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글로벌 칼럼 | 자동 침투 테스트 도구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위험을 완화하는 4가지 방법

Jon Oltsik | CSO 2020.04.29
필자는 최근 코로나19가 어떻게 CISO의 보안투자 우선순위를 바꾸고 있는지, CISO가 코로나19 기반의 사이버 위험을 평가하고 완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일련의 사이버보안 단계에 대해 기사를 쓴 적이 있다.
 
ⓒ Getty Images Bank

이 2개의 기사에서 필자는 기업이 안전하지 않은 기기와 연결되어 발생하는 사이버보안 문제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공격자는 온라인 사기와 악성 웹 사이트, 피싱 캠페인에 코로나19를 악용하고 있는데, 팔로알토 네트웍스에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와 관련해 2,000개 이상의 악성 웹 도메인과 고위험으로 분류되는 4만 개 이상의 웹 도메인을 발견했다.  

따라서 재택근무는 기업의 공격 표면을 대폭 확장했고, 실제로 공격자는 이를 통해 보안 제어 기능을 갖춘 기업 네트워크를 노리고 있다. CISO는 현재 보안 상황이 코로나19 관련 사이버 공격에 취약한지 파악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기업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코로나19 자체와 마찬가지로 이 상황을 해결하는 한 가지 방법은 테스트하고, 또 테스트하는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검사하는 것처럼 재택근무 보안 취약점은 새로운 유형의 자동 침투 및 공격 테스트(Continuous Automated Penetration and Attack Testing, CAPAT) 도구를 통해 평가할 수 있다.
 
이 도구는 SaaS로도 제공되므로, 설치 및 운영을 위한 현장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필요하지 않다. CAPAT 도구는 재택근무용으로 설계된 것은 아니지만, CISO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현재 코로나19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 공격 영역 매핑
사이버보안 팀은 현재 확장된 네트워크에 정확히 무엇이 있는지 확실히 알지 못한다. 오래되고 안전하지 않은 PC와 게임 시스템, 미라이 봇넷에 감염된 비디오카메라가 있을지 모른다. 그래서 무엇이 있는지 발견하는 것이 중요한 단계다. 경험 많은 레드 팀원은 종종 사이버보안 팀이 알지 못하지만 책임져야 하는 많은 자산을 발견한다. 일부 CAPAT 도구는 공격 영역을 발견하고 매핑함으로써 위험 평가, 완화를 위한 좋은 출발점이 된다.

- 보안 제어 테스트
기업은 엔드포인트 보안 소프트웨어, 방화벽, 그리고 이 둘 사이에 놓여있는 보안 제어 장치에 많은 비용을 지불한다. 과연 이런 장치가 효과가 있을까? ESG와 ISSA(Information Systems Security Association) 조사에 따르면, 사이버보안 전문가의 38%가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술 부족으로 기업이 보안 기술을 완전히 배우거나 활용할 수 없다고 응답했다. 과로한 사이버보안 직원은 실수를 야기할 수 있고 이로 인해 네트워크에서 보안 제어가 잘못 구성될 수 있다. CAPAT 도구는 CISO가 방어 기능의 작동 여부와 실패 여부를 알 수 있게 해준다.

- 사이버 위험을 정확히 파악한다
공격 영역 매핑과 CAPAT 보고서로 무장한 CISO는 적절한 보안 훈련, 프로세스, 대응책을 통해 특정 취약점을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다. 대기업은 이미 침투 테스트와 레드팀 운영을 통해 이를 실행하고 있지만, 이는 매년 한두 번 실시하는 비싼 서드파티 서비스인 경향이 있다. CAPAT 도구는 비용이 많이 드는 서비스를 자동화로 대체해 위험 평가와 완화를 위한 지속적인 폐쇄 루프 사이클을 제공한다.

- 기본 보안 프로그램과 기술 보완
CAPAT 도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이버 공격자를 모방하는 경향이 있어 공격을 킬 체인(kill chains)으로 차단할 수 있다. 그런 다음 CAPAT 자동 전술, 기술, 프로세스를 마이터 어택(MITRE ATT&CK) 프레임워크에 매핑할 수 있는데, 이는 보안 프로그램과 도구를 ‘외부’ 해커의 관점 및 타임라인에 맞춰 조정하는 인기 있는 분류 체계다. 또한 SIEM(Security Information and Event Management)과 SOAR(Security Orchestration Automation and Response) 도구를 사용해 상관관계 규칙과 사고 대응 실행서(Runbook)를 미세 조정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CAPAT 도구를 통해 시스템 구성 문제를 발견한다면 이 취약점으로 적을 속이고 귀중한 위협 인텔리전스를 캡처하는 데 사용되는 디셉션(Deception) 기술로 프로그래밍할 수 있다.

분명 CAPAT 도구는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측정할 수 없는 것은 관리할 수 없다’는 예전 관리 원칙에서 기술한 바와 같이, 공격 영역 가시성을 높여 재택근무 사각지대를 파악할 수 있다. 또한 CAPAT 도구를 사용하면 보안 전문가가 사이버보안의 또 다른 기본 원칙인 ‘적처럼 생각하기’를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CAPAT 도구는 침투 테스트와 레드팀 구성을 대중화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대부분의 기업이 이런 분야에서 숙련된 직원을 고용하고 보유할 수 없기 때문에 CISO는 저렴한 SaaS 옵션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  

어택아이큐(AttackIQ), 사이코그니토(CyCognito), 사이뮬레이트(Cymulate), 랜도리(Randori), 세이프브리치(SafeBreach), 베로딘(Verodin, 현 파이어아이), XM 사이버(XM Cyber) 등 혁신적인 CAPAT 공급업체가 있다. 업체마다 일부는 공격 영역 검색에, 일부는 테스트 제어, 그리고 레드팀 구성에 중점을 둔다. CAPAT 도구는 궁극적으로 SOC(Security Operation Center)의 핵심 기술이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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