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업데이트는 큰 영향을 미칠 수도, 별 영향이 없을 수도 있다. 이번 변화가 적용되는 앱을 현재 소유한 사람, 그리고 구독 기능이 있는 앱을 향후 구매할 사람에게 이 변화는 각각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지금까지 많은 질문에 대한 답을 확인했고 지금도 계속 찾는 중이다.
무엇이 바뀌는가?
• 모든 앱이 자동 갱신 구독을 사용하도록 개발되거나 재설계될 수 있다. 다만 애플은 자체 판단 하에 "적절한 경우"에 한해서만 이를 승인할 예정이다.
• 개발자는 구독 가격을 200가지 고정 가격 중에서 설정할 수 있다. 이전에 비해 훨씬 더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 개발자는 지역마다 다른 요금을 청구할 수 있다.
• 앱은 여러 가지 구독 기간 뿐만 아니라 예를 들어 스탠다드, 엑스트라, 프리미엄 등 여러 가지 계층도 제공할 수 있다.
• 앱에서 다양한 기능 또는 서비스를 위한, 중복되지 않는 복수의 구독을 제안할 수 있다.
• 구독 가격이 변경될 수 있다. 개발자는 기존 사용자에게 원래 가격을 그대로 유지할 수도 있고, 가격 상승을 통보할 수도 있다.
모든 앱이 앱 스토어 구매 또는 앱내 구매(IAP)에서 구독 방식으로 일시에 전환되는가?
그렇지 않기를 바란다! 애플 대변인은 구독 방식이 특정 비즈니스 모델에만 적합하다고 강조했으며 우리도 이에 동의한다. 이미 많은 앱이 소비적 구매(구매한 항목이 특정 기간 동안만 유지되고 갱신되지 않는 방식. 예를 들어 3개월 VPN 구독 등) 형태를 취하고 있다. 앱 개발자는 만료가 다가오면 사용자에게 이를 알려야 하고, 사용자는 계속 이용하려면 새로 구매해야 한다. 사용자나 개발자나 끊김 없는, 연속적인 접근의 이점을 누리지 못한다. 이러한 형태의 앱은 IAP 구독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
일부 개발자는 예측 가능한 일정한 수익원이 없는 경우 서버나 스토리지 비용 또는 개발 시간 등 개발자 측에서 지속적인 지출이 필요한 기능을 앱에 추가하기를 꺼려왔다. 이번 변화는 이러한 앱에 새 기능을 추가하거나 제한된 기능을 확장하도록 인센티브를 부여할 수 있다.
어떤 종류의 앱이 구독 모델을 선택하게 되는가?
사용자별로 클라우드 기반 서버 또는 스토리지의 투입이 필요한 앱이라면 구독 모델을 선택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의 사진 사이트를 예로 들면, 웹 사이트에서 구독해서 스토리지 비용을 결제한 다음 iOS 앱을 통해 로그인하는 방식에서 앱 내에서 직접 구독 가능한 방식으로 바꿀 수 있게 된다. 애플은 온라인 멀티플레이어 게임, 오디오 또는 비디오 라이브러리, 출판 등의 분야에도 이 방식을 제안한다.
애플의 실러가 언급한 예는 지속적으로 개발되면서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는 엔터프라이즈 앱이다. 애플 대변인에 따르면 승인된 구독 방식을 사용하는 앱은 온전히 구독에만 의존해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이 정책은 다운로드한 시점에서, IAP를 구매하기 전에 그 자체로 유용성을 제공해야 하는 비구독 앱에 대한 정책과 대비된다.
앱에 따라서는 주요 업그레이드를 사실상 새로운 별도의 앱으로 릴리스하는 현재의 관행 대신 지속적인 개발로 전환해서 보조/주요 앱 업그레이드를 동일한 앱 이름으로 릴리스하는 방법을 택할 수도 있다. 이 경우 항상 사용하는 앱에 대한 요금을 지속적으로 결제하거나, 필요할 때만 사용하는 앱에 대해 그때그때 결제하면서 사용하지 않을 때는 갱신을 거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원래는 이용료가 비싼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구독을 최소 1개월 단위로, 제한된 기간 동안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지금 사용 중인 구독의 가격을 개발자가 인상할 경우 자동으로 인상된 가격으로 결제되는가?
개발자는 기존 사용자가 동일한 구독 계층을 유지하는 한 현재 지불하고 있는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는 방법을 선택할 수도 있고, 모든 사용자를 대상으로 가격을 올릴 수도 있다.
개발자가 기존 사용자에 대해 원래의 가격을 유지하기로 할 경우 기존 사용자는 무기한으로 현재 금액을 계속 내다가 구독을 업그레이드, 다운그레이드 또는 크로스그레이드할 때 신규 사용자와 같은 비용을 내면 된다.
개발자가 모든 사용자에 대한 가격을 인상할 경우에는 애플이 사용자에게 이러한 사실을 알린다. 사용자는 가격 인상을 명시적으로 거부할 수도, 알림에 대해 아예 응답하지 않을 수도 있으며 두 경우 현재 기간이 종료될 때 구독도 자동으로 끝난다. 새 가격을 수락하면 구독이 유지되며 다음 갱신 때 새 가격이 청구된다.
구독 요금 지불을 중지하면 앱을 아예 사용할 수 없는가?
넷플릭스와 같은 현재의 콘텐츠 기반 구독에서는 결제를 중단하면 접근 권한이 상실될 수 있다. 그러나 일부 정기 간행물 및 앱은 뉴 요커(The New Yorker)와 같이 사용자 구독 기간 중에 릴리스된 모든 콘텐츠를 사용자가 그대로 보관하고 나중에 읽거나 듣거나 보도록 허용할 수 있다.
넷플릭스, 훌루, 애플 뮤직과 같은 콘텐츠 라이브러리 앱의 경우 구독이 만료되면 모든 콘텐츠에 대한 접근 권한이 상실된다. 잡지, 신문과 같은 정기 간행물은 사용자가 구독 요금 지불을 중단하더라도 구독 기간 중 "구매한" 콘텐츠를 당연히 계속 보관할 수 있어야 한다.
앱에 클라우드 스토리지가 포함되어 있는 구독 옵션은 어떻게 될까? 구독을 종료하는 즉시 스토리지가 삭제 될까? 읽기 전용이될까? 혹은 새 콘텐츠를 추가할 수 없기만 할까? 앱 안의 기능을 이용해서 로컬에 저장되는 문서를 생성한 경우, 구독했을 때에만 해당 문서를 사용할 수 있을까? 이 모든 문서가 읽지 못하게 될까? 향후 밝혀질 부분이며, 애플이 검토 및 승인 과정에 이러한 요소들도 고려하길 바란다.
복수 구독 옵션은 어떻게 관리되는가?
애플은 개발자가 하나의 앱에서 복수의 구독을 운영하도록 허용하게 된다. 예를 들어 강의 앱은 여러 수준, 여러 과목의 강의를 제공하는 경우가 있고 이 앱에서 사용자는 2학년 수학, 5학년 과학, 12학년 음악 이론을 구독할 수 있다.
애플은 개발자에게 구독 그룹을 설정하도록 제안하고 있다. 이렇게 하면 사용자가 1개 과목(예를 들어 2학년 수학)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고, 이 과목을 포함하는 더 넓은 범위의 구독(예를 들어 2학년 전체 과목)에서 비용을 중복 지불하는 경우를 방지할 수 있다.
이미 구매한 앱이 구독 모델로 전환될 경우 어떻게 되는가?
아직 확실히 알 수 없다. 애플은 사용자가 대가를 지불한 서비스를 동등한 수준으로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시행할 가능성이 있다. 개발자가 기존 앱에 새 기능 추가를 중단하고 구독 방식으로 변경한 새 앱을 릴리스할 경우 사용자에게는 표면적으로 별 대응책이 없다.
이번 변경으로 앱에서 무료 평가판을 제공할 수 있게 되는가?
그렇다고 볼 수 있다. 애플은 개발자에게 앱내 구매 구독에 대해 무료 평가판을 제공할 수 있는 선택권을 제공한다. 범위는 1개월 구독에 대해 7일부터 1년 기간에 대해 1개월까지다. 앱을 사용하기 위해 구독이 필요한 경우 구독 무료 평가판이 사실상 앱의 무료 평가판이 된다. 일부 기능을 제공하고 나머지 기능은 구독자에게만 제공하는 앱도 추가된 옵션에 대한 무료 평가판을 제공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앱은 지금과 같이 IAP를 포함하거나 포함하지 않는 무료 또는 유료 앱으로 판매되고, 평가판이나 데모 버전을 허용하지 않는 기존 규칙에 따라 작동하게 될 것이다.
애플은 앱의 데모 버전을 허용하는가?
아니다. 구독 방식의 앱은 무료 평가판 사용 기간 중, 또는 사용자가 비용을 결제할 경우 모든 기능을 제공해야 한다. 구독하지 않는 사용자에게 최소한의 기능을 제공하는 구독 기반 앱을 애플이 승인할 수도 있지만 애플의 전반적인 정책을 감안할 때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다.
개발자에게 업그레이드 경로를 제공하는가?
앱 개발자가 구독을 통해서만 모든 기능이 제공되는 앱을 승인 받는다면 사실상 업그레이드 비용을 포괄하는 구독으로 전환할 수 있다. 사용자는 언제든 동의만 하면 현재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
Sponsored
Seagate
“작지만 큰 영향력” 하드 드라이브의 나노 스케일 혁신
ⓒ Seagate 플래터당 3TB라는 전례 없는 드라이브 집적도를 자랑하는 새로운 하드 드라이브 플랫폼이 등장하며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플래터당 3TB를 저장할 수 있다는 것은 동일한 면적에서 스토리지 용량을 기존 드라이브 대비 거의 두 배로 늘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혁신은 데이터 스토리지의 미래와 데이터센터의 디지털 인프라에 괄목할 만한 영향을 미친다. AI의 발전과 함께 데이터의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IDC에 따르면 2027년에는 전 세계에서 총 291ZB의 데이터가 생성될 것으로 예측되며, 이는 스토리지 제조 용량의 15배 이상일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데이터를 호스팅하는 대형 데이터 센터에 저장된 데이터 중 90%가 하드 드라이브에 저장된다. 즉, AI 애플리케이션의 주도로 데이터가 급증함에 따라 물리적 공간을 늘리지 않으면서도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스토리지 기술 혁신이 필요하다. 데이터 스토리지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단순히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지금 시대가 직면한 규모, 총소유비용(TCO), 지속가능성이라는 과제에 대한 논리적 해답인 셈이다. 열 보조 자기 기록(HAMR) 기술은 선구적인 하드 드라이브 기술로 드라이브 집적도 향상을 위해 지난 20년 동안 수많은 연구를 거쳐 완성되어 왔다. 씨게이트 모자이크 3+ 플랫폼은 이러한 HAMR 기술을 씨게이트만의 방식으로 독특하게 구현한 것으로, 미디어(매체)부터 쓰기, 읽기 및 컨트롤러에 이르는 복잡한 나노 스케일 기록 기술과 혁신적인 재료 과학 역량을 집약한 결정체다. 이 플랫폼은 데이터 비트를 변환하고 자기 및 열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더욱 촘촘하게 패킹해서 각 플래터에 훨씬 더 많은 데이터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저장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존 데이터센터에 있는 16TB 드라이브를 30TB 드라이브로 업그레이드하면 동일한 면적에서 스토리지 용량을 두 배로 늘릴 수 있다. 더 낮은 용량에서 업그레이드한다면 상승 폭은 더욱 커진다. 이 경우, 테라바이트당 전력 소비량이 40% 감소하는 등 스토리지 총소유비용(TCO)이 크게 개선된다. 또한 효율적인 자원 할당과 재활용 재료 사용으로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테라바이트당 탄소 배출량을 55% 감소시켜 데이터센터가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드라이브 집적도 향상은 하이퍼스케일과 프라이빗 데이터센터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 데이터센터가 급증하며 전력사용량과 탄소배출량 역시 늘어나 데이터센터의 지속가능성이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탄소중립 기술혁신 추진전략-10대 핵심기술 개발방향’에서 2030년까지 데이터센터 전력소모량을 20% 절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목표에 발맞춰, 집적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대용량 데이터 스토리지를 활용하는 것은 원활하고 지속적인 AI 모델 학습, 혁신 촉진 및 비즈니스 성공을 위해 필수적이다.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의 경우 제한된 공간, 전력, 예산에 맞춰 확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하드 드라이브의 집적도 혁신은 점점 더 커져가는 클라우드 생태계와 AI 시대에 대응하는 해답이자, 동일한 공간에 더 많은 엑사바이트를 저장하면서도 자원 사용은 줄이도록 인프라를 확장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는 글로벌 데이터 영역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글로벌 디지털 경제의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강화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Seagate
'반박 불가' 하드 드라이브와 SSD에 관한 3가지 진실
ⓒ Getty Images Bank 하드 드라이브가 멸종할 것이라는 논쟁이 10년 넘게 계속되고 있다. 빠른 속도와 뛰어난 성능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플래시 스토리지의 연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클라우드의 보편화 및 AI 사용 사례의 등장으로 인해 방대한 데이터 세트의 가치가 높아지는 시대에 하드 드라이브는 플래시 스토리지로 대체할 수 없는 가치를 가지고 있다. 전 세계 엑사바이트(EB) 규모 데이터의 대부분을 저장하는 하드 드라이브는 데이터센터에서 그 어느 때보다 필수적이다. 전 세계 데이터 세트의 대부분이 저장된 엔터프라이즈 및 대규모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데이터 성장에서 핵심이 될 것이다. 하드 드라이브와 SSD를 비교하자면, 하드 드라이브 스토리지는 2022년에서 2027년 사이 6,996EB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SSD는 1,363EB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 Seagate 생성형 AI 시대에는 콘텐츠를 경제적으로 저장해야 하기 때문에 플래시 기술과 밀접하게 결합된 컴퓨팅 클러스터는 더 큰 하드 드라이브 EB의 다운스트림 수요를 직간접적으로 촉진할 것이다. 하드 드라이브가 왜 데이터 스토리지 아키텍처의 중심이 될 수밖에 없는지는 시장 데이터를 근거로 설명 가능하다. 가격 책정 근거 없는 믿음 : SSD 가격이 곧 하드 드라이브 가격과 같아질 것이다. 사실 : SSD와 하드 드라이브 가격은 향후 10년간 어느 시점에도 수렴하지 않을 것이다. 데이터가 이를 명확하게 뒷받침한다. 하드 드라이브는 SSD에 비해 테라바이트당 비용 면에서 확고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하드 드라이브는 데이터센터 스토리지 인프라의 확고한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다. IDC 및 포워드 인사이트(Forward Insights)의 연구에 따르면, 하드 드라이브는 대부분의 기업 업무에 가장 비용 효율적인 옵션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엔터프라이즈 SSD와 엔터프라이즈 하드 드라이브의 TB당 가격 차이는 적어도 2027년까지 6대 1 이상의 프리미엄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 Seagate 이러한 TB당 가격 차이는 장치 구입 비용이 총소유비용(TCO)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데이터센터에서 특히 두드러지게 드러난다. 장치 구입, 전력, 네트워킹, 컴퓨팅 비용을 포함한 모든 스토리지 시스템 비용을 고려하면 TB당 TCO는 하드 드라이브 기반 시스템이 훨씬 더 우수하게 나타난다. ⓒ Seagate 따라서, 플래시는 특정 고성능 작업의 수행에 탁월한 스토리지이지만, 하드 드라이브는 당분간 안정적이고 비용 효율적이며 널리 채택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이터센터에서 계속해서 주류로 사용될 것이다. 공급과 확장의 관계 근거 없는 믿음 : NAND 공급이 모든 하드 드라이브 용량을 대체할 정도로 증가할 수 있다. 사실 : 하드 드라이브를 NAND로 완전히 교체하려면 감당할 수 없는 설비투자(CapEx)가 필요하다. NAND 산업이 모든 하드 드라이브 용량을 대체하기 위해 공급을 빠르게 늘릴 수 있다는 주장은 재정적, 물류적으로 엄청난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을 간과한 낙관적인 생각이다. 산업 분석기관 욜 인텔리전스(Yole Intelligence)의 2023년 4분기 NAND 시장 모니터 리포트에 따르면, 전체 NAND 산업은 2015년~2023년 사이 3.1제타바이트(ZB)를 출하하면서 총 매출의 약 47%에 해당하는 2,080억 달러의 막대한 자본 지출을 투자해야 했다. 반면, 하드 드라이브 산업은 데이터센터 스토리지 수요의 거의 대부분을 매우 자본 효율적인 방식으로 해결하고 있다. 씨게이트가 2015년~2023년 사이 3.5ZB의 스토리지를 출하하며 투자한 자본은 총 43억 달러로, 전체 하드 드라이브 매출의 약 5%에 불과하다. 그러나 NAND 산업의 경우 ZB당 약 670억 달러에 해당하는 금액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나 하드 드라이브가 데이터센터에 ZB를 공급하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임을 알 수 있다. ⓒ Seagate 작업 부하 근거 없는 믿음 : 올 플래시 어레이(AFA)만이 최신 엔터프라이즈 작업 부하의 성능 요구를 충족할 수 있다. 사실 :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아키텍처는 일반적으로 디스크 또는 하이브리드 어레이, 플래시, 테이프를 사용하여 특정 작업 부하의 비용, 용량, 성능 요구 사항에 최적화할 수 있도록 미디어 유형을 혼합한다. 기업이 플래시 없이는 최신 작업 부하의 성능 수요를 따라잡지 못할 위험이 있다는 주장은 다음과 같은 3가지 이유로 반박 가능하다. 첫째, 대부분의 최신 작업 부하에는 플래시가 제공하는 성능상의 이점이 필요하지 않다. 전 세계 데이터의 대부분은 클라우드와 대규모 데이터센터에 저장되어 있으며, 이러한 환경에서는 작업 부하 중 극히 일부에만 상당한 성능이 필요하다는 파레토 법칙을 따르고 있다. 둘째, 예산 제약이 있고 데이터 세트가 빠르게 증가하는 기업들은 성능뿐만 아니라 용량과 비용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 플래시 스토리지는 읽기 집약적인 시나리오에서는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지만 쓰기 작업이 증가하면 내구성이 떨어져 오류 수정과 오버프로비저닝에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또한, 대규모 데이터 세트나 장기 보존의 경우 영역 밀도가 증가하는 디스크 드라이브가 더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일 뿐만 아니라 수천 개의 하드 드라이브를 병렬로 활용하면 플래시를 보완하는 성능을 달성할 수 있다. 셋째, 수많은 하이브리드 스토리지 시스템은 다양한 미디어 유형의 강점을 단일 유닛에 원활하게 통합하고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세밀하게 조정된 소프트웨어 정의 아키텍처를 사용한다. 이러한 스토리지는 유연성을 제공하므로 기업은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요구 사항에 따라 스토리지 구성을 조정할 수 있다. AFA와 SSD는 고성능의 읽기 집약적인 작업에 매우 적합하다. 하지만 하드 드라이브가 이미 훨씬 낮은 TCO로 제공하는 기능을 AFA로 불필요하게 비싼 방법으로 제공하는 것은 비용 효율적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AFA가 하드 드라이브를 대체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근거가 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