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과 동료들만이 WWDC의 기조연설에서 어떤 것이 발표될지 정확히 알고 있겠지만, 몇 가지 예상해볼 수는 있다. iOS와 OS X의 최신 버전, 그리고 워치OS 3 혹은 새로운 하드웨어 등 애플워치에 관련된 새로운 소식, 그리고 개발자 컨퍼런스인 만큼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이야기가 많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문에 따르면, 올해 애플은 시리(Siri)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의 알렉사(Alexa), 구글의 새로운 어시스턴트(Assistant), 그리고 시리 개발자들이 개발하고 있는 비브(Viv)까지 더 지능적인 음성 비서가 공개되고 있는 만큼, 한 단계 더 발전한 시리가 발표되기에 적기라는 분석이다. 시리의 맥 지원, 그리고 시리 SDK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한편, 애플은 iOS 10의 일부로 애플 뮤직(Apple Music) 업그레이드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뮤직 탄생 1주년인 만큼 인터페이스 변경 등 여러 가지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드웨어 측면에서도 여러 소문이 있다. 완전히 업그레이드된 맥북 프로를 발표하리라는 전망도 있는데, 새로운 맥북 프로는 가을에 나올 가능성이 더 크다. 물론, 새로운 아이폰도 이번 행사에서 발표될 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