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11

IDG 블로그 | 흔한 2021년 클라우드 예측 중 틀린 2가지

David Linthicum | InfoWorld
어떤 이유인지 필자는 고객사의 새해 전망을 널리 알리고자 하는 모든 홍보회사의 연락 목록에 있다. 이들 업체의 전망은 대부분 너무 뻔하고 별 도움이 되지 않는데, “클라우드 컴퓨팅은 계속 성장할 것”이라거나 “클라우드 보안이 계속 걱정거리가 될 것”이라는 식이다. 
 
ⓒ Getty Images Bank

하지만 정말 흔한 전망 몇 가지는 문제가 있다. 이들 중 몇 가지는 클라우드 시장의 많은 사람이 믿기 시작한 것 같다. 그래서 간과되거나 오해하기 쉬운 약간의 진실을 지적하고자 한다.

멀티클라우드가 부상해 클라우드를 가리지 않는, 이른바 ‘클라우드 애그노스틱(Cloud Agnostic)’이 된다는 것은 가장 흔하면서도 가장 걱정되는 예측이다. 필자가 특히 걱정하는 점은 클라우드 애그노스틱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점이 비즈니스에 최소한의 영향만을 미치면서 어떤 퍼블릭 클라우드라도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중에서 최고의 것만 골라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개념은 매력적이다. 스토리지는 두 곳, 컴퓨팅은 세 곳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를 이용한다는 식이다. 안타깝게도 비즈니스에 진정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특정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에 맞춰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의 역량을 제대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그 업체에 종속되어야만 한다는 의미이다. 

만약 멀티클라우드를 이용하면서 동시에 클라우드 애그노스틱을 구현하고자 한다면,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데이터 스토리지를 연결하는 데 최소공분모 접근법을 이용해야만 할 것이다. 어떤 퍼블릭 클라우드 플랫폼에도 최적화하지 않는 것을 말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아무 데서나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는 없다.

또 하나 지적할 것은 보안이나 거버넌스, 관리, 모니터링 등 퍼블릭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핵심 네이티브 기능도 이용할 수 없다는 점이다. 이런 기능을 이용한다면, 해당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는 클라우드 애그노스틱이 될 수 없다. 특정 플랫폼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퍼블릭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이식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반대급부를 고려하면, 좋은 클라우드 아키텍트라면 아무도 이런 접근 방법을 선택하지 않을 것이다.

물론 컨테이너나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엔진 같은 떠오르는 기술은 정말로 클라우드 간의 이식성을 제공한다. 문제는 기업의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먼저 컨테이너로 이식해야 하는 것인데, 여기에는 비용과 위험이 추가된다. 물론 그럼에도 선택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이다.

또 하나 걱정되는 것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구축에 관한 것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은 특정 퍼블릭 클라우드 플랫폼의 네이티브 기능이나 독점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스토리지를 리팩터링하거나 전용 솔루션으로 만든다는 말이다. 네이티브 보안이나 관리, 데이터베이스 등 특정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만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을 짜야 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개발자나 아키텍트가 구동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의 서비스를 이용해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스토리지를 최적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선택이다. 거의 100%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배치하면, 더 나은 성능과 보안, 안정성을 얻을 수 있다.

그 대가는 종속성이다. 이런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다른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로 이식하려면, 새로운 클라우드 플랫폼에 맞춘 대대적인 수술이 불가피하다. 

한창 달아오르는 흐름에 찬물을 끼얹으려는 것이 아니다. 현재 잘못된 정보가 너무 많아 조금이라도 바로잡아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멀티클라우드나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가고자 한다면, 눈을 똑바로 뜨고 힘든 선택을 할 준비를 하기 바란다. editor@itworld.co.kr


2021.01.11

IDG 블로그 | 흔한 2021년 클라우드 예측 중 틀린 2가지

David Linthicum | InfoWorld
어떤 이유인지 필자는 고객사의 새해 전망을 널리 알리고자 하는 모든 홍보회사의 연락 목록에 있다. 이들 업체의 전망은 대부분 너무 뻔하고 별 도움이 되지 않는데, “클라우드 컴퓨팅은 계속 성장할 것”이라거나 “클라우드 보안이 계속 걱정거리가 될 것”이라는 식이다. 
 
ⓒ Getty Images Bank

하지만 정말 흔한 전망 몇 가지는 문제가 있다. 이들 중 몇 가지는 클라우드 시장의 많은 사람이 믿기 시작한 것 같다. 그래서 간과되거나 오해하기 쉬운 약간의 진실을 지적하고자 한다.

멀티클라우드가 부상해 클라우드를 가리지 않는, 이른바 ‘클라우드 애그노스틱(Cloud Agnostic)’이 된다는 것은 가장 흔하면서도 가장 걱정되는 예측이다. 필자가 특히 걱정하는 점은 클라우드 애그노스틱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점이 비즈니스에 최소한의 영향만을 미치면서 어떤 퍼블릭 클라우드라도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중에서 최고의 것만 골라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개념은 매력적이다. 스토리지는 두 곳, 컴퓨팅은 세 곳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를 이용한다는 식이다. 안타깝게도 비즈니스에 진정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특정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에 맞춰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의 역량을 제대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그 업체에 종속되어야만 한다는 의미이다. 

만약 멀티클라우드를 이용하면서 동시에 클라우드 애그노스틱을 구현하고자 한다면,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데이터 스토리지를 연결하는 데 최소공분모 접근법을 이용해야만 할 것이다. 어떤 퍼블릭 클라우드 플랫폼에도 최적화하지 않는 것을 말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아무 데서나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는 없다.

또 하나 지적할 것은 보안이나 거버넌스, 관리, 모니터링 등 퍼블릭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핵심 네이티브 기능도 이용할 수 없다는 점이다. 이런 기능을 이용한다면, 해당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는 클라우드 애그노스틱이 될 수 없다. 특정 플랫폼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퍼블릭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이식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반대급부를 고려하면, 좋은 클라우드 아키텍트라면 아무도 이런 접근 방법을 선택하지 않을 것이다.

물론 컨테이너나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엔진 같은 떠오르는 기술은 정말로 클라우드 간의 이식성을 제공한다. 문제는 기업의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먼저 컨테이너로 이식해야 하는 것인데, 여기에는 비용과 위험이 추가된다. 물론 그럼에도 선택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이다.

또 하나 걱정되는 것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구축에 관한 것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은 특정 퍼블릭 클라우드 플랫폼의 네이티브 기능이나 독점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스토리지를 리팩터링하거나 전용 솔루션으로 만든다는 말이다. 네이티브 보안이나 관리, 데이터베이스 등 특정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만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을 짜야 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개발자나 아키텍트가 구동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의 서비스를 이용해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스토리지를 최적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선택이다. 거의 100%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배치하면, 더 나은 성능과 보안, 안정성을 얻을 수 있다.

그 대가는 종속성이다. 이런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다른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로 이식하려면, 새로운 클라우드 플랫폼에 맞춘 대대적인 수술이 불가피하다. 

한창 달아오르는 흐름에 찬물을 끼얹으려는 것이 아니다. 현재 잘못된 정보가 너무 많아 조금이라도 바로잡아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멀티클라우드나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가고자 한다면, 눈을 똑바로 뜨고 힘든 선택을 할 준비를 하기 바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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