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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IT 리서치 자료 - 넘버스 Numbers

전 세계 시스코 직원이 사용하는 PC 중 애플 맥의 비중
45.2
%
자료 제목 :
기업내 맥 환경 분석 : 시스코 사례
Macs In the Enterprise: A Cisco Case Study
자료 출처 :
Creative Strategies
원본자료 다운로드
발행 날짜 :
2023년 01월 19일
글로벌 트렌드 / 기업 문화 / 디지털 디바이스 / 맥OS / 오피스ㆍ협업

블로그 | MS의 ‘애플 관리자 포럼’ 신설이 의미하는 것

Jonny Evans | Computerworld 2023.06.05
애플 설립자 스티브 잡스는 밥 딜런을 좋아했다. "기상 캐스터가 없어도 바람이 어디서 불어오는지 알 수 있다(You don’t need a weatherman to know which way the wind blows)"고 한 그 가수다. 그런데 마이크로소프트도 이 밥 딜런의 노래를 들은 모양이다. '새로운 바람'을 읽었는지, 최근 IT 전문가를 위한 '애플 기술 커뮤니티'를 개설했기 때문이다.
 
ⓒ Getty Image Bank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의 애플 커뮤니티 신설은 기업 환경, 특히 미국 내에서 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변화의 '바람'을 반영한 행보다. 한때는 맥의 기업 시장 진출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졌지만 애플은 차근차근 성과를 쌓았고 이젠 전체 기업 PC 플랫폼의 40%대까지 노리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든 플랫폼에 대한 자사  솔루션의 영향력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맥이라는 이기종 컴퓨팅 환경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기업 IT 인프라의 변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었다. 결국 마이크로소프트가 맥 커뮤니티를 만든 것은 이런 상황 변화에 대한 대응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기업 시장의 맥을 신경쓰기 시작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인튠(Microsoft Intune) 수석 제품 매니저 아냅 비스와스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새로운 맥 포럼 개설 소식을 알렸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 365를 도입한 많은 기업을 중심으로 맥 포럼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기업 환경에서 사용하는 맥을 마이크로소프트 인튠으로 관리하려는 기업의 피드백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단, 마이크로소프트는 맥 포럼이 공식 기술지원을 대체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맥 포럼은 애플 맥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을 사용하는 고급 IT 전문가를 위한 공간이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이는 현재 기업의 IT 팀이 애플 제품을 관리하는 방법의 하나로 마이크로소프트 인튠과 익스체인지 혹은 다른 제품을 사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실제로 젬프(Jamf) 같은 서드파티 MDM 솔루션은 자사 제품에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을 통합했다.

기업 시장에서 맥의 확산은 이제 보편적인 현상이다. 애플은 꾸준히 기업 시장을 확대해 왔고, 이에 따라 인튠 같은 마이크로소프트 관리 솔루션을 맥 플랫폼에서 사용하는 요구도 함께 커지고 있다. 비스와스는 "맥 관리는 마이크로소프트 365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였다. 맥 OS 관리에 대한 사용자의 관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기업, 특히 IT 커뮤니티에서 이와 관련된 팁을 공유하고 전 세계의 다른 마이크로소프트 365나 인튠 관리자와 협업할 수 있는 플랫폼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라고 말했다.

새로 만들어진 맥 포럼에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계정이 있는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슬랙의 맥 관리자 커뮤니티와 마찬가지로, 이 포럼 내에서 맥에서 마이크로소프트 365를 사용하는 것과 관련된 다양한 질문과 답변을 하고 피드백을 제공하고 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이 포럼을 통해 과거의 글과 코멘트, 조언에 대한 아카이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직원이 직접 포럼을 관리한다. 포럼에 가입하려면 MacAdmins@microsoft.com으로 마이크로소프트 365 이메일 주소를 보내면 된다. 가입한 이후에 이 페이지를 통해 전체를 둘러볼 수 있다.
 

맥 확산의 또다른 추동력

한편 직원의 기술 선택권 역시 맥의 확산을 견인하는 중요한 동력이다. 이제 세계적인 선도기업들은, 점점 더 업무의 많은 부분을 기술에 의존함에 따라, 이런 기술의 선택이 곧 직원 경험과 직결된다는 사실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직원들은 집에서는 젯슨(Jetsons)처럼, 직장에선 플린트스톤(Flintstones)처럼 사는 것을 더는 원치 않는다. 업무를 위해 가능한 한 가장 좋은 기술을 사용하고자 한다. 그리고 고용주는 이런 인재가 회사에서 오래 근속하기를 원한다.

그런데 기술 선택에 있어 직원들은 압도적으로 맥을 선호한다. 올해 초 시스코 조사에 따르면, 노동자의 2/3가 기기를 선택할 수 있다면 맥을 사용하고 싶다고 했다. 2023년 초를 기준으로 시스코에서만 맥 5만 6,000대 가량이 도입돼 사용되고 있다. 6만 8,000대인 윈도우 PC와 차이가 크지 않다. 앞으로 기업에서 새로운 기기와 기술을 도입할 때 맥의 사용이 늘어날 것이라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시스코 조사에 따르면, 선택권이 주어지면 기존에 윈도우를 사용하는 직원의 24%가 맥으로 전환하고 싶다고 답했다. 시스코 외에도 맥으로 급속히 전환하는 주요 대기업 사례는 쉽게 찾을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명확하게 이런 변화를 감지했다.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PC 사업은 여전히 마이크로소프트에 중요하지만, 오늘날 마이크로소프트의 성장을 주도하는 사업은 서비스와 인프라다. 맥 관리자를 위한 새로운 마이크로소프트 커뮤니티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현실 인식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editor@itworld.co.kr
 Tags 애플 인튠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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