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전문지 9to5맥은 지난주 목요일 운영체제를 지칭하는 새로운 단어가 쓰였음을 파악했다. 현재는 해당 부분이 OS X로 수정한 상태다. 애플의 운영체제 재정비는 현재 iOS, tvOS, watchOS 등 다양한 애플 운영체제 명명법을 통합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
OS X는 지난 2000년 발표됐다. 처음 붙여진 이름은 ‘맥 OS X’였다. 맥 OS는 1995년부터 1997년 동안에도 쓰인 이름이었다. 공동설립자 스티브 잡스는 1997년 애플에 복귀한 후 이러한 전략을 종료하고, “MacOS”라는 미국 상표권을 신청했다. 이 사용권은 지난해 갱신됐으나 미국 특허청 데이터베이스 기록에는 특허 상표권 관련 활동이 없다.
맥 OS 이전에 애플은 단지 매킨토시 운영체제를 ‘시스템’이라고 불렀다. OS X는 현재 버전 11까지 공개된 상태이며, 2013년부터 시작된 캘리포니아 지역 이름 시리즈 중 하나인 ‘엘 카피탄’이라는 별칭을 지니고 있다.
애플은 전통적으로 WWDC 개발자 회의에서 해당 연도의 OS X 업그레이드를 발표하므로, 맥OS에 변화가 있다면 다른 곳이 아닌 WWDC에서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올해 WWDC 일자는 현재 미정이며, 예년과 같은 개최 장소인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웨스트 컨벤션 홀의 예약 현황으로 보아 가능성이 높은 일자는 6월 13일~17일로 추정된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