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허브가 최근 발표한 '소프트웨어 개발에서의 AI 2024(AI in software development 2024)'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97% 이상이 직장에서 AI 코딩 도구를 사용해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소속 기업이 적극적으로 도입을 장려한다고 답한 비율은 평균 35% 수준에 그쳤다. 
 

조사에 참여한 미국, 브라질, 독일, 인도 등 4개국 중 AI 도구 도입에 적극적인 기업의 비율은 독일(30%)이 가장 낮았으며, 미국과 브라질은 39%, 인도는 40%로 조사됐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모든 4개국 응답자의 59~88%가 소속 회사에서 AI 코딩 도구 사용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거나 '허용'한다고 답했다. 또한 보고서 집필팀은 이전 조사 때보다 소프트웨어 개발팀이 AI 코딩 도구의 이점을 더 많이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부분 응답자는 AI 코딩 도구를 사용할 때 코드 품질이 향상되었다고 답했으며, 대다수(독일 61%, 미국 73%)는 AI 코딩 도구가 고객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능력을 '어느 정도' 혹은 '크게' 향상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설문조사는 올해 2월 26일부터 3월 18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미국, 브라질, 독일, 인도 4개국에서 각 500명씩 총 2,000명의 비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응답자 대부분은 개발자, 엔지니어, 프로그래머였다. 그 외 주요 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 응답자 60~71%는 AI 코딩 도구를 사용하면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를 채택하거나 기존 코드베이스를 이해하는 것이 "쉬워진다"라고 답했다.
• 인도에서는 59%, 미국에서는 67%에 이르는 많은 응답자가 보안팀이 코드베이스 변경 사항을 수동으로 검토한다고 답했다. 
• 일반적으로 개발자라면 업무 외적으로도 AI 도구를 사용한다는 통념이 있지만, 응답자 17~27%는 직장에서만 AI 코딩 도구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 AI 툴 사용을 적극적으로 장려하는 기업에서 근무하는 48%는 툴체인이 사용하기 "간단"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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