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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IT 리서치 자료 - 넘버스 Numbers

"기술 인력 부족해" 더 뽑는다는 경영진
61
%
자료 제목 :
2021 디지털 리더십 보고서
Digital Leadership Report 2021
자료 출처 :
Harvey Nash Group
원본자료 다운로드
발행 날짜 :
2021년 11월 01일
CIO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 비즈니스|경제 / 이직|채용 / 클라우드

"기업 내 IT 예산 당분간 증가할 전망” 하비 내쉬 보고서

Mark Chillingworth | IDG Connect 2021.11.09
IT 예산이 계속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하비 내쉬(Harvey Nash)의 연례 정기 설문조사 결과다. 또 이번 조사에 따르면, 최고정보책임자(CIO) 및 최고기술책임자(CTO)들은 직원들의 역량 수준과 정신 건강에 대해 우려하고 있었다. 
 
ⓒGetty Images

이번 조사에서 코로나 19 팬데믹에 따른 IT 예산 증액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하비 내쉬는 기업의 IT 예산이 적어도 당분간 연 5%씩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기술 예산이 이처럼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는 이유는 비즈니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때문이라고 업체는 분석했다.

하비 내쉬는 매년 고위급 기술 리더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유용한 결과를 발표한다. 올해 처음 발간된 ‘디지털 리더십 보고서(Digital Leadership Report)’는 팬데믹으로 인한 기업들의 업무 방식 및 서비스 디지털화가 추가적인 디지털화 동향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년 전 글로벌 CIO들은 IT 예산에서 5%가 증액됐다고 보고했다. 당시 하비 내쉬 CIO 서베이 응답자들 중 다수가 비용 절감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도 팬데믹 상황이 개인적, 경제적인 혼란을 여전히 초래하고 있어 IT 예산 증액으로 이어지고 있다.

하비 내쉬 그룹의 최고경영자(CEO) 베브 화이트는 팬데믹 상황 속에서 많은 기업이 기술의 도움으로 무엇을 달성할 수 있는지 알게 됐으며, 이에 따라 그들이 얼마나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하고 있음을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다.

디지털 리더십 보고서는 "기업 예산안 중 많은 부분이 고객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더 다가가려는 노력에 할당돼 있다"라고 밝혔다. 화이트 CEO는 팬데믹이 정점에 이르렀을 당시 유일한 소통 창구였던 디지털이 오늘날 주된 소통 채널로 자리잡았다고 부연했다.

또 이번 보고서는 팬데믹이 디지털 평준화를 이루는데 일정 부분 기여했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특히 기업에서 디지털 전환 프로그램의 성공률이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고객과 더 가까워지고 있으며, 데이터를 의사결정에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 보고서는 디지털 리더들이 스스로 이룬 성취를 인정하는 양상이라고 표현했다. 

새로운 디지털 시대
응답자의 50%는 향후 3년 사이 각 기업의 주력 시장에서 큰 변화가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고경영자(CEO)들과 이사회의 견해도 비슷했다. 보고서는 "코로나 19의 출현이 리더들에게 디지털화를 빠르게 진행하라는 압박을 급격하게 증가시켰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팬데믹은 기업들이 비즈니스 방식을 재고하게 만들었다. 우리 조사가 시작된 후 처음으로 신상품과 신규 서비스 개발이 이사회가 제시한 3대 우선순위에 포함됐다"라고 전했다.

신상품과 신규 서비스 개발은 10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으며, 전형적인 주요 요구사항이었던 일관되고 안정적인 IT 성능 제공은 처음으로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이는 일관된 기술 성능 제공이 더 이상 선호되지 않는다는 게 아니라 당연히 충족되어야 할 표준으로 자리잡았다는 의미다.

영국 헬스케어 업체 노던 링컨셔 구글 NHS 파운데이션 트러스트의 최고정보책임자(CIO) 샤우나 맥마혼은 "디지털이 큰 주목을 받으면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직후 하비 내쉬 CIO 서베이에서는 기술 리더와 기업들이 혁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시장에 혁신가가 적었지만 신용 위기 이후 몇 년 간 CIO들이 조직에서 기술을 활용하는 방법을 현대화했고, 이에 따라 기업 내에서 기술의 입지가 달라졌다.

이런 변화 속에서 CIO가 기업들의 데이터 활용 능력을 지원하는 역할도 맡게 됐다. 직원들은 팬데믹 이후 사일로에서 개방된 데이터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이번 조사에서 대기업의 38%는 수익 창출을 위해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꽤 인상적인 수치지만 개선될 여지가 남아있다.

중재자 역할 강화
2019년 서베이에서는 CIO 역할이 중재자(broker) 역할로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 드러났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클라우드는 현업 부서(business line)에서 선택 및 획득한 기술의 수준을 계속 높이고 있다.

응답자의 4분의 1은 IT 예산에서 현업 부서가 차지하는 비중이 26%로 약 6% 정도 증가했다고 답했다. 화이트 CEO는 기술 부문 예산이 현업 부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기술에 정통한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 및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등 C레벨 임원들이 비즈니스의 전반에 분포돼 있다"라고 언급했다.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는 핵심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중 대부분이 클라우드에 위치한다고 답변했다. 이 가운데 CIO와 CTO 역할도 크게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IO와 CTO는 단순한 기술 관리자 역할에서 벗어나 고객에게 더 다가가고 신규 서비스를 만드는 등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창출하는 역할로 진화하고 있다. CIO와 CTO는 팀을 개발하거나 기업 내 관계를 정립하고 파트너사와의 관계를 형성하는 중재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 팬데믹으로 인해 어떻게 CIO가 기술 관리자 역할에서 어떻게 벗어나게 됐는지 드러났다. CIO가 레거시 시스템을 정비할 수 있는 재량을 갖게 됐고, 레거시 시스템 중 다수가 클라우드로 전환되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 클라우드 전환 여부와 상관없이 사이버 보안은 여전히 중요한 문제로 남아있었다. 응답자의 61%는 대부분의 위험에 대해 "상당히 잘" 보호되고 있다고 답한 가운데, 하이브리드 분산 기업은 조직의 보안 계층에 대해 계속 우려하는 양상이었다.

보고서는 "사이버 보안이 '프로젝트'가 아니라, 끝나지 않는 고양이와 쥐의 게임이다"라며, "사이버 범죄자들은 갈수록 정교해지고 매년 기업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장벽이 높아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하비 내쉬가 ‘CIO 서베이’에서 ‘디지털 리더십 보고서’로 제목을 변경한 것은 비즈니스 및 기술 리더의 관심을 끌기 위한 개편의 일환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보고서 제목의 변화는 어쩌면 시간 문제였을 수 있다. 비즈니스 부문의 기술 리더를 아우르는 시각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기술 인력 부족
응답자의 61%는 기술 인력을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 10명 중 8명의 리더가 직원 유지의 어려움을 호소했으며 32%가 인재 영입 조건을 수정했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개발자와 데이터 전문가, 사이버보안 전문가가 가장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조직 내 다른 부서의 인원을 재교육해 기술 전문가로 양성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보고서는 "기술이 사용자 중심으로 변하고 있다. '기술적 측면' 자체는 오히려 약화되고 있다"라며, "기술을 구성하고 지원하고 개발하는 스킬 또한 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고서는 더 많은 사람들이 기술 관련 분야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고 있기도 하다고 진단했다.

신규 채용 대상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3분의 1이 넘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서 소외돼 있던 중소도시 및 시골지역에서 리크루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이트 CEO는 "디지털 부문 리더들이 직원 소재지에 대해 훨씬 더 개방적인 태도를 갖고 있다"라며, "직원들이 꼭 같은 국가에서 근무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이는 다양성 측면에서 좋은 현상이다"라고 말했다. 화이트는 디지털 리더의 51%가 팀원들의 리스킬링(reskilling·재교육)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조사에 따르면 최근 CIO들이 팀의 역량을 보완하기 위해 소규모 전문 컨설팅 업체 활용을 늘려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스템 통합 업체에 부정적인 소식일 수 있다.

또한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팬데믹에 따른 여파가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다. 팬데믹이 내년 서베이 시점 또는 그 이후까지 디지털 리더십에 계속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10명 중 6명의 응답자는 각자의 팀에서 정신 건강이 악화됐다고 보고했다. 4명 중 1명은 건강 및 웰빙을 위한 프로그램에 투자를 늘렸다고 답했다.

새로운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제공 및 데이터 접근성 강화라는 과제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직원 참여가 감소하고 있다고 설문에 참여한 CIO들은 전했다. 이에 따라 목표 달성이 더 어려워질 가능성도 점쳐볼 수 있는 상황이다. 

결론
이번 연례 조사 결과, 기업 내에서 기술 리더들이 조직에 기여한 바가 진정으로 인정받고, 중시되고 있다는 점이 희망을 주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인식이 늘어날수록 가시적인 성과를 낼 필요성도 증가한다. 향후 몇 년 내로 CIO 및 CTO가 자신들의 가치를 역설할 필요성은 줄어들겠지만 실제 성과를 내는 것이 매우 중요해질 것이다.

하지만 가시적 성과를 내기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인력난이 가중되고 팬데믹의 영향이 장기화되면서 기술 전문가들이 지쳐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리더십의 디지털화가 필요하지만 동시에 인간적인 측면을 고려한 리더십 스타일도 함께 고려돼야 할 것이다.

하비 내쉬 2021 디지털 리더십 조사 결과 요약:
• 글로벌 디지털 리더의 60%가 기술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 글로벌 리더의 50%는 주력 시장에서 향후 3년 사이 중대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 디지털 리더가 설정한 3번째 우선 순위는 신제품 및 신규 서비스 개발이다.
• 대기업의 38%는 수익 창출을 위해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한다고 답했다.
• 응답자의 4분의 1은 기업 내 기술 예산에서 현업 부서가 차지하는 비중이 26%라고 보고했다.
• 50%의 응답자는 핵심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의 대부분이 클라우드에 위치한다고 답했다.
• 61%의 응답자는 기술 인력을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
• CIO 10명 중 8명이 직원 유지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답했다.
• 응답자의 32%는 인재 영입 조건을 수정했다.
• 51%는 디지털 리더가 팀원들을 리스킬링 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 응답자 10명 중 6명은 각 팀에서 정신 건강이 악화됐다고 답했다. ciokr@idg.co.kr
 Tags IT예산 포스트코로나 팬데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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