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IBM, ‘블록체인의 미래를 묻다’ 세미나 개최

편집부 | ITWorld 2016.05.24
한국IBM(www.ibm.com/kr)은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블록체인의 미래를 묻다. 디지털 금융의 혁신을 선도!’라는 주제로 국내의 금융산업 고객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IBM 본사 금융산업 기술 책임자(CTO)인 안재훈 부사장은 블록체인기술로 인해 바뀌게 될 금융시장에 대해 설명하며, 특히 금융권에 오랜 경험과 지식을 가지고 있는 IBM이 참여하여 블록체인 표준 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하이퍼레저’ 프로젝트와 IBM블록체인 거라지(Blockchain Garage) 그리고 실제 해외의 주요 고객들과 진행중인 블록체인 적용 시범 사례들을 소개했다.

블록체인은 전자 금융 거래의 투명성을 높여주고, 거래 시간 단축 및 운영비용을 줄여줄 수 있는 기술로, 최근 금융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미 지난해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시티그룹, 모건스탠리, 도이체방크, 홍콩상하이은행(HSBC) 등을 비롯한 22개 세계적인 은행들은 ‘R3CEV’라는 컨소시엄을 만들어 거래의 속도 향상과 비용 절감을 위해 블록체인을 적용하는 시스템을 테스트했고 향후 실제 기술 적용을 위해 연구 중이다. 국내에서도 주요 은행, 증권사를 중심으로 주식, 선물 등 상품 거래뿐 아니라 인증에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런 시장의 움직임과 함께 최근 IBM 최고경영자 지니 로메티 회장은 블록체인을 향후 금융시장을 바꿀 중요한 전략 사업으로 판단하고 관련 기술 개발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IBM은 지난 해 12월 블록체인기술을 더 빠르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 표준을 개발하는 리눅스제단의 ‘하이퍼레저’ 프로젝트에 참여해, 오픈소스 기반 블록체인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지난 달 뉴욕에 블록체인 관련 기술 및 아이디어를 체험 할 수 있는 ‘IBM 블록체인 연구소(Blockchain Garage)’를 오픈해 뉴욕 멜론 은행과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조만간 런던, 도쿄 그리고 싱가포르에도 블록체인 연구소를 열고 유럽 및 아시아지역의 금융시장에 투자를 강화할 예정이다.

IBM은 왓슨 IoT 기술을 이미 보유하고 있는 클라우드, 보안, 시스템 등의 블록체인 기술에 연계하여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왓슨 IoT 기술을 활용해, RFID, 바코드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수집된 구매 및 계약 정보를 블록체인 네트워크상에서 안전하게 공유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금융 뿐 아니라 제조, 유통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IBM은 이미 여러 금융사들과 블록체인을 활용한 기술을 업무에 적용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 2월 IBM과 일본 증권거래소(Japan Exchange Group)는 소규모 거래 시장에 적용하기 위한 블록체인 기술을 시범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IBM이 개발한 오픈소스 블록체인 코드를 활용해 소규모 거래 시장의 거래 및 결산에 적용되는 전 과정을 시범 운영하고 평가할 예정이다. 향후 블록체인 기술을 보다 많은 증권 업무 영역으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IBM 본사 금융산업 CTO인 안재훈 부사장은, “IBM은 금융 산업에 대한 오랜 경험과 이해를 바탕으로, 블록체인 구현에 필요한 클라우드, 보안, IoT 등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디지털 금융으로의 변화를 위해 블록체인을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IBM은 적극적으로 논의를 시작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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