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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오픈소스 자연어 툴 ‘파시 맥파스페이스’ 발표…머신러닝 대중화 기대

Blair Hanley Frank | IDG News Service 2016.05.16
구글은 개발자들이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방법을 바꿔 놓았다. 그리고 새로운 툴의 이름도 보티 맥보트페이스(Boaty McBoatface) 논란을 불러온 인터넷의 전통에 따라 파시 맥파스페이스(Parsey McParseface)로 명명했다. 보티 맥보트페이스는 영국의 첨단 극지방 연구선 이름 공모에서 투표 1위를 기록한 이름이지만, 너무 바보 같은 이름이라는 이유로 배제되면서 논란을 불러온 바 있다.

구글은 새로운 신택스넷(SyntaxNet) 오픈소스 신경망 프레임워크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신택스넷을 사용해 훈련시킨 새로운 영어 파서인 파시 맥파스페이스를 소개했다.

이번 발표는 머신 러닝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위한 툴을 대중화하는 움직임으로 평가되고 있다. 구글은 파시 맥파스페이스가 영어를 분석하는 분야에서는 가장 정확한 모델이라고 주장한다. 이를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자연어 쿼리를 이해할 필요가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좀 더 쉽게 만들 수 있다.

신택스넷의 나머지 부분과 마찬가지로 파시 맥파스페이스는 강력한 머신 러닝 툴이 있었기에 가능한 툴이다. 기본적으로 인간이 말하고 쓰는 것은 모호한 경우가 많고, 인간은 이런 인간의 말과 글을 쉽게 이해할 수 있지만, 컴퓨터는 이를 이해하는 일이 훨씬 더 어렵다. 파시 맥파스페이스는 컴퓨터에게는 극히 어려운 일인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이런 툴을 오픈소스로 공개함으로써 구글은 개발자와 컴퓨터 공학 연구원들이 기계가 읽을 수 있는 완벽한 구문으로 정확한 명령어를 입력하지 않고도 인간의 입력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수 있다.

물론 구글의 이번 발표는 주요 IT 업체들이 지능화 역량을 구현하기 위해 벌이는 경쟁의 한 부분으로, 왓슨 플랫폼이 이번에 구글이 발표한 툴의 주요 경쟁자이다.

이들 기능은 평문을 사용해 사람들이 인터랙션을 할 수 있는 지능형 챗봇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파시 맥파스페이스는 봇에게 전달된 쿼리를 해석해 줌으로써 봇은 좀 더 쉽게 지능화된 대답을 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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