하다. U1 버전은 더 우수한 것 같지만, 처음 iOS 14가 배포됐을 때는 부족한 점이 있었다. 이제서야 베타 버전이 나오지만 아직 최대 한 달 정도 기다려야 한다. 
 
21 홈팟 미니에도 U1 칩이 탑재됐다. ⓒ

UWB 보급을 위해 애플이 노력하고 있다는 진정한 증거는 U1을 탑재한 제품을 계속 발매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가을 아이패드 에어 업데이트는 UWB 기술을 지원하지 않았지만, 이번 봄에는 아이패드 프로의 업그레이드 제품이 발매될 것으로 보인다. 빈약했던 작년 업데이트 내역에는 U1이 포함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U1의 포함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애플의 맞춤형 실리콘 기반 최신 M1 맥도 UWB를 지원하지 않는다. 애플이 단순히 이들 기기에 UWB가 유용하지 않다고 생각하는지 혹은 향후 업데이트에 계획 중인지, 이 기술 자체에 관심을 접는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U1 활용도라면 단연 태그

UWB의 사물 위치 추적과, 사물이 있는 곳으로 사용자를 안내하는 기능에 초점을 맞춘 가장 적합한 U1 제품은 존재 여부는 잘 입증됐지만, 애플이 아직 출시하지 않은 태그다.

분실방지 무선 추적 장치 경쟁사 타일(Tile)처럼, 열쇠 고리 등에 달 수 있는 작은 장식품 형태의 애플 ‘에어태그(AirTag)’에 대한 많은 소문과 유출 보도가 있었다. 기존 유형은 종종 저전력 블루투스 변형 등 다른 무선 기술에 의존했다. UWB를 활용하면 기기를 더욱 정확하게 찾을 수 있다. 블루투스보다 빠르고 벽을 통과할 수 있으며, 와이파이와 서로 간섭하지 않는다. 또한 애플의 추적 장치(및 호환 가능한 서드파티 버전)는 애플 기기를 사용해 근처에 있는 분실물을 익명으로 찾고 위치를 보고하는 ‘나의 찾기(Find My)’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도 있다. 

간단히 말해, 에어태그와 같은 기능은 정확히 U1이 고안된 이유다. 모든 징후에서 출시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2021년에 출시되지 않는다면 놀랄 정도지만, 사실 2020년에도 그랬다. 
 

U1의 잠재 

애플은 U1의 근접 감지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다른 기능도 탐색했다. 예를 들면, 최신 아이폰이 자동차 키 역할을 맡아 사용자가 차에 가까워지면 차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기능이 있다. 

그러나 이론적으로 U1은 더 많은 일상적인 문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얼마나 가까이에 있는지에 따라 어느 장치에 알림을 보낼지 등 상황 정보를 더 많이 제공할 수 있다. 혹은 시리 요청을 처리할 장치를 쉽게 결정하고, 실내 공간 안내에 활용되거나, 공간에서 항목을 더 정확하게 찾을 수 있어 애플의 증강 현실에 대한 야망을 강화할 수도 있다. 애플이 자체 AR 헤드셋과 연동하는 무선 컨트롤러를 만든다고 해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요컨대 U1칩이 새로 개발할 수 있는 영역의 가능성이 많다. 애플은 UWB 전용 칩 설계에 투입한 자원과 이 칩을 가장 인기있는 많은 제품에 탑재했다는 점에서, 그 잠재력을 분명히 믿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대중을 설득하는 것뿐이다. editor@itworld.co.kr


UWB / U1
2021.01.20

2021년, 애플 UWB칩 U1 대중화의 원년?

Dan Moren | Macworld
애플은 신기술 도입과 대중화를 잘한다. 오리지널 아이맥은 USB를 사용한 최초 제품이 아니지었지만 USB 표준 채택을 주도했다. 멀티터치 디스플레이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아이폰이 실제로 상용화한 첫 제품이었다. 하지만 때때로 이런 기술은 잉태 기간이 좀 걸린다. 최근 몇 년 안에서 찾을 떄 애플 초광대역통신(Ultra Wideband, UWB) 기술보다 더 좋은 예는 없을 것이다. 

다른 기술과 마찬가지로, UWB는 새로운 개념은 아니지만 소비자 시장에서 실제로 자리를 잡지 못했다. 2019년 애플은 아이폰 11 시리즈를 출시하고 U1이라는 맞춤형 칩을 탑재했다. 신제품을 소개하는 동안 애플은 U1의 놀라운 특성과 사물의 위치를 추적하는 놀라운 정밀도, 정확한 방향으로 사용자를 안내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그러나 거의 1년 반이 지난 후에도 U1관련 애플리케이션이 별로 없다. 에어드롭에 내장돼 가장 가까이에 있는 다른 기기를 찾아 보여주지만 U1이 지원되는 다른 아이폰에만 작동하며, 내세울 수 있는 실제 기능보다는 개념 증명에 가깝다. 그 외에는 아직 별다른 것이 없다. 몇 가지 U1 지원 기술이 공개를 기다리는 가운데, 2021년이 마침내 U1 기술의 대중화가 되는 원년이 될지 주목된다.
 

U1 포함 유무

작년까지 애플은 U1의 미래 잠재력을 충분히 믿고 제품에 계속 적용하는 듯 보였다. 아이폰 11의 후속 제품인 아이폰 12 제품군뿐만 아니라, 지난 가을에 출시된 애플 워치 시리즈 6과 홈팟 미니에도 U1이 탑재됐다. 

애플은 U1을 탑재한 제품을 소개할 때, 이 칩의 용도에 대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았지만 한 가지 짧은 예를 들었다. 기기 간에 가까이 있는 것만으로도 아이폰에서 홈팟으로 오디오를 전송할 수 있는 핸드오프(Handoff) 기능을 대체하는 것이다. 핸드오프의 현재 버전은 다른 기술인 NFC(애플 페이에 탑재된 것과 똑같음)를 사용하지만, 민감하고 불안정하다. U1 버전은 더 우수한 것 같지만, 처음 iOS 14가 배포됐을 때는 부족한 점이 있었다. 이제서야 베타 버전이 나오지만 아직 최대 한 달 정도 기다려야 한다. 
 
21 홈팟 미니에도 U1 칩이 탑재됐다. ⓒ

UWB 보급을 위해 애플이 노력하고 있다는 진정한 증거는 U1을 탑재한 제품을 계속 발매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가을 아이패드 에어 업데이트는 UWB 기술을 지원하지 않았지만, 이번 봄에는 아이패드 프로의 업그레이드 제품이 발매될 것으로 보인다. 빈약했던 작년 업데이트 내역에는 U1이 포함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U1의 포함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애플의 맞춤형 실리콘 기반 최신 M1 맥도 UWB를 지원하지 않는다. 애플이 단순히 이들 기기에 UWB가 유용하지 않다고 생각하는지 혹은 향후 업데이트에 계획 중인지, 이 기술 자체에 관심을 접는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U1 활용도라면 단연 태그

UWB의 사물 위치 추적과, 사물이 있는 곳으로 사용자를 안내하는 기능에 초점을 맞춘 가장 적합한 U1 제품은 존재 여부는 잘 입증됐지만, 애플이 아직 출시하지 않은 태그다.

분실방지 무선 추적 장치 경쟁사 타일(Tile)처럼, 열쇠 고리 등에 달 수 있는 작은 장식품 형태의 애플 ‘에어태그(AirTag)’에 대한 많은 소문과 유출 보도가 있었다. 기존 유형은 종종 저전력 블루투스 변형 등 다른 무선 기술에 의존했다. UWB를 활용하면 기기를 더욱 정확하게 찾을 수 있다. 블루투스보다 빠르고 벽을 통과할 수 있으며, 와이파이와 서로 간섭하지 않는다. 또한 애플의 추적 장치(및 호환 가능한 서드파티 버전)는 애플 기기를 사용해 근처에 있는 분실물을 익명으로 찾고 위치를 보고하는 ‘나의 찾기(Find My)’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도 있다. 

간단히 말해, 에어태그와 같은 기능은 정확히 U1이 고안된 이유다. 모든 징후에서 출시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2021년에 출시되지 않는다면 놀랄 정도지만, 사실 2020년에도 그랬다. 
 

U1의 잠재 

애플은 U1의 근접 감지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다른 기능도 탐색했다. 예를 들면, 최신 아이폰이 자동차 키 역할을 맡아 사용자가 차에 가까워지면 차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기능이 있다. 

그러나 이론적으로 U1은 더 많은 일상적인 문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얼마나 가까이에 있는지에 따라 어느 장치에 알림을 보낼지 등 상황 정보를 더 많이 제공할 수 있다. 혹은 시리 요청을 처리할 장치를 쉽게 결정하고, 실내 공간 안내에 활용되거나, 공간에서 항목을 더 정확하게 찾을 수 있어 애플의 증강 현실에 대한 야망을 강화할 수도 있다. 애플이 자체 AR 헤드셋과 연동하는 무선 컨트롤러를 만든다고 해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요컨대 U1칩이 새로 개발할 수 있는 영역의 가능성이 많다. 애플은 UWB 전용 칩 설계에 투입한 자원과 이 칩을 가장 인기있는 많은 제품에 탑재했다는 점에서, 그 잠재력을 분명히 믿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대중을 설득하는 것뿐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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