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지 브라우저 알림은 윈도우 10 액션 센터에서 메일과 다른 윈도우 10 앱 업데이트와 함께 관리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화요일, 이들 알림이 활성화된 상태로 기본 설정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업데이트 알림을 받으려면 각각의 사이트에서 별도의 승인 과정을 필요로 한다.
구글 크롬과 모질라 파이어폭스는 이미 웹 알림을 채택했다. 브라우저가 특정 웹 사이트에서 보내오는 알림을 받으려면 사용자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알림 내용은 웹 사이트가 결정한다. 새로 발행한 기사일 수도 있고, 계정에 부과된 요금 내역이거나 같은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친구로부터의 메시지일 수도 있다. 그러나 엣지의 경우 브라우저를 켜거나 웹 사이트에 들어가지 않아도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런 기능을 엣지에 추가할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사용자의 선호도를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엣지에 구현될 알림 기능에서 특이한 점은 알림 수준을 사용자가 단계별로 지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새로운 알림이 작은 창으로 브라우저에 등장하면 사용자는 알림창을 클릭해 해당 사이트를 새 탭에서 열거나, 나중에 확인하도록 윈도우 액션 센터로 밀어둘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토스트 알림이 시간 순으로 정렬되지만 향후에는 앱별로 묶어 정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스팸 알림을 계속 받을 경우 알림창을 우클릭해 향후 업데이트 알림을 받지 않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또 로그인하지 않은 인프라이빗(InPrivate) 창으로 브라우징할 경우 웹 알림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웹 알림 지속 기간(기본 7일)과 엣지가 실행되지 않을 때도 웹 알림을 활성화해야 하는가가 2가지 관건으로 꼽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 사용자가 브라우저를 사용하지 않아도 푸시 알림을 받을 수 있어 유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어느 누구도 끊임없이 또는 알림창은 원하지 않을 것이다. 10분마다 새로운 기사를 올려대는 뉴스 사이트 알림도 마찬가지이며, 일간 평균 방문자 상승을 원하는 미디어 사 등은 이 기능을 필요로 하지 않을 것이다. 웹 알림 기능을 적극적으로 사용할 사용자는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