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글로벌 칼럼 | 사물 인터넷, 어디쯤 왔고 어디로 가고 있는가?

David Knight | Computerworld 2016.06.14


혁신. 가장 재미있고 흥미로운 요소다. 아직 이 단계에 이르지는 않았으므로 미래의 이야기다. "킬러 앱의 등장을 기다리는 중"이라고도 할 수 있다. 킬러 앱은 하룻밤 사이에 등장하지 않는다.

현재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여러 가지 주요 기술의 연계를 통해 등장한 우버와 같은 앱이다. 우버는 대다수 사람들이 GPS 수신기가 내장된 스마트폰을 소유하고, 모바일 데이터 비용이 거의 무료에 가깝게 낮아지고, 저렴한 클라우드 기반 서버가 보급된다는 조건이 모두 충족된 이후에 등장할 수 있었다.

IoT는 아직 이 단계에는 이르지 못했다.

IoT의 현황을 정확하기 파악하기 어려운 것은 IoT 기기와 시스템의 범위가 워낙 방대하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삼키는 센서, 자율 운항되는 화물선, 완전히 로봇만으로 운영되는 농장, 공장까지 포함된다.

이러한 모든 요소를 고려할 때, IoT는 현재 "더 효과적으로/빠르게/저렴하게" 단계에 있으며, 일부분이 "과거에는 불가능했던 것" 단계까지 진행되었다고 할 수 있다. 혁신도 슬슬 시작되고 있는데, 몇 가지 초기 사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에너지. 가정에서의 발전 및 저장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를 구현하는 거의 모든 하드웨어와 시스템은 마이크로프로세서와 센서, 연결 기능 등을 탑재한 새로운 시스템들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를 캡처하고 이 데이터를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기 위한 신생 기업과 정부 차원의 이니셔티브가 속속 등장하고 잇다.

스마트 도시. "스마트 도시"의 정의는 아직 통일되지 않았지만 확실한 것은 IoT가 지역 환경 내에 깊이 통합된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된 한 가지 좋은 아이디어는 휴대폰의 움직임을 인간 활동의 대체 정보로 캡처하고, 이 익명화된 데이터를 사용해 과거에는 불가능했던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하는 것이다.

지능화된 교통. 이 분야는 자율 운전 자동차를 향해 발전 중이다. 자동차, 트럭, 버스가 스스로 운전하기 위해서는 많은 정보 기술과 센서, 인프라 기술이 함께 발전해야 한다. 과거에는 조합할 수 없었던 센서 데이터 스트림을 효과적인 결합이 이 발전을 돕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의심할 여지 없이 IoT는 때로는 눈에 띄게, 때로는 알지 못하는 사이에 개인과 비즈니스의 일상에 스며들고 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기반 기술의 도입을 주시하고, 이러한 움직임을 이끄는 각 주체의 동향을 살펴 이를 개인과 조직에게 최대한의 혜택을 찾기 위한 가이드로 사용하는 것이다.

IoT의 영향력은 확실히 모든 곳에서 커지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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