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 소셜미디어

애플, 뉴스 앱 전용 트위터 계정 신설…소셜 미디어 활용한 본격 콘텐츠 전쟁

Oscar Raymundo | Macworld 2016.04.06
애플 뉴스가 CNN이나 와이어드(Wired) 등 애플 뉴스 협력사의 주요 뉴스를 전하는 트위터 계정(@AppleNews)을 신설했다. 애플 뉴스 트위터는 화요일 아침에 서비스를 시작해 “미국 편집진이 엄선한 훌륭한 뉴스와 읽을 거리”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호주 애플 뉴스 계정은 @AppleNewsAU다. 애플 뉴스는 지난해 iOS 9에서 처음 등장했고, 애플은 새로운 독자를 확보하기 위한 본격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금까지 @AppleNews는 매 시간마다 트윗으로 뉴스를 발행하고 있다. 뉴스에 포함된 apple.co 단축 링크를 클릭하면 애플 뉴스 앱으로 이동한다. iOS 9 기기에서 링크를 클릭하거나 뉴스 앱을 열어 기사를 읽을 수 있다. 다만 데스크톱에서 링크를 클릭하거나 뉴스 앱을 비활성화했을 때는 apple.co 링크가 자동으로 뉴스 제공사 웹 사이트로 안내하거나, 애플 뉴스에서만 읽을 수 있는 콘텐츠라는 화면이 뜨기도 한다.


뉴스 제공사 입장에서는 최신 운영체제를 쓰는 모든 아이폰에 기본으로 탑재되는 새로운 콘텐츠 앱과 협력할 기회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 그러나 애플 뉴스 앱에 평범한 아이폰 사용자를 뉴스 애독자로 바꾸는 역량이 있는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애플은 애플 뉴스 앱 사용자의 정확한 규모를 파악하지도 못한 것 같다. 그러나 뉴스 앱 사용자를 더욱 늘리고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최근 트위터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것은 애플 뉴스뿐 아니다. 앱 스토어, 아이튠즈, 아이북스, 팟캐스트가 이미 트위터에 독자 계정을 지니고 있고, 애플 뮤직은 주 계정, 비츠 1 라디오 채널 전용 계정, 사용자 서비스 지원 계정까지 총 3개의 트위터 계정을 활용하고 있다.

애플 뉴스가 활발하게 영역을 넓히고 있는 애플 뮤직의 뒤를 따를 수도 있겠으나, 대다수 사용자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서 일간 주요 뉴스를 접하는 상황이다. 페이스북 또한 인스턴트 아티클을 신설해 콘텐츠 전쟁에 뛰어들었다. 애플 뉴스의 다음 요충지가 페이스북 페이지 개설일지 주목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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