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관리 / 퍼스널 컴퓨팅

How-To : SOS! 노트북에 물을 엎지른 후 대처법

Lincoln Spector | PCWorld 2016.05.13
11살짜리 자녀가 노트북에 물을 쏟았다. 부모님 모르게 완전 범죄로 위장할 수 있을까?

액체와 전류는 태생적으로 어울리지 않는다. 물은 전기 회로를 손상시키고 주의하지 않을 경우 인체에 심각한 충격을 줄 수 있다.

PC가 물에 젖었을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전원을 켜지 않는 것이다. 모든 부품이 다 완전히 마를 때까지는 사용하면 안 된다.

물을 엎지른 후에는 즉시 손과 노트북 전원 버튼이 젖은 상태가 아닌지 확인한다. 필요하다면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낸다.

이제 컴퓨터 전원을 꺼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윈도우 메뉴 버튼을 통한 정상적인 종료가 아니라 컴퓨터 전원 버튼을 5초 이상 길게 누르는 종료 방식을 선택한다.

다음으로는 벽에서 AC 전원 어댑터를 뽑는다. 노트북 배터리가 착탈식인 경우 배터리도 제거한다.

이제 전기 감전의 위험은 줄어들었다. 마우스, 케이블, USB 등 컴퓨터에 부착된 주변 장치를 모두 제거할 차례다. 또, 노트북을 열어 제거할 수 있는 부품은 모두 빼내도록 하자. 대표적으로는 RAM과 하드 드라이브, SSD가 있다.

물이 아니라 알코올, 탄산수 등 끈적끈적하게 마르는 성질의 액체라면 즉시 제조사와 연락해 전문가의 도움을 요청한다. 물을 쏟았을 때는 직접 노트북을 말리는 것도 가능하다.

우선, 타월로 노트북 겉면을 닦아 물기를 제거한다. 책상을 정리하고 깨끗한 타월을 위에 올린다. 타월 위에 노트북을 올려놓고 노트북을 넓게 펼쳐 화면과 키보드가 같은 면을 향하게 한다. 이 상태로 최소한 서너 시간을 두고 물기가 다 타월로 흡수되게 내버려 둔다.


충분히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부품을 끼워놓고 작동하는지 살펴본다. 그러나 작동하지 않으면 바로 전문가에게 가져 가자.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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