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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IT 리서치 자료 - 넘버스 Numbers

검색 결과 약 43(0.06ms)
자료 출처 :
Salesfo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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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날짜 :
2023년 11월 02일
주요 내용 :
생성형 AI의 급속한 발전으로 분석 및 IT 리더는 데이터 전략 및 데이터 관리와 관련하여 더 많은 압박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IT 임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여러 설문 조사 결과를 비교해보며 생성형 AI 시대 앞서나갈 수 있는 팁을 얻어보자.   ⓒ Getty Images Bank 11월 초 발표된 세일즈포스(Salesforce)의 데이터 및 분석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비즈니스 리더의 77%가 이미 생성형 AI의 혜택을 놓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으며, 마케팅 리더의 경우 그 비율이 88%에 달했다.  세일즈포스의 이번 조사 결과는 지난 9월에 발표된 IDC의 전 세계 최고 경영진 설문조사 2023-2024 결과와 일치한다. IDC 설문조사에 참여한 최고 경영진의 절반 이상이 새로운 투자를 위해 생성형 AI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87%는 최소한 잠재적인 사용 사례를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IT 리더들 역시 생성형 AI에 열광하고 있다. 파운드리가 최근 발표한 AI 우선순위 연구 2023에 따르면 IT 의사결정권자의 56%가 생성형 AI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T 리더는 챗봇 및 가상 비서(56%), 콘텐츠 생성(55%), 산업별 애플리케이션(48%), 데이터 증강(46%), 개인화된 추천(39%)에 생성형 AI를 적용하고 있었다.  세일즈포스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위 ‘AI 얼리어답터’는 이미 고객 서비스 해결 시간 단축, 매출 증대 등 생성형 AI로 혜택을 보고 있었다. 물론 이로 인해 데이터 관리 및 데이터 거버넌스를 구축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세일즈포스 보고서에 따르면 기술 리더의 87%는 AI의 발전으로 인해 데이터 관리의 우선순위가 높아졌으며, 92%는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가 그 어느 때보다 더 필요하다고 답했다. IT 리더들은 성공적인 생성형 AI 사용을 위한 요건으로 정확하고 완전하며 통합된 데이터(55%), 비즈니스에 대한 새로운 위협을 방지하기 위한 강화된 보안 조치(54%), 윤리적 사용 지침(30%) 등을 꼽았다. 세일즈포스의 자회사인 태블로 소프트웨어(Tableau Software)의 CEO인 라이언 아이타이(Ryan Aytay)는 “데이터 관리의 개념과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의 확보는 계속해서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많은 고객이 AI로 데이터 관리가 더 중요해지고 말하고 있다. 심지어 시급한 문제라고 보고 있다. 또한 오늘날 데이터에서 충분한 가치를 얻고 있다고 느끼지 못한다는 심각한 의견을 말하는 고객도 많다”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성숙도에 대한 단절 세일즈포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분석 및 IT 리더들은 전반적으로 조직의 데이터 성숙도에 대해 자신감을 느끼고 있었다. 데이터 역량, 프로세스, 후원, 투자, 비전 등의 요소를 고려했을 때, 리더의 37%는 조직의 데이터 성숙도가 동급 최고 수준이라고 답했으며, 또 다른 57%는 데이터 성숙도가 업계 표준과 동등하다고 답했다. 데이터 성숙도가 업계 표준에 미치지 못하거나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리더는 6%에 불과했다. 기술 리더는 데이터의 정확성에 대해서도 가장 자신감이 높았다. 세일즈포스는 데이터 및 분석 부서의 57%와 IT 부서의 53%가 데이터 정확성에 대해 완전히 확신한다고 답했다. 데이터에 의존하는 현업 부서는 훨씬 더 회의적이었으며, 마케팅(45%), 영업(42%), 서비스(40%) 부서의 리더는 조직 데이터의 정확성에 대해 덜 확신한다고 답했다. 아이타이는 “궁극적으로 데이터가 최신성을 가졌는지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다. 영업 리더는 실시간으로 데이터가 필요하다. 데이터가 24~48시간이 지난 것이라면 최신 데이터가 아니므로 기술적으로 잘못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술 리더의 94%는 데이터에서 더 많은 가치를 얻어야 한다고 답했으며, 78%는 조직에서 데이터로 비즈니스 우선순위를 추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데이터 관련해서 리더가 우선시하는 영역은 데이터 품질 개선, 보안 및 규정 준수 강화, AI 역량 구축, 전사적 데이터 해독 능력 향상, 도구 및 기술 현대화였다. 다만 목표를 세우는 건 간단할지 모르지만, 실제로 이를 달성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특히 AI에 대한 단기 및 장기 전략을 말할 때는 주변인을 설득해야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해관계자의 불만 이러한 성공을 위해서는 통합 데이터 전략이 필수적이다. IT 리더의 59%는 통합 데이터 전략이 없다고 답했으며, 이는 생성형 AI를 구현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우려 사항이라고 표현했다. 또한 60%는 생성형 AI가 현재 기술 스택에 통합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타이는 “최고 데이터 책임자, 즉 IT 책임자에게 '데이터 전략이 일치하고 있습니까?"라고 묻는다면 당연히 일치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라며 “하지만 비즈니스의 다른 이해관계자가 매일 필요로 하는 것과 정말 일치할까? 내가 영업 리더라면 내 파이프라인을 알아야 한다. 예측을 알아야 한다. 얼마나 많은 담당자를 고용했는지 알아야 한다. 예정된 이벤트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정보가 IT 팀과 연결되어 있지 않고 IT 팀이 나와 같은 방식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 실제로 조정된 전략을 세우기가 매우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세일즈포스는 현업 부서 리더의 41%가 조직의 데이터 전략이 비즈니스 목표와 거의 또는 전혀 일치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반면, 분석 및 IT 리더의 37%는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런 차이는 공유된 KPI의 부족이 이 문제의 근본 원인일 수 있다.  기술 리더의 60% 이상이 비즈니스 팀의 데이터 활용 또는 인사이트 도출 속도에 대해 잘 모른다고 인정했으며, 68%는 데이터 수익 창출의 가치를 추적하지 않아 데이터 이니셔티브의 ROI를 효과적으로 정량화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아이타이는 영업팀이 고객과의 아웃바운드 커뮤니케이션을 자동화하고 싶을 수도 있지만, 외부 생성형 AI를 사용하면 회사의 독점 데이터가 공개 대규모 언어 모델(LLM)로 유출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IT 및 데이터 부서와 협력하는 경우 더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작업을 수행해 볼 수 있다. 민감 데이터를 가리고 데이터 관련 작업이 중단되지 않고 규정 준수를 보다 확실히 지키는 식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비즈니스 리더와 기술 리더 모두 ‘보안 위협’을 데이터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새로운 데이터 소스를 통합하고 새로운 기술을 활용할 기회가 늘어남에 따라 취약점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직의 데이터 양과 복잡성이 증가함에 따라 위협 표면도 확장된다는 문제도 있다.  파운드리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IT 리더의 45%가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가 생성형 AI와 기존 시스템의 통합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DC의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45% 이상이 보안 문제가 생성형 AI 이니셔티브 구현과 관련된 가장 큰 과제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또한 데이터의 양과 복잡성이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 조화의 어려움이 가중되어 데이터 소스에서 가치를 추출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기술 리더의 3분의 2 이상이 향후 1년간 데이터 양이 평균 2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일즈포스는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거버넌스와 데이터 문화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조언했다. 데이터 거버넌스는 조직 내에서 누가 데이터 자산에 대한 권한과 통제권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정보를 수집, 관리, 저장, 측정 및 전달하는 일련의 규칙 또는 정책을 포함하여 이러한 데이터 자산이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를 정의하는 시스템이다. 조직은 데이터 전략의 이러한 근본적인 측면을 파악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생성형 AI로 인한 리스크가 실제 현실로 나타나고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 및 데이터 관련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  ciokr@idg.co.kr
자료 출처 :
Found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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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날짜 :
2023년 10월 02일
주요 내용 :
파운드리가 진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IT 의사결정권자들은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에 생성형 AI를 도입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점에 대해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현재 많은 사람들이 가격에 포함될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Getty Images Bank 파운드리(구 IDG)가 진행한 ‘AI 우선순위 연구 2023’ 조사에 따르면 기업은 생산성과 혁신을 높이기 위해 AI를 검토하고 있으며, AI에 관심 있는 조직의 3분의 1이 최고 AI 책임자(Chief AI Officer)를 고용했거나 찾고 있었다. AI 우선순위 연구 2023을 위해 파운드리는 조직에 AI 및 생성형 AI 기술을 구현했거나 구현할 계획이 있거나 적극적으로 연구 중인 IT 의사 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 중 56%가 생성형 AI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싶다고 답한 가운데, AI 중에서도 가장 우선순위가 높은 것은 단연 ‘생성형 AI’이었다. 생성형 AI에 대한 크나큰 기대감 IT 리더들은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하고자 하며, 대다수가 챗봇과 가상 비서를 통한 기술 적용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56%). 그다음으로 응답자의 55%가 생성형 AI로 콘텐츠 생성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정 산업 맞춤 애플리케이션(48%), 데이터 확대(46%), 개인화된 추천(39%)도 핵심 활용 사례 5가지 안에 들었다. IT 조직의 4분의 1 이상(26%)은 이미 보안 점검을 위한 피싱(phishing) 시뮬레이션과 같은 콘텐츠를 만들거나 정책을 작성하는 데 생성형 AI를 사용하고 있다. 42%는 1년 이내에 생성형 AI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생성형 AI는 최근 소프트웨어 개발 영역에서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실제로 이번 조사에서도 응답자 21%가 코드 개발에 생성형 AI를 사용하고 있었다. 응답자 41%는 1년 이내에 개발 영역에 생성형 AI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헬프데스크 역시 생성형 AI를 활용하기에 적합한 분야로, 현재 17%가 IT 지원을 위해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45%는 1년 이내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58%는 생성형 AI가 직원 생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테스트하기 위해 개념 증명(PoC)을 시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흥미롭게도 개인 차원의 생산성 향상이 기업 차원으로 확대되는지, 아니면 조직이 더 적은 인원으로 동일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을지는 의견이 분분했다. 응답자의 55%는 생성형 AI를 통해 직원들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다시 집중할 수 있다고 답했으며, 54%는 AI 기능을 통해 인력을 줄일 수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57%는 이미 사용 사례를 파악하고 있다고 답했고, 45%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41%는 직원 교육 또는 숙련도 향상, 40%는 정책 및 가이드라인 수립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생성형 AI의 도래에 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IT 의사 결정권자의 약 30%는 이미 생성형 AI 도구를 사용자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23%는 공급업체 파트너의 앱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답했다.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는 자사 제품에 생성형 AI를 도입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응답자 중 55%가 이러한 제품이 더 나은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한다는 데 동의한다는 사실에 안도하는 한편, 실제로 이를 위해 비용을 더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말한 비율은 44%에 불과했다.   ⓒ 파운드리 IT 의사 결정권자들은 이미 사용 중인 일부 엔터프라이즈 앱에 생성형 AI 기능이 탑재된 것을 목격하고 있다. 이러한 기능이 빈번히 보면서 장점이 있다고 여기는 분야는 마이크로소프트가 11월에 출시할 M365 코파일럿(Copilot)과 같은 생산성 및 공동 작업 도구와 세일즈포스의 아인슈타인 코파일럿(Einstein Copilot)과 같은 마케팅 및 영업 소프트웨어였다. 그다지 큰 이점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는 ERP다. 지난 9월 쥴(Joule)이라는 생성 AI 비서를 발표한 SAP 입장에서는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일 수도 있겠다.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우려 설문조사 응답자는 생성형 AI 사용 과정에서 윤리적 부분에 대해 우려를 표혔다. 그중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를 가장 많이 꼽았고(둘 다 36%), 진위 여부와 신뢰(34%), 지적 재산(31%), 규제 준수(29%), 편견(27%), 투명성(27%)이 그 뒤를 이었다. 데이터 자체도 우려의 대상이었다. 응답자의 34%만이 조직이 효과적인 AI를 구현할 수 있는 적절한 데이터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직면한 가장 까다로운 요구 사항은 데이터의 품질과 양, 개인정보 보호 및 윤리적 고려 사항, 데이터 가변성이었다.   ⓒ 파운드리 생성형 AI와 기존 시스템의 통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데이터 통합(45%),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45%), 사용자 경험(34%), 교육(31%), 호환성(26%), 변경 관리(25%)가 있었다. 이는 다른 신규 및 레거시 시스템을 통합할 때도 발생하는 거의 동일한 우려 사항이다. 부자가 더 부자가 될 수 있도록 지원 응답자가 속한 조직은 직원 생산성 향상(응답자의 48%), 혁신 실현(43%), 경쟁 우위 확보(41%)를 위해 AI에 투자하고 있었다. 거의 모든 지표에서 대기업(직원 수 1,000명 이상)이 AI 투자 및 채택 측면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동시에 소규모 조직은 AI를 제대로 따라잡지 못하고 있었다. 따라서 AI가 파괴적 혁신인 만큼, 힘 있는 사람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상황을 더욱 기울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대기업 중 38%는 생성형 AI를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 과학자를 채용했고 29%는 찾고 있었다. 소규모 조직에서는 채용한 수치는 17% 찾고 있는 수치는 30%였다. 이러한 불균형은 다른 생성형 AI 지원 역할에 대한 채용에서도 계속되고 있었다. AI 챗봇 개발자는 현재 대기업의 20%, 중소기업의 8%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프롬프트 엔지니어의 경우 15% 대 7%의 비율을 보이고 있었다. 최고 AI 책임자는 대기업의 15%, 중소기업의 6%만이 근무하고 있었다. 발전하는 추세 37%의 조직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이미 코드 생성 또는 완성을 위해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고 있지만, 41%가 소프트웨어 개발에 생성형 AI를 사용하고 있는 반면 소규모 조직에서는 33%에 그쳐 대기업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이러한 지원 개발 도구를 사용하지 않는 응답자 중 81%는 향후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답했지만, 34%만이 향후 1년 이내에 사용할 계획이며 나머지는 일정을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았다. 파운드리는 965명의 IT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이번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이 중 절반은 북미, 1/3은 아시아 태평양, 1/6은 유럽, 중동, 아프리카에 거주하고 있다. 응답자의 소속은 기술 산업이 20%로 가장 많았고, 제조(13%), 서비스(11%), 금융 서비스(8%), 교육(8%), 의료(6%), 소매, 도매 및 유통(6%)이 그 뒤를 이었다. ciokr@idg.co.kr
자료 출처 :
IANS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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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날짜 :
2023년 09월 26일
주요 내용 :
많은 CISO가 전반적인 예산 긴축의 일환으로 2022년 4분기부터 2023년까지 필요 예산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밝혔다.   ⓒ Getty Images Bank IANS리서치가 지난 26일 아티코서치(Artico Search)와 협업해 ‘2023 보안 예산 벤치마크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2022~2023년 예산 주기에서는 글로벌 불안정과 물가 상승 압력으로 인해 예산 증가율이 65% 감소했다. 수년간의 급속 성장 이후 기업에서 사이버 보안 예산이 줄어들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연구는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기업 CISO 5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에 의하면 사이버 보안을 위한 예산 분배가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IANS 연구팀은 “산업 전반에서 예산 증가율이 감소하고 있지만, 기술 기업에서 가장 두드러졌다. 기술 기업의 예산 증가율은 지난해 30%에서 올해 5%로 감소했다. 조직 3분의 1 이상이 사이버 보안 예산을 동결하거나 삭감했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리테일, 기술, 금융, 의료 등 사이버 보안 성숙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분야에서 예산 증가율이 가장 낮았다고 덧붙였다.  보안 예산의 증가 속도 둔화 조사에 참여한 CISO에 따르면, 기업 예산 증가율은 2021~2022년 17%에서 2022~2023년 6%로 크게 둔화됐다. 그 전 주기(2020~2021년)의 예산 증가율은 16%였다. EMA(Enterprise Management Associates)의 연구 담당 부사장 크리스 스테판은 “최근 경제적 압박이 사이버 보안뿐만 아니라 회사 내 모든 부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사이버 보안 지출의 우선순위가 낮아졌다기보다 기업 전반에서 지출이 줄어든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이버 보안 예산이 전년 대비 같거나 줄었다고 응답한 CISO는 37%였다. 이 응답은 전년 동기 21%에 불과했다. 예산 승인 비율은 35%였는데, 이는 CISO가 원래 요청한 금액의 35%에 해당하는 예산 증액에 대해 승인을 받았다는 의미다. 전년도 52%에서 크게 감소한 수치다. IANS와 협업한 아티코서치의 임원인 스티브 마르타노는 “많은 CISO들이 전반적인 예산 긴축의 일환으로 2022년 4분기부터 2023년까지 필요 예산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라고 말했다. 사고에 따른 예산 증가 사이버 보안 예산을 늘린 CISO 중 80%가 보안 사고 또는 주요 산업 붕괴와 같은 극단적인 상황이 예산 증액을 이끌었다고 답했다. 연구에 따르면 사이버 보안 침해의 영향을 받은 기업이 평균 18%의 예산을 추가한 반면, 다른 산업 붕괴로 인한 예산 증액율은 27%였다.  스테판은 “보안 지출에는 사고, 새로운 규제 또는 벤더 통제, 비즈니스 우선순위 변화 등 항상 대응해야 하는 요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기술 지출은 대부분 이런 식으로 영향받았으며,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전체 사이버 보안 지출에서는 ‘직원 및 보수’가 38%로 변함없이 가장 큰 지출 규모를 차지했다. 고용에는 전년도 평균 예산 증가율 6%에 비해 16% 증가한 예산이 배정됐다. IT 지출의 핵심이 된 보안 예산 리테일, 기술, 금융, 의료 등 성숙도가 높은 분야의 사이버 보안 예산은 크게 삭감됐지만, 이들 분야에서 IT 예산 중 사이버 보안이 차지하는 비중은 4년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IT 예산 중 보안에 할당된 비율은 평균 11.6%였으며, 약 40%의 CISO가 IT 예산의 10% 이상을 사이버 보안에 지출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약 3분의 1은 IT 예산의 6% 미만을 사이버 보안에 지출한다고 응답했다. 스테판은 “사이버 보안에 대한 정의가 바뀌고 있다는 증거다. 엄밀히 말하면 IT 지출에 대한 고려 사항이 분명히 존재하지만, 보안은 해당 지출에서 늘 부차적인 고려 사항이나 의견일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새 컴퓨터와 노트북 구매는 전통적인 IT 지출 영역이다. 하지만 보안 관련 소프트웨어(안티 바이러스, 모니터링 등)가 없는 노트북을 기업이 구매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라고 전했다. 연구진은 기술, 리테일, 서비스 등 특정 분야에서 15% 이상의 보안 예산이 할당된 반면 법률, 제조, 의료, 소매 등 분야에서는 모두 10% 미만의 보안 예산이 할당돼, 향후 IT 예산 내 보안 지출이 변동할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ciokr@idg.co.kr
자료 출처 :
TeamBl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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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날짜 :
2023년 08월 23일
주요 내용 :
직장인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팀블라인드(TeamBlind)가 아마존, 애플,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연봉 평균을 직급과 연차별로 비교해 25일 공개했다.   블라인드가 이번에 공개한 통계는 기업 이메일을 인증한 사용자가 2022년 1월부터 2023년 8월 직접 입력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직급별로 살펴보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중 신입 연봉 평균이 가장 높은 곳은 구글로 18만 4,000달러(약 2억 4,000원)이었다. 그다음은 메타(17만 9,000달러), 아마존(15만 9,000달러), 애플(14만 2,000달러), 마이크로소프트(14만 1,000달러) 순이었다.    빅테크 5곳의 직급별 평균 연봉 ⓒ 팀블라인드 기술 직무에서 가장 높은 직급에 해당하는 책임(Principle) 엔지니어의 평균 연봉의 경우 아마존이 가장 높았으며 69만 1,000달러(약 9억 원)이었다. 그다음은 메타와 구글로 두 곳 모두 65만 5,000달러였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도 50만 달러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번 통계에는 급여 평균뿐만 아니라 다음 직급으로 승진하기 위한 기간과 페이밴드(Pay Band) 정보도 들어갔다. 미국에서는 동일한 직무여도 성과에 따라 임금에 차이를 주는 편인데, 여기서 최소값과 최대값 사이를 페이밴드라고 표현한다.  팀블라인드 자료에 따르면 빅테크 중에 승진 기간이 가장 긴 곳은 아마존이었다. 또한 아마존은 페이밴드 폭이 가장 커서 같은 직급 내에서도 연봉 차이가 가장 컸다. 반면에 애플의 경우 평균 연봉은 경쟁사보다 낮은 수준이었지만 직무 수준에 따른 임금 인상 수준 및 페이밴드 폭은 가장 일관됐다.  구글은 빅테크 기업 중 가장 균형 잡히고 일관된 페이밴드 정책을 가지고 있었다. 그로 인해 직급이 낮은 사람이 직급이 높은 사람보다 더 많은 급여를 받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메타는 능력만 있다면 가장 빠르게 승진할 기회를 제공하는 기업이었으며, 일부 연차에서는 가장 높은 급여를 제공하고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직급 단계가 가장 많은 곳이었다. 동시에 다음 직급으로 가는 승진 기회를 유연하게 제공했다. 다만 관리직을 제외하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평균 임금은 다른 기업보다 전반적으로 낮았다.   빅테크 5곳의 연차별 연봉 평균 ⓒ팀블라인드 팀블라인드는 익명 기반의 직장인 커뮤니티 플랫폼 블라인드를 운영하는 곳으로 본사는 미국에 있다. 한국 설립자가 만든 서비스이지만 미국, 인도 등에 있는 글로벌 사용자도 많은 편이다. 미국 사용자만 150만 명 이상이 있으며, 공식 소개 페이지에 따르면 아마존 및 애플 직원의 70%, 메타 및 마이크로소프트 직원의 60%, 구글 직원의 30%가 블라인드를 이용하고 있다. jihyun_lee@idg.co.kr
자료 출처 :
Promo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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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날짜 :
2023년 07월 11일
주요 내용 :
회의실 스피커폰의 시대는 끝났다. 오늘날 회의실 및 재택 근무자가 함께 회의를 진행하려면 새로운 기술, 새로운 프로세스, 새로운 목적이 필요하다. 다음 5가지 팁을 참고해서 하이브리드 회의의 수준을 올려보자.    ⓒ Getty Images Bank 재택 근무 지원은 뛰어난 직원을 확보하는 데 유용한 정책이다. 프로모션 제품 전문 생산 기업 프로모리프(PromoLeaf)의 연구에 따르면, ‘사무실로 풀타임으로 복귀해야 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재택 근무자 중 절반 이상(52%)이 그만두겠다고 답했다. 비슷한 조사를 가트너도 진행한 적 있는데, 조사 결과 팬데믹 이후 미국 성인의 39%가 재택 근무가 더 이상 허용되지 않는다면 직장을 그만두겠다고 답했다.  재택 근무도 좋지만 많은 사람이 동료와의 만남을 그리워한다. 심지어 대면 회의도 그리워하는 경우도 있다. 프로모리프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최소 2-3일 사무실에 출근하는 직원(86%)이 완전 재택 근무자보다 직업적 안정성을 더 높게 느낀다고 답했다. 이런 자료를 기반으로 했을 때 팀을 유지하고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하이브리드 근무는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근무는 두 가지 장점을 모두 갖춘 것으로, 일정 또는 업무 성격에 따라 재택으로 근무하거나 사무실로 출근할 수 있다. 자연스레 회의도 일부는 회사에서 일부는 집에서 참여하는 ‘하이브리드’ 형태일 가능성이 높다.  하이브리드 회의 모델은 모두가 영상 통화에 참여하거나 모두가 대면으로 회의를 진행하는 상황과 다르다. 기술적인 문제를 마주할 수 있으며, 새로운 툴을 도입해야 할 수 있고, 통화를 하는 대다수가 진행자의 능력을 갖춰야 할 수 있다.  다음은 하이브리드 회의에 필요한 능력을 가진 전문가와 인터뷰한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하이브리드 회의에서 효과적인 방법과 그렇지 않은 방법, 구매해야 하는 것, 생산성을 높이는 법에 무엇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하이브리드 회의란 무엇인가 컨설팅 기업 벤처 스마터(Venture Smarter)의 CEO 존 모간(Jon Morgan)은 “하이브리드 회의는 대면 및 온라인요소를 혼합한 현대적인 회의 진행 방식”이라며 “참가자는 서로 다른 위치에서 회의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일부는 실제 회의실에서, 다른 일부는 화상 회의 또는 기타 온라인 협업 도구를 통해 원격으로 회의에 참여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과거에는 하이브리드 회의를 위한 기술을 찾기 어려웠다. 기껏 해봐야 스피커폰 정도 추가하는 것이니 하이브리드 회의가 매끄럽지 않았다. 재택 근무를 하는 팀원은 회의에서 집중을 받지 못하고 무시당하거나 아예 잊힐 때도 있었다. 협업 플랫폼 업체 무랄(Mural)의 수석 에반젤리스트인 짐 칼바흐는 “팬데믹 사태 이후에야 하이브리드 회의가 익숙해졌다”라며 “그 전에 하이브리드 회의는 엉망이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 몇 년 동안 하이브리드 회의 모델은 진화했다. 이제 재택 근무 직원도 회의실 직원들과 적극 어울리게 도와주고 참여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하이브리드 회의가 널리 채택됨에 따라 시간대와 상관없이 과거보다 더 다양한 직원이 회의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그런 면에서 하이브리드 회의는 제대로만 진행하면 다른 어떤 종류의 미팅보다 생산성이 높고 참여자의 불편도 줄일 수 있다. 이때 미리 선제적으로 해야 하는 작업이 있다.  2023년 가트너 보고서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회의는 일반적으로 대면 미팅이나 화상 미팅에 비해 생산성이 현저히 떨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5년까지 전 세계 근로자의 65%가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칼바흐는 “하이브리드를 둘러싼 논의는 늘 있었다. 요즘 같은 시기에 다시 제대로 짚어봐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하이브리드 회의에 필요한 것 글로벌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컨설팅 회사인 쿠마(Kuma)의 설립자 겸 CEO인 레이 킴블(Ray Kimble)은 “온라인 및 대면 회의 참석자의 참여도를 동등하게 유지하려면 기술에서 시작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일단 재택 직원과 사무실 직원 모두에게 안정적인 고속 인터넷 연결 환경이 필요하다. 여기에 웹엑스(Webex), 줌(Zoom), 마이크로소프트 팀즈(Teams) 같은 화상 회의 플랫폼도 갖추고 있어야 한다.  하드웨어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가트너는 “하이브리드 회의의 생산성이 떨어지는 이유는 직장에 적절한 장비가 없기 때문”이라며 “하이브리드 회의 목적에 맞는 회의실이 잘 갖추어져 있다고 응답한 직원은 절반도 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가령 데이터 스토리지 회사 큐물로(Qumulo)의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인 몰리 브라운(Molly Brown)은 “올바른 환경 설정을 갖추고 회의를 조정하는 사람이 누가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큐물로는 더 나은 하이브리드 회의 환경을 만들기 위해 회의실 구성을 변경했다. 일부 회의실에는 줌 전용 (Zoom Room) 스크린이 설치돼 있다. 다른 회의실에는 영상 통화에 특화된 오울(Owl)의 회의용 카메라나 기타 비디오 시스템이  지원되고 있다. 헬스 케어 전문 미디어인 헬스캐널(HealthCanal)도 비슷한 투자를 했다. 헬스캐널 CEO 에릭 팜(Erik Pham)은 “선명하고 몰입감 있는 오디오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우리 기업은 회의 중 오디오가 중단되는 현상을 없애고 모든 참가자가 듣고 이해할 수 있도록 고품질 마이크, 스피커 및 헤드폰에 투자했다”라고 설명했다.  하이브리드 회의 기술 웹엑스,줌, 팀즈 내에서 실행하거나 화면을 공유하는 협업 소프트웨어 도구를 이용하면, 하이브리드 미팅 내용을 실제 업무로 적극 확장시킬 수 있다. 이러한 도구는 회의의 초점을 대화에서 당면한 작업으로 옮겨주고 직원들의 주의를 집중시킬 수 있다. 다시 말해 회의에서 바로 정보를 공유하고, 브레인스토밍을 하고, 아이디어를 포착할 수 있다. 회의 후 뒷정리는 하지 않아도 된다. 코칭 기술을 제공하는 클로버리프(Cloverleaf) 의 최고 연구 책임자인 마리야 크라우찬카(Maryia Krauchanka)는 “협업 플랫폼을 수용하자”라며 “이러한 플랫폼은 직관적이어야 하며, 팀원들이 공유 인사이트에 쉽게 기여하고, 발견하고,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사실 올바른 도구가 있으면 아이디어에 대한 합의 및 구체적인 협업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디지털 화이트보드를 띄워 아이디어를 브레인스토밍해보자. 디자인 아이디어 협업 툴인 루시드차트(Lucidchart) 등을 이용해 볼 수 있다. 다른 작업 관리 툴을 통해 프로젝트 계획의 세부 사항을 정리할 수도 있다. 큐물로는 하이브리드 회의에서 디지털 화이트보드 미로(Miro)를 사용 중이다. 브라운은 “회고, 아이디어 생산, 브레인스토밍 연습에 미로는 유용하다”라며 “하지만 때로는 종이를 카메라에 갖다 대는 것도 효과적이다. 핵심 디자인에 대해 이야기할 때 어떤 사람들은 종이와 펜을 들고 디자인을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라고 설명했다.  헬스캐널의 팜은 “우리는 현장 직원과 재택 근무자 모두가 공평하게 참여할 수 있는 특화된 하이브리드 회의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모색했다”라며 “이러한 플랫폼은 가상 화이트보드, 소규모 회의실, 참석자 참여 분석과 같은 기능을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회의록 작성과 관련해서는 오토AI(Otter.ai) 같은 AI 툴을 검토해 볼 수 있다. 팜은 “AI 기록 서비스는 음성 단어를 자동으로 텍스트로 변환하고 번역하여 모든 회의 참가자의 접근성과 이해도를 높여준다”라고 밝혔다. 또한 회의에서 실행 항목을 찾아내어 참석한 모든 사람과 메모를 공유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회의 모범 사례 5가지 적절한 기술을 도입하는 것 외에도 다음 팁을 활용하면 사무실에 있든 재택 근무를 하든 모두에게 보다 효과적인 회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1. 모든 사람을 화면에 표시 좋은 하이브리드 회의를 진행하려면 사람들이 진행, 촉진 및 참여에 능숙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술, 습관, 회의 효율화 작업이 필요하다. 핀테크 회사인 브로드리지(Broadridge)의 수석 기술 연구원인 마크 슐레진저(Mark Schlesinger)는 팬데믹 기간 동안 일상이 된 영상 통화로 인해 하이브리드 회의에서 팀의 협업 수준 높아졌다고 말했다.  슐레진더는 “갑자기 모두가 발언할 수 있는 회의가 시작된 것이다”라며 “사무실 근무자만 대화를 주도하는 것은 아니다. 하이브리드 모델로 전환하면서 이러한 협업 특성을 유지할 수 있는 견고한 솔루션이 필요했다”라고 설명했다.  슐레진저는 대학에 재학 중인 딸과 이 문제를 논의하던 중 화상 통화와 대면 회의의 결합이라는 해결책을 발견했다. 딸은 수업 규칙에 대해 "학교에 있던 집에 있던 모든 참여자가 장치를 켜고 비디오를 활성화해야 했다고 한다. 이를 통해 강사와 재택 학습 학생을 포함한 모두를 화면에서 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브로드리지에서는 더 나은 음질을 위해 회의실 내 오디오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이런 설정은 모든 사람의 음성을 유지한다. 또한 회의에 참석한 모든 사람에게 같은 시각적 화면을 제공하고 이름 및 직함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슐레진저는 “이런 시설로 재택 근무자가 소외되는 가능성을 줄였다”라고 밝혔다. 2. 진행에 대한 도움 받기 훌륭한 진행자는 하이브리드 회의에 필수적이다. 이번 기사 인터뷰에 참여한 많은 사람이 실제로 그렇게 생각했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 교육 업계에서는 회의 진행 주제의 강의가 늘기도 했다. 재택 근무가 보편화되면서 전 세계가 갑자기 진행 역량을 키워야 했던 것이다. 하지만 때로는 최고의 진행자라도 도움이 필요할 때가 있다. 브라운은 “나는 회의 중 채팅만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직원을 따로 지정해 놓으려 한다”라고 “여러 명과 대화하는 동안 채팅방을 모니터링하려면 엄청난 집중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브라운은 채팅 채널을 관리하는 전담 직원을 두고 재택 근무자가 질문을 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면서 회의 참여자 모두가 적극 소통할 수 있게 만들었다.  3. 공유된 기대치 설정 미리 미팅 에티켓 원칙에 대해 세워 두는 것도 중요하다. 재택 근무자가 거실, 지하실, 여분의 침실 등에서 진행되는 회의에서 예상되는 모습을 미리 설정하고, 직장에서 정해진 기준을 지킬 수 있도록 서로 합의해 두면 좋다. 리더십 코치인 트리시 비숍(Trish Bishop)은 “언제든지 이러한 회의 기대치를 설정할 수 있다”라며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팀원들이 충분히 참여하지 못하는 것 같다. 이때 공동의 기대치를 설정하면 좋다”라고 조언했다. 비숍은 리더가 일방적으로 정하기 보다 팀 스스로 규칙을 만들라고 제안했다. 그래야 동의를 얻기가 더 쉽기 때문이다. 또한 재택 근무자의 회의 참여 모습은 집 안에서의 현실을 반영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구성원들의 의견이 더더욱 반영되야 한다. 규칙에는 비디오 카메라를 켜야 하는지, 허용되는 배경이 무엇인지(적어도 외부를 향한 회의의 경우), 발표용 복장이 필요한지 등 모든 것이 포함될 수 있다.  4. 모든 사람의 시간 존중 그러나 아무리 평등한 정책 지침을 만들어도 그것이 제대로 계획되거나 관리되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다. 킴블은 “의제부터 먼저 정해야 회의 참여를 이끌 수 있다”라며 “정해진 의제를 고수하지 않고 사람들의 시간을 존중하지 않으면 직원은 회의에서 빠져나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회의에서 사람을 잃는 것은 회의실을 넘어서는 문제이다. 시스템 소프트트웨어 기업인 인프라지스틱스(Infragistics)의 설립자 겸 CEO 딘 귀다(Dean Guida)는 “너무 많은 회의나 아무 성과가 없는 회의는 회의 참여 문화를 파괴시키고 직원의 사기를 떨어뜨린다”라며 “이는 성과는 물론 직원의 퇴사 또는 근속에도 영향을 준다”라고 밝혔다.  5. 목적을 가진 평등 문화 조성 칼바흐는 “좋은 하이브리드 회의에는 의제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라며 “목적과 그 목적에 도달하기 위한 방법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헀다. 그는 의제가 있어도 참여자 사이에서 균형이 깨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령 목소리가 큰 사람이 이야기하는 동안 조용한 사람은 뒤로 물러날 수 있다. 카메라가 꺼져 있으면 파스타를 요리하거나 빨래를 할 수 있다. 결국 다시 모든 사람의 주의를 다시 끌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때가 온다. 칼바흐는 “직원에게 2인 1조로 함께 평가지표를 만들고 투표를 통해 함께 결정하자고 말하면서 참여를 늘릴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회의 참여도를 높이는 또 다른 비결은 차례를 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라고 칼바흐는 말했다. 그는 “가장 마지막에 발언한 사람이 다음 사람을 지명하는 것도 인기 방법”이라고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면 언어적 소통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회의를 업무의 뭔가를 완료하는 시간으로 만들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의제 대신 목적을 찾아볼 수도 있다. 누군가 ‘이 문서를 준비하세요’라고 말했을 때 회의의 목적은 문서를 가져오는 것이다. 그리고 회의에서 바로 문서를 가져오면서 작업을 완료할 수 있다. 칼바흐는 “이렇게 하면 이미 작업을 완료했기 때문에 회의에서 실행 항목 없이 회의를 끝낼 수 있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자료 출처 :
Gall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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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날짜 :
2023년 07월 01일
주요 내용 :
조직에 해악을 끼치는 직원이 특정 업종에만 존재하지는 않을 터다. 하지만 IT 분야에서 볼 수 있는 고유한 문제sk 문제 직원들도 있다. 업무에 몰입하지 않는, 이기적인, 소통하지 않는, 비양심적인 IT 직원은 여러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프로젝트 마감을 어기거나 동료와의 회의를 취소하거나 거래처와 마찰을 빚곤 한다. 최근의 갤럽(Gallup) 보고서에 따르면 교류하지 않는 직원(unengaged employees) 결근하거나 이직하는 비율이 높은데 그치지 않았다. 제품 품질 및 매출, 고객 충성도와 참여, 수익성, 직원의 전반적인 행복감 감소 등 조직에 대한 일련의 부정적인 결과와 높은 관련성을 가지고 있었다. 다양한 IT 직원 문제 유형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조언을 모아보았다.   Image Credit : Getty Images Bank 마감 파괴자 스퀘어(Square)의 책임 엔지니어 겸 기술 책임자 피유시 트리파시는 IT 관리자에게 매우 익숙한 마감 준수 문제가 팀원의 문제 행동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트리파시는 프로젝트를 정상 궤도로 되돌리기 위한 몇 가지 요령을 제시했다. 그는 “명확한 기대치를 설정하고 정기적인 확인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프로젝트 위험을 발견하도록 대비한다. 이 선제적인 접근방식을 통해 우리는 문제를 조기에 확인하여 해결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경우에 따라 탄탄한 기술 역량의 직원도 예상치 못한 문제를 해결하느라 분투할 수 있다. 만약 그들이 의사소통에 능하지 못한 경우 문제가 가중되기 쉽다. 트리파시는 솔직한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런 문제가 관리자의 개입 없이 저절로 해결되기란 어렵다고 말했다. 트리파시는 “문제가 있는 IT직원에 대응할 때 나의 가장 큰 요령은 공감하면서 상황에 접근하고 건설적인 해결책에 집중하는 것이다. 구체적인 피드백을 제공하고 지원을 제공하며 진행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대안 조치를 찾는다”라고 말했다. 반항적인 태도의 IT전문가 반항적 태도의 원인과 표현 방식은 여럿일 수 있다. 에너지 부족, 변화에 대한 저항, 공격성 등이 대표적이다. 트리파시는 태도가 좋지 못한 직원을 해결하는 최선의 방법은 문제를 공개하고 경우에 따라 동료의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동료와의 마찰을 줄이기 위해 나는 이해와 협업을 촉진한다. 사람들이 자신의 우려를 표현할 수 있도록 논의를 촉구한다. 팀워크를 형성해 긍정적인 업무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한다. 팀 구성 활동을 조직화하고 교차 기능 프로젝트를 촉구함으로써 우리는 일체감을 형성하고 마찰을 줄인다”라고 말했다.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전문가를 초빙할 필요가 있을 수 있다. 인사부서로부터 지원을 강구할 만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지속적인 마찰에 대응할 때 나는 HR을 참여시켜 중립적인 지침을 제공하고 마찰 해결을 용이하게 한다. 이를 통해 문제가 전문적으로 해결되고 영향을 받는 직원들에게 지원이 제공된다”라고 말했다. 알파 오메가(Alpha Omega)의 CHRO 탄자 게라는 적절한 직장 행동을 모델링하라고 조언했다. 게라는 “관리자들이 먼저 바람직한 행동을 정의하도록 촉구한다. 관리자들이 행동을 정의하면 스스로 구체화하고 모범을 보여야 한다. 직원의 나쁜 태도가 지속되는 경우 관리자는 해고 여부를 결정하기에 앞서 그들의 행동에 대해 코칭을 제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불량한 언행 제품 및 리더십 코치인 마우라 찰스는 불량한 언행의 유독한 직원을 방치하는 관리자들이 흔하다고 지적하며, 개입이 없으면 문제가 커진다고 강조했다. 찰스는 “IT 분야에서는 기술적 스킬과 경험만을 기준으로 고용하는 경향이 크다. 의사소통, 감성 지능, 성장 마음가짐을 고려하지 않은 채 팀을 구성하다 보면 문제아가 영입될 수 있다. 기술 이니셔티브와 제품이 성공하려면 적절한 소프트스킬이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녀의 조언은? 능력 있는 다른 관리자 또는 다른 신뢰할 수 있는 사람과 논의해 외부의 관점을 확보하는 것이다. 그녀는 “팀 생산성 및 사기를 망치는 여러 문제 행동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리더가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리더들이 이런 문제를 무시하면 문제가 곪아 터지고 결국 팀과 성과에 영향을 끼친다. 문제를 해결하고 사람과 근무 환경이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줌으로써 재능 있는 직원을 잃지 않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태도가 중요하다. 찰스는 “나쁜 행동을 방치하지 말라. 정면으로 맞서고 불량한 성격을 용인하지 말라. 또 그저 다른 팀으로 보내지 말라. 방치하거나 회피하면 그들은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문화를 파괴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스스로에 대한 과대평가 치밀하게 조사한다고 할지라도 잘못된 고용은 이뤄지곤 한다. 자신의 역량을 부풀려 이야기해 채용되지만, 프로젝트 마감이 다가올 때 실체가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고 여러 IT 리더들이 입을 모았다. 4보이스(4Voice)의 설립 파트너 암루스 랙스맨은 때로는 지나친 자신감이 문제라고 말했다. 랙스맨은 “많은 사람들이 IT 분야에 진출하려 스스로나 타인을 속인다. 그들은 스킬이 있다고 생각하거나 일자리를 얻기 위해 거짓말을 한다. 그들은 항상 동료들에게 도움과 지원을 요청하여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문제를 일으킨다”라고 말했다. 때로는 역량이 하락한 경우도 있다고 에보틱스(Evotix)의 COO 킴벌리 베이커가 말했다. 베이커는 “특정 스킬을 갖췄지만 몇 년 동안 사용하지 않은 상황이 있다. 이로 인해 능력과 감각이 크게 떨어지는 경우가 흔하다. 면접 과정에서 이를 걸러내기란 어렵다”라고 말했다. 적합성 문제 역량이 뛰어난 IT 전문가일지라도 모든 직무에 탁월할 수는 없다. CHRO 게라는 “뛰어난 프로그래머가 이력서 작성에 서툴 수 있다. 또 2주 스프린트로 운용되는 애자일 스크럼(Agile Scrum) 부서에서 온 전문가하려면 비 애자일 방법론을 사용하는 사례에서 자신의 기술을 발휘하기 어려울 수 있다”라고 말했다. 게라는 기술 인재에 대한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이러한 미묘한 문제를 발견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여러 기업이 찾는 역량의 직원자라면 코딩 등의 기술 시험에 굳이 참여하려 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녀는 “또 직원자의 역량을 확인하기 위해 사내의 기술 전문가들을 일상 업무에서 배제시키면 내부 생산성이 저하된다. 진행 과정을 빠르게 진행하고 절차를 무시하여 면접 과정을 빨리 끝내고 싶겠지만 이는 잘못된 고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아리오소 그룹(Arioso Group)의 경영 파트너 나딘 카노는 팀원들의 구성 문제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려는 “많은 IT 부문이 기술 역량 확보에만 집중하는 경향을 가진다. 그러나 감안해야 할 요소는 다양하다. 예를 들어 몽상가와 실천가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팀이 너무 몽상가 쪽으로 치우치면 성과를 내지 못한다. 너무 실천가 쪽으로 치우치면 혁신을 이루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멀티태스킹 부업자 표면상으로는 에너지가 넘치지만 동료 몰래 부업을 한다. 최악의 경우 회사의 하드웨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이러한 유형의 직원은 일단 연락이 어렵다. 또 프로젝트 일정을 자주 어긴다. 이로 인해 찾아내기로 쉬운 편이다. 랙스맨은 “늦게까지 근무하거나 일찍 출근할 수 있다. 사실은 회사 장비나 자원을 몰래 사용하려는 것이다. 근무 시간에 이러한 일탈 행동을 하는 최악의 직원도 있다”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이러한 문제 유형에게는 공식적인 대응이 필요할 수 있다. 그리고 여기에서도 핵심은 직접적이고 개방적인 의사소통이다. 그는 “상담을 먼저 시도할 수 있다. 이후 구두 경고, 서면 경고, 질책, 정직, 좌천 또는 해고 등의 다른 규제 조치로 이어진다. 최종 옵션은 심각성과 죄질에 따라 달라진다”라고 말했다. 반복적 문제아 카노는 문제가 있는 직원에 대응하는 최선의 방법이 있다면 처음부터 영입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용 인터뷰가 그래서 중요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녀는 “지원자가 실제로 달성한 업적과 능력을 파악하기 위해 매우 세부적인 질문을 해야 한다. 이력서를 꼼꼼히 분석하는 등의 일이 필요하며, 추천인에게 반드시 전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녀는 갱생이 불가능한 IT 직원과 일하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간단한 조언이 있다. “해고하라”라는 것이다. 카노는 “문제아 팀원을 위해 다른 길을 선택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과 다른 모든 사람들이 지치게 되기 쉽다. 인재들에게 에너지를 쏟는 대신에 문제가 있는 직원에게 모든 시간과 관심을 쏟을 필요가 있을까?”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관리자 직급에 문제아가 있다면 빨리 해고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고객 대응 직원일 경우도 조속히 해고해야 한다. 여러 번 기회를 주는 것이 인간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 한 명의 문제가 있는 직원으로 인해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불행해질 수 있다. 조직에 미치는 반향 효과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외로운 늑대 베이커는 협업하기보다는 혼자 진행하기를 좋아하는 IT 직원이 문화적 균열을 일으키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베이커는 “예를 들어 자신의 소프트웨어만 개발하려 한다. 회사 이벤트에 참석하거나 특정 프로세스를 따르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렇게 해야 한다면 차라리 다른 곳으로 떠나는 게 낫겠다’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렇듯 불만을 가진 외톨이 예술가 유형의 팀원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먼저 기대치를 논의하고 성과 및 업무 태도와 관련된 회의를 통해 상황을 관리하라고 그녀는 조언했다. 그녀는 “또 그들과 함께 일하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피드백을 얻어야 한다. 책임을 명확히 하고 문제 해결을 시도하되 적절한 지원과 도구를 제공하라”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자료 출처 :
Protivi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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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날짜 :
2023년 04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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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에 대한 기대치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시대다. 이럴 때일수록 IT 리더는 혁신적인 IT 이니셔티브를 추진할 때 올바른 문화, 기술, 비즈니스 가치를 연계해서 생각해야 한다.   ⓒ Getty Images Bank 디지털 전환을 논의한 지 수년이 지났고 IT 부서 자체도 수십 년 넘게 운영됐지만, 많은 CIO에게 혁신은 여전히 어려운 과제다. IT 리더는 보통 기술 부채, 예산 제약, 직원의 업무 부담 등을 걱정하며 혁신 프로젝트 실행을 망설인다. 실제로 핀테크 기업 브로드릿지(Broadridge)가 펴낸 2023년 디지털 전환 보고서에 따르면 최고 경영진의 50%는 혁신과 일상 업무의 균형을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인정했다. 또한 기술 기업 레노버(Lenovo)의 2023년 글로벌 CIO 연구 조사에 참여한 리더 중 83%는 혁신과 전환에 적절히 투자할 자금이 부족할까 봐 우려된다고 답했다. 또한 컨설팅 기업 프로티비티(Protiviti)가 공개한 2023년 혁신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 54%만이 명확한 혁신 전략을 가지고 있으며, 41%는 아직 전략을 개발 중이고 5%는 전략이나 전략 수립 계획이 없다고 한다. 이러한 수치는 그 어느 때보다 혁신 프로젝트에서 CIO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분위기를 보여준다. 파운드리의 2023 CIO 현황 설문조사 응답자의 43%는 CIO 역할이 점점 더 디지털 및 혁신에 집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컨설팅 기업 KPMG의 CIO 자문 책임자 마커스 머프는 “비즈니스 전략과 조직의 기술 전략을 분리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CIO가 전반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혁신에는 항상 위험이 따른다. 동시에 CIO의 실수로 혁신 기회가 사라지기도 하다. 다음은 IT 분야 전문가 지적한 혁신을 방해하는 10가지 문제다. 실수 1. 혁신을 비즈니스 가치로 연결하지 못함 혁신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데 비용이 들고 있다면, 윗선에선 그런 투자가 어떻게 회사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알고싶을 것이다. 도움이 명확히 되지 않는다면 의미 있는 작업이라도 지원과 자금을 투입하지 않을 것이다. 디지털 전환 솔루션 회사인 UST의 최고 전략 책임자 겸 CIO인 크리슈나 프라사드는 “혁신이 실패에 이르는 근본적인 이유는 혁신을 비즈니스 가치로 다시 연결하지 못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프라사드는 “CIO는 개념 증명(PoC)나 파일럿 환경에서 어떤 것이 어떻게 작동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데는 상당히 뛰어나다. 하지만 실무 환경에 그것을 구현하려는 것은 다른 문제다. 실무 환경으로 전환하려면 경험, 생산성, 현금 흐름 또는 수익이 어떻게 개선되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를 의미 있는 무언가로 다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실수 2. 혁신을 비즈니스 목표와 연계하지 않음 마찬가지로 CIO는 혁신 방향을 비즈니스의 전반적인 전략에 맞게 조정해야 한다. 미국 클라카마스(Clackamas) 대학의 CIO이자 정보 관리 협회(SIM)의 포틀랜드 지부 회장인 세이비 와라이치는 “우리 모두는 멋진 일을 하고 싶지만, CIO가 조직이 어디로 가고자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로드맵이 없고 혁신이 이러한 전략적 목표와 일치하지 않는다면 자금을 받아 추진하기는 어려울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가령 한 회사가 업계 선두주자가 되고 싶고 그 과정에서 IT 부서가 기술을 사용해 새로운 분야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고 치자. 성과가 제대로 안 나온다면 아이디어가 아무리 흥미롭더라도 기업에서 자원을 투입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회사 전체 목표에서 동떨어진 부수적인 목표에 자원을 굳이 투여할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IT가 기존 고객을 유지하고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한다면 경영진이 해당 프로젝트를 지원할 가능성은 훨씬 더 높을 것이다. 실수 3. 큰 그림을 보지 못함  프라사드는 많은 IT 리더가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외부 문제를 파악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현재 거의 모든 조직이 추구하는 생성형 AI 관련 혁신을 생각해보자. 물론 생성형 AI의 잠재력을 잘 활용할 줄 아는 사람에게는 많은 기회가 온다. 하지만 생성형 AI를 회사에 도입하려면 상상력뿐만 아니라 큰 아이디어를 실행할 수 있는 IT 환경, 데이터, 거버넌스를 보는 관점도 필요하다. 프라사드는 “혁신과 관련된 많은 문제가 단순히 기술에 관한 것으로 끝나지 않으며, 그와 연계된 다양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실수 4. 올바른 문화를 먼저 구축하지 않음 프로티비티 연구에 따르면 기업 중 28%는 조직 문화가 혁신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성공에 필요한 협업, 호기심, 탐구를 지원하는 환경이 기업 내 부족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인프라 서비스 업체인 랜드스타드 디지털(Randstad Digital)의 CEO인 베누 람부는 직원들이 “지나치게 스트레스를 받고 단기 목표에 매몰되어 프로젝트에 집중하는 환경을 가진 조직에서 직원은 분기 또는 향후 6개월을 내다보며 생각할 동기를 갖기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즉, 이러한 환경에서는 창의성을 발휘할 여지가 없는 셈이다. 람부는 “직원들이 실험하고, 실패하고, 배우고, 다시 시도할 수 있어야만 혁신이 성공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람부는 이상적인 업무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CIO가 보다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해커톤을 조직하고, 디자인 사고를 채택하여 문제를 아이디어 프로세스의 중심에 두고, 팀이 더 혁신적으로 사고하도록 장려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그렇게 할 수 있는 자원을 제공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람부는 “잘 짜여진 학습 프로그램으로 직원이 새로운 기술을 배우면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 쪽으로 발전시켜라. 직원들에게 도전 과제를 부여하라. 그러면 훌륭한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수 5. 기본에 충실하지 못함 농업 이커머스 플랫폼 업체 파머스 비즈니스 네트워크(Farmers Business Network)의 CIO인 쿠무드 코칼은 IT의 기본부터 먼저 잘 수행해야 혁신을 이룰 있다고 설명했다.  이제 기업 내 모든 직급의 직원들은 업무용 기술도 늘 이용하는 개인용 기술처럼 쉽게 작동하기를 기대한다. 그만큼 현재는 그 어느 때보다 내부 기술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다. 코칼은 “제공하는 모든 콘텐츠는 사용이 간편하고 여러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모든 것이 꽂으면 바로 작동되는 방식으로 편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신뢰를 구축하는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코칼은 프로젝트에서 IT도 함께 움직여야 향후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적절하게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지 않으면 IT 팀은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이를 처리하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하게 된다. 코칼은 완벽한 상태에 도달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인정했다. 그러한 상태에 도달하는 것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CIO는 전반적인 IT 운영 개선, 현대화, 최적화, 자동화에 우선 집중하기 위해 혁신 작업을 미뤄야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코칼도 CIO로서 비슷한 길을 추구해 왔다.  하지만 코칼은 “이러한 모든 개선이 이루어지면 IT는 더 혁신적으로 변할 수 있다. 동시에 비즈니스는 IT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신뢰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실수 6. 필요한 역량을 과소평가함 CIO 상당수는 혁신을 추구할 때 필요한 역량이 부족하다. 놀라운 일이 아니다. 숙련된 인력은 늘 부족하고 그들은 높은 연봉을 요구한다. 전문 인력뿐만 아니라 일반직을 포함해 채용하는 일은 IT 리더에게 늘 어려운 일이다.  프라사드는 “필요한 인재를 구하는 데 막대한 비용이 들거나 채용 일정이 너무 길어질 수 있다. 이는 곧 채용이 지연되거나 최적의 인재를 놓쳐 혁신에 차질을 빚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언급한 프로티비티 연구의 통계를 잊지 말자. 즉, 기업 중 28%는 인재(업스킬링, 직원 유지, 자원 역량)를 혁신 추진을 위한 3대 과제 중 하나로 꼽았다. 프라사드는 “CIO는 더 광범위한 생태계를 활용해 기술 격차를 메울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예를 들어, 학술기관 및 공급업체와 성공적으로 협력하는 CIO가 있는가 하면, 직원에게 기술 개발 및 테스트에 필요한 역량을 교육하는데 적극 투자하는 CIO도 분명히 있다.  실수 7. 작은 혁신을 무시함 생명과학 기업 트랜스네틱스(Transnetyx )의 인프라, 서비스 및 보안 담당 부사장이자 SIM의 멤피스 지부 마케팅 위원장인 안토니오 테일러는 “모두가 혁신을 전구를 발명하는 것처럼 생각하지만, 전구 같은 획기적인 기술은 이해하기가 매우 어렵다. 내가 생각하는 성공은 작은 것부터 시작하여 조직의 신뢰를 얻고, 실제 문제에 귀를 기울이고, 혁신을 통해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한 다음, 그 위에 벽돌을 하나씩 쌓아가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테일러는 “그런 작은 성공도 여전히 혁신적이다. 전구를 만들지는 못하더라도 전구를 더 작게 만들어 크리스마스 조명으로 바꾸는 방법을 알아낼 수는 있는 식이다”라고 덧붙였다. 테일러는 이 접근 방식의 몇 가지 이점을 꼽는다. 첫째,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들에게 만족감을 가져준다. 그리고 다시 IT 팀을 격려하고 권한을 부여하여 혁신 문화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된다. 둘째, IT와 비즈니스 간에 더 많은 신뢰가 형성되어 IT가 비즈니스와 더 많은 대화의 여지를 마련해준다. 셋째, 전환을 지원한다. 테일러는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여전히 다른 것, 또는 작은 것일지라도 이러한 것들은 여전히 파괴적일 수 있으며 비즈니스를 변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이전에는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완전히 새로운 일들이 전구의 개발 순간보다 더 많이 일어나고 있다. 새로운 변화를 혁신으로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면 사기가 떨어질 수 있다. 사기가 떨어지면 결국 미래의 혁신에 악영향을 끼친다”라고 설명했다. 실수 8. 리스크에 적절히 대처하지 않음 혁신 프로젝트로 발생한 리스크를 적절히 해결하지 못하는 CIO는 필요한 동의를 얻지 못하거나, 지나치게 리스크에 부정적이거나, 지나치게 무모한 태도를 취하는 등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KPMG의 머프는 “이러한 기존 조직 중 상당수는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는 목표를 명시하고 있지만, 종종 리스크를 회피하는 자세를 조장하는 숨겨진 문화를 갖곤 한다. ‘작동하는 무엇이든 망가지면 안 된다’는 사고방식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사고방식은 일부 조직의 CIO가 기술 혁신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어렵게 만들 수 있다. 또한, CIO는 종종 혁신을 기대하지만 그 결과를 확신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라고 말했다. 머프는 “혁신에는 당연히 불확실성이 있다. 실수가 있을 것이다. 의도한 결과를 얻지 못하는 투자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의도하지 않은 결과와 실수는 거의 항상 제대로 된 결과보다 더 많은 인사이트와 교훈을 제공하며, 이러한 인사이트를 신속하게 파악하면 진정한 혁신을 끌어낼 수 있다. 오늘날 기존 조직은 혁신이 근본적으로 리스크를 감수하는 노력이라는 점을 이해하고 혁신에 더 나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CIO는 경영진 파트너와 협력하여 리스크를 식별하고 적절한 수준의 제어를 구현하여 파멸의 위험 없이 위험을 감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실수 9. 실패 조짐이 확실히 보이는 프로젝트를 중단하지 않음 과거 미 육군의 CIO로 일했던 라지 아이어는 ‘육군 디지털 전환 전략’을 구현하고 육군의 기술 역량을 발전시키는 프로젝트 포트폴리오를 주도했다. 현재 아이어는 서비스나우의 공공 부문 글로벌 책임자로 일하는데,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는 이유로 몇몇 대형 프로젝트를 중단하기도 했다. 아이어는 그런 경험을 통해 아무리 혁신적으로 보이는 프로젝트라도 중단해야 할 시점을 파악하는 방법을 CIO가 알아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아이어는 “CIO는 프로그램을 중단할 용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CIO는 무언가가 잘 안 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상황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것은 나쁜 일 이후에 좋은 돈을 더 투입하는 것일 뿐이다. 실패해도 괜찮다. 일찍 실패하라. 실패를 통해 교훈을 얻고 앞으로 나아가면 된다”라고 밝혔다. 실수 10. 현실에 안주함 안일함은 혁신을 죽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아무리 성공한 기업이라도 지속적인 성공에 대한 과신, 변화에 대한 두려움 또는 단순한 관성에서 안일함이 생기고 이로 인해 실패를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전문가들은 안일함 자체가 CIO가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나올 수 있다고 지적한다.  테일러는 “혁신은 파괴적이며, 사람들은 파괴와 변화에 어려움을 겪는다. ‘망가지지 않았다면 고치지 말라’라는 말을 많이 들을 수 있다. 실제로 그렇게 한다면 IT 부서는 혁신을 위한 공간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다”라고 지적했다. 테일러는 “CIO는 자주 IT 직원이 한계를 넘어서도록 유도할 수 있다”라며 “IT 직원은 무엇인가 새롭게 해보려고 하고, 우리는 항상 차선책을 찾으려 하며, 그것이 바로 우리가 힘을 내는 방식이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서 문제는 조직의 나머지 구성원들도 완벽하지 않지만 새로운 시도를 환영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새로운 시도를 환영하게 만드는 과정은 결국 새로운 아이디어가 매출 증대 또는 시장 성장을 통해 비즈니스에 이점을 가져다줄 수 있는지 입증하는 것일 수 있다. 그리고 조직 전체 직원이 변화를 완전히 수용하지 않더라도 변화를 함께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신뢰를 얻는 과정일 수 있다. 테일러는 “CIO는 ‘나는 이 일을 해낼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대담해야 한다. 그런 메시지로 직원 전체에게 우리도 당신이 추구하려는 것과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우리는 모두 함께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라는 메시지를 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ciokr@idg.co.kr
자료 출처 :
Gart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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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날짜 :
2023년 03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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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 향상과 비즈니스 이니셔티브 성공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요인은 다양하다. 하지만 사람이 업무의 중심인 곳이라면 공통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의 육체적 정신적 상태가 건강하고 평안해야 한다. 문제는 경영진이나 리더들이 그 사실을 알면서도 간과하거나 무지할 만큼 관심이 없는 경우가 있다. 가트너는 CIO의 80%가 비즈니스 기술 이니셔티브를 이야기할 때 직원 피로 문제에 대해 논의나 해결하려는 시도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 마디로 직원의 피로에 대해 관심이 없다는 얘기다. 코로나19 펜데믹이라는 극단적이고 갑작스러운 변화에 대응하며 이미 지쳐있는 직원들은, 디지털 가속화, 직원 이탈, 다양한 작업 모델에 대한 적응 등 다양한 변화에 직면하며 피로가 누적되며 지쳐가고 있다. 이를 '변화 피로(change fatigue)'라고 정의한 가트너는, 이를 관리하지 않으면 비즈니스 이니셔티브 성공에 영향을 미친다고 경고했다. 많은 조직이 변화 관리 계획을 구상하고 필요하다면 문화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실제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것은 '변화 피로'를 간과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CIO가 할 수 있는 네 가지 실천 방안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첫째, 변화 피로를 비즈니스 문제로 취급해야 한다. 앞에서 언급한 대로 대부분의 CIO는 변화 피로는 당장 해결해야 하는 심각한 문제로 여기지 않는다.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프로젝트 일정이나 커뮤니케이션 계획에만 집중하고 직원의 상황은 안중에도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피로 평가를 추가해 변경 피로 문제를 이니셔티브 계획에 고려하고, 비즈니스 파트너와 논의해야 한다.  둘째, 분산형 변화 리더십 접근이 필요하다. 프로젝트나 업무 프로세스에 대한 책임을 가진 리더가 한 명만 있다면, 변화 피로를 명확하게 인지하지 못할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CIO가 조직 전반에 걸쳐 감독자와 전술적 의사 결정자를 배치하여, 근로자와 더 긴밀하게 협력하고 피로가 문제가 될 때 조치 과정을 조정하는 분산형 리더십 접근 방식을 확립해야 한다. 셋째, 모두 참여하는 실행 방법 결정과 변경 관리에 이해관계자를 참여시킨다. 성공적인 조직이라면 최고 경영진과 하위 조직 계층이 협력을 통해 실행 방법에 대한 결정을 내리고, 변경 사항을 관리하는 데 있어 IT 및 비즈니스 이해관계자를 참여시킨다. 이를 위해 CIO는 이니셔티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기능의 전문가뿐만 아니라, 기술 전문가를 포함하는 팀을 만들고 관점이 다른 사람들이 조화를 이루도록 해야 한다. 넷째, 변화로 인한 감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긍정적 또는 부정적 감정이 기억 속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CIO는 변화로 인한 감정적 영향을 염두에 두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일부 회사가 변경 계획에 직원들이 자신의 우려 사항을 공개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건의 사항(listening to the drawbacks)' 세션을 포함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가트너의 VP 애널리스트인 다니엘 산체스 레이나는 “모든 직원이 직장에서 직면해야 하는 다양한 변화에 대처하고 있으며 지치고 있다. 이러한 것들이 관리되지 않을 때 조직 성과에 해를 끼치는 무관심, 소진, 좌절 등 부정적인 직원 반응인 변화 피로가 생겨난다. 이는 여러 면에서 직원의 성과를 저해하고, 의사 결정, 복잡한 문제 해결 및 의사소통 능력을 저하시킨다"라고 강조했다. ciokr@idg.co.kr
자료 출처 :
Institute of Direc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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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날짜 :
2023년 0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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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O는 위험과 기회를 포함하여 AI에 대한 이사회의 기대치를 관리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 이사회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향후 프로젝트 승인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 Getty Images Bank 올해 인공 지능을 둘러싼 열풍이 불면서 CIO는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모든 부서의 리더가 AI의 가능성과 우려를 이야기하고 있는 가운데, CIO는 그중에서도 AI 의제에서 현실적인 이야기와 리더십을 이끄는 특별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AI와 관련된 대화는 여러 곳에서 이뤄지고 있지만 유독 이사회 자리에서 관련 논의가 거의 일어나지 않고 있다. 2022년 영국의 비즈니스 리더 양성 협회인 ID(Institute of Directors) 조사에 따르면 이사회 중 80%가 AI 활용을 감사할 프로세스가 마련되지 않았다. ID는 “이사진은 스스로 어떤 질문을 해야 할지 모른다”라고 결론지었다. AI 열풍 흐름 속에서 기업들은 아직 갈 길이 멀어보인다. 2023년 맥킨지 보고서에서는 이사회가 AI에 관한 브리핑을 받아야 할 필요성을 입증했으며, 기업 중 33%는 이미 AI를 사용하고 있었고 40%가 공격적으로 투자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지만 25%만이 AI를 이사회 의제로 다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명 이사회는 이제 AI에 관해 알아야 한다. 앞으로 이사회 구성원 대부분이 질문을 던지기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AI라는 주제에 관해 이사진에게 브리핑을 제공할 사람은 CIO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 따라서 IT를 주도하고 있다면 이사회와 AI에 관해 소통하고 이사회의 기대치를 현실적으로 설정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알아놔야 한다. CIO가 기술에 매우 능한 경우가 아닌 이상 이사회는 AI와 관련하여 정보뿐 아니라 교육이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이사회 구성원은 스스로 기량이 뛰어나고 AI 기본 교육을 받을 필요(또는 바람)이 없다고 말할 것이다. 대신에 이사회 구성원의 관심은 주로 맥락, 특히 회사 그 자체를 중심으로 형성될 것이다. 기업이 직면하고 있으며 AI가 해결할 수 있는 경쟁 및 운영 역풍은 무엇인가? 어디에서 기존의 AI 노력을 개선할 수 있는가? 이사회에게 처음 브리핑을 시작하려 한다면 일단 회사 고유의 기회 및 문제를 포함하여 AI에 관해 IT 부서에서 하는 일을 광범위하게 소개하면 좋다. 이런 과정을 통해 AI가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그 정체가 무엇이고, 어떻게 작동하는지 더욱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효과적인 AI 교육 이사회에 AI에 관한 브리핑을 제공할 때 미리 목표를 세워 놓는 것은 도움이 된다. 가령 이사회 구성원이 일상적인 비즈니스 역할 안에서 매우 숙련된 비즈니스 관계자와 AI를 주제로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는 수준까지 교육하는 것을 목표로 삼기를 추천한다. 이사회 구성원은 AI 대화에서 질문을 던지고 비즈니스와 관련된 내용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들 스스로 이 주제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AI가 하는 일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있으면 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미래 AI 프로젝트에 대한 이사회 승인을 더 쉽게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CIO가 이사회 앞에서 AI 관련 발표를 한다면 각 이사회 구성원이 AI와 AI의 기능, 회사가 얻는 이점을 기본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또한 동료 및 회사 리더가 AI 주제에 대해 생산적인 토론을 진행할 수 있는 수준이 되도록 발표 내용을 정해야 한다.  장점과 위험성을 강조하라 기업 이사회는 기업의 컴플라이언스와 사회적 책임을 감독할 뿐 아니라 매출, 비용, 운영 및 재무 건전성을 검토해야 한다. 따라서 CIO는 이사회 구성원들에게 AI의 장점과 위험성에 관해 지속적으로 알려줘야 한다. 그렇게 하면 이사회가 처음부터 AI 구현이 단순한 기술적인 일이 아닐 뿐 아니라 컴플라이언스, 정책 수립, 위험 관리가 수반된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고, 향후 AI 이니셔티브에 대한 이사회의 기대치 적절 수준으로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기업의 AI가 편향되거나 사용하고 있는 데이터에 결함이 있다고 치자. 그런 환경에서 나온 결과를 기준으로 잘못된 전략적 의사를 결정한다면 어떻게 될까? 이것을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고객들에게 영향을 주는  잠재적인 개인정보 보호 문제는 어떠한가? 이를 완화할 방법은 무엇이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할 수 있는 프라이버시 지침사항은 무엇인가? AI 인력 문제는 없을까? 개발하는 AI 알고리즘이 포괄성, 충분한 스킬, 다양성을 갖추고 있는가? 일자리는 어떻게 될까? AI 도입으로 직원이 해고되거나 중요한 직원 일부를 잃을 위험은 없는가? 이상적인 상황에서 CIO는 AI 프로젝트가 시작되기 전에 관리가 필요한 잠재적인 AI 위험성뿐 아니라 장점을 모두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앞서 언급한 질문에 대한 답을 살펴보며 AI의 장점과 위험성을 이해하면서 이사회는 모든 AI 프로젝트에 들어가는 기술적인 작업뿐만 아니라 위험 관리 및 정책 개발에 대해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미리 형성된 기대치에 유의하라 몇 년 전, 필자는 동부의 어느 한 대형 은행의 CIO와 협력한 적이 있다. 그는 자신이 처음 CIO 직장 생활을 시작했을 때, PC를 ‘서버’라고 부르기 시작했고 모두가 집에서 PC를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심지어 당시에는 ‘메인프레임은 끝났다’라는 말까지 있었다. 당연히 이 CIO는 메인프레임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요청하기 위해 이사회와 마주했을 때 다소 불안했다. 이사회 구성원 중 한 명은 ‘여러 대의 PC를 연결해서 뱅킹 서비스를 하면 되지 않나?’라고 묻기도 했다. CIO는 여러 대의 PC를 연결해서는 국제 뱅킹 시스템을 운영할 수 없는 이유를 기술 및 운영 측면으로 설명해야 했다. 하지만 이사회 구성원 중 한 명 이상이 PC 연결로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어디서 들었는지, 운영이 이사회 설득 과정은 쉽지 않았다고 한다.  AI도 언론에서 많이 다루고 있기 때문에 유사한 상황이 존재한다. 기업들은 이미 이를 활용하고 있고, 이사회 구성원을 포함한 비 기술 인력들도 챗GPT 등의 도구를 사용하여 콘텐츠를 생성하고 개인적 할 일 목록을 관리하고 자녀들의 숙제를 돕고 있다. CIO들은 AI 메시지를 개발하면서 이런 지속적인 외부 노출을 고려해야 한다. 외부 정보 노출로 이사회의 기대치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간혹 CIO가 이사회의 기대치를 설정하는 중간에도 외부에서 들은 이야기가 불쑥 나오기도 한다. 기업 목표에 맞는 공통 비전을 공유하라 이사회에 AI에 관한 조기 교육과 AI와 비즈니스적 이점과 위험 요소를 알리면, CIO는 AI에 대한 이사회의 기대치를 형성하고 AI 활용과 관련한 회사의 전략을 수립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 핵심은 계속해서 개방적으로 소통하는 것이다. 필요시 이사회 환경에서 제대로 다루지 않은 AI에 관해 구체적인 질문을 제공하는 특정 이사회 구성원과 개별적으로 만나야 한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이사회, 임원진, 기업 직원, CIO가 모두 회사가 추구하는 목표 속에 AI가 어디에서 어떻게 적합할지에 대해 공통적인 비전을 공유하는 것이다. *필자 Mary Shacklett는 메리 섀클렛은 프리랜서 작가이자 기술 분석, 시장 조사 및 컨설팅 회사인 트랜스월드 데이터(Transworld Data)의 대표다. ciokr@idg.co.kr
자료 출처 :
Gart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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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날짜 :
2023년 03월 01일
주요 내용 :
"2023년 말이면 전 세계 지식 작업자의 39%가 하이브리드로 일할 것이다. 이는 2022년 37%에서 증가한 것이다. 미국에서는 지식 작업자의 51%가 하이브리드로 일하고, 20%는 완전 원격으로 일할 것이다. 원격 근무는 해마다 계속 감소해 2023년 말에는 전 세계 지식 작업자의 9%만이 완전한 원격 근무를 할 것이다." 가트너가 전 세계 지식 작업자의 업무 형태가 하이브리드 환경으로 점차 자리를 잡아갈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었던 원격 및 하이브리드 근무 형태가, 완전한 원격 근무는 감소하고 하이브리드 근무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이러한 기업 및 업무 환경의 변화에 따라 업무 효율과 인재 영입 및 유지를 위한 계획과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가트너는 밝혔다. 2020년, 2022년, 2023년의 전 세계 완전 원격 및 하이브리드 근무에 대한 지식 작업자 점유율을 보면, 하이브리드 근무자는 늘어나고 완전 원격 근무는 줄어들고 있다. (자료 : Gartner) 가트너는 항상 집에서 일하는 경우를 완전 원격 근무, 일주일에 최소한 하루는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원격 근무를 병행하는 경우를 하이브리드 근무라고 정의하고 있다. 반면, 현장 작업자는 집에서 일하지 않고 반드시 직장에 출근한 후 현장에서 풀타임으로 근무해야 한다. 이러한 세 가지 유형의 근무 형태 중에서 하이브리드가 증가하고 완전한 원격 근무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트너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란지트 아트왈은 "하이브리드는 더 이상 직원 특전이 아니라 직원의 기대치이다. 많은 직원이 2022년에 부분적으로 사무실로 복귀하기 시작했지만, 하이브리드 작업 스타일은 2023년 이후에도 계속 두드러질 것이다. 이에 적응하기 위해 고용주는 하이브리드 직원에게 적합한 유연성, 의도적인 협업 및 공감 기반 관리를 포함하여 인간 중심의 업무 설계를 구현해 왔다"라고 밝혔다. 가트너가 공개한 '2020년, 2022년, 2023년 전 세계 완전 원격 및 하이브리드 근무에 대한 지식 작업자 점유율'을 보면, 2020년 최고 수준에 달했던 원격 및 하이브리드 근무는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23년에는 전 세계 지식 작업자의 52%가 사무실에 출근해서 근무하는 이전의 일반적인 환경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했고, 48%만이 하이브리드 또는 원격 근무 환경에서 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눈여겨볼 부분은 2020년 68%에 달했던 완전 원격 근무자의 비율이 2022년과 2023년에는 각각 14%와 9%로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반면, 하이브리드 근무자는 2020년 12%에서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37%와 39%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변화는 CIO가 인재 유치 및 유지를 위해 직원에게 제안하고 제공해야 할 가치 기준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트너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인간 중심의 설계와 가상 작업 공간의 만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인간 중심 디자인에는 새로운 원칙, 규범 및 사고가 필요하고, 성공적인 가상 작업 공간은 지리적 위치에 관계없이 직원을 고용하고 하나로 모으는 능력을 향상한다는 것이다. 가트너는 2025년까지 작업자의 10%가 영업, 온보딩, 원격 근무와 같은 활동을 위해 가상공간을 사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가트너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크리스토퍼 트루먼은 "원격 우선 또는 하이브리드 조직의 경우 완전히 성숙한 가상 작업 공간이 회사 문화의 구체화로서 사무실을 대체하고 디지털 직원 경험의 중심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직원들이 하루 종일 가상 작업 공간에 참여하도록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가상 작업 공간은 브레인스토밍, 제품 리뷰 또는 사교 모임과 같이 이를 통해 향상될 회의 및 상호 작용에만 사용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ciokr@idg.co.kr
자료 출처 :
Gart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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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날짜 :
2023년 02월 22일
주요 내용 :
가트너 보고서(Predicts 2023: Cybersecurity Industry Focuses on the Human Deal)에 따르면 CISO의 거의 절반이 업무 스트레스로 인해 2025년까지 이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25%는 직업을 완전히 바꿀 생각인 것으로 조사됐다. 직원 유지, 침해 위험 등에 따른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Melanie Wasser (CC0) 가트너의 애널리스트 디프티 고팔은 “사이버 보안 전문가가 지속 불가능한 수준의 스트레스에 직면해 있다”라면서, “CISO에게는 ‘해킹 당하거나 당하지 않는’ 단 2가지 결과만 주어진다. 이는 사이버 보안 리더와 팀의 의사결정 품질과 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라고 말했다.  번아웃이 새로운 건 아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기간과 그 이후 더 눈에 띄고 흔해졌다. CISO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50% 이상의 CISO가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일과 삶의 균형이 맞지 않는 업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2020년 가트너 보고서에 의하면 데이터 침해를 겪은 사이버 보안 리더의 평균 재임 기간은 5년 미만일 수 있다.  업무 스트레스는 다른 기회를 찾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모든 사이버 보안 전문가에게 영향을 미친다. 인재 이탈은 인재 유지에 필요한 투자보다 최대 30% 더 큰 비용이 든다. 전문 인력 부족에 따른 방대한 시장 기회는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든다. 사이버 보안 분야의 실업률은 0% 미만이다. “이를 완화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 리더는 자신부터 시작하여 팀의 건강과 복지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보고서는 언급했다.  더 많은 스트레스와 이탈은 더 많은 위험을 의미한다 가트너에 의하면 사이버 보안 전문가의 삶에는 일과 삶의 균형이 없다. 이는 하이브리드 근무로 더 악화됐는데, 이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계속 확인해야 하는 동시에 주의력이 분산된다는 의미다. 이에 사회공학 취약점이 증가하거나 사이버 공격, 데이터 유출, 랜섬웨어 공격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  한편 [사이버 보안] 전문가 수요로 연봉이 상승하고 있긴 하지만 최근 빅테크 기업들의 정리해고는 더 많은 ‘엘리트 사이버 전문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즉, 이는 연봉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고 일반적으로 이런 전문가를 채용할 수 없는 회사에 기회를 줄 수 있다.  가트너는 “연봉과 복지를 개선하면 직원 유지에 도움이 될 순 있다. 하지만 문화 때문에 그만두는 유능한 인재도 많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CISO의 인게이지먼트 변화가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권고했다. 여기에는 비즈니스 부문 이해관계자와의 공동 설계 참여, 책임 위임, 무엇이 가능하고 불가능한지 매우 명확하게 설명하는 것 등이 포함된다.  데이터 유출로 발생할 수 있는 비용을 감안한다면 이는 기업의 사고방식을 바꾸기에 설득력 있는 주장이다. 안전은 수익성에 반하는 게 아니라 함께 가는 것이다. CISO는 기업의 사고방식을 바꾸고 사이버 보안이 비즈니스의 중요한 부분으로 인식되도록 해야 한다.  “사이버 보안 업무의 핵심 스트레스 요인은 사이버 보안팀이 항상 수비를 하기 때문에 이길 수 없는 게임을 한다는 것이다. 사이버 보안팀이 단순히 상대를 막는 게 아니라 인정받을 기회를 찾아야 한다”라고 가트너는 전했다. ciokr@idg.co.kr  
자료 출처 :
Snow Softw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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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날짜 :
2023년 02월 16일
주요 내용 :
클라우드, 사이버 보안 및 분석은 여전히 IT 리더의 최우선 관심사다. 하지만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점점 중요해지면서 CIO의 주요 우선순위는 바뀌고 있다. 특히 혁신 관련 프로젝트가 후순위로 밀려나고 있다.    ⓒ Getty Images Bank  올해 초까지 미국 의료기관인 제퍼슨 카운티 헬스센터(Jefferson County Health Center)에서 CIO였던 다니엘 우주피스는 재직 기간에 늘 경영진 및 이사회 지원을 받고 사이버 보안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우주피스는 “경영진과 이사회는 진행하려던 모든 사이버보안 이니셔티브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늘 실행했다”라고 언급했다.  수년간 IT 분야에서 일해왔던 우주피스는 최근 경영진의 보안 인식이 더욱 높아짐에 따라 보안 관련 이니셔티브 지원에 대한 이들의 열정 또한 상당히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는 “내부에서 컴플라이언스가 보안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라며 “환자를 보호하는 만큼 데이터를 보호하고 안전하게 유지하려는 분위가 강해지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런 문화는 보안 3원칙(CIA triad)을 중심으로 사이버 보안 이니셔티브, 즉 데이터 기밀성, 무결성, 가용성 보호에 중점을 둔 프로젝트로 이어졌다.  최근 진행 중인 이니셔티브는 이전보다 강력한 백업 시스템 설계 및 제공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로 인해 회복탄력성을 높이고 재해가 발생하거나 랜섬웨어 공격을 받더라도 인프라 운영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다.  우주피스는 이러한 프로젝트에는 다요소 인증, 보안, 오케스트레이션, 자동화 및 대응(security, orchestration, automation, and response, SOAR), 확장된 탐지 및 대응(extended detection and response, XTR),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security information and event management, SIEM) 소프트웨어 도입 과정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CIO가 진행한 CIO 현황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실제로 응답한 CIO 대다수가 이러한 이니셔티브에 집중하고 있었다. 어떤 면에서 우주피스의 사이버보안 이니셔티브 사례는 현 시대의 방향성을 잘 나타내는 징표다. 가령 설문 조사에서 ‘향후 1년 동안 어느 분야에서 CIO의 관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가?’라는 응답한 CIO의 70%가 사이버보안을 선택했다. 그만큼 이 영역이 CIO의 보편적인 관심 분야가 되고 있다는 뜻이다. CIO의 관여가 증가하는 기타 상위 10개 이니셔티브는 데이터 프라이버시 및 컴플라이언스(응답한 IT 리더의 55%가 해당 영역을 선택해 3위), 리스크 관리(47%가 해당 영역을 꼽아 9위) 등이 꼽혔다.  CIO 현황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CIO가 의제로 설정한 기술에 최근 몇 년간 계속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CIO들은 사이버보안, 프라이버시, 리스크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음과 같은 분야에도 관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터 분석: 55% 인공 지능/머신 러닝: 55% 고객 경험 53% 제품 개발/혁신 49% 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ESG): 49%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47% 운영 기술(OT): 45% 직원 경험 42% 비즈니스 가치에 대한 변화 주요 이니셔티브 대부분은 IT 분야 종사자에게 친숙할 수 있다. 그러나 CIO, 자문가, 연구자들은 해당 이니셔티브 외 신경써야 하는 것이 더 많다고 한다. 현재 이러한 이니셔티브에 초점을 두는 것은 단순한 기술 자체의 제공이 아니다. 오히려 측정 가능한 가치 제공을 위해 기술 사용을 최적화하는 것에 더 가깝다. 이런 관점은 변화의 방향성에 큰 영향을 준다 .  리서치 전문 회사 에베레스트 그룹(Everest Group) 파트너인 치라지트(CJ) 셍굽타는 “이 모든 것은 비즈니스 가치 제공에 관한 것이다. 실제 이런 변화가 곳곳에 나타나고 있”라고 설명했다.   또한 셍굽타는 “‘디지털화’라는 용어가 나온 지 수년이 지난 만큼 그동안 새로운 기술 솔루션 및 플랫폼 구축에 엄청난 투자가 이뤄졌다. 그러나 현재 많은 기업은 가던 길을 잠시 멈추고 투자를 통해 가치를 제대로 얻고 있는지를 질문하고 있다. 이미 투자한 것에서 더 많은 가치를 끌어내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실제로 시장 분위기가 변화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가치에 대한 관심은 각 조직의 성숙도, 시장에서의 위치, 목표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나고 있다. 셍굽타는 “예를 들어, 클라우드 전환 과정이 상당히 진행되고 있는 조직의 경우 ‘최적화되고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플랫폼 기반 모델로 전환하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는 결국 IT 운영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 많은 IT 부서가 네트워킹과 같은 특정 영역에 집중하는 팀 대신 각 플랫폼을 운영할 팀이 있는 ‘플랫폼 주도 IT 운영 모델’로 전환하고 있으며, 관련 팀은 해당 플랫폼을 사용해 비즈니스 부서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셍굽타는 “애자일 운동의 궁극적인 결과물이 나온 것이다. 이런 문화는 IT가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밝혔다.  플랫폼으로의 전환 외에도, 많은 CIO 산하 조직은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투자를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확장하려고 준비 중이다. 셍굽타는 “클라우드는 계속해서 핵심 투자 영역이 되고 있으나 현재의 투자는 유형이 조금 다르다. 우리는 클라우드로 많은 것을 추진해 왔지만 차세대 작업은 클라우드에서 대규모로 작업을 실행하는 방법, 클라우드에서 작업을 더 원활하게 실행하는 방법, 상호 운용 가능한 클라우드를 실행하는 방법, 클라우드 기반에서 IT 운영을 실행하는 방법에 관한 것에 집중돼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데이터 및 데이터 관련 이니셔티브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CIO 대다수가 이미  데이터 중심 기업이 되기 위해 여러 기반을 쌓아왔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는 좀 더 높은 수준의 합리화를 추진하고 데이터 거버넌스를 강화하며 데이터 접근성 향상에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전반적인 조직의 데이터 프로그램을 성숙화하고 있다. 셍굽타는 “이 모든 것이 IT가 어떻게하면 비즈니스 가치를 더 많이 창출할 수 있을까라는 논의에서 나온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속적인 IT 지원의 가치 극대화 미국 텍사스 세귄 시의 CIO인 셰인 맥데니엘은 지속적인 기술 배포를 통해 얻는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세귄은 디지털 여정의 첫 단계로 구형 인프라를 최신 IT 환경으로 마이그레이션했으며 현재는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맥데니엘은 “지난 5년간 기술 인프라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 그러나 도시가 계속 성장하면서 단순한 인프라 개선을 뛰어넘어 운영 효율성 관리 측면에서 쓸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더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귄은 현대적 인프라 덕분에 더 많은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이동하고 사이버 보안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일부 운영 기술, 특히 지리 정보 시스템(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GIS)을 발전시켰다. 맥데니엘은 “기술 혁신을 통해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다고 해서 완성 단계에 도달한 것은 아니다”라며 “IT는 늘 진화하고 있으며 이 모든 것의 흐름과 보폭을 맞추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맥데니엘이 IT 팀이 향후 나아가야 할 몇 가지 핵심 영역에는 사이버 보안 및 데이터 관련 이니셔티브가 있다. 그는 “지난 몇 년간의 혁신으로 인해 현재 도시를 넘나드는 데이터의 양이 상당히 증가했다”라고 언급했다.  이러한 이니셔티브는 다른 연구가 파악한 올해의 IT 동향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스노우 소프트웨어(Snow Software)가 발간한 2023년 IT 우선순위 보고서(IT Priorities Report)에 따르면, IT 비용 및 보안 리스크 감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구현, 고객 서비스 및 만족도 향상, 경쟁 우위를 위한 혁신 추진 등이 우선 순위 과제 목록에 올라와있다. 지속가능성 및 직원 생산성 향상도 우선 순위 과제에 포함됐다. 싱가포르의 이튼하우스 인터내셔널 에듀케이션 그룹(EtonHouse International Education Group)의 CTO인 존 앵은 우선 순위 순으로 보았을 때 IT 어젠다를 형성하는 주요 이니셔티브는 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디지털 마케팅 고객 경험 전략 및 챗GPT를 포함한 AI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즈니스 요구사항 및 학생 등록 수치, 리소스 할당 파악 및 예측을 위해 데이터를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분석은 최우선 순위다”라고 표현하면서 점차 더 많은 IT 리더들이 재정 문제를 맞닥뜨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금은 한 푼 한 푼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디지털 마케팅 및 고객 경험 전략에 대해서 앵은 “기술을 가속화하고 비즈니스 기회 및 더 나은 고객 획득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앵은 AI가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 보고 있으며, 고객을 지원하기 전에 내부적으로 AI 사용을 먼저 검토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러한 이니셔티브는 다른 것들과 마찬가지로 지속되고 있으며, 이튼하우스는 지난 몇 년간 클라우드로의 마이그레이션에 집중해왔고 다른 이니셔티브는 2022년부터 이관되어 오고 있다고 앵은 설명한다. 그러나 현재 이러한 기술 사용이 이튼하우스의 핵심 미션에 미치는 영향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   다음 단계로의 가속화 KPMG의 CIO 고문 책임자인 마커스 머프는 KPMG의 자체 연구는 물론 CIO와의 작업에서도 IT 리더의 핵심 우선순위가 변화하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머프에 따르면 CIO들은 구형 기술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oftware-as-a-service, SaaS) 옵션으로 지속적으로 교체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구매를 최적화하고 있다. 다만 그런 과정 대부분이 리프트 앤 시프트(lift-and-shift) 프로젝트를 현대화하는 것에 집중된 상태다. 머프는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한 후에도 현대화를 시작하는 클라이언트가 있다. 일부 클라이언트의 경우, 이는 서버리스 및 컴포저블 아키텍처로의 전환을 의미하며, 이것이 클라우드 트랜스포메이션의 새로운 단계”라며 “한편 다른 CIO들은 클라우드에서 비용을 파악하고 적절한 수준으로 지출하고 있는가를 확인하고 있다. 이는 지속적인 과정이다. 클라우드에 도착하는 순간 끝나는 것이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CIO들은 데이터 관련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한다. 구매는 조직의 데이터 프로그램 성숙도 수준에 따라 다양하다. 일부는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패브릭을 구축하고 있는 반면, 다른 일부는 기업에 더 많은 AI를 배포하는 등 더욱 고도화된 데이터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머프는 “그러나 모두 자신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데이터에 액세스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머프는 거의 모든 CIO가 사이버보안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보안 도구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사이버 보안은 오랫동안 CIO의 우선 관심 목록 3위 안에 늘 있는 기술”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CIO들은 엣지 컴퓨팅, 블록체인 및 기타 웹3 및 메타버스 기능과 같은 최신 기술에도 주목하고 있으며, 조만간 투자를 진행할 확률도 높다. 머프는 “‘다음 단계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본다”라고 표현했다.  머프는 CIO가 직접 이런 투자에 관심을 가지면서 현 트렌드가 어느 정도 지속될 것으로 보았다. IT 리더들은 투자를 통한 더 많은 민첩성 및 고객 중심성 창출 방법을 모색하면서, 보안 개선 및 리스크 감소에 힘쓰며, 여전히 조직을 위한 이익 창출에 주력하고 있는 셈이다.  머프는 “이 모든 것은 가치 창출로 이어진다. 이제는 가치 창출 측면에서 기술을 명료화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지적했다.  ciokr@idg.co.kr
자료 출처 :
Sweden Tech Eco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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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날짜 :
2023년 0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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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스웨덴이라고 하면 ‘복지가 좋은 나라’라고 먼저 생각한다. 하지만 이제 스웨덴은 복지만 잘하는 것이 아니다. 지난 몇 년간 스웨덴의 IT 시장은 크게 성장하고 있으며 유럽의 스타트업 허브로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2021년 기준 스웨덴의 스타트업이 받은 투자금은 78억 유로(약 11조원). 스웨덴보다 인구가 5배 많은 한국에서 같은 해 이뤄진 투자금이 12조에 이른 점을 고려하면 스웨덴의 IT 산업이 얼마나 성장하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다. IT 산업이 크게 성장하면서 스웨덴의 기업은 최근 AI 시대에 대비하느라 분주하다. 그런데 스웨덴이 AI를 바라보는 시선은 한국과 조금 다르다. AI를 대비하는 방법도 다르다. 마침 IDG의 클라우드&AI 이노베이션 컨퍼런스 참여 차 한국을 방문한 스웨덴 컨설팅 기업 AI프레임워크의 설립자 에롤 쿨마이스터(Errol Koolmeister)에게 스웨덴 기업의 혁신 문화와 AI 조직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들어보았다.    지난달 IDG의 클라우드&AI 이노베이션 컨퍼런스 발표 연사로 참여한 AI 프레임워크 공동 설립자 에롤 쿨마이스터 ⓒ CIO 코리아 스웨덴 IT 기업의 성장 밑거름은 대학 교육, 안전망, 소통 문화 에롤 쿨마이스터는 15년 넘게 통신, 금융, 패션 등 다양한 기업에서 데이터과학자 및 엔지니어로서 분석과 AI 업무를 다뤄왔다. 현재 소속인 스웨덴의 컨설팅 기업 AI프레임워크(The AI Framework)를 2021년 설립하기 직전에는 약 2년간 패션 기업 H&M에서 200여 명이 넘는 AI 조직의 리더로 일하기도 했다. 당시 H&M에는 처음으로 AI 조직이 생겼는데, 디자인부터 가격 책정, 재고 및 물류 관리 등에 AI를 접목해 매출에 긍정적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그는 “H&M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모든 기업은 이제 테크 기업으로 전환되고 있다”라며 “기업 내에서도 기술을 비용만 축내는 요소로 보지 않고 고객 맞춤 서비스를 구현하거나 공급망을 최적화하는 등 의사 결정을 도와주는 도구로 바라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쿨마이스터가 설립한 AI 프레임워크에는 데이터 및 AI 업계 전문가 6명이 함께하고 있으며, AI를 막 시작하려는 기업이나 AI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게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 대부분은 스웨덴과 유럽 기업이다. 그는 “오랫동안 새로운 기술을 구현하면서 무엇이 기업에 혁신을 가져주는지 알게 되었는데, 정작 많은 기업이 AI 도입 성과를 막는 엉뚱한 길을 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많은 문의가 나에게 오는 것을 보고 직접 기업을 돕기 위해 지금의 회사를 설립했으며 AI 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방법론을 개발해놓은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사실 스웨덴의 IT 기업 중 상당수는 글로벌 성공을 거둔 경우가 많다. 가령 음악 서비스 스포티파이나 마인크래프트를 만든 게임사 모장 스튜디오, 배터리 제조업체 노스볼트, 통신 기업 에릭슨이 모두 스웨덴에서 설립된 기업이다. 오랫동안 스웨덴 IT 업계에 종사한 사람으로서 쿨마이스터는 최근 스웨덴 테크 기업이 성공한 배경에 훌륭한 대학 교육, 사회보장 시스템, 소통 문화를 꼽았다.  먼저 교육부터 보자. 쿨마이스터는 좋은 대학 교육 덕분에 스웨덴의 지역 인재가 풍부한 환경이 조성됐다고 설명했다. 쿨마이스터는 “무상 교육이란 표현보다는 세금 기반 교육이라고 말하고 싶다. 스웨덴에서는 집안 배경이나 경제적 여유 때문에 대학을 못 가는 일은 없다. 스스로 동기가 있다면 매우 저렴한 비용을 내고 학사 및 석사 과정까지 마칠 수 있다. 학생 때는 저렴하게 교육을 봤지만 결국 나중에 일을 하면 세금을 많이 내야 하고 내가 낸 세금이 다시 교육이나 사회안전망에 투자된다. 교육의 질이 높아져 인재를 찾기 쉬워졌다”라고 설명했다. 참고로 스웨덴의 대학 진학률은 50% 내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 번째 쿨마이스터는 탄탄한 사회 보장제도가 창업에 대한 도전 의식을 높이는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가령 회사가 망하더라도 계속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다양한 사회 보장망이 있기에 어느 정도 리스크를 감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소통 문화에 대해 쿨마이스터는 “스웨덴은 지위를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쉽게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고유 문화가 있다.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이 아니다. 차분하게 토론을 이끌 수 있는 방향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것에 익숙하다. 이런 문화는 회사의 피드백은 관리자와 직원이 모두 양방향으로 주고받게 만들고, 그 과정에서 혁신이 이뤄진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너무 많은 것도 적은 것도 추구하지 않고 균형을 맞추는 일명 라곰(Lagom) 문화도 스웨덴의 기업 내 창의성을 증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웨덴에는 라곰 문화 그리고 삶과 일의 균형을 맞추려는 문화가 있다. 그런 문화가 업무 생산성을 낮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해외 여러 국가에서 일해봤지만, 아직도 생산성을 일하는 시간의 량으로 생각하는 곳이 있다. 하지만 생산성에서 창의성은 큰 부분을 차지하며, 창의성은 때때로 휴식을 취하고 사색, 가족과의 시간에서 나온다”라고 설명했다.  스웨덴 내 AI 논의의 중심은 일자리보다는 ‘데이터 보호’ 챗GPT로 촉발된 AI 붐은 스웨덴 사회에서도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쿨마이스터는 스웨덴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AI와 연계된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한 방안이 많이 이야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에서는 개인정보보호 규정(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 GDPR)이 IT 기업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또한 EU에서 준비 중인 ‘AI 법안(Artificial Intelligence Act)’에 대해서도 IT 업계에서 관심이 높다. 실제로 AI 법안이 최종적으로 시행될 경우 AI 활용과 관련된 규제가 생길 수 있다. 예를 들어 외부 감사인이 알고리즘을 검토해야 한다는 내용 등이 해당 법안에 포함될 수 있다.  반면에 일자리 감소에 대한 거부감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 같다고 쿨마이스터는 설명한다. 그는 “스웨덴을 비롯한 북유럽은 노동권이 매우 강한 국가다. 사회적으로 우리는 노동자를 존중하고 앞으로 그렇게 할 것이라는 믿는다. 다만 교육 없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면 AI뿐만 아니라 언젠가 다른 사람으로 인해 대체되거나 빼앗길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업무의 효율성을 개선하거나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일자리를 발굴하자는 목소리가 있으며, 재교육(Upskill)을 제공하자는 논의가 매우 활발하다. 지난 정권 여당의 슬로건은 ‘모두가 함께 가야 한다(everybody should follow along)’였다. 뒤처지는 사람을 하나도 만들지 않겠다는 것이다. 모든 국민이 AI 시대에 살아갈 수 있는 인력을 키우려는 논의가 존재한다”라고 설명했다.    AI 성과는 ‘민첩성’에서 나온다…문화 및 개발 방법 바꿔야  AI 컨설턴트 입장에서 쿨마이스터는 기업에서 어떤 조언을 하고 있을까? 그가 최근 강조하는 것은 민첩성이다. 자동차 기업 또는 제조업 현장에서는 장인정신을 강조하며 완벽한 결과물을 만드는 것이 중요했지만, 현재의 AI 시대에서는 부족할지언정 일단 여러 번 시행착오 거치며 결과를 구현해 내야 한다는 것이다. 이때 빠른 의사 결정 시스템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고 한다. 쿨마이스터는 “AI와 관련된 사항을 결정하는데 1~2달의 시간까지 필요하다면 너무 늦다. 그렇게 되면 결정이 완료될 시점에 다시 새로운 알고리즘이 나와서 처음부터 논의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쿨마이스터는 이런 의사결정 속도 높이기 위해서는 결국 각 직원의 자율성을 높이는 방식을 추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쿨마이스터는 “전통적 IT 엔지니어링에서는 코드의 품질 또는 고객이 보는 결과물을 중심으로 성과를 측정했지만 AI 엔지니어링에서 알고리즘의 정확성을 기준으로 그 성과를 측정한다. 자연스레 조직 내 컴플라이언스와 사내 규칙을 지키는 선에서 최대한 높은 정확성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계속 테스트를 반복하고 프로덕션 형태로 전환하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 이런 과정이 기능하려면 알고리즘 최전선에 있는 사람을 신뢰하고 권한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의사결정을 빠르게 진행됐다면 그 다음 실무진은 일단 작은 가치부터 만들면서 빠르게 결과를 도출해야 내야 한다. 특히 쿨마이스터는 일단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히 정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쿨마이스터는 “AI 프로젝트을 진행할 때 역량 중 10%는 알고리즘에, 20%는 기술에, 70%는 변화와 구현에 초점을 맞추라고 조언한다. 나 스스로조차 과거에 수억 유로의 예산 대부분을 어떤 기술 및 도구 쓸지 지나치게 초점을 맞추는 실수를 저지른 적이 있다. 그때 어떤 기술을 사용할 것인지 너무 집중하기보다 비즈니스 측면을 더 생각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다. 구글 같은 대형 기업도 처음에는 지루하고 쉬운 것부터 투자하고 점점 규모 및 복잡성을 확장하며 기술을 개발한다”라고 설명했다.   AI프레임워크 공동 설립자 에롤 쿨마이스터 ⓒ CIO 코리아 그런 의미에서 기술뿐만 아니라 직원에 대한 피드백을 빨리 줄 수 있는 환경도 필요하다. 쿨마이스터는 “많은 기업에서 분기, 6개월, 1년 단위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성과를 측정한다. AI 기술을 개발할 때 6개월 뒤에 피드백을 주고 받으면 변화도 늦는다. 관리자라면 직원들이 무엇을 어려워하고 언제까지 가능할지 파악하면서 거의 매일 상황을 파악하는 식의 강력한 피드백 문화를 구축해야 한다. 이를 통해 성과도 관리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채용 과정에서는 보다 열린 마음이 필요할 수 있다. 쿨마이스터의 경우 지난 5년간 3,000건의 넘는 지원자를 검토하고, 500명이 넘는 직원을 직접 채용했다. 쿨마이스터는 “개인적으로 MIT 출신을 고용했었는데 해당 직원은 너무 완벽한 솔루션을 고민하느라 코드 한 줄을 작성하지 못했다. 반면에 네덜란드 출신의 독학으로 AI를 배운 한 개발자는 알고리즘을 빠르게 생성했다. AI 기술을 개발하는데 후자의 태도가 더 좋다. 어떤 의미에서 이제 좋은 대학 출신이 항상 좋은 결과를 보장하지 못하는 시대에 온 것이다”라고 표현했다.  쿨마이스터가 제시한 또 다른 팁은 다양한 배경의 직원을 채용하는 것이다. 이때 너무 기술에만 집착하며 조직을 이끌면 안 된다. 쿨마이스터는 “컨설팅을 하는 과정에서 많은 기업이 알고리즘을 다룰 수 있는 사람을 찾는 데에만 매몰돼서 실패하는 사례를 많이 보았다”라며 “스웨덴의 한 대형 IT 기업에서는 세일즈 직원이 AI 부서 총괄 업무를 맡아 600명 규모의 팀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우도 있다. 세일즈 출신이기 때문에 기술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모르지만 AI 비전에 대해 이해관계자들에게 잘 설명해 좋은 결실을 이룬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업무 및 문화의 변화를 이뤄내려면 결국 기업 임원진의 지지가 필요하다. 쿨마이스터의 경우 보통 컨설팅을 진행할 때 3~6개월 동안 내부 팀과 함께 다양한 AI 애플리케이션 기술에 대해 논의한다. 그 다음 예산의 규모를 파악하고 내부 조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이때 많은 결정이 이뤄져야 한다. 전문가들을 모은 조직을 따로 만들지, 외부 컨설턴트를 고용해야 할지 정해야 하고, AI 역량을 어디까지 외부에 의존할지, 내부에서 어떤 역량을 쌓을지 등의 전략을 세워야 한다. 그리고 그런 전략은 임원진의 지원이 없으면 구체화되기 힘들다. 그는 “이런 새로운 문화가 고위 리더의 권한을 빼앗는 것이 아니라 의사 결정을 분권화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사실상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서로 신뢰하는 기반이 있어야만 도입할 수 있는 문화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jihyun_lee@idg.co.kr
자료 출처 :
Gart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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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날짜 :
2023년 0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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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CFO를 포함한 대부분의 재무 리더는 재무에 필요한 빠르게 진화하는 디지털 기술을 식별하고 처리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전통적인 재무 주제에 대한 전문 지식은 가치가 있지만, 재무 분야 리더가 봇 배포, 머신러닝 및 AI 알고리즘과 같은 기능을 실행하도록 직원을 교육할 준비를 하지 않는다." 가트너가 기업의 재무 담당 리더가 당면한 과제와 역할에 대해, '자율적인 재무(autonomous finance)' 상태에 도달하기 위한 계획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향후 3~6년 이내에 재무팀 구조를 대대적으로 재구성해서, 재무 조직과 운영 방식을 시대의 요구와 흐름에 맞게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가트너는 자율적인 재무(autonomous finance)가 미래 재무의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자동화와 인공지능, 소규모 전문가 팀 등이 조직과 역할이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자료 : Gartner) 자율적인 재무는 CFO가 자체 학습 소프트웨어 에이전트에 의해 부분적으로 관리되거나 대부분 운영되는 프로세스 및 활동을 통해 재무 기능을 제공하고자 하는 대상 운영 모델이다. 자체 학습 소프트웨어 에이전트는 프런트 오피스, 미들 오피스, 백 오피스 운영을 최적화하는 요소로 구성된다. 가트너는 2025년까지 재무 역할의 40% 이상이 이러한 재무 기술로 인해 새롭게 생기거나 큰 폭으로 재구성될 것으로 예측했다. 미래 재무 업무의 핵심이 될 자율적인 재무는 기본적으로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자동화 및 AI 지원 기술과 프로세스가 중심이 되고, 이를 확장성이 뛰어나고 민첩한 재무 구조가 뒷받침하는 구조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향상된 AI와 데이터 및 파트너십 기술을 다루는 사람과 주문형, 통합 및 풍부한 통찰이라는 요소가 결합된 데이터가 자율 재무를 구성할 것으로 가트너는 예상했다. 가트너는 "더 많은 재정 자원이 디지털 혁신에 투입됨에 따라, 심도 있는 프로세스 전문 지식과 프로젝트 관리 사무소가 거버넌스를 제공하고, 이러한 이니셔티브를 조정해야 한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디지털 기술에 대한 수요는 제한된 공급을 압박하고 있으며, 이는 CFO가 고용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급격하게 증가하는 임금 기대치를 경험하게 될 것임을 의미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2023년 CFO의 우선 순위는 기능의 변화가 여전히 매우 중요한 의제임을 보여준다. 2025년까지 재무 분야의 신규 인원 증가의 80%는 기존 회계 및 FP&A가 아닌 새로운 하위 기능에 있을 것이며 새로운 역할과 구조가 필요하다. 변혁을 효과적으로 이끌고 탐색하는 CFO는 리더십 팀에 역할을 추가하여 분석 및 의사 결정 지원, 재무 IT 및 글로벌 프로세스 소유권을 처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가트너는 이러한 변화로 재무 보고 규정 준수, 데이터 마이닝 및 관리, 의사 결정 지원 조정에 대한 컴포저블 비즈니스 아키텍처의 영향을 해결하기 위해 2025년까지 이러한 역할이 5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자동화는 P2P(Procure to Pay) 및 O2C(Order to Cash)와 같은 거래 처리 기능을 재구성하고, 수많은 직원이 프로세스 우수성, 데이터 거버넌스 및 애플리케이션 관리에 중점을 둔 소규모 전문가 팀으로 대체될 것으로 분석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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