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컴퓨팅

기가바이트, 노트북용 외장 GPU 발표…썬더볼트와 USB-C 연결

Ian Paul | PCWorld 2016.06.07
하드웨어 업체들이 노트북용 외장 그래픽카드(eGPU)에 본격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GPU는 CPU는 강력하지만 GPU가 약한 일반 노트북을 AAA 게임 타이틀을 돌릴 수 있는 강력한 게임용 컴퓨터로 만들어 준다. 지난 CES에서 깜짝 등장했던 eGPU는 이번 컴퓨텍스 전시회를 본격적인 제품 발표의 장으로 이용했다.

주목할 만한 업체는 기가바이트로, 톰스 하드웨어가 처음 보도한 대로 아직 초기 개발 단계의 현대적인 eGPU 도크를 선 보였다. 세부 정보는 아직 부족하지만, 한 가지 희소식이 있다. 최소한 현재까지의 정보로 볼 때 기가바이트는 전용 연결 대신에 USB-C를 통한 썬더볼트 3 연결을 지원한다.

한 가지 단점은 250W 파워 서플라이로, 500W 파워 서플라이를 채택한 파워컬러 데빌 박스 같은 경쟁 제품과 비교할 때 부족해 보인다. 일반적으로 도크의 파워 서플라이는 그래픽 카드 성능과 직결되므로 지원 그래픽카드의 범위가 제한될 수 있다. 기가바이트 역시 파워 서플라이를 350W급으로 강화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책상 위에 수직으로 세우는 형태도 특징이다. 하지만 아직 가격이나 출시 일정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에이수스의 eGPU 도크인 ROG XG 스테이션 2는 지난 CES 당시와 큰 변화없이 공개됐으며, 올해 말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썬더볼트 3의 넉넉한 대역폭과 USB-C와의 호환성 덕분에 eGPU는 한층 더 실효성 있는 대안이 되고 있다. 기존에 노트북을 사용하는 게이머는 데스크톱 대체용 노트북을 구매하거나 자체적으로 eGPU를 만드는 방법밖에 없었다.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의 eGPU가 본격적으로 출시되면 노트북 게이밍 환경이 어떻게 바뀔 것인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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